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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신이다-101화 (1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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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을 향한 전쟁

"안녕하십니까 템페스타테스여... 전 파워즈(능천사)미데리안 히포크리시스라 합니다"

그의 등장에 주변이 술렁거리기 시작했다.

뜻하지않게 천사를 본 대신관의 눈이 휘둥그레 지더니 곧 박장대소를 지으며 렐리아에게 소리쳤다.

"으하하하하!!! 보았느냐! 악마의 종자여, 역시 우리 발데르님께서도 우릴 기특히 여겨 사자를 보내주었도다 이젠 네 년은 신의 사자의 힘에 무릎끓을 지어다"

하지만 그의 말에도 렐리아의 눈빛을 흔들리지 않으며 차갑게 가라앉아 있었다.

"데미리안이라.. 그대는 미카엘이 보낸자로군?"

그녀의 말에 그는 피식 웃더니  말을 받았다.

"네.. 뭐 그렇죠 그런데 그것을 어떻게 알았죠?"

"그거야.. 네 놈에게서 그 자식의 기운이 폴폴 풍기니까, 그런데 미카엘을 날 우숩게 봤나보군 고작 너 따위가 날 막아서겠다는 거냐!!"

렐리아가 기운을 뿜어대자 그는 순간 멈칫했지만 짐짓 여유롭게 웃으며 말했다.

"네! 맞습니다 전 당신을 상대할 수 없죠 하지만 저희가 원하는걸 얻을 수 있을 순 있겠죠."

"도데체 너희들이 얻을 수 있는게 무엇이냔 말이냐 혹, 너희들이 이 일의 배후인가?"

"아니요! 그건 아닙니다 우린 약간의 도움만 줄 뿐이죠 그리고 저 따위가 그 분의 뜻을 알 순 없습니다."

"그런가.. 복잡하군 하지만 이젠 더이상 말할 필요가 없어보이는군"

한마디 내뱉은 그녀는 살며시 땅에 내려와 버려진 체 박혀있는 창 한 자루를 뽑아들고는 다시 그를 노려봤다.

"이제 가지!"

그 순간 그녀는 그를 향해 빠르게 쇄도했고 그는 간신히 검을 치켜들어 그 공격을 막았다.

"하아~ 큭.. 힘들군요 어째서 본인의 무기를 쓰지 않는지 궁금했는데 설마 이 정도로 저를 상대하기엔 충분했던 것 입니까?"

그는 한 발 물러서서 숨을 골랐고 그녀는 꿈쩍도 하지않은체 그를 쳐다보았다.

"이젠 끝난건가?"

"아니요.. 저도 본신의 힘을 쓴게 아니여서요 아마 이 힘을 막아설려면 당신도 두번째날개들을 펼쳐야 할 겁니다."

그렇게 말한 그는 온 몸에 빛을 뿜은체 자신의 몸을 무장했고 그러는 그의 기운이 다소 달라져 있었다.

그걸 본 지상의 연합군은 환호를 질렸다.

"역시 신의 사자이시다."

"악마의 종자여 그대가 어떤 수를 써서 신의 사자를 곤란하게 만들었는지 몰라도 힘을 되찾은이상 사자께서는 결코 지지않을 것이다."

"가서 이기십시요 신의 사자이시여 그리고 위대하신 신의 힘으로 저 악마의 종자의 정체를 만천하에 알리십시요"

그들의 말을 들은 그는 어깨를 으쓱하더니 그녀를 보고 말했다.

"신의 사자라니 웃기지도 않는군요 하지만 저렇게 절 열렬히 응원하는 저들을 실망시킬 수는 없는 노릇이죠 최선을 다해 보겠습니다."

그는 빠르게 다가와 그녈향해 검을 휘둘렀고 그녀는 그런 그의 공격을 막고있었으나 그의 말대로 힘을 찾은 그에게는 조금 무리인듯 조금씩 수세에 몰리고 있었다.

"큭.."

