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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신이다-118화 (118/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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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생활하는 법

"자 그럼 모두가 지친신것 같으니 여기에서 잠시 쉬었다 가지요"

그렇게 벽에 기대어 쉬고있는 사이 내가 구했던 사람들 중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이 나에게 다가와 물었다.

"자넨 누군인데 우릴 구했고 탈출하려고 하는가?"

나를 조금 불신의 눈빛으로 바라보는 그에게 나는 싱긋 웃으며 답했다.

"글쎄요? 굳이 그걸 알려고 할 필요가 있을까요? 이렇게 맹세하건데 결코 여러분들에게 해가되거나 폐가되는 행동은 하지 않겠습니다 이름은 밝히기가 어려워 밝힐 수는 없지만

이번만큼은 절 그냥 믿어줄 수 없나요? 만약 제가 여러분들에게 그런 행동을 할려고 했다면 그 즉시 어떻게든 해겠지요."

뭐 이름은 당연히 후에 귀찮아지니까 말하지 않은거고 그냥 둘러 말한다해도 혹시나 그 이름이 알려지면  어딘가에 있을 그 이름을 쓰는 존재가 곤란해지지 않겠는가?  그런 이유로 난 이름을 말하지 않았고 어째든 내 말을 들은 그들은 의심많은 유저라 할 지라도 수긍하며 넘어가 주었다.

"그렇군, 그럼 실례많았네 지금 말하자니 염치없지만 잘 부탁하네"

"물론이죠."

어느정도 휴식을 취하자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고 가다보니 통로가 조금씩 좁아지기 시작했다.

"여기 분위기가 이상한데?"

누군가의 말대로 뭔가 이상했다 길이 갑자기 좁아진 것도 그랬고 밣히는 바닥의 느낌도 달랐다.

조심스레 주의하면서 길을 갔고 누군가가 어느 바닥을 밣자 '딸깍'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소리가 들렸고 나는 얼굴 안색이 굳어지면서 그들에게 소리쳤다.

"모두 엎드려요!"

그 순간 바닥이 뒤집어 함정이 발동되고 수십개의 화살이 날아왔다.

순각적으로 엎드리지 않았다면 모두가 고슴도치가 될뻔 했던 것이다.

"함정이 있군요 최대한 고양이처럼 살금살금 걸어요 어느정도 무게가 가해지지 않으면 발동이 되지 않으니까요"

나는 모양은 우숩지만 도둑이 담을 넘어가는 것처럼 살금살금 길을 걸었고 그것도 이왕이면 권능을 이용해 함정의 위치를 파악해 건너기 시작했다.

나는 그 위치를 모두에게도 알려주며 더더욱 신중을 가하기 시작했다.

이젠 함정을 피하면서 모두가 안심하는 사이 무리 중에서 어린아이가 겁이 나는지 벽을 짚으며 걷다가 무언가를 건드려 버렸다.

덜크덕!

쿠르릉!

갑자기 무슨 소리가 들리더니 뒤에서 커다란 바위덩어리가 굴러오기 시작했다.

그걸 보고 나는 마음이 급해져 소리쳤다.

"모두 무조건 뛰어요 죽기살기로!"

나는 그렇게 외치고 정말 미친듯이 뛰었다 속으로 욕지거리를 내뱉으면서

'으아아아... 이 망할! 오지랖 신 역활 맡더니 더 심해졌어 그리고 아무리 그런다지만

뭔놈의 함정이냐! 도데체 어떻게 설치한거야'

그 바위는 가속도를 받고 거의 우릴 다 따라 잡을뻔했고 뒤부터 깔릴터였다.

'안되겠어 역시 권능을......'

뒤를 돌아 권능을 써 바위를 없앴려 할때 내 눈 앞에 어느 틈에서 손을 내민체 흔드는게 보였다.

'뭐지? 아깐 그럼 틈이 없었는데'

일단 그쪽으로 방향을 틀었고 다행히 깔리기 전에 모두 그쪽으로 빠질 수 있었다.

나는 일다 숨을 고르고는 우릴 이쪽 인도한 사람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네려 했다.

"아. 고맙습니다 어! 당신은......"

그 사람은 이곳의 수련생들 중 한명이었다.

나는 그를 경계어린 눈빛으로 바라보았고 그는 그런모습에 손사래를 쳤다.

