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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신이다-102화 (10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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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을 향한 전쟁

"멈춰라!"

그런 외침에 전쟁을 하던 모든 사람들은 행동을 멈추고 위를 쳐다보았다.

그들이 바라보고 있는 곳엔 그 누구도 범하지 못할 지고한 존재가 있었다.

"미드제리엘님......"

렐리아가 조그많게 자신의 신의 이름을 읊조렸다.

***

나는 바보같았다 또 책임을 회피한게 아닌가 저번에는 신의 역활이 부담된다고 회피해 버리고 이번엔

내가 책임질게 아니라며 말이다.

물론 이건 사단을 일으킨자들이 잘못한 거지만 난 나와 관계가 있는이상 내가 해결해야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난 나의 책임을 다 하기위해 접속해 강림하는 동시에 신이라는 가면을 썼다.

지금은 인간으로써의 정이나 마음대신 누구에게 공정을 가하는 그런 누가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존재가 되어야 하니까......

나는 그렇게 전장을 싸늘한 눈빛으로 흝어보았다.

그런 나의 시선이 교단연합쪽으로 향했다.

연합의 대표인듯한 신관이 나와 눈이 마주치더니 몸을 찔끔 거렸다.

[너는 누구인가?]

나의 음성이 울려퍼지며 그에게 묻자 그는 몸을 떨떨서도 오만하게 몸을 일으켜 세우더니 나에게 소리쳤다.

"난 주신 발데르님의 종 인 대신관 바리오스라 한다 그대가 미드제리엘인가?"

[그렇다, 그런데 주신이라...... 언제부터 발데르가 주신이 된 거지? 뭐 그건 상관 없지 사실 직위같은건 신경도 안 쓰니까......]

잠시 말소릴 줄인 나는 가면을 그대로 쓴체 다시 조금은 분노한 목소리로 그들에게 말했다.

[발데르의 아이라고 했나? 큭.. 그뿐아니라 많이도 모였군 그런데!! 도데체 그대들은 누구인가? 어째서 나의 요구를 거절하고 감히 세상을

피로 물들이려고 하는가!]

나의 노호성에 그 순간 모든 천지가 반응했다.

그때 몸을 움찔 움찔 거리면서도 발데르의 대신관은 보기보다는 강한 정신력을 가지고 있는 모양이었다.

"감히 우릴 그대의 더러운 재주로 핍박하지 말라! 우린 자랑스러운 발데르의 아이들이다!!!"

그 말에 움츠려 있던 발데르의 교단의 함성이 들려왔다.

"와와와와아아아아아!!!!!!"

맹목적인 믿음..... 자신들은 고귀하고 남들은 더럽고 역겹다는 아주 치사하고 이기적인 생각

그것이 인간의 특성이라고 하지만 이번에 도를 지나쳤다.

점점 나의 분노와 한계가 조금씩 차오름을 느겼다.

저 정도라면 순수한 신앙이라 볼 수 없었다. 광신(狂信) 그 자체 였다.

[오만하구나! 너희들 백이 모이고 천이 모인들 나에게 상대가 될 성 싶으냐? 그대들의 오만에 벌을 내리노라!]

그 말과 동시에 내 손안에 모이는 파괴의 권능......

[징벌!]

그 순간 번쩍 하더니 연합을 향해 떨어지는 낙뢰 몆 줄기......

콰과과과과광!!!11

"으아악!"

"허억!"

땅이 패이고 그대로 낙뢰를 직격으로 맞은 자는 형체도 알 수 없게 소멸되어 버린다.

[알겠는가? 그대들이 얼마나 오만했는가를?]

이것은 본보기였다 함부로 경겨망동 하지 말라는......

하지만 이들은 알 수 없는 존재가 힘이라도 부여하는 것인지 아예 광소를 하는게 아닌가

"크하하하하하!!!! 역시 악마중에 악마 사탄이로구나! 감히 신을 권능을 흉내내다니 하지만 곧 발데르의 화신이 와서 너를 소멸시켜 버리리라!"

말은 발데르의 교단에서 했지만 그에 동조하듯 다른 교단들도 조롱기 섞인 비웃음을 흘려되었다.

"으하하하하하하!!!11"

그 순간 나는 나의 한계와 분노가 극에 달았음을 느겼다.

그리고 그 순간 내 겨우 형체만 유지하고 있던 이성의 끈마저 끊어져 버렸다.

