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나는 신이다-86화 (86/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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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가자~

"이젠... 그만하자! 너무 늦기전에... 더는 돌이키기 없기전에 말이야 천사는 눈물을 흘릴 수 없다 했지? 그럼 내가 대신 그 눈물 흘려줄테니까... 너의슬픔, 괴로움 모든걸 흘려줄께 나는 그걸 축복받은 존재니까... 이젠 돌아와... 너 스스로도 후회하기전에... 미안해.. 모두 내 잘못인데 너에게만 떠밀게 해서 이런 부족한 신이지만 다시 믿어주지 않을래? 우린... 가족이잖아..."

나는 거의 흐느끼다시피 말했고 이젠 한계에 다다른 것인지 버티기가 힘들었다.

"아..."

몸이 휘청거린다. 살다살다 이런 경우는 처음이었다.

솔직히 지금같은 시대에 창을 배에 맞는다는것을 결코 흔한일은 아니니까

지금 나 역시도 지금 내가 뭘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어떻게 보면 미친짓이 다름 없으니까 이게 뭔 추태 인지...

그래도 저 녀석이 빨리 정신을 차려야하니말이다.

정말 이래놓고도 정신을 안차리면 나는 정말 헛짓거릴 한거고 보람도 없는일을 한거니 녀석이 정신을 차리는꼴을 보려고 정말 이 악물고 버터보지만 더 이상은 무리인것 같았다.

감겨오는 눈과 옆으로 쓰러지는 몸을 느끼고 서서히 나의 의식이 저편으로 넘어갈려 할때

덥석!

희미한 시야속에서도 누군가 넘어지려는 나를 지탱해주는걸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 나는 의아한 생각을 지워버릴 수 없었으나 그 느낌이 좋아서 가만히 있었다.

그 느낌이 사라져갈때쯤 나는 더이상 통증이 느겨지지않는다는 사실에 살며시 눈을떴다.

내 눈앞엔 붉은빛의 머리카락과 눈동자를 가진 호남형의 남천사가 있었다. 약간 근육질의 그는 한팔로 날 지탱하고 있었는데 그 순간 나는 누가 쓰러지러던 나를 잡아주었는지 알 수 있었다.

내가 살짝 고개질로 감사의 인사를 보낸다음 회복되는 시야를통해 주변을 통해 주위를 쳐다보고 있었다.

와락~

그때 갑자기 아직 몸의 감각에 익숙치 않아서 라파엘에게 의지하여 좀 비스듬히 서 있는 나에게 안겨들어왔다.

순간 너무 급작스러운 포웅에 의아하여 아무것도 하지못하고 있을때 안겨들어온 존재의 목소리를 듣고 나서야 내 몸은 그제서야 그걸 인지하고는 소리쳤다.

"뭐.. 뭐야!?"

"다행이예요 그리고 미안해요 미드제리엘님.."

"야! 당장 떨어져! 안 그래도 힘든판인데 갑자기 왜 이래? 그리고 다 쳐다보잖아!"

나는 그 덕분에 넘어지지않아도 순간 군형을 잃를뻔 했다. 게다가 모든 우리만을 보고 있었다. 아니 보고있긴 전부터 하긴 했다. 하지만 나 놀랐소라고 광고를 하는건지 큰 오버액션을 하면서 보고 있다는게 문제였다.

게다가 익숙해졌다고는 하지만 여자와의 접촉은 왠지꺼려지는 마음에 괜히 그런거이기도 했다.

"아 답답하다고!"

나는 겨우 그렇게 악을써써야 그녈 때어냈고 나는 몸을 톡톡 털면서 일어났다.

그러다가 무심코 미카엘이 뭔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어디론가 사라지는것을 보았지만 너무나 피곤했고 여기 일을 빨리 끝내고 싶었기에 별 말을 하지않았다.

"휴~ 그나저나 돌아오긴 했나보네? 아깐 냉기를 폴폴 풍기더만 그새 바뀌다니.. 너도 참, 어째든 바보같은 신 돌아왔으니 이젠 슬퍼말라고 바보같은 수행천사씨"

"덕분에요 처음엔 마음을 독하게 먹은줄 알았는데 사실 그게 아니였나봐요"

나는 그 말에 피식 웃고는 그제서야 그 진붉은빛의 천사에게 말할 수 있었다.

