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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신이다-162화 (16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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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숭고함의 약속에 대하여...

"아, 내가 왜 그랬냐고? 내가 했던 맹세를 내가 어기는건 싫었으니까 나중에 잔소린 나중에 다 들을 테니 지금은 좀 봐주라 샤틴.."

"뭐? 도데체 무슨 소리야"

그가 되묻자 나는 피식 웃으며 말했다.

"아 맹세를 했거든 저들을 지켜주겠다고 근데 나 스스로 한 약속을 여어겨서는 안되잖아?"

"너...."

그때 고블린의 장로가 나에게 와서 말했다.

"저.. 미드님 당신은 다시한번 저희의 마을에 초대하고 싶습니다."

"감사하지만 마음만 받겠습니다 할 일이 있어서요"

난 미소를 지으며 정중하게 거절했고 장로는 아쉽다는 표정을 지으며 가려고 하는 배웅했다.

"그럼 안녕히 가십시요 은인이시여..."

"그대들이 다시 위험에 처하면 언제든지 달려오겠습니다."

나는 그의 배웅에  화답하듯 말했고 멍하니 나를 쳐다보고 있는 샤틴과 에딘에게 말했다.

"뭐해? 빨리 와!"

그러자 그들은 그제서야 정신을 차리고 나를 따라왔다.

한동안 말이 없다.

샤틴이 조심스레 물었다.

"너... 뭐야?"

그러자 나는 어이없어 하며 되물었다.

"뭐라니? 넌 내가 누구지도 모른다는건 아니겠지 몆년동안 같이 있었는데? 난 너 친구잖아 최유민, 다시한번 알려주리?"

그러자 그는 화를 버럭내며 말했다.

"누가 널 진짜로 모른데? 너 게임정체 말이야 너가 처음에 소개한대로 평범한 인간유저는 아닐것 같단 말이지"

나는 그 말에 결국 쿡쿡 웃으며 말했다.

"그 질문도 꽤나 멍청한데? 나는 나야 내 게임이름은 미드라구 설마 벌써 잊어버린거야?

내가 정말로 뭐든 내가 너의 친구이고 내 이름이 미드라는건 변하지 않아"

"그래도 내가 알고있는 너랑은 다르잖아.."

그 말은 별거아니라는 듯 어깨를 으쓱거리며 길을 가는 나를 잠시 멈추게 했다,'

"후후.. 너 답지않게 의심이 많네 하긴... 다르기도 하겠다 지금 맡고있는 역활이 날 변화시킨건 사실이니까 하지만 지금은 아니야 언젠가 나 스스로 말하는 날이 올꺼야 그러니 잠시만 참아주겠어? 샤틴,에딘?"

그 말에 모두 할 말을 잊었고 나는 한동안 혼자서 킥킥거렸다.

"아 근데 결국 보물아이템은 못찾은건가?"

에딘이 아쉬워 하며 말하자 샤틴이 동조했다.

"그러게.. 아쉽다 어떤건지 보고싶은데 말이야"

그 말에 나는 웃음을 간신히 참아내며 미소를 지었다.

"큭, 애초에 저기엔 보물이 없어"

"뭐?"

다들 놀라 나를 쳐다보니 나는 태연한 얼굴로 말했다.

"물론, 있었기는 했지만 지금은 없다는 뜻이야"

"너가 그걸 어떻게 알아? 설마....!"

나는 그 의심이 맞다는 듯 가방에서 그 문제의 아이템을 꺼내 그들에게 흔들어보였다.

"짜잔~ 이게 그 아이템이지 이름은 맹세의 뿔피리! 대광역 영구 버프 아이템이야 언제든지 쓸 수 있다고! 뭐 그렇다고 전설처럼 국운을 바꿀 정돈지는 모르겠지만...."

"헉!"

얘들의 허탈해지다못해 기운이 빠진 모양이었다.

뭐 이해는 한다 이거 때문에 그토록 야단법석을 떨었는데 결과적으로 내가 모두를 가지고 논 샘이 되니...

"왜 진작 말하지 않았던거야..?"

"그거야 누군가 가지고 있다는 말이 퍼지면 내가 귀찮아 질테고 처음에 너가 말했을땐 그게 이건 줄 몰랐거든 "

"그걸 말이라고 해!"

그들은 버럭 소리를 지렀고 난 그들은 보면서 웃으면서 말했다.

"아무튼 빨리 오라고 계속 여기에 있을건 아니잖아?"

***

나는 저 녀석을 보며 어이없는 눈으로 쳐다보았다.

도데체 무엇이 저녀석에게 변화을 불러주었던 것일까?

현실과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저 녀석은 나라면 모를까 먼저 앞에서서 나서는 성격은 아니다.

그저 남이 하자면 내키면하고 내키지 않으면 않는 그런 성격이었다.