카앙! 카가각!

"후후.. 뭐하시나요 어서 힘을 풀지않고 힘을 중급이상까지 깨우지않으면 이렇게 막는게 전부일뿐 이 전쟁을 멈출 수는 없을겁니다 뭐 저야 시간만 끌어도 임무 완수라서요."

"그럴 순 없다..."

공격을 막고있는 그녀를 그는 씩 웃으며 놀리듯 말했다.

"아..! 하긴 당신은 무의식적으로 느낄 수 있겠죠 힘을 풀면 안됀다. 이대로 참아야한다고 말이죠 그거야 당연하죠 아직 당신의 몸엔 그분께서 일깨운 '피의 광기' 가 도사리고 있으니까요 당신이 싸움이 시작되자 마자 갑자기 성격이 바뀐게 그 증거라고 볼 수 있죠"

그렇다 그녀의 몸속에는 아직 전에 미카엘이 일깨운 블러디 엔젤의 잔재 피의 광기가 존재하고 있는데 그녀가 그 당시 미드제리엘의 도움으로 극단적인 생각에 벗어났다 할 지라도 그것만은 사라지지 않았던 것이다

"...."

그녀는 말을 하지 않았다. 자신도 충분히 그러한 점을 느낄 수 있었으니까.. 그러니 힘을 쓰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힘을쓰면 그 힘에 취해 더 힘을 갈구하다가 광기에 잡아먹혀 피만 갈구하는 존재가 될게 뻔했으니까

"후후.. 설마 광기에 잡아먹힐 것 겁내서 자신의 무기도 꺼내지 않다니 한심하군요 당신의 창을 보세요 여태까지 버틴게 용하지만 이젠 버틸 수도 없을 겁니다"

그의 말에 그녀는 물끄럼히 자신의 창을 바라보았다.

날도 많이 상했고 창대로 오히려 부셔지지않고 있는게 이상할 정도였다.

그리고 또다시 들려오는 미데리안의 목소리

"게다가 당신이 여기에 온 것이 저와 싸우기 위함이 아니지 않습니까 이 전쟁을 멈추고 미드제리엘의 교단을 도와주는게 당신의 목적 아니였습니까?"

그 말을 들은 그녀는 정신이 퍼득 들었다.

그의 말이 맞았다, 자신은 여기에 한가하게 싸우러 온게 아니지 않은가.. 빨리 끝내야 했다.

그녀는 그런 생각이 드는 순간 힘을 한단계 풀려 했다.

그 순간 한편으로는 이런생각이 들었다.

'어째서 이들이 내가 힘을 푸는걸 원하고 있는거지?'

참 이상했다 이토록 힘을 풀도록 강요하는걸 보면 꿍꿍이가 있다는 뜻이였다.

'도데체 무슨 꿍꿍일까..?'

그녀가 속으로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때쯤 미데리안은 아무 짓도 안하고 있는 렐리아를 보고 잠시 당황했다가 지금 그녀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잘 알겠다는 듯 피식 웃었다.

"아마 지금 저희가 무슨 꿍꿍이로 이러는지 생각하시는것 같네요 하지만 당신이 힘을 풀어야 한다는 사실은 변함 없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알려주자면 당신이 피의 광기에 물드면 우리의 계흭에 이익이 생긴다는 것이죠."

"그건 왜지? 내가 미쳐 날뛴다고 해도 너희들에게 꼭 좋지만은 않을텐데..."

"글쎄요.. 그거야 저야 모르지요 그저 그분이 뜻이라 따를뿐.."

"흥.. 미카엘 참 좋은 부하를 두었어 아주 좋겠어"

"쿡쿡.. 칭찬으로 듣겠습니다 자! 그럼 다시 시작해볼까요 아래의 인간들을 기다리게 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그 말에 렐리아는 결심한듯 자신이 들고있던 창을 버리고 자신의 애병인 순백의 거창 칼도르를 소환했다.

그리고 그것을 드는순간...