나의 이성을 놓게 만들었던 가장 큰 이유는 나의 교단을 살짝 바라봤을 때였다.

이미 언제 당했는지 나의 대신관은 피를 흘리며 죽어있고 어린신녀는 하염없이 눈물만을 흘릴뿐이며 그들은 지키는 신전기사들은

비통한 표정을 짓거나 뭔가분한 기색이 역력했다.

난 그들이 가여웠다. 모든 만물 포용하라는 나의 말에 따라 침략을 당해도 칼을 드는대신 한번이라도 행동으로써 마음을 돌리려는 자들

그리고 난 결심했다. 이미 썩은지들에겐 더욱 큰 본보기가 필요 하다는 것을 그리하여 나의 아이들을 대신하여 내 손에 피를 묻히기로 말이다.

[큭.. 사탄이라...... 악마라고 했나? 좋다 그대들이 그리 원하다면 내가 사탄이고 악마이고 모두 되어 주겠다.

더 이상 나는 중용신이 아니리라.....]

이성을 잃어버린 나는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인지하지 못한체 빠르게 그저 머릿속에 있는 말을 내뱉었고 그 순간 나는 내 몸의 통제권을 박탈한체 뭔가 밀려지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변화하는 나의 몸......

나는 느낄 수 있었다 마기와 신성력이 조화되어 있는 신력이 분리되어 마기가 신성력을 잠재우고 내 몸 구석구석 퍼져 있는 것을......

[몸이 방대한 마기를 받아들입니다 그에 맞게 신체가 변화합니다]

약간 방관한 자세로 바라본 내 몸은 내가 보통 신의 상태로 있을때 있는 몸이 아니였다.

이미 머리카락은 현실보다 더 검게 물들였고 그건 눈동자도 마찬가지였다.

상체가 더 커졌고 머리에는 악마가 되겠다는 나의 심정을 안 것인지 악마의 상장 뿔이 조금씩 돋아 있었다.

그리고 마기를 흝뿌리는 검은 날개....

나는 제 삼자의 입장에서 변해버린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악..악마다!"

"드디어 본 모습을 들어냈구나!"

"으어어... 진짜 악마라니......."

내 모습이 바뀌자 '내가 아닌 내가' 내 마음 속 얘기들을 자신의 입으로 발현시켰다.

[쿡쿡.. 웃기는군 어차피 악마나 천사라는건 어리석은 인간의 이분법이 만들어낸 허상에불과하지 않았던가? 천사이고 악마라는 건 선과 악을 구별지는 절대적인 척도가 아닐진때

뭐 좋아 어째꺼나 너희들이 편한대로 해주지 그래 난 악마다! 허나 기억하라! 날 이렇게 만든건 바로 너희들이라는걸......]

내가 아닌 난 허공에 손을 쭉 뻗었다. 그리고 읇조리는 말과 함께 피의 축제가 벌여졌다.

[심장을 관통하는 칼!]

말로써 구현되는 절대적 권능 아닌 나의 말 한마디 마디에 권능이 깃든다.

푸우욱!

"크허허허헉!"

"갑자기 칼이......"

어느덧 갑자기 심장을 관통하는 서늘한 감촉에 전방에 있는 자들은 영문도 모른체 싸늘한 주검이 되어간다.

권능이 미치지 못해 살아남은 자들은 왼쪽가슴에 칼을 꽂고있는 자들을 보며 안도의 한숨을 쉬는 한편 블안한 눈ㅂ;ㅊ

으로 아닌 나를 쳐다본다.

[이게 끝이 아니니라......]

아닌 나는 허공에 들려졌던 손을 천천히 내린다 그리고 또다시 읇어지는 권능의 말 조각......

[역류하는 피!]

"끄아아악!"

"몸이 타들어 가는것 같아!"

"젠장할!........"

피는 혈관을타고 몸 곳곳을 순환한다 그런 피가 역류한다면? 그리고 피는 뜨껍다

역류함에 따라 더 많은량의 피에 혈관을 터질듯이 팽창하고 몸이 붉어지기 시작한다.

권능에 든 자 들은 온몸을 가누지못하고 입,코, 귀 등에서 피를 흘린다

점차 자신의 피를 이기지 못하고 쓰러지는 자들 그것은 몆몆 유저도 포함되어 권능에 들지못한 자들은 그런 동료들의

모습에 그저 발만 동동 구르고 있을뿐이다.

