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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배 무투대회
"이 경기를 주최한 사람 말이야 그가 누군지 알거 같다고!"
"뭐?"
"그게 정말이야?"
"그렇다니까 확실한건 아니지만 틀림 없을꺼야"
호들갑을 떠는 그깨문에 새삼 궁금증이 밀려왔고 나도 모르게 그의 말에 귀 기울이게 되었다.
"그게 하도 상대가 안 나오니까 맘 편히 저쪽 경기보고 있었는데 이상한 느낌이 들어 옆을 돌아봤는데 저기 사람들이 없는 쪽에서 자기 혼자 우뚝서선 경기를 보는거야 그래서 이상한 마음에 자세히 들여다 봤는데 마검제(魔劍帝)라 불리는 매지컬 소더 레지니안이더라고!"
"뭐? 정말 그 사람이라고? 활동 안한지 꽤 됬을텐데? 그것보다 그런 사람이 우리학교 선배라고?"
선배는 그 이름이 식이의 잎에서 나오자 놀라는듯 했지만 나는 그저 시큰둥했다.
난 잘 알지 못하기도 했고 또 뭘 어쩌란 말인가?
내가 그런 표정을 짓자 식이가 이상하다는 듯이 쳐다보았다.
"야! 넌 놀라지도 않아?"
"내가 놀라야 하는데 내가 그 사람을 아는것도 아니고....."
그러자 그들은 나를 기가찬다는 듯이 바라보았다.
"하~ 하긴.. 넌 초장기때 즐기지 못해서 모르겠네 잘 들어 그 사람은 거의 이 게임이 오픈된지 얼마 안됬을때 시작한 그야말로 '1세대'들 중 하나이고 최초로 매지컬 소더 즉, 마검사 트리를 개척한 사람이야 물론 되기위한 조건은 그리 까다롭지 않지만 키우기는 무척 힘들거든 마법과 검술 모두 균형을 이루어야 하니까 말야 그래서 여기는 딱히 정형화된 테크트리가 없어 어떡해든 올리든 망했다고 볼 수는 없지만 잘못 키우면 게임 플레이가 힘들어지는데 그것의 정석 같은 사람이랄까? 그래서 마검사를 지향하는 유저는 그의 테크트리를 따라하지 심지어 그가 당시에 있었던 사냥터까지 짜맞추면서 말이야 뿐만아니라 더욱이 그는 이렇게 점검하기 전 아직 게임에 대한 편의적인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을떄 엠페로드의 창설한 창설자 중 한명이고 무려 랭킹 5위의 초극랭커란 말야!"
그는 나에게 설교하다시피 했지만 나는 그래도 이렇게 호들갑을 떨어야 한 이유를 알지 못했다.
"그 사람이 이런 대회를 열만큼 대단하다는 건 알겠는네 그래서 어쩌라고?"
"아 좀 알아두라고! 놀라기도 하고 게임에서 중요한 인물들 중 하나니까 하여간 너무 이곳에 대한 정보가 하나도 없어 내가 입아프게 말했는데 리액션이라도 하던가"
그는 나를 쏘아붙이 듯 말했으나 나는 그저 속으로 이죽거렸다.
'미안하다 식아 그래야 하는 거였나? 하지만 내가 이 게임안에서 놀리는 건 오직 내가 신이라는 이유하나야..'
차마 이 말을 하고 싶었지만 할 수 없다는게 한이였다.
막말로 랭커란 존재들이 날 뛰어봤자 뭐 어쩌겠는가 다 내눈에는 똑같은 피조물로 보이는데 그러니 나에게 보통 유저처럼 놀랍지도 놀랄이유도 없었다.
"근데 그런자가 정말 이 대회를 개최했울까? 그렇다면 그 이유는 뭘까?"
선배의 말이었다.
그녀의 말에 샤틴도 고민해보다가 고개를 저었다.
"뭐 쓸만한 인재를 찾기위해서가 아니겠어요? 물론 정확한건 아니겠지만....."
"그런가?"
