소설리스트

나는 신이다-165화 (165/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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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 굳은 결심 그 벅찬 감동이란..

그 일이 있은 후 며칠이 지났다.

바뀐것라곤 없지만 몆가지 그렇지않는 예를 찾아보자면 바로 상기가 드디어 우리 학교로 왔다는것과 식이 녀석의 꾀임으로 우리인원이 두 명 더 늘어났다는 것이다

"하하하.. 이 학교 정말 맘에 드는데? 전 학교보다 훨씬나아!"

그는 며칠동안 학교를 둘러보더니 우리 학교가 마음에 든 모양이었고 그 말을 들은 식이는 고개를 끄떡이며 고개를 끄떡였다.

"후후.. 그렇지? 우리학교가 짱이라니까!"

그 둘은 죽이 정말 잘 맞는지 얼싸안고 이리저리 쏘다니는데 그런 그들이 모습을 본 우리는 그 둘이 뭔가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심지어 상기의 누나인 헤란선배마저 '둘이 똑같아'라고 말할정도니까 말이다.

멀어져가는 둘의 모습을 보며 내가 어쩌다가 저런녀석들을 친구로 두게 됬는지 한숨만 나온다.

그리고 또 하나 게임을 같이 하기위해 식이가 꾀어온 1학년 두 명 그들은 어떤의미로 나에게 안면이 있었다.

그들은 남학생 한명 여학생 한명이었는데 남학생쪽은 무투대회 때 강렬한 인상을 준 그 붉은 머리 사내와 같이 있었던 소년이었고 여학생 쪽은 얼마전에 만났던 소녀 은세아라는 여자 얘였다.

그런데 재밌는것은 둘 다 소심하고 소극적인 성격이라 소개를 하는데 한참이 걸렸다는 것이다.

소년은 한참을 우물쭈물 하다가 자신을 고승민이라 소개했고  이제 그녀에게 모두의 시선이 향할때 나는 씩 웃으며 그녀에게 말을 걸었다.

"오! 안녕? 또 만났네? 설마 너도 게임을 할 줄을 몰랐는데...."

"네 선배님 반가워요...."

그러자 모두의 시선이 그녀를 향하다가 나에게 꽂혔다.

"뭐야, 유민 너 이 얘랑 아는사이야?"

"아아.. 전에 잠시 개인적인 사정으로 마주친적은 있지 그렇다고 해서 나는 이름밖에 모르니까 자세한 것은 이 애에게 묻도록 해!"

그러자 다시 시선은 그녀에게 꽂혔고 그녀는 역시 머뭇거리다가 자신을 소개했다.

그래도 얼굴을 보아하니 처음보았을때보다 좋아진 것 같아 다행인 것 같았다.

오늘의 신입의 환영을 위해 이 모임을 주최(?)했던 식이는 모두에게 어디에서 같이 만나고 약속을 잡은 후에 모임을 해산시켰다.

나는 2학년이 되어 식이와 갈라지는 바람에 그의 반의 옆반으로 들어갔고 들어가면서 피식 웃고말았다.

그러고보니 단순히 6명으로 시작했던 침목모임이 11명으로 불어버린 것이다.

그리고 그 일등공신은 바로 샤틴 이었다.

그는 이모임을 주최하고 대부분의 인원을 끌어들었으니 어쩌면 저 녀석은 무언가에 누구를 끄어들이는데 도가 튼것인지도 모른다.

아무튼 우리는 그 말대로 약속시간에 장소까지 딱 맞쳐 모였다.

우선 미리 연락을 한것이지 와 있었던 로크형에게 이번 둘을 소개시켜 주었고 그는 정말로 둘을 반겼다.

그리고 이어지는 간단한 파티 플레이..

"에르넬 부탁할께!"

누군가의 외침에 세아의 케릭터인 그녀는 자신의 소환수 헬 하운드를 소환해 적을 견제하였다.

그녀의 직업은 소울서머너(Soul Summoner) 샤먼계열의 클래스였다.

그 것은 우리가 관심을 가지기 충분했는데 이 게임에서는 마법계열은 물론이거니와 소환계열은 더더욱 희귀했기 떄문이다.

왜냐하면 소환마법책이 있어야 했고 어렵사리 구했다 해도 영혼이나 소환체를 불러올 수 있는 매개체가 필요했고 책에적힌 이론들을 이해하여만 했다.

세아는 운이 좋게 소환마법책을 얻었고 더불어 마계에서 무엇인가 불러올 수 있는 매개체인 마수의 피리와 그들의 흉포성을 잠재울 평온의 방울이 있었기에 마수인 헬 하운드를 부르고 그것을 부릴 수 있었다.

아마 이 게임에서는 그놈의 현실성때문에 바로는 안되고 적어도 말이 되기위하여 매개체라는 꼼수를 부린것 같은데 내눈에는 그게 그거 같았다.

더 복잡하기만 하지....

"불타올라라!"

화르르륵!

레오닐의 손끝에서 불꽃이 피어나와 적들을 붙태워버렸다.

승민의 케릭터인 그는 '플레임 얼마이티(Flame Almighty)'로  불꽃의 전능자 였다.