이젠 저들은 극도의 현실성을 추구하는 이 게임의 법칙에따라 먼저 죽어간 사람들처럼 자신의 아바타를

따듯한 여관방이 아닌 싸늘한 땅바닥에 눕게 하리라

그리고 이어지는 아닌 나의 읇조리는 목소리

[터져라!]

짧은 한마디였지만 그것은 두고도 못볼 장관을 이루어 냈다.

푸아아앗!

곳곳에서 피가터져 분수처럼 피가 솟아오른다.

그리고 그 피는 당연하게도 아래로 떨어져 대지를 적신다.

몆 천명이 이루어내는 피의분수는 대지가 그것을 강담하지 못하게 하였고 곧 피는 작은 바다를 이룬다

나는 아닌 나의 뒤에서 그 모습을 조용히 바라본다.

"아름답다......"

왜 였을까? 왜 이런 끔찍한 광경에 왜 아름답다고 한 것일까?

그러게 말한 나도 스스로 놀라 스스로에게 이질감을 느낀다.

'이게 아름답다고? 미쳤어! 이건 역겨운거야!'

그리고 아닌 나는 나의 맘을 대변하듯 솟아오르는 피분수를 보면서 말했다.

[역겹군......]

하지만 뒤를 이어 들려오는 말을 나 자신을 역겹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인간의 피 따위......]

"우에에엑!"

내 마음은 이렇게 소리치고 있었다.

'정신차려! 너도 결국은 인간이잖아! 근데 역겹다니...... 그건 말도 안돼는 소리야'

나는 나도 모르게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너무 신의 역활에 심취해 있었나보다 마음 한편으로 이런 생각을 하게되다니 말이다.

그래도 어쩔 수 없지 않는가 지금 나는 신의 가면을 쓰고있다.

그렇다면 그 가면을 쓸때만은 그 장단에 맞쳐줘야지.......

이게 위선이라는걸 알고있지만 어쩌겠는가 때로는 인간이란 위선의 존재가 아니던가?

============================ 작품 후기 ============================

후후 제가 컴백했습니다!! 여러분 저도 여러분이 많이 보고 싶었답니다 뭐 그동안 새로 글도 하나 쓰고 이것도 1~3화까지 수정하고 아무튼 좀 바쁘게 지냈습니다

원래는 너무 나.신만 신경쓰느것 같아서 다른것 좀 신경쓰려고 휴재를 했던건데 별로 그렇더라구요 효과가 없었어

아무튼 남는 시간에 비축분을 만들었기 때문에 지금 3연참을 날리겠습니다

그럼 리리플입니다

네르시아룬 감사합니다 근데 작품들 이라면 다른것도 읽어보셨다는 말? 어억! 감동입니다 흑흑..

혈우뢰 지금 쓰고 있음 근데 할것 많지 않아요? 재밌는게 더 있을텐데? 다른 소설 읽어보는것도 괜찮은데..

pjk1070 지금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엘리나는 가장 굴리기 쉬워서... 퍽!

므? 오! 감사합니다 이런 부족한 글을 정주행 해주셔셔..

하늘라온 죄송합니다 뭔가 여유거리가 있어야해서..... 정주행 해주셔셔 감사합니다

burden 혹시 기다리신게 이것이었나요?

불행마스터리 에이! 전 패러디는 잘 안써요

眞.天 늘 감사드립니다

청은빛검 그래서 수정했습니다

류클레미레드 원래 소설이란 그런겁니다

묘이란 글쎄요 저도 그러고 싶지않은데 쓰다보면 그래지네요

천상갸륵 아! 조금씩 인생의 무게가 느겨지는 것 같습니다

kgaya 큭큭.. 비키라 그러면 비키는 수 밖애요

레샤드 내 맞습니다 등장이군요

우라우라리 응?

언페이나 맞습니죠 곧 펼쳐질 미드를 모습을 기대하시길

Aoinu 오랫동안 기다리셨습니다 자 지금 올라 갑니다

아이라크 그래서 고쳤죠 ㅋ

qazwas123 그러게나 말입니다

추신*제가 새로 신작을 썼습니다 제목은 '가디언- 지겨주는 자' 입니다 저만의 세계관을 추구하니 단 한번 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장르는 판타지이고요

그럼 모든 판타지를 사랑하시는분들께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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