"자자.. 그럼 이제 고민해봐자 풀리지않는 생각은 그만두고 다시 경기나 보죠"
주의를 환기시키는 그를 따라 다시 시선은 대결이 한참인 뷰어로 향했다.
"오! 아직도 버티고 이네요 대화를 꽤 한것 같아 끝난줄 알았는데"
"그러게 생각보다 저 얘 잘 버티는데"
그들은 비롯 다른 사람들은 외외라는 듯 저 흑야묘 유저를 쳐다봤지만 나는 슬쩍 미소만 지을뿐이었다.
흑야묘라는 종족의 위용은 내가 잘 알고 있으니 말이다.
"정말 끈질기군"
생각보다 일이 풀리지않아 검을 무섭게 휘두르는 니드라니안 였지만 데피안는 차분히 자신의 무기로 그의 검을 받아 칠 뿐였다.
하지만 그것도 그뿐.. 그저 반격을 가하지 못하고 막기만 급급했는데 그 이유는 로열나이트의 검이 월등히 길어 파고들 틈이 보이지않는데다가 가장 큰 이유는......
'주위가 어둡지 않기 때문이지'
흑야묘는 주변이 어둠으로 가득 찰때 그 진가를 발휘하기 때문이었다.
그들은 그 누구보다 완벽히 어둠속에 녹아들어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 적을 노리다가 때를 노려 적에게 일격을 날리는게 특기인 그들이었다.
장담하지만 저곳이 조금만 어두웠으면 저 흑야묘는 몆 수만에 승리를 쟁취했을 것이다.
하지만 저곳은 아직 낮이고 햇빛이 막힘없이 사방팔방을 다 빛추기 때문에 그가 녹아들어 갈 곳이 없었다.
그래서 저렇게 밀리는 거고 게다가 누가 왕실기사아니랄까봐 사용하는 검술이 안정적이었다.
심하지도 않고 못하지도 않는 그야말로 밸런스가 잘 맞는 공격이여서 빠른 속도로 적을 무력화 시키는 그들에게 역시 불리한 조건이었다.
"으아아아! 열받는군 언제까지 그렇게 피해다기만 할꺼냐!"
그때 엄청 열 받은 모양인지 그를향해 엄청난 속도로 찌르기를 하는 니드라니안이였다.
그걸 검 주위에서 일어나는 풍압때문인지 그걸 미처 다 피하지 못하고 주춤거렸고 검에 옷가지가 걸려버렸다.
아니, 어쩌면 일부러 피하지 않은 것 일수 도 있었다 그가 무력화 되다고 생각해 득의에 찬 표정을 지어보이는 그였지만 데피안의 눈빛은 오히려 빛났기 때문이었다.
"어둠의 일섬!"
순간 어둡게 빛나는 그의 단검에 그의 손과 함께 솟구쳐 니드라니안을 공격했고 그는 자신의 검의 가드부분으로 그걸 방어했지만 적잖이 놀란 표정이었다.
"이 녀석이... 아까 울상짓던건 연기였나?"
"아니요 그런건 아닙니다 처음엔 이름만 듣고 절망했는데 그래도 기권패는 싫어서 대결에 임했는데 이거 싸워보니 할만 하겠는데요? 그럼.. 제가 왜 쉐도우 워커인지 보여드리지요 선배님!"
잠시 그 공격으로 인해 거리가 벌여지고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던 경기가 갑자기 데피안이 니드라니안의 품으로 치고 들어갔다.
그때 순간적으로 어둠의 힘을 사용한 건지 보이지않게 그에게 다가섰고 또다시 공격을 감행했다.
"그림자 찌르기!"
순간적으로 단검에선 일렁이는 검은기운이 뻗어나오더니 찰나의 순간 보이지않게 찔러들어왔다.
그는 그걸 피하는 듯 했으나 이상하게도 그의 몸엔 상처가 났다.
"어떻게?"
"후훗 보이는게 다가 아니지요 아까 일렁이던 기운은 미끼였습니다 선배님이 피했다고 생각하는 사이 진짜 일격이 들어 온 거죠 그럼 이만 끝내겠습니다"
파밧!
