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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생활하는 법
"그럼 여기가 출구에요 조심히 가세요 헤헤 다음에도 만났으면 좋겠네요"
"후훗 그럼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만나자"
"네 그때까지 안녕히 계세요 형들"
우린 그렇게 그의 배웅을 받으며 숲을 빠져나왔다.
다음 날 역시 내일이 방학이니 다들 설레는건 어쩔 수 없나 보다 평소보다 웅설거림이 더 심한 걸 보니.
"야 넌 방학때 집에서 뭘할꺼냐?"
"글쎄? 게임이나 TV만 왕창보고 있진 않을까? 한 6시간 넘게는 게임에 있으려고"
"헉! 그렇게도 많이? 부모님은?"
"흐흐.. 정말 딱 맞게도 두 분이서 여행가셨다. 잔소리 할 사람도 없어"
"크, 부럽다.. 그래도 밥은 챙겨야 할꺼 아냐 몆시간 동안 하면 끼니를 거를때도 있을텐데"
"훗, 홈 마스터가 알아서 해주겠지 그것만 있으면 가정일은 문제 없으니까"
"아 맞다 너희 집엔 홈 마스터 있었지!"
이런 조금 황당한 방학계흭도 있고 뭐 다들 자신의 방학계흭을 떠들기 빠쁘다.
그때 어김없이 샤틴 녀석이 날 찾아온다.
"어이! 유민 있잖아......"
"어 알았어"
내가 말을 자르자 녀석은 얼굴이 구기더니 나에게 말했다.
"뭐야 사람 말을 끝까지 안 듣고"
"뻔하지 너가 말하는건 또 게임얘기 아니야 어디에서 만나자 뭐 그런 얘긴 아니야?
네가 말하는건 거의 80%가 게임얘기니까 그러거라면 사절"
그러자 녀석을 얼굴은 더욱 일그러 졌다.
"큭, 그래 별로 틀린 말은 아닌데 그건 너도 마찬가지잖아?"
그 말에 나는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 놀라듯이 말했다.
"그게 무슨 말이야? 내가 말하는 주제가 얼마나 다양한데 시사부터 TV프로그램 학업문제 얼마나 다양하다고! 순전 게임인 너랑은 다르지"
"야! 그래도 넌 나 말고 대화할 사람이 없잖아!"
악을 쓰는 그에게 나는 피식 웃으며 말했다.
"아닌데? 일단 호은이부터 철민이, 현희선배 등등.. 얼마나 많다고 그러고보니 요즘 대화할 시간이 없었네 이거 일부러 라도 시간을 내야하나?"
"으으.. 너 정말 이럴래?"
"뭐가?"
"너 자꾸 날 놀리고 있잖아!"
"글쎄다?"
"이 밉상! 너 지금 엄청 얄미운거 알아? 너 이런건 어디서 배웠는지 몰라!"
"후후.. 그럴러면 나 말고 다른 얘에게 따져, 너는 그 얘 본 적 없을려나? 아! 아니다 몆번 봤구나"
"너 나에게 서운한거 있냐? 갑자기 왜 이래?"
그러자 나는 단호하게 말했다.
"응! 저번에 믿고 따라갔다가 고생시켜준게 누군데?"
"큭.. 그래도 결과는 좋았잖아?"
"훗, 어쩔땐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한 법이지 안 그래?"
"크아아아악! 이 밉상! 이 진상아! 좋아! 대회 언제 어디서 하는지 알려주려고 헀는데 너 알아서 와! 난 아주 기본적인 것밖에 안 알려 줄테니까!"
"그래.. 어디 한번 말해봐!"
"시간은 내일 방학식 끝나고 바로 갭슐방! 거기에서 대회 참가자들은 모이래 장소는 카달스 연무장! 더 이상 안 알려줘! 알아서 와! 흥"
녀석은 그렇게 말하면 뒤로 돌아가버렸다.
나는 그 모습을 보고 머리를 끄적였다.
"내가 너무 많이 놀렸나? 나는 그냥 그 녀석에게 배운대로 했을뿐인데말이야"
난 조금 찝찝한 기분으로 집으로 돌아와 게임에 접속했다
나는 신계로 오자마자 결심한대로 루카를 먼저 찾았다.
"부르셨습나까? 미드제리엘님?"
그는 의문이 가득한 채로 나를 쳐다보았고 나는 짐짓 미소를 띄우며 그를 맞이했다.
"하하.. 루카 어서오세요"
잠시 후.. 나의 미소는 그에게 가장 잔인한 미소가 되었다.
"허억.. 왜 그러십니까? 제가 무슨 잘못을......"
"후후 글쎄요? 그걸 모르는게 잘못입니다. 안 그래요 자신이 한 일에 책임을 져야죠"
"그런 무슨 억지가......"
