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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가자~
"후후.. 안녕하십니까? 미드제리엘님?"
그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분명히 내 정체에 대해 속삭였다.
나는 그 속삭임에 놀라 당황한 얼굴로 그를 쳐다보았고 그는 뭐가 비밀이 많은 존재인냥
그저 나에게 미소를 지을 뿐이었다
" 그.. 그걸어떻게?"
"글쎄요? 그저 저도 좀 비밀이 많은 존재여서 말이죠 바로 미드제리엘님처럼요 아마 제 정체가 궁금하시겠죠? 그렇다면 일이 끝난 후 렐리아양에게 묻어보시길 바랍니다 그녀라면 혹시라도 제 정체에 대해 알 수도 있으니까요"
나는 그 말에 렐리아를 쳐다보았고 그녀는 일부러 내 시선을 피하는듯 딴 곳을 주시하고 있었다.
"음.. 오늘은 지루하진않겠네요 척 보니까 여기엔 미드제리엘님 말고도 재미있으신 분들이 더러 있는것 같으니 자 그럼 우리 오늘 하루 잘해보자구요"
그는 마지막으로 그렇게 속삭이고는 나를 지나쳐 가버렸다.
나는 왠지모를 답답함과 찝찝함을 느낀 체 얘들을 따라 그 입구로 들어갔다.
계곡의 입구에 들어섰을때쯤 샤틴이 내게 와서 말했다.
"야! 아까 그 사람이 뭐라고 했냐 뭔가를 서로 말을 주고 받던것 같은데"
녀석도 그가 신경쓰인건지 나에게 그렇게 물었고 나는 그가 내 정체를 알아서 당황했다 라고는 말할 수 없으므로 대층 얼벼무렸다.
"응.. 그게 잘 지내보자는데? 내가 마음에 들었나 보지.."
"그런데 그걸 굳이 귀에 속삭이며 말하는데?"
역시나 이런 대답으론 궁금중만 더 유발시키는 것인지 그는 나에게 또 한번 물어왔고 나는 어색하며 웃으며 대답했다.
"하하.. 보기와는 다르게 수줍음을 많이 타는 성격인가보지"
"그런가..?"
"그래 그럴꺼야 그것보다 여기 계곡에 있는 유적의 입구를 찾아야 하지않아? 일단 입구를 찾아야 들어가던지 말던지 하지"
은근슬쩍 다음화제로 넘어가는 나의 말에 잠시 깜박했다는듯 그 입구를 찾기시작했다.
"아차차.. 맞다 일단 입구를 찾아야되지! 그럼 너도 열심히 찾아 보라구!"
서로 흝어져서 입구를 찾기 시작했고 그렇게 몆 분이나 지났을까 넓찍한 절벽사이 틈에서 로킨이 입구를 찾아냈다.
"아! 여기 있군요 모두 이리오세요 여기에 입구에 있어요"
그는 입구를 찾는 모든 이에게 말했고 모두 그가 말한곳으로 다가갔다.
"좀 좁아보이는데?"
샤틴의 말에 로킨은 빙그레 웃으며 걱정말라는듯 말했다.
"걱정마세요 제가 쭉 보니까 안 은 넓어보인것 같으니까요 게다가 입구가 좁으면 넓히면 되죠"
그는 그렇게 말하더니 자신이 배고있던 몆개의 가방에서 어떤 환약같은걸 꺼냈는데 자세히 보아하니 아주 조금만한 폭약이이었다.
"폭약?"
"맞아요 아는 친구에게 받은거죠 걔가 이쪽 방면에서 뛰어나거든요 이건 작지만 성능은 좋죠 폭발범위도 그리 넓지 않구요"
이곳에서 폭약이라하면 아는존재가 극소수에 불과하고 게임특성상 그걸 자신이 직접 알아내야하기 때문에 비싸고 그만큼 구하기도 어렵다는거다
그런데 그걸 아무리 작다고는 해도 무슨 일반 소비아이템을 쓰듯이 꺼내는 그가 더더욱 수상해 보였다.
그는 틈새 사이로 그 작은 폭약을 던졌고 몆 걸음 물러났다.
그러자 팡~ 하는 소리가 들리며 흙먼지가 피어몰랐다.