두근! 두근!

그녀의 몸 안에서 무엇인가 요동치는 기분을 받았다.

'그저 칼도르를 소환했을 뿐인데.. 벌써 이런단 말인가 좀 여유가 있을꺼라고 생각했는데 두번째의 날개를 피는순간 위험 하겠어 하지만...'

그녀는 살짝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역시나 수가 조금 더 유리한 연합쪽이 어느새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시간이 없다 더 이상은 시간을 끌 수 없어!'

그녀는 이젠 자신은 아랑곳 하지않고 두번째 날개를 폈다.

슈아악!

두근! 두근! 두근!

점점 자신을 압박하는 피의 광기...

그녀는 속이 끓어오르는걸 간신히 참고 칼도르를 자신을 향해 날아오르는 미데리안의 검을 쳐냈다.

챙!~

"후후후.. 결국 힘을 푸셨군요 아름다운 피의천사시여"

"입 닥물어! 난 이깟 광기에 지지않을테니까.. 이젠 끝을 보도록 하지"

그 말을 끝으로 그녀는 그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이동해서 빠르게 그의 날개에 창을 찔러넣었다.

푸으윽!

"으윽!"

붉게 물드는 그의 하얀 날개... 그리고 조금씩 떨어지는 깃털의 잔재

"큭.. 정말 명불허전 이로군요 4쌍의 날개를 피면 못 상대할께 없다는 미카엘님이 맞았습니다 고작.. 2쌍의 날개일뿐인데"

그리고 고개를 아래로 떨구는 그...

"하아~ 끝이로군, 이젠 전쟁을..."

그녀는 고개를 아래로 돌렸고 그녀의 눈에는 어느새 이곳으로 부상자들을 치료하러 온 것인지 열심히 부상자들을 옯기고 치료하는 미드제리엘의 대신관과 어린 신녀가 눈에 띄였다.

"저들은 참 열심히구나 옆에서는 서로 죽이는 살육의 현장인데도 꿋꿋히 부상자를 치료하다니 그런데..."

그들을 향해 다가오는 적의 병사가 있었다.

그녀는 그런 모습을 보고 몸을돌려 그것을 막을려고 했으나 그녀의 날개죽지를 꿰뚫은 검 한 자루...

"큭.. 끝난게 아니였나?"

"하아~ 때를 기다리고 있었죠 저만 이러면 왠지 억울하지않겠습니까? 게다가 그 대단한 폭풍의 여신을 남감하게 했다고 자랑할 수도 있겠죠 그리고 알다시피 천족은 그리 쉽게 죽는 존재가 아니죠 날개가 찢어졌다고 말입니다"

나머지 검 한 자루까지도 내던지며 숨을 거칠게 내쉬는 미데리안, 그의 입가엔 졌지만 왠지모를 승리의 미소가 걸려있었다.

"전 이만 쉬어야 겠습니다"

그렇게 말하며 빛에 휩싸이며 사라지는 그

렐리아는 잠시 그가 사라진 곳을 바라보다가 다시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하지만 그가 시간을 끌어준 덕분에 적의 병사는 신녀와 대신관에게 상당히 근접했고

그는 있는 힘껏 신녀를 향해 검을 휘두르고 있었다.

자신이 가더라도 이미 늦은 순간이었다.

그녀는 안따까운 눈으로 신녀를 쳐다보았다.

'아! 어떡하지!"

렐리아는 그녀의 몸이 검에의해 난자되는것을 보기싫어 눈을 감았다.

그때!

푸우욱!

"끄어억! 괜찮느냐 엘리나... 허허"

어느새 그녀옆에있던 대신관 아즈알이 이 모습을 보고 자신의 늙은 몸을 날렸고 그녀의 앞을 가로 막았다.

"까아아아아아악!!!! 아즈알 할아버지...? 왜? 도데체 왜?"