"어머 무슨 말이예요 제가 언제 억지를 썼다하세요 여기에서는 제가 법인데 말이죠"
"그런게......"
아무튼 난 그를 계속 갈구고(?) 있었고 나는 샤틴과 불화가 생긴 것도 루카의 잘못이라 판단 더 모질게 굴고 있었다.
난 그렇게 누군가를 갈구는 것에 대한 눈을 뜨게 되었다.
루카는 많이 억울한표정이었지만 어쩔 수 없었다 자신이 아무리 고위 신이라 해봤자 나보단 아래니 알아서 길 수 밖에
그런 소란스러움에 렐리아가 다가와 나에게 물었지만 나는 이렇게 대답할 뿐이었다.
"아들이 저지른 실수는 아버지가 져야지 그렇지 않아?"
"네?"
"헉헉.. 전 억울합니다 어째서 다 자연의 섭리......."
"씨끄러워요 루카! 내 말에 토 달지 말아요"
렐리아는 나와 그를 벌갈아 보곤 뜻밖의 나의 모습에 놀란 모습이었다.
"도데체 무슨 죄이길래?"
그는 처음봤을때의 당당함은 어디로 팔아넘겨버렸는지 비굴한표정으로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아무래도 주신은 그의 뜻을 이뤄주지 않기로 결심한 모양이었다.
"잘하십니다! 미드제리엘님!"
"더 혼내주십시요 당신 우리의 영웅입니다!"
"캬하하 루카 꼴좋다."
"내가 저런 모습을 볼 줄이야 정말 통쾌 상쾌 유쾌 하구나 하하하!!!"
혼나는 이유도 그들은 알지 못하지만 나를 응원하고 있었다
그들에겐 혼나는 이유따윈 중요하지 않았다.
그저 자신들의 공적인 루카가 혼나는 자체가 기분이 좋을뿐이었다.
그러니 잠시 내 기분을 내기위해 그를 갈구고 있는게 미안해졌다.
그는 충분히 미움받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도데체 넌 관계를 어찌했기에 이 모양이냐?'
축은한 마음에 갈굼을 멈추고 딱 알맞는 벌을 내리는 것으로 끝을 맺었다.
"좋아요, 루카 이만하죠 단 당시에게 벌을 내리겠어요 그것은 지상계에서 3일동안 광대노릇을 하세요 재주의 신이니 누워서 떡먹기겠죠"
"그게......"
"왜요? 그럼 다른 벌을 내려줄까요?"
"아닙니다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러자 더 좋아한건 문 밖에서 나를 응원하던 신들이었다.
"만세! 3일동안 평화가 찾아왔다!"
나는 어떨떨한 기분으로 그를 쳐다봤고 황당한 눈빛으로 그들을 쳐다보던 렐리아는 한숨을 쉬었다.
"왜 그래?"
"아니예요 잠시 이 수행천사직에 회의가 들어서요"
***
어느 한적한 골목길 한 남자가 담벼락에 주저앉아 절망에 빠져있었다.
다름아닌 그는 때 아닌 광대 짓을 하게된 루카였다.
"미드제리엘님.. 어째서..."
미드제리엘에 대한 원망을 키워가는 그때 지나가던 한 꼬마가 그를 발견하고 물었다.
"아저씨 울어요?"
나이어린 인간에게 위로를 받은 그는 창피하여 얼굴을 들지 못했고 침묵으로 일관할 뿐이었다.
"...."
"울지마요 우리엄마가 남자는 우는 거 아니랬어요 자 이거 받아요 제가 아끼는건데?"
꼬마가 무언가를 건네주자 그는 무심코 고개를 들었고 그는 환하게 웃는 예쁜 꼬마아이의 얼굴을 볼 수 있었다.
***
난 신들의 엄청난 환송을 받고나서 지상계로 내려왔고 그저 주의를 둘러보며 도시를 활보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주의의 건물과는 다른 허름한 커다란 창고를 지나가게 되었는데 문뜩 그곳에서 이상한 소리를 듣게 되었다.
금속끼리 부딫치는 소리, 사람들의 고함소리 누군가의 신음소리가 희미하게 그곳에서 들려왔다.
호기심이 생긴 나는 조그만한 작은 문틈 사이로 그곳을 들여다 보았고 순간 얼굴이 굳어졌다.
'뭐야 저건?'
============================ 작품 후기 ============================
후후.. 원래 지난주에 올렸어야하는데 지난주에 쓰고있는데 갑자시 페이지가 뒤로가더니 날아가서 말입니다
그리고 그거 아십니까? 원래 지난주에 나.신이 1주년이었다는거? 그래서 특별한 후기를 준비했는데 버리긴 아까우니 그래도 쓰겠습니다 기간은 안 맞지만요 그럼 이번후기를 담당할 미드입니다!!!