"그렇게 쳐다보시지 않아도 되요 저도 여기에서 탈출하고싶은걸요 소중한사람이 죽어 복수를위해 여기를 찾아오긴했지만 이 길이 틀렸다는 걸 알았으니까요"

그러고보니 그는 내가 처음에 왔을때 눈여겨보았던 시체 앞에 눈물을 흘리던 소년이었다.

"좋아요 일단 믿어보죠"

다른 사람들은 그를 불신의 눈빛으로 쳐다보았지만 나는 속는샘치고 그를 받아들이는 것도 나쁜진 않겠다고 핀딘했다.

뭐 함정이라면 그것은 그것 나름대로 해쳐나가면 되니까 말이다.

"고마워요, 그럼 여기가 비밀통로예요 출구까지 이어져 있죠 보통 출구엔 경비가 서 서 있지만 지금은 상황이 상황이니 괜찮을 꺼예요"

우린 그를따라 통로로 들어갔다. 다만, 그 크기가 좁아서 거의 기다시피 가야했지만 그 통로가 끝나자 우릴 기다리고 있는건 출구가 아니라 우릴 뒤에서 쫒고있을꺼라 생각했던 추격조였다.

"뭐야 어떻게된거야?"

사람들은 절망에 빠졌고 모두 그를 원망스런 눈빛으로 쳐다보았다.

추격조의 그 당담관은 앞에 나오더니 나를 비웃듯 말했다.

"이걸 어쩌나? 출군 막혀있고 너흰 독 안에 든 쥐인데 말이야 너흰 모두 끝났어!"

난 그의 말에 대꾸하지않았다.

그러자 그는 시선을 돌리고는 그 수련생에게 말했다.

"트레핀, 어리석은 것 우리가 이정도도 모르꺼라 생각했냐?"

그러자 트레핀이라 불린 그 소년는 고개를 푹 숙이고 나에게 말했다.

"죄송해요...! 괜히 저 때문에......"

"아니요, 그렇게 생각하실 필요 없습니다 사실은 대충 예상했거든요 저 사람 말대로 그걸 위에서 모른다는게 말이 안되는거니까 그리고 이제부터 이렇게 된거 정면돌파 할겁니다!"

"네?"

그는 분명 곤란한 상황인데도 미소를 짓고있는 나를보며 의문스런 표정을 지었고 당담관은 광소를 터트렸다.

"크하하하... 웃기는군, 정면돌파라... 할 수 있을꺼라 생각거냐 애송이!"

"훗, 못할 것도 없지요 그리고 나이차도 별로 안나보이는데 그런 말을 하지 맙시다 오글거리게"

"크윽.. 모두쳐라!"

"에잇! 이거나 먹어라!"

그 말과 함께 1차적으로 마법이 쇄도했고 그 다음은 수 많은 비수들 그 다음 3차는 어디에서 구했는지 몰라도 폭약이었다.

파바방! 퍼버벅! 콰과광~

하지만 나는 이미 권능으로 모두를 덮는 방어막을 형성했고 감히 신의 권능을 그 무엇이라도 뚫지 못했다.

적의 공격으로 인해 흩날린 먼지가 가라앉고 나는 그제서야 방어막을 해제했다.

그걸 노리고 있었는지 당담관은 노호성을 터트리며 직접 단검을 쥐고 나에게 다가왔고 나는 여유롭게 오른손에 쥐고있던 단검으로 그의 단검을 막고는 싱긋 웃으면서 왼손의 독침을 흔들면서 보여주었다.

"후훗 당신에게는 없지만 저에게는 이게 있지요 어리석긴 한 수가 막히면 그 다음 수를 생각해 내야죠"

나는 그렇게 말하며 그의 갑주의 틈으로 독침을 불었고 그 틈으로 독침을 맞은 그는  비틀 거리더니 뻗어버렸다.

"아! 그리고 방금 쏜건 쇠 침이예요 나무 침이 다 떨어졌거든요 그럼 평안한 밤 되시길....."

전에 싸울때 독침이 다 떨어지자 이러면 좋겠다 싶어 눈에 띄지않게 창조로 만들어 놓것이었다.

아무튼 이곳의 최고 지휘자인듯한 그가 죽자 다른 길드원들은 제풀에 흝어지거나 아님 잡혀들어왔던 성난 유저들로 인해 처리되고 있었다.

하지만 사람들의 표정을 그리 밝지 못했는데 아마도 출구가 막혀 있다는 말 때문에 그런듯 싶었다.

나는 그 표정들을 보고 아예 가로막혀있는 쪽의 벽으로 다가가 손을 대었다.

