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나는 신이다-160화 (16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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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숭고함의 약속에 대하여...

"내 추측이지만 지고하신 우리의 미드제리엘께서는 아마 '꿈속사람'인 것 같다."

그러자 니드온은 관심을 보이며 말했다.

"오호? 나도 생각을 안해본건 아니지만 그렇게 생각하는 근거는?"

"후후.. 저번에 개최한 대회에서 구슬이 반응을 보였다.근데 그 모습이 아는 사람이더군"

"그런가.. 하긴 지금 활동하는 신이라면 그 밖에 없을테니..."

이루디아드 그 말에 동감한다는 듯 어깨를 으쓱 거렸다.

"근데 꽤나 그 구슬이 성능이 좋나보군 직접 미주친것도 아니고 모습을 숨겼을텐데 말이야"

"아아.. 너가 50개로 쪼갤때 미리 성응이 좋은 하나를 챙겨났지 혹시 모르니까 말이야"

"큭.. 역악하군 어째든 그 사실을 가지고 무엇을 할꺼지?"

"글쎄.. 백날 떠들어봤자 안 믿을테니 가짜를 만들어야겠지.. 아주 그럴 듯하게 말이야 그러니 너가 좀 도와줘야 겠어."

"가짜라.. 암 내가 이 한몸 보태지 재미있겠어.. 그래서 시행날짜는?"

"흠.. 7단계 전후가 낫겠는데?"

"7단계라.. 괜찮군 그럼 계흭을 살펴보지"

***

나는 식이의 성화에 서둘러 게임에 접속했고 처음엔 어딘줄 몰라 당황했지만 그럴필요가 없었다.

금방 샤틴이 나를 찾아왔기 때문이다.

"어여! 금방왔네?"

"도데체 장소가 어디길래 너가 여기있냐?"

나는 무슨 일이 아니면 타스론으로 잘 오지 않는 그가 의아해 물었고 그는 씩 웃으면서 말했다.

"후후 그 장소가 여기 근처걸랑?"

"어딘데..?"

"울음의 계곡. 너도 알지 아주 예전에 너 도와줄려고 사냥 왔던곳"

나는 그 말에 짜증을 내며 말했다.

"그런건 진작 말하라고!"

"미안.. 잠시 깜박했어!"

내가 그가 장소를 말하지 않은것에 대해 화를 내긴 했지만 정작 마음에 걸리는 건 따로 있었다.

울음의 계곡 이라는 장소가 맘에 걸렸던 것이었다.

그곳이라면 내가 전에 인연을 맺였던 곳 이었으니까

'설마.. 아니겠지.. 계곡 안에 그들만 있는것도 아니고 운좋게 보물 아이템이 두 개 있는 걸꺼야'

내가 속으로 불안감을 감추며 그에게 다시 물었다.

"근데 누구누구 왔냐?"

"아, 나, 너,에딘 이렇게 셋뿐이야 다른 사람들은 귀찮아서 오기 싫대"

나는 그 말에 살짝 기분이 나빠 그에게 따지듯 물었다.

"뭐야? 다른 사람들은 빠지면서 나는 왜 안되는데 적어도? 내 의사는 들어야 할꺼아냐 너 예전부터 난 당연하다듯이 깔고 가더라"

그러자 그는 밉살스럽게 웃으며 말하는게 아닌가!

"그거야 너는 기.본.옵.션 이니까 요즘 차에 에어컨이랑 네비게이션 안 달린거 봤어? 아주 구식이면 몰라도 넌 그런 존재야"

그 말에 순간 열이 올라 그 녀석이 멱살을 틀어잡고 막 흔들어 됬다.

"이 자식이! 진짜 누구 물로 보나 내가 너 부하냐? 너가 한다면 졸레졸레 따라오게?"

"미안 미안... 하지만 너가 없으면 심심하다고!"

그 말에 나는 멱살을 풀고 한숨을 쉬었다.

안다 저 녀석이 날 좋아해서 그런다는것을...

하지만 이건 민폐수준아닌가!

"휴~ 그나마 에딘이라도 오는게 다행인가..."

잠시 후 에딘도 함류하고 곧 사람들이 지정된 장소로 모여들었다.

"흠.. 이곳이 꽤 수준높은 사냥터도 아닌데 사람들이 많네? 아무리 보물 아이템 이라고는 하지만..."

이제 막 온 에딘이 의아해 하며 말했다

그러자 샤틴은 그의 궁금중을 풀어주듯 말했다.

"에딘, 여기 모인 사람들 중 100은 물론이고 50도 안된 사람들도 꽤 있을 걸? 애초에 길드에서 레벨제한을 두지 않았고 어차피 사냥은 길드원으로 이루어진 선발대가 할꺼니까 나머지 이들은 탐색대나 마찬가지지 계곡이 넓으니까 많은 사람을 쓰면 그만큼 용이하니까 말이야 다루기도 쉽고 유저 입장에도 길드에서 보물 아이템을 제외한 다른 아이템을 가져도 된다고 했으니 말이야 떨어지는 콩고물이라도 주우려 왔겠지"

그 말에 사람이 이리도 많이 몰린것에 대해서는 의문이 풀려지만 그와 동시에 또 다른 의문이 생겼다.

