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나는 신이다-113화 (113/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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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생활하는 법

"쿡쿡 그건 그래.. 그래서 누군 그렇게 말하더라고 이곳은 누군에겐 그저 한낱 꿈에 가까운 낙원이지만 누구에겐 가상을 빙자한 현실이라고...... 아! 내가 이런 말 하면 잘 안 어울릴려나?"

나는 녀석을 바라보면서 새삼 이런 녀석이였나 생각하게 되었다. 처음 중학교때 볼땐 그저 장난끼 많은 녀석인줄만 알았는데 이런 면도 보이니 내가 이 녀석을 한참 잘못 생각하게 아닌가하고 말이다.

"자자.. 어째꺼나 사냥터에 왔으니 사냥이나 하자 여긴 좀 수준 낮으니 더 깊숙히 들어가고 말이야"

샤틴은 날 더 깊은 쪽으로 인도했고 나는 그곳으로 가면서 고개를 갸우뚱 했다.

"이곳이 이런 곳이었어? 거의 초보자를 위한 곳인데? 내가 알기론 여긴 거의 고렙유저밖에 없지않아?"

내가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초보자가 잡을법한 동물이나 몬스터가 사냥터를 돌아 다녔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방금 초보자들의 파티로 보이는 무리가 우리 옆을 지나갔기 때문이었다.

"그럼 계속 타르탄님 부탁드릴께요"

"예 알겠습니다 맡겨주세요 카르샨님 그런 일은 탱커인 제가 해야지요"

"근데 타르탄님 나이트가 되면 뭐가 좋나요? 왠지 나이트가 더 좋은 것 같아서요"

"하하.. 로드니안님 글쎄요 굳이 님이 나이트를 할 필요 없을 것 같은데요 이미 님은 랜서 라는 클레스가 있으셔서......"

"그래도 나이트가 되면 스승에게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들어서"

"그것도 다 유명하거나 높은 고기사에게 검술을 사사받은 사람이나 그렇지 저 같이 떠돌이 기사에게 검술을 사사받은 경우에는 그렇지도 않아요 오히려 초반엔 스승에게 매달려 있어야 하기 때문에 불리한 점도 있어요"

"하핫 그런가요? 아쉽네요"

이렇게 자기들끼리 하는 얘기도 다 들리게 말이다.

나는 그들이 지나가자 물었고 샤틴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그건 그렇지 알다시피 초보마을은 두 군데뿐이라 초보자가 여기까지 올려면 상당한 레벨을 올린 후 일테니까 그런데 꼭 그렇지도 않아 사실 이건 하나의 영업이라 볼 수 있지"

"영업?"

"그래 영업, 초보자에게 약간의 돈을 받고 이곳으로 데려와서 지원을 해 주는 거지 쓸만하면 자신의 길드에 영입하고 말이지"

"그럼 돈 있고 빽 있으면 더 그러겠네"

"그렇지, 대부분 빽이 있으면 그걸 통하여 이곳으로 넘어오는 거지 초보마을에서 자라라는 것보다 여기가 더 효율적이니까 그래서 이 곳도 그런 의미로 대 길드들이 만든거야 일부러 약한 몬스터들을 잡아다가 환경을 조성하는거지 예전엔 그냥 여긴 작은 들판이라 들었어 사냥터는 이곳에서 더 가야했고 여긴 하도 자유도가 높으니까 돼면 뭔드지 할 수 있는 곳이니까 뭐 고작 몆 마리 풀어났다고 리젠되고 있는건 이해가 가지 않지만......"

나는 그 말을 듣고 흠칫 놀랐다.

샤틴은 리젠이라 표현했지만 실제로는 몬스터가 번식을 통해 수을 늘여가는 것 그렇다는 것은 남들을 잘 모르는 이 사실을 대 길드들을 잘 알고 있다는 뜻이었다.

그걸 이곳을 만드는데 이용한 것이고

어느 지점에 도착하자 샤틴은 멈쳐선체 나에게 말했다.

"여기서부턴 천천히 이동하자 여기까지가 초보자구역 끝이니까"

천천히 길을 가던 우린 깊은 숲에 들어가게 되었고 그쯤에서 샤틴은 꽂혀있던 검을 뽑았다.

"주의해 이곳에선 몬스터가 갑작스럽게 튀어오르니까"

"알았어 너무 애처럼 다룬지 말라고 알아서 할테니까"

나도 연검의 손잡이에 손을 얹으며 말했고 조금은 긴장하면서 주위를 살펴보았다.

엄청난 크기의 나무와 빽빽풀 때문에 시야가 어지러웠고 마치 티비애서나 보던 밀림 온 기분이었다 그나마 다른것은 햇빛이 그렇게 쨍쨍 비추지 않는다는 것 일까?

그때였다 옆에 있던 수풀이 흔들리더니 기괴한 울음소리가 함께 무엇인가 튀어 나왔다.

"끼아악~"

"위험!"

챙~

달려오던 물체는 샤틴의검에 팅겨 나갔고 다시 날아 올랐다.

나는 그 물체를 당황을 금치 못했다.

"뭐야? 이건?"

"쳇 비틀버드잖아 좀 귀찮은데"

샤틴이 말한대로 그것은 정말 딱정벌레 새였다.

분명 짙녹색의 표피는 딱정벌레의 그것이것만 입부분은 딱정벌레의 핥기위한 입이 아닌 무엇인가 쪼을때 쓰는 날카로운 부리 이고 날개는 딱딱한 겉날개 속엔 깃털이 달린 속날개가 있었다 그리고 배 아랜 딱정벌레 특유의 숨구멍과 새의 발이 달려있고 날카로운 칼귀가 옆으로 나 있었다.