아, 물론 저 녀석 특유의 오지랖이 발동되면 하기 싫어도 하기는 하지만 말이다.

뭐 아무튼 간에 저 녀석이 무언가 나서서 하는건 처음봤고 그렇게 능글능글 하게 대처하는것도 잠깐 느겨졌던 그 녀석의 위화감도 녀석과 오랜지낸 나로서도 처음이었다.

다시 한번 묻고 싶다.

도데체 무엇이 저렇게 변하게 만들어버렸냐고...

***

그렇게 며칠이 지난 후 봄 방학이 시작되었다가 한순간에 사라져버리는 별똥별처럼 봄 방학은 금방 사그라 들어버렸다.

그리고 이윽고 개학식을 했다.

새학년으로 올라오고 변해버린 학교 시스템에 적응하기 까지 어느정도의 시간이 필요했다.

수업에 필요한 교과서과 e-Book으로 내장되어 있는 전자 책상과 마찬가지로 수업자료가 내장되어 있는 최첨단 칠판까진 적응 할 수 있겠으나 가장 어려웠던건 저 학습 도우미의 명목으로 학교에서 들여온 로봇들이었다.

반 마다 2대씩 배정되었으며 시간표와 일정 심지어 얘들의 자잘한 심부름까지 들어주는 '착학'기계였으나 수면기능이라 해서 일정한 시간이 되면 자고있는 얘들을 깨워 주기도 하는데 그 최대시간이 20분으로 보통 10분으로 맞쳐져 있는데 잠이많은 아이들에겐 이게 고역이었다.

쉽게 안 깨워날시 좀 험악한 방법도 사용되어 무시무시 했다.

그리하여 얘들사이에서 말이 많은 로봇이었다.

"우씨~ 저 깡통이 꿀밤때렸어 더럽게아프네.."

"넌 꿀밤이냐? 난 등짝 스파이크다 어째 엄마보다 더 아파!"

"저거 폐기처분 못하나?"

"내 말이!"

얘들의 웅성거림이었다.

나도 10분이상씩 잘 떄도 있었지만 저런 극단적인 방법을 쓰기전에 일어났다.

그리고 어느새 입학식이 다가왔다

강당엔 새로 교복을 입은 신입생들이 도열해 있었다.

얘들은 아는 후배들은 찾고있었고 때론 친해지기 쉬운 자신과 비슷해보이는 얘들을 찾았다.

그런 새내기 사이에 내 눈에 어느 여학생이 눈에 들어왔다.

왠지 눈에 익숙했기 때문이다.

'저 아인... 어디에서 본 것 같은데....'

그렇게 속으로 고개를 갸웃거리는동안 입학식은 진행되었고 신입생을 반기는 재학생들의 우레같은 박수로 끝이났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고 나는 복도를 지나다 한 1학년 여학생이 우리 학년복도를 지나 더 윗층으로 올라가고 있었다.

그러자 나는 고개를 갸웃했다.

3학년교실로 가는거면 오른쪽 계단을 쓰면 된다.

하지만 그 얜 왼쪽계단으로 향했다 물론 그쪽으로도 3학년 교실로 갈 수는 있다 하지만 오르쪽보다 멀다.

난 이상하게 생각하다가 결국 생각을 접어버렸다.

별 겨 아닌거라 치부했다 그저 이곳의 지리를 모르니까 그런거다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내 고질적인 호기심과 오지랖이 또 도져버렸다.

"아~씨 나 정말 왜 그러냐? 꼭 필요없는데에 관심을 둔다니까!"

============================ 작품 후기 ============================

후후.. 좀 편이 애매하긴 하지만 전반부가 더 많으니 전화의 제목을 쓰겠습니다.

다음부터 새로운 홥니다.

제목은... 그 찬란함에 대하여 입니다 최단편이고 한두편만에 끝날수도 있어요 좀 오글거리고 유치할 수 있으니 주의!

그럼 리리플 입니다!

FireDragon 우리 모두 힘냅시다!

인여잉간 장미칼아닙니다...

macham 흑.. 느린게 아닌데 전 주말연재를 고수합니다 경우에따라서 일주일에 3~4일수도 있고 일주일에 한편올릴 수도 있습니다

혈우뢰 미드는 유유부단 하지않아요! 다만 생각이 많을뿐 할땐 한다고요!

眞.天 힘내세요.. 폰은 또 언제가 사겠죠

凉宮カズラ 나이가 무슨상관이예요 전 제 소설을 봐주신것에 감격할 뿐이랍니다'

우라우라리 하하 아깝네요..

시하라 중2병아닌데.. 그냥 신념이죠 왜 철학적인 얘기 좀 낮가지런 얘기만 하면 다 중2라고 하나요.. 얘가 무슨 큭큭.. 흑염룡이.. 하는것도 아닌데...ㅠㅠ

그럼 모든 판타지를 사랑하시는분들께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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