그렇다면 저 샤틴녀석은 랭커씩이나 되면서 여기에서 무엇을하고 있는가!

하지만 내가 딴죽을 건다 해도 녀석이 순순히 답해줄리는 없으므로 차마 입밖으론 내진 못했다.

아무튼 간에 어느새 선별이 끝나고 손벌대가 먼저 계곡안으로 들어가자 후발대역시 따라 들어갔다

"자자.. 들어가자 내가 미리 용병신청을 해놓았으니까.."

녀석의 뜻대로 하는게 마음에 들진 않았지만 사실을 확인하다는 마음으로 오기로 가기로 했다.

'정말 확인만 하는거야 이들이 찾는게 그것고 그곳인지...'

안으로 들어가니 역시나 애처로운 고함고블린들의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간간히 들려오는 스팩터등의 기이한 울음이 섞인 웃음소리..

"키에에엑!"

"키이이이"

유저들은 그들의 신쳬를 뒤져 자잘한 아이템을 수거 하거나 좀 실력이 있는 자들은 직접 무기를들고 살육하기도 했다.

그 중엔 에딘과 샤틴도 있었다.

다른이들처럼 적극적이진 않지만 옆으로 다가온 이들을 화살로 머리를 꿰뚫거나 몸을 반으로 잘라버렸다.

나는 사냥이 아닌 살육을 당하는 이들이 애처로워 나서지는 않고 있었다.

"근데 이상하단 말이야 아주 예전에 스팩터가 없었던것 같은데 요 근래에 스팩터가 출몰하다니.. 뭐 이것도 꽤 오래되긴 했지만 예전엔 분명 없었어"

"그런가.. 나야 너만큼 해보진 않았으니 잘 모르겠어"

샤틴이 달려드는 원혼을 바직거리는 검으로 가른 후 혼잣말로 중얼거렸고 에딘은 그 말에 모르겠다는 듯 고개를 갸웃거렸다.

속이 편한 그들과는 다르게 나는 계곡으로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마음이 복잡하고 불안했다

그래서 혹시나 싶어 샤틴에게 물었다.

"그런데 그 보물 아이템은 정확히 어디 있는거야?"

뒤를 이어 이어지는 그의 말은  내 마음을 극도로 불안하게 만들고 혹시 싶었던 기대감도 무참히 꺠버렸다.

"아, 무슨 부락에 모셔져 있다는데 우선 그 부락을 찾고 그 아이템을 빼앗는거라나 뭐라나 하긴 부락은 꽁꽁 숨겨져 있으니까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았던게 이해가 되네"

부락이라.. 여기에서 부락을 이루만한 존재는 한 개체 밖에 없다 스팩터가 부락을 이루지는 않을테니까..

바로 고함고블린 들이었다 그리고 그들은....

예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니길 바랬다 그렇지만 어느새 현실로 다가와 버렸다.

'아아.. 나는 과연 어떻게 해야하는 것인가...'

============================ 작품 후기 ============================

휴~ 이번편도 그리 분량이 좋진 않네요 애초에 이 에피소드가 긴건 아니였으니 다음화가 마지막 편입니다 아마 편수로 따지면 최다편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럼 조금 부족하더라도 재밌게 봐주시길...

FireDragon 후후.. 근데 그게 언제 개봉하느냐가 관건이죠 내년 말쯤에 하면 전 못봐요 수능이란 괴물때문에

Amurtat 뭐 들켜도 별로 지장은 없을 것 같네요 ㅎㅎ

macham 아아아아아아아.... 근데 뭐하는짓이죠?

眞.天 어머? 괜찮으신가요 괜히 죄송해지네요...ㅠㅠ

구미호9 그래도 까발라지진 않을것 같네요

혈우뢰 아마도요.. 그리고 걱정마세요 미드가 너무 둔해서 정말 썸 그 이상 이하도 아닙니다 그마저도 후보 그러니까 썸도 아니지요 탈려다가 마는.. 그런정도?

시하라 아마 징계를 받겠죠 그에관한 내용도 후에 나옵니다

凉宮カズラ 그렇군요 저도 어릴때 볼깨없어서 '애니맥스'라는 채널에서 그 애니를 본간 봤는데 말이죠 아주 조금 뒤에가 까마귀라면 스즈미야라는 뜻은? 그리고 왜 카타가나를 일본에는 까마귀로 영어로 발음하나 제가 알기론 카타가나는 외국어를 표기할때 쓰는건데 ㄱ리고 동생분과 아이디를 공유하시나요? 동생분도 조아라를 하시나봐요?

우라우라리 아 우선 트크 축하드리고요 오타지적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넘어진 상처랑 휴대폰 액정괜찮으세요?

추신*凉宮カズラ님 너무 질문은 많이 해서 죄송합니다 마음에 안들면 안하셔도 되요 그냥 호기심에.. 괜히 오지랖부린 것같아 사과해야 할 것 같더라구요

그럼 모든 판타지를 사랑하시는분들께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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