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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배 무투대회
다행히 교장선생님의 훈화말씀은 금방 끝이 났고 담임 선생님의 잘 보내라는 말과함께
겨울방학이 시작되었다.
방학식이 끝나고 식이 녀석이 나에게 다가왔다.
"야! 같이가자!"
"왜? 알아서 가라며?"
"에이! 그냥 해본 말이지!"
녀석은 그렇게 말하며 파하는 네 결에 찰싹 따라 붙었다.
"하여간 줏대 없는 놈! 아까 그렇게 열을 내더만 또 실실 웃으며 오냐?"
나는 웃음짓는 그에게 빈정거리며 쏘아붙였고 그는 능청거리며 말했다.
"어허! 우매한 중생에게 길을 알려주거늘 이게 무슨 망발인가!"
나는 어디 사극의 말투를 따라하는 녀석을 어이없게 쳐다보며 한숨을 쉬고 말했다.
"그려 그려.. 그럼 어디 길을 안내해 보던가"
"그럼 나만 따라오라고! 넌 죽어도 모를테니까"
이 모습이 얄밉기도 했지만 그러기에 미워 할 수는 없는 녀석이다.
아무튼 녀석을 따라 무투대회를 한다는 갭슐 방으로 왔고 그곳엔 우리 학교 학생으로 가득했다.
갭슐 방 주인은 모처럼의 단체 손님인지 입이 귀까지 걸려 있었다.
"허허.. 태월고등학교 학생들인가? 오늘은 고등학교에서 통째로 빌렸으니 마음껏 즐기게.."
나는 그 말에 놀람을 금치 못했다 도데체 얼마나 돈이 많으면 이곳을 통째로 빌릴 수 있다는 말인가? 덕분에 개최자의 정체가 더 궁금해 졌다.
거기다 두 명의아저씨 들이 커다란 둥근 기기를 가져왔는데 그것은 기기에서 따로 연결에 게임영상을 보여주는 '플레이 뷰어' 였다 그것이 이미 서너개가 미리 배치되어 있었다.
"장난 아니네..."
"그러게 그냥 학교에서 누군가가 개인적으로 여는거여서 규모가 적을 줄 알았는데 이건 예상 밖이야"
"자.. 참가자 들은 이리 오세요"
누군가 기기로 가득 찬 이곳에 넓직한 책상을 갔다가 두고는 여러 문서를 두고 사람을 받았다.
우린 그곳으로 다가갔고 책상에 앉아있던 저번에 신청접수를 받던 선배가 우릴 반겼다.
"아! 너희들 왔구나 이게 대진표야!"
그는 우리에게 대진표를 주었고 우린 그걸 보았다.
한 32개의 대진표가 보였고 공백이 있는 칸도 있었다.
선배는 그걸 보고있는 우리에게 말했다.
"생각보다 참가자가 많아서 우선은 선착 순으로 했어 그리고 둘 다 레벨이 50은 넘지? 미안하지만 50이하는 참가가 안되거든 당연하겠지만 이제와서 기권할 생각도 없고 그렇지?"
그 말에 우린 당연하다듯이 고개를 끄떡였고 그는 우릴보고는 만족스럽다는 듯이 고개를 끄떡였다.
"좋아 그럼 여기 빈칸에다 자신의 아이디를 적어!"
우리는 그가 주는 펜을 받고는 이름이 적혀있지 않는 빈칸에 이름을 적었다.
녀석을 살짝보니 이번에도 자신의 정식이름을 쓰지않고 '샤틴'이라고 썼고 나 역시 '미드'라는 두 글자를 써 넣었다.
녀석과 나는 만약 이길경우 3번째에서 만나게 되어 있었다 그리고 나의 첫번째 상대는 '에드리안' 이라는 녀석 이었다.
우리가 이름을 쓰자 선배의 추가설명이 이어졌다.
"그리고 저기 맨 앞에 있는 4개의 기기 보이지? 저게 대전용 갭슐이야 그리고 저기에서의 영상을 저 뷰어로 연결해 밖에있는 사람들에게 보여지지 또 중계도 할 생각이야 저쪽에 중계석도 있다고"
선배의 손이 가리키는 곳엔 한 여자선배가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었고 우린 당황함을 금치 못하고 있었다.
우리가 그러는 사이 선배의 말이 계속 이어졌다.
"또한 빅 이벤트가 있지! 여긴 알다시피 우리 고등학교가 빌렸기 때문에 우리학교 학생이라면 참가자가 아닐 지라도 공짜로 자유롭게 게임을 즐길 수 있어 그게 H.T.G가 아니여도 말이야"
이거.. 들어 올때부터 예상은 했지만 게임 안에서 열리는대회가 아닌데도 그 스케일이 보통을 넘어 선것 같았다.
선배의 설명이 끝이나고 첫번째 주자들이 갭슐 안으로 들어가면서 경기가 시작되었다.
곧 뷰어에 불이 들어오고 연무장에 참가자들이 천천히 입장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었다.
그들은 서로 레벨과 이름 직업을 밝히더니 탐색 전을 하듯 연무장을 빙빙 돌았다.