검을 휘두른 병사는 신녀가 아니여서 아쉬운 얼굴을 했으나 다시한번 그녀를 베기위해 칼을 치켜든 순간 근처에서 적들을 경계중이던 호위들에게 붙잡혀 제압됬다.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던 렐리아 역시 탄성을 질렀다.

"아..! 대신..."

이미 아즈알이 칼에 찔린 모습을 보고 호위들을 죄송스런 맘에 무릎을 끓었고 엘리나는 눈물을 짓기 시작했다.

"죽을 죄를 졌습니다!! 부디 엄벌을 내려주십시요!"

"아아.. 할아버지 죽으면 안돼요 흑흑흑... 왜 자꾸.. 우리에게만 이런 일이..."

하지만 그는 인자한 미소를 지으며 그녀에게 말했다.

"슬퍼하지 말거라 난 미드제리엘님 결으로 가는 것인데 무엇이 슬프겠느냐, 자! 그대들도 일어나시게 그동안 수고했네 나같이 늙고 못난 몸을 보필하느라 말이야 허허..."

그리고 그것이 마지막 유언이든 엘리나의 손을 꼭잡은 그의 손을 아래로 떨어졌고 서서히 눈도 감겨졌다.

여기는 함성과 통곡의 섞인 전장이었으나 그들은 무슨 기도실에 온 것같이 조용했고 도용했다..

서서히 전쟁의 승기도 연합군의 것으로 굳혀지는 가운데 순간 커다란 빛덩이가 터지는 발하면서 한 인영이 그 숭고한 모습을 드러냈다.

[모두 멈춰라!!]

============================ 작품 후기 ============================

후후.. 저 결심했습니다 오늘만 나.신을 쓰고 그후 며칠이 될진 모르겠지만 일단 한달은 넘지않게 휴식을 하기로 말입니다.

그 시간동안 그동안 신경쓰지 못했던 환마마스터나 아니면 그냥 심심풀이로 쓰던 소설비축분이나 만들어야 겠군요 아! 물론 나.신도 비축분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음.. 그리고 또 신작을 구상하게 있는데 몸을 쓰라고 말하는데 그것까지 하다보면 신경써야할 소설이 많아져서 골치가 아픕니다

어려분의 생각은 어떠하신지요?

전 다작하시는분들보면 정말 존경스럽더라구요

그럼 리리플입니다.

혈우뢰 그 마지막 밤에도 나온다네 친구~ 하하.. 이렇게 써도 되죠? 어차피 동갑인데..

불행마스터리 네~ 감사합니다 이번에는 101편 입니다

spelion 물론이죠! 우리 '나는 신이다'의 대표적인 악역인데 뭐 이편을 기점으로 악역들이 좀 더 나오겠지만..

핵포탑 그래요~ ?그럼 노블로갈까? 안 그래도 주머니 사정도 궁한데...

아이라크 오! 정주행 해주셔셔 감사합니다

류클리미레드 오! 정말로요 전 한달만 쉴려고 했는데 100일씩이라.. 정말 그러고 싶지만 제 몸이 그리 시키지 않으니 딱 한달만 쉬겠습니다

인여인간 흐음..? 정말 그럴까요? 재밌어 보이는데 근데 200화 까지 갈지는 모르겠네요 전 165화를 완결로 잡고있어서  거기에서 조금 더 할 수도 있지만 말입니다 그러니 아직 확실한건 아닙니다

묘이란 감사합니다 맘에들었다니 다행이네요~

레샤드 감사합니다 거기다 별표까지 완전 감동...

우라우라리 응? 10.0이라니 뭐지?

금빛어둠 네~ 감사합니다 이글을 읽어주시고 말이예요

kgaya 후훗.. 감사드려요~ 아 뭐라 말할게 없네요 아 내가 이리도 어휘력이 딸렸나;;

gzmf  감사드립니다 근데 요즘 본 뵈신것 같아요 우리 자주 좀 뵈어요^^

추신* 오타,오류지적 환엽합니다~

그럼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Happy New Year 가 되길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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