미드:아 뭡니까? 작가 1주년는 개뿔.. 벌써 일주일이나 지났는데
작가: 대본 버리기 아깝잖아
미드:지난 주에 NG 났을때 우리도 짜증났다고 이걸 다시 찍어야한다니 게다가 다시 찍으면 대사도 바뀌니 대본도 새로 외어야 하니 말이야 그런다고 더 좋아지는 것도 아니고
작가: 그럼 부탁해
미드: 쳇..
아아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이 글의 주인공 미드제리엘 미드입니다 이번편은 순전히 작가가 약빨았네요 저도 대본보고 많이 놀랐습니다 도대체 뇌구조가 어떻게 생긴건지
덕분에 루카만 불쌍해졌지요 사실 NG나기 전에 작가가 본편대신 무슨 신기의 광대인가 그걸 1주년 외전으로 하겠다고 한 걸 겨우 말렸습니다 본 편에 충실하라고 말이죠 그러더니 미련을 못 버리고 이런 짓을 벌였네요 NG낫을때 이걸 안해도 될 것 같아 그나마 속으론 좋아했는데 다시 이걸 하게 만들다니 출연료가 없었으면 때려 치웠을 겁니다
흠흠.. 그럼 이제부터 작가가 시킨대로 충실히라죠 이번편이 제가 조금 악마로 보였다면
다음편은 정의의 용사라 할까요? 정말 병주고 약주고 입니다.
아 그리고 이번주에도 작가가 서평을 못 받아서 X랄을 떠는군요 휴~ 제가 보기에도 좀 그렇습니다
작가: 야! 그건 왜 말해 내가 어떻게 보이겠어!
미드: 씨끄러 오늘 후긴 내꺼야 내맘대로 할 권리가 있다고! 그니까 넌 저쪽에서 궁상이나 떨고있어!
그럼 이젠 리리플 발표시간입니다~ 아 그리고 좀 지났지만 뒤 늦게나마 1주년 축하 코멘
을 날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qazwsx123님 아니요 괜찮습니다 저희도 늦었는걸요
심심판타지님 흠흠.. 간혹 작가가 약 빨때가 있는데 그때가 우리가 가장 경계할 때입니다 가장 우리를 엉망친장으로 만들거든요 이번에 희생양은 루카였습니다
眞.天님 아. 감사드립니다 님은 우리들 사이에도 잘 알려져 있지요 그럼 앞으로도 부탁드리겠습니다
다크앤화이트님 작가가 좋아하겠군요 그리고 이런 절 굴리라니 이러시면 안됩니다 그러면 작가가 기억하고 있다가 나중에 써 먹는다말입니다!
우파추파님 음.. 그건 작가의 무능입니다 저랑은 아무상관이 없지요 그래도 작가가 귀찮거나 피곤하지만 않으면 나름 신경쓰는건 같으니 혹시 맞춤법이 틀리다면 바로 지적주시길 바랍니다 작가를 굴려야죠
시하라님 전 그다지 내키진 않습니다만 작가가까라면 까야죠 서글픈 신생(?)이랄까요
불행마스터리님 불행하게도 작가는 개학입니다만 저희는 방학이죠 후후후
phj1070님 그렇죠 뭔놈의 작가가 능력도 없으면서 떡밥만 뿌리니 뭐 저희가 잘 보조하기 하겠지만 그리고 가까운 미래는 이미 펼쳐졌죠
혈우뢰님 저도 루카 불쌍해죽겠습니다 제 이미지 깎아먹고 도데체 1년동안 같이 생활했는데 생각을 도통 알 수없는 작자입니다
막타형에오스님 네 물론 제가 했긴 했지만 이것은 다 작가의 사주때문입니다 자 작가에게 돌을 던지십시요!
우라우라리님 네? 그건 작가가 예전에 했던 게임에서 크리퍼라는 식물형몬스터에서 따온 이름입니다만?
류클레미레드님 네? 나이가 작가랑 비슷하지 않으셨나요? 저는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뭐 아니면 말고요 혹시 제말 때문에 기분이 상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FireDragon님 오! 영광의 트리플 크라운! 제가 축하해드리겠습니다 이번에도 도전하시겠습니까?
그리고 신규전화 코멘입니다
추신*phortis931님 작가가말하길 싫은게 아니라 처음엔 장난스럽게 시작해서 그러거라고 하네요
추신2 alspqwodk 그게 까먹은게 아니라 수정본과 수정본전의 차이라 할까요 원래 수정본도 수정하긴 전엔 *로 표현했는데 수정하면서 작가가 성의없어 보인다고 바꾼거라고 하네요
그럼 모든 판타지를 사랑하시는분들께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