어느 날 주운 돌에서 불꽃의 고대정령과 어떨결에 계약을 해버렸고 자동적으로 전직이 되어버린 것이다.

하지만 말이 고대정령이지 실제로는 그 소설에서 나오는 정령왕이란 존재와 같다고 보면 된다고 그가 말해주었다.

불꽃을 다루는 직업은 많지만 그는 불꽃을 다루는 장악력이 최고였다.

즉, 남이 일으킨 어느 불도 자신의 통제안에서 컨트롤 할 수 있고 무엇보다 그 고대정령이 직접 현신해 같이 싸울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프렌이라 불리는 그는 잠깐 자신이 쉬고있던 돌에서 나왔으나 잠시 우리를 보고 이채를 발하던가 싶더니 이내 곧 시시하다며 들어가 버렸다.

그는 어지가난 일이 아니면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아무튼 새로운 동료인 에르넬과 레오닐은 이곳이 적성인듯 현실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소심하던 모습은 어디가고 활달한 모습을 보였으니 말이다.

어쨰든 새로운 그들 덕에 재밌게 게임을 했다.

또 다시 며칠이 지나고 게임에 접속한 나는 얘들과 어울려 놀고 싶었으나 그럴 수 없었다.

신으로서 해야 할일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제는 미뤄두었던 대신전의 대신관 문제를 해결해야 했는데 나는 예전 모험에서 만났던 나의 또다른 신전의 수석사제를 대신관으로 임명했다.

그의 소탈하고 검소한 성격이면 적어도 예전의 폐단은 나오지 않을 것 같기에 게다가 난 고블린의 부락도 수시로 살폈다.

전에야 물러갔다지만 다시 올 수도 있기에...

그러기를 며칠... 나는 나를 대신할 존재를 필요로 했다.

내 직속 부대같은거 말이다

물론 예저 발키리들은 그런적 있지만 그건 그들을 구원하기위한 형식상에 불과했고 그들은 천계의 임무를 수행하기때문에 그러기가 어려웠다.

대륙 전체를 감독하고 중용의 도를 바로세우며 나의 대리자가 되는 존재 그래서 고블린 뿐만 아니라 대륙 모두가 나의 은혜를 입을 수 있도록 하는 그런 존재들이 필요했다.

그리고 그런 존재가 있었다면 엘리나가 죽지않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겪었던 일들이 이런 나의 생각을 굳게 결심하고록 만들었다.

나는 그 결심을 나의 수행천사인 렐리아에게 말했다.

"렐리아 나도 내 종족들을 창조해보는게 어떨까? 다른 신들처럼... 그들도 예전에는 무언가를 직접 창조했다는데 나도 그러고싶어... 나만의 존재를..."

============================ 작품 후기 ============================

휴~ 오늘은 무사히 올립니다 어제는 쓰다가 갑자기 노트북에 오류가 생겨서 쓴게 지워지는 바람에 못 올렸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몆번 겪어봤지만 그 허무함이란 익숙해지지않는군요 이미 쓴 내용을 언제 다시 쓰나 싶고... 덕분에 이번 글은 초반에 구상했던거랑 조금 달랐졌습니다 분량도요

그리고 갑자기 승민이라는 얘가 저번에 잠깐 나오고 갑자기 튀어 나왔는데 급히 스토리를 빼다보니 ㅠㅠ 이게 제 필력이 한계인 걸까요? 가끔씩 갑툭튀가 나오네요 저도 이해가 안될 정도로 정도 중간 과정을 널고싶지만 그랬다간 너무 늘어지기에.... 아마도 그런 부분은 나중에 완결 후 외전에서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그럼 리리플입니다

즐거운하루funnyday 이미 미드는 다시는 신녀를 뽑지않겠다고 결심했습니다.

darkshadowsoldier 어! 엄청오래만이네요 한 50몆화만에 뵙는것 같아요 아니 더 됬을려나? 아무튼 반가워요 님!

FireDragon 아무리 힘들어도 힘내야죠 그게 인생이니까 힘내면 언젠가 즐거운 일이 찾아오겠죠

the dark 아, 저도 들어봤어요 잔잔하고 좋던데요 딱 제취향입니다 음악까지 추천해주시다님 님이 최고십니다!

凉宮カズラ 그런가요? 뭐 저야 봐주시는것 자체가 영광이죠!

macham 앞으로 더더 자주쓰면 좋을텐데요... 하하하..

眞.天 어제는 못 올려서 죄송합니다 갑자기 노트북이 오류를 일으켜서

구미호9 네! 기대해주세요

시하라 전 하렘이 싫은데요 하하.. 그리고 1화 코멘트에 치유물이라뇨? 전 그럴의도가 없었는데 좋게 봐주시니 기분이 좋네요

혈우뢰 오! 그렇군요 지적감사합니다 후에 고치겠습니다 그리고 전 아직 뭐 여친이니 그런거에 관심이 별로 없어서요 미드는 저의 모습이 좀 들어가기도 했으니 그런건지도 모르겠네요

우라우라리 축하드려요 트리플크라운!

그럼 모든 판타지를 사랑하시는분들께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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