그의 신영이 사라졌고 그가 나타난 곳은 니드라니안의 뒤 정확히는 그의 그림자 안 이었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그림자 걷기라는 기술입니다 빠르게 상대의 그림자에 스며들어 공간을 뛰어넘는 것이죠 우리 흑야묘들은 자유자재로 어둠에 자유자재로 다루죠 그림자도 어둠의 일종 이건 일도 아닙니다 자 이걸로 끝입니다 '그림자 속박' 룰이 죽이면 안된다고 했으니 이쯤하도록 하죠"
그러자 그림자에서 또 검은 기운 일렁거리고 뻗어나와 니드라이안의 몸을 옭아맸으나 웬일인지 회심의 미소를 지는건 그쪽이었다.
"이런~ 내 클레스가 뭔진 잊었나보군 우리 로열나이트는 어떤 상황이든 해결할 수 있도록 갖가지 물품을부여 받는다 바로 이렇게! 영광의 검 ,영광의 서약!"
그러자 그가 차고있던 펜던트에서 빛이 뿜어나오더니 그의 검에 똑같은 빛이 생기고 새어나온 빛은 그의 몸을 감싼다.
"영광의 검은 공격력을 배가 시켜주고 서약은 상태이상을 회복시켜주지 너야말로 끝이다."
그가 검을 치켜들고 죽지않을 정도로만 데피안의 몸을 베려 할때 먼저 데피안의 몸에 이상이 생겼다.
"크윽.. 젠장!"
그가 쓰러져 버렸고 모두들 어리둥절 했으나 나는 알 것 같았다.
어둠도 없는 상태에서 너무 힘을 끌어쓰다보니 몸이 과부하가 걸린 것이었다.
결국엔 로열나이트 니드라니안이 이겼고 나는 모처럼 재밌는 대결에 살포시 미소를 지었다.
============================ 작품 후기 ============================
하하.. 어제보니 화가 중복되어 있더라구요 왜그랬을까요 아마 제가 생각하기엔 제가 리코멘을 위해 창을 하나 더 켜두는데 그게 아무래도 잘못된 것 같습니다
혹시나 기대하셨을 분들에게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지금 엄마의 눈치가 보임으로 잡담은 그만하고 리리플입니다
혈우뢰 그건 아니고 막 시작했는데 그게 걸린 거겠죠?
qazwsx123 어제 중복이 된 점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흑야묘는 고양이가 아닙니다 그저 인간의 무지로 그렇게 불렸을뿐이고 편의상 그런 모습으로 있을뿐이죠
burden 그래요? 죄송하고 감사드립니다!
구미호9 죄송합니다 ㅠㅠ 다 제 불찰입니다
FireDragon 모의고사요? 사설이겠죠? 아무튼 중복 죄송합니다
지나가는오크 이걸로 독자한명 흭득?
dkekek 지워진 코멘입니다만 리리플 하겠습니다 흑야묘입니다 오래만이죠 ㅎ
심심판타지 ㅠㅠ 죄송합니다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군요
眞.天 그렇군요 궁금증이 풀렸습니다 그리고 중복 죄송합니다
phj1070 아마도요 그리고 중복 죄송합니다 ㅠㅠ
시류Siryu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ㅠㅠ(응?)
불행마스터리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이런 일 없게하겠습니다
이노이노 그런가요? 님은 실망하게 해드린점 죄송합니다 ㅠㅠ
막타형에오스 헉! ㅠㅠ 이젠 올리고도 확인해봐야겠습니다
Star별 흠.. 저를 꾸짖어 주십시요
shall 제가 실수를 했는데도 화를 안내시다니 감사합니다!!
alsrb616 그러게요 제가 어쩌다가 이런 실수를....
추신* 리코멘을 달긴 하지만 어떤건 보시는 모든분들에게 하는 리코멘도 있습니다
그럼 모든 판타지를 사랑하시는분들께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