그 먼지가 피어나온 후를 보니 그 폭약던에 균열을 이루고 있던 바위 일부분이 떨어져 나갔고 덩치가 유별하게 크지않는 이상은 그곳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제일 먼저 그곳으로 들어간 라킨은 휘파람까지 불며 즐거워 했다.
그에게 이 모든 상황이 즐거운 모양이었다
"휘유~ 모험은 이제부터 시작인가요?"
그곳으로 들어가니 그의 말대로 좁은 복도가 이어지다가 두 세명이 같이 걸어 갈 수 있을 정도로 넓어졌다.
"어? 정말 넓어졌네?"
"그러게.. 좀 어둡다는게 문제지만"
라킨은 모든것을 알고 있다는듯 자신있게 휘적휘적 걸어나갔고 매사에 자신있어 보이는 그 걸음걸이 아니 애초에 보지 않아도 길이 넓어진것을 아는것 자체가 수상했다.
물론 이 말을 넌지시 안 말해 본건 아니다 하지만 그 말을 들은 그는 자신이 노력한 트랩퍼라 조금만 관찰하면 안다고는 하지만 다 그렇게 믿기엔 뭔가 수상적었다.
자신있게 길을 가는 그는 갑자기 길을 멈쳤다.
그리고 그 꿍꿍이를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여기서부터 조금씩 밝아지기 시작하는군요 게다가.... 재밌어요 과연 칩입자는 허용 하지 못한다는 건가요 벌써부터 함정이 나오다니 그것도 꽤 고급형의 함정이 말이죠"
그는 뭔가 심각한 말인데도 뭔가 기대된다는어투로 말했고 그 다음에 이어질 말 역시도
무슨 선물을 받은 아이마냥 들떠있었다.
"자! 그럼 시작해 볼까요?"
============================ 작품 후기 ============================
오늘 분량이 적은 이유는 시험이 끝나고 가족과 영화관 나들이를 가서 말입니다. 영화가 9시 반에 끝나서 별로 적을 시간도 없었습니다 피곤하기도 했구요 그렇다고 설명도 없이 오늘을 빼 먹을 수는 없기에 짧게나마 올려봅니다.
아 그리고 오늘 본 영화는 호빗2 스마우그의 폐허입니다 재밌더군요 판타지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은 볼만한 영화 같습니다.
그럼 오늘의 리리플 입니다~
darkshadowsoldier 지금 짧지만 나갑니다
眞.天 ㅋㅋ 저도 일단 따라 웃숩니다 뭘 해야 할지 몰라서
kgaya 그렇긴 하겠죠?
혈우뢰 한가지 말씀드리자면 그 다크포스를 풍기던 사람 맞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어제 눈이 내렸는데요^^
레샤드 글쎄요 한번 맞쳐보세요
묘이란 그렇죠! 단, 가이아는 제외하고
RedDragon 괜찮아요 엑스트라도 아니고 장난을 좋아할뿐 나쁜 놈은 아니랍니다
불행마스터리 한번 시켜드릴까요? ㅋ
언페이나 최대한 먼치킨 티는 안낼려고 하는데 티 나나요?
이디어 저도 드디어 해방된 느낌입니다!그리고 음 한번에 2회연재는 무립니다 가끔씩 할 수 있을지 몰라도
qazwsx123 그러게요 좀 자주 들러주세요.. 그건 너무 과한 욕심인가요?
4차원외계인 글쎄요? 한번 끝까지 보시죠 그럼 알 수 있으실 겁니다
막타형에오스 후후 과연 그럴까요?
ㅎㅁhm 흠흠 시험결과 따위는 체념한지 오래.. 우리 학교 수준이 장난이 아니여서요
핵포탑 잉?
pjh1070 후후 가장 비슷하게 말하셨네요 하지만 정확하게 말하셔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ㅎㅎ 그리고 기분이 조아라(?)인건 저도 마찬가지 입니다
먼치킨올 너무 환영해주셔셔 이거 부담스러운데요? 하하
*추신 kel-Light 그만큼 신을 갈구하면서도 한편으로 믿지 못하였던게 아닐까요 그리고 그만큼 원한이 깊은데 오히려 반존대하는것 자체가 전 이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흑야묘 자체가 당당하고 기죽지 않는 그런 종족이어서 말입니다 이 밖에도 궁금한점이 있으면 물어봐 주시길 바랍니다
그럼 모든 판타지를 사랑하시는분들께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