"모두들 조금만 멀리 떨어지세요"

모두가 그런 내가 이런 행동을 하자 기대에 차 있는 눈빛으로 날 바라보았다.

"그럼 갑니다 '파괴'!!"

나의 엑티브 스킬인 파괴가 나의 의지에 발현되었고 바로 벽은 부셔지고 어두운 통로 세상의 빛이 쏟아졌다

"자! 이제 모두 나가죠!"

나는 서비스로 다른 대륙에서 온 사람들은 그곳으로 보내주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또 잡히지 않기 위하여 최대한 원하는 곳이나 멀리 보내주었다.

그러자 한 노인은 눈물까지 흘리며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감사합니다 대마법사님.. 저희같은 존재들을 이토록 도와주시다니"

꼴에 대마법사라고 오해당했지만 그게 이들이 내가보여준힘에 납득하기도 쉬웠고 나 역시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다.

다음 날 학교는 방학을 맞이 했다.

방학식을 하기전에  H.T.G 홈페이지에 어떤 사람이 올린 동영상으로 인해 교실은 소란스러웠다.

바로 내가 어제 저지른 일 이었는데 아마도 우리 쪽 유저중에 자체적으로 영상을 저장할 수 있는 기기를 가지고 있었던 모양이었다.

적어도 게임 안에서 영상을 저장시킬 수 없고 엠페로드에선 자신들에겐 굴욕적인 일일텐데 그걸 올릴 이유가 없을테니 말이다

서로 갑자기 나타난 은발과 붉은 눈의 마법사에대해 토론하기 빠빴던 것이다

뭐 은거중인 대마법사다, 아니다 인간이 아닌 다른 종족이다 심지어는 드래곤이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왔다.

하지만 그들 역시 그것이 유저라는 생각은 해보지도 않는 것 같았다.

그걸 듣는 피식 웃으면서도 씁쓸했다. 어제 렐리아가 잠시 지상계에 내려았다가 권능을 쓰는 나의 기운을 알아차린 거였고 나는 돌아와서  우리엄마보다 더한 잔소리를 들었던 것이다

아무튼 모두가 소란을 떨고 있을때 종이 울리고 방학식이 시작될꺼라는 방송이 들리자 소란은 금방 잠재워 졌고 우린 교실앞의 TV를 켜 방송실에서 방학식을 선언하는 교장선생님의 모습을 보았다.

다행히 교장선생님의 훈화말씀은 금방 끝이 났고 담임 선생님의 잘 보내라는 말과함께

겨울방학이 시작되었다.

============================ 작품 후기 ============================

흠흠.. 이걸로 '그들이 생활하는 법' 끝났군요 다음부터는 '학교배 무투대회가 시작됩니다.

사실 뜻하지 않게 이 편이 많이 잡아 먹었음으로 사실 상 무투대회가 축소 됬습니다.

많아봤자 3~5편이면 끝날꺼 갔구요 방학식을 기점으로 시간이 훅훅 지나갑니다  몆화 지나고 바로 새학기이죠 그 이유는 새로운 조연들을 넣어야해서 말이죠

그리고 현실비중도 조금 더 높아집니다

그럼 리리플입니다

윤규태 그런가요... 얼마 안 남으셨다면 놀기 빠쁘실텐데... 어째꺼나  잘 갔다오시길 바랍니다 충성!~

구미호9 흠.. 생각해보니 그것도나쁜진않구요 아까워라!

jisin 변장을 했으니 발견하는걸 무리고 나중에 에피소드 복선은 되지요

Star별 감사합니다!

류클레미레드 그건 아니고 떡밥이긴 하지요 ㅎㅎ

시하라 그렇죠? 나중에 길드본부에도 찾아갈지도.....

우라우라리 자캐있으면 말씀해주세요 제가 고려해볼테니까요 상황에따라 못 넣을 수도 있으니

bakyalo 원래 이런건 그러맛으로 보는겁니다!..는 개뿔 저도 그렇고 미드도 두번 다시는 못하겠다는군요

phj1070 여기에서는 주인공과 고블린이 우호관계입니다만?

darkshadowsoldier 늘 감사드립니다

혈우뢰 헉! 돗자리 피시길..... 뭐 좀 튀나긴 했지만

불행마스터리 첫코 둘코의 영광은 누구에게나 열려있습니다!!??

眞.天 맞습니다! 축하드려요

오타오류 지적받습니다

그럼 모든 판타지를 사랑하시는분들께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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