그들은 몆번이고 공방을 주고 받더니 두 개의 검을 지닌 검사가 자신의 상대의 품으로 파고들더니 상대가 방심하는 사이 상대의 무기를 올려치고는 상대를 무력화 시켜 승리를 쟁취했다.
그렇게 몆번의 시합으로 진출자가 결정되고 드디어 나의 차례가왔다.
나는 샤틴에게 인사를 해보인 후 대전용 캡슐에 몸을 담았다.
게임에서 눈을 뜨자마자 나는 재빨리 렐리아의 인사도 받지않고 지상계로 내려갔고 간신히 시합이 시작되는 곳을 찾아 들어 올 수 있었다.
연무장에 들어오니 상대가 미리와서 날 기다리고 있었고 연무장을 둘러싼 몆몆 구경꾼들이 있었다.
그 중엔 우리학교 학생이 아닌 다른 신분의 유저들도 몆몆있어 시합을 지켜보고 있었다.
거기다 게임 안에서 구경하는 사람들을 위해선지 역시나 책상에 확성마법이 걸린 물품을 놓고 중계를 하는 사람이 있었다.
상대는 신계에서 내려오느라 늦은 나를 아니꼽게 쳐다보았다.
"아, 늦었군 벌써 저쪽은 시작했어 빨리 하자고!"
그는 같이 들어와 이미 시합을 하고있는 다른 쪽을 바라보며 말했다.
"아 미안, 사정이 있어서 그럼 우리도 시작하자!"
"그거 좋지 그리고 미리 말하지만 난 절대 봐주지 않아!"
"몰론이지 그건 나도 역시"
그는 자신의 허리 춤에서 검과 방패를 꺼내고 전투태세를 취했고 나를 노려보면서 말했다.
"내 이름은 에드리안 레벨은 86 직업은 '이터널 워리어'(Eternal Warrior)다!."
이터널 워리어? 직역하면 영원의 전사.... 특이한 클레스를 가진 녀석이었다.
나도 역시 나의 무기인 연검을 뽑으며 녀석의 말에 답하듯 말했다.
"이름은 미드.. 레벨 75 직업은 블레이더다."
============================ 작품 후기 ============================
휴~ 밤이 늦어 이쯤에서 끝을 맺게 되었습니다 제가 게을러 쓰는걸 오늘 좀 늦게 했거든요 부디 용량이 적어도 양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최소한 주인공과 중요한 조연들의 싸움묘사는 나름 자세히 할려 합니다
그러니 조금 부족한 모습이 있었도 뭐라 하지 마시고 조언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럼 리리플입니다~
시하라 솔직히 대회에서 순수한 실력으로는 깽판치기 힘들지요 어느정도 선전하다가 어느중간에 지게 할 생각입니다
眞.天 괜찮습니다 자캐란 자신이 만든 캐릭터를 말하는거지 자신의 닉네임이 아니닌까요
darkshadowsoldier ㅎㅎ 그래서 더 보고싶은거지요 (헉! 이런 얘기라면 돌 맞을까요?
퍽~)
제피어 예전에 17화인가? 그때 한번 했었습니다 그때까 막 독자분들이 외외로 많이 참가해서 놀랐지요 그중에 뽑은 몆개를 조연을 출연하기로 했는데 점차 스토리가 늘어나면서 그것이 출연할 타이밍이 늦줘졌지요 물론 전에 복선을 몆개 깔아두었습니다만....
phj1070 에? 지금당장 회수할 떡밥은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 장기적인 거라.. 혹시 제가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는지....
우라우라리 흠.. 죄송하지만 자캐가 너무 게임성이 짙다고 해야 할까요 알다시피 이 게임은 뭐든지 무슨 명분이 필요하기에 딱 되는건 없습니다 그 직업을 얻게된 배경을 설명해야 하지요 무슨 검을 얻었다더가 아님 직업의 조합으로 인해 되었다거나 말이죠
게다가 전 스킬이름을 영어를 거의 안쓰기로 했기때문에 곤란하구요 또한 무슨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전사계열이 마법적 공격을 하는게 불가합니다 뭐 무슨 힘을 얻었다하면 모르겠지만요
오타쿠준비중 오랜만이네요 오타지적 감사드립니다 당장 고치도록 하죠
윤큐태 잘 갔다오십시요 마음 속으로 나마 응원하겠습니다 당신은 자랑스런 대한의 남아 이십니다bb 충성!~ (혹시 이런다고 기분이 나쁜신건 아니죠?혹시나 놀리는게 아니니 괜한오해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
불행마스터리 그렇죠 누구나 오지랖만 있으면 마법사가..... 하~ 저도 되고 싶네요 한 오지랖하는제 말이죠
혈우뢰 아니 벌써 중간고사를 치나요 저흰 5월달 쯤에 있는데 물론 그 사이에 모의고사가 ㄷㄷ 어째꺼나 수학여행 잘 갔다오시고 시험 대박나시길~
구미호9 글쎄요..? 사람을 구하는건 아니고 빡쳐서 길드본부를 엿먹이는건 고려중에 있습니다
오타 오류 지적 받습니다
그럼 모든 판타지를 사랑하시는 분들께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