나는 이 생물학적 순리를 정면으로 거부하는 존재를 보고 기가막혀 버렸고 내가 멍해있는 사이 비틀버드와 몆번 공방을 주고받은 샤틴이 귀찮아서 인지

"쳇 잽싸기도 하네 네깟 놈에게 이걸 쓰는게 자존심 상하긴 하다만 이거나 먹어라 창공의 낙뢰!"

자신의 검에 내장된 낙뢰 스킬를 써 검에서 뿜어져 나온 뇌전이 그것을 지져버렸다.

그리고 그것이 시작이었다 이 조류와 곤충을 왔다갔다 하는 이 정체물명의 생물과의 싸움은......

"으아악! 이 놈들은 때로 넘비냐? 악! 짜증나 이번에만 유별나게 많이도 나오네 창공의 낙뢰! 창공의 낙뢰! 창공의......"

거의 쏟아질듯 뿜어지는 뇌전의 향연 눈이 어지러울 지경이었다 너무 그 스킬을 많이 써서 그럴까?

와이번 로드의 전격의 숨결을 머금었다는 검이 거의 방전되어 평범한 칼로 돌아갈 지경이었고 나 역시 연검의 넓은 범위로 견제를 해주고 있지만 역부족이었다.

처음엔 약간 미안함도 있었으나 지금은 그런마음조차 쏙 들어가 버렸다 수가 너무 많기 때문에 내가 보호를 안해줘도 되겠다싶은 생각 덕분이었다.

결국 샤틴의 특단의 조치로 가방에서 샤론을 꺼냈다.

"야! 너도 싸워!"

잠에서 막 깨어난 작은 샤론은 잠을 깨운 것에 대해 주인에 대한 불만이 있는듯 했으나 곧 상황을 파악하고 그럴 여건이 안된다는 걸 알아차린듯 와이번 순수계통의 왕족(?) 에게만 허락된다는 뇌전의 숨결을 마구 뿌려됐다.

"꺄오!~"

콰과과광!!

땅이 패이고 나무가 날아갔다 그리고 후두둑 비오듯 떨어지는 비틀버드의 숯덩어리들......

샤론도 눈앞에서 붕붕 날아다니는 그것들이 짜증나는지 캬오오~ 라는 울음소리와 함께 광분하여 무슨 기관총이 총알을 쏘듯 난사로 자신의 숨결을 뿜어 되었다.

"캬르르르......"

줄기차게 쏘아된던 샤론도 지쳐버린 것인지 날개가 축 쳐져버렸고 우린 이미 녹 다운중이었다.

"허억~ 이제 끝난건가?"

"그러길 바래야지 죽인 숫자가 얼만데......"

우리의 주위에만 몆 천에 해당하는 시체가 떨어져 있었고 우린 잠시 한 나무에 기대 휴식중이었다.

"그럼 잠시만 쉬고 이동하자 더 올 수도 있으니까 난 이젠 그놈들 날개만 봐도 치가 떨린다."

"동감이야"

나무에 기대 숨을 고르는 사이 나는 잠시 이것을 창조한 신이 누굴까? 생각해 보았다.

곰곰히 생각해 본 결과 한 가지 결론에 도달할 수 있었다.

'루카......'

잘 생각해보니 축제의 신 루카가 틀림 없었다 세상의 만물은 모든 신이 모여 만들었다고 했지만 그가 괴수라던지 괴상한 생물은 그가 창조했다고 전에 얼핏 들은 전이 있었다.

그 예로 그와 함께 여행했을때 만났던 변인지주 트랜이더을 창조한 존재가 초기의 그 라고 했으니 말이다

'하하하... 루카 돌아가면 한 소리 좀 해야겠는데? 피조물 관리 좀 똑바로 하라고 말이야 장난치지 말고......'

============================ 작품 후기 ============================

휴~ 제가 제글을 보면서 느낀건데 제 글은 배경묘사가 너무 적은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글이 매끄럽게 흘려가는 것도 아니고 대화를 중심으로 이어가다보니 지루한 점도 있고 아니 다른 소설의 글을 보거나 서평을 보면 괜히 위축이됩니다 보진 않았지만 서평의 수준이 말해 주더군요 저도 그걸 보면서 아 나도 독창적인 소설을 쓰고싶다 그런적이 한 두 번이 아닙니다

그런데 막상 그런 글을 보게돼면 배가 아파서인지 안 보게 됩니다

이게 슬럼프인가요?

좀 기운빠질때도 있고 내 소설은 아무것고 아닌것 같고 말이죠

휴~ 그래서 내일도 시간은 있지만 올리지는 않겠습니다 오늘껏도 중반 이후로는 간신히 생각해 낸 것이거든요 잠시 이틀정도는 구상할 시간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뭐 제가 다음 주 월요일에 학교를 가니 시간은 많으니까요

그럼 리리플입니다~

眞.天 감사합니다

FireDragon 그런가요? 시험 잘 보시길....

우라우라리 일단 정주행은 천천히 할 생각입니다

불행마스터리 요즘 비중이 급 강화된 샤틴군입니다

rmeo흑룡 그럼 떡밥 하나를 잃게 되거든요 샤틴이 자신의 정체를 밝하지 않고 있는 것도 떡밥이라......

phj1070 사람은 다 기본적으로 이중인격입니다 저도 그렇지요 (퍽! 무슨 또라이 같은 소리야?)

혈우뢰 원래 주인공은 뒤늦게 빛나는 법이죠 그리고 저도 그말엔 동감합니다 게임 판타지

처음 볼땐 그런 생각을 했으니까요 또 삼관왕 축하~ 짝 짝!

오타,오류 지적 받습니다

그럼 모든 판타지를 사랑하시는분들께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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