"흠.. 그런데 당신은 누구죠? 절 도와주신건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내 말에 그는 공손히 자신을 소개했다.

"전 4대천사장 라파엘 이라 합니다 대리자이시여... 그리고 말을 편히 하소서 전 당신이 말을 높일정도로 대단한 존재가 아닙니다.

그러자 난 손사래치며 말했다.

"아아.. 됬어요 괜히 존칭받는걸 좋아하지않는데다가 따져보면 내가 나이도 제일어리니 상관 없지요"

"당신이 뜻이 그러하시다면 편히 하시길 바랍니다."

나는 주변을 둘러보고는 그에게 말했다.

"제가 뭐라 말해도 되겠죠 라파엘?"

"물론입니다 아무도 뭐라 할 존잰 없습니다 당신의 가이아의 대리자 이니까요"

가이아의 대리자..

알고는 있지만 가끔씩 잊어버리고 마는 말이었다.

"흠흠.. 일단 상황이 어수선하니 일단 정리부터 하죠 그리고!! 제가 무지하게 피곤하니 일단 푹 자야겠습니다 아무도 건들지 마시길 나머진 잠에서 깬 후에 말하기로 하겠습니다"

그런 내 말에 모두들 당황한 표정을 지었지만 나는 꺼리낌없이 그대로 로그아웃을하고 침대속으로 들어갔다. 게임속에서 누적된 피로가 장난이 아니였기 때문이다.

그후 내가 다음날 게임속에서 했던일은 우선 무책임한 장로들과 천왕을 문책하고 그에 합당한 벌을 줬다는 것(?)

"음... 장로들은 앞으로 천계청소를 직접!히고 천왕은 몆년동안 자중하고 힘좀 기르세요 명색이 천왕이라면서 힘이 없으니 맨날 휘둘리기만 하니까"

그말을 들은 천왕과 장로들은 무척이나 황당한 표정을 지은건 두말할것 없이 사실이었다.

그리고 다음하나는 렐리아의 지위와 명예를 복원시키고 발키리를 나의 직속부대로 삼았다는 것이다.

"흠.. 렐리아의 죄는 조작되고 과장된것으로보임으로 그녀에게 내려진 처벌을 너무 가혹하다고 생각하는바 그녀의 죄를 청산하고 지위와 명예를 복원하는 동시에 발키리들을 나으 직속부대로 삼을 생각입니다 뭐 이미 부대도 해산되고 딱히 하는일 없이 그저 형식상으로 하는거니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하는데 당신들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당연히 부대장은 렐리아 이구요"

"정말 이십니까? 만약 그렇다면 저희는 미드제리엘님을 진심으로 섬기고 복종할 것입니다."

내 말은 모두를 놀라게 했고 놀란 표정의 발키리들은 베룬휠드를 대표로 내세워 자신들의 생각을 전했다.

그것으로 발키리들을 내말을 전해듣는 나의 직속부대가 되었다. 뭐 명색이 신인데 이런거쯤은 가져야 한다고 생각해서 말이다.

그리고 사실 이건 여담인데, 베룬휠드는  렐리아가 그녀를 찔렀을때 간신히 심장을 비켜맞아 살 수 있었고 그걸 안 렐리아는 베룬휠드의 만류에도 몆시간동안 잘못을 빌었다고 한다.

또 나는 이곳의 일을 처리하면서 사건의 전모를 듣게되었는데  순간 그때 미카엘을 내버려 둔것을 후회했지만 곧 다시 생각을 바꿨다.

'아니.. 그래봐자 내 손바닥 안이지 뭐 일단은 급하지 않으니까'

사실 맞는 생각이었다. 내 이곳의 모든것을 아우르는 존재이고 그는 한낱 피조물에 불과하니까

그렇게 대충 일이 정리되고 나는 학교에서 샤틴이 무슨 건수가 있다고 하여 지상계로 내려가 파티를 할 작정이었다.

지상계로 내려가려는데 나는 이것저것 점검하는 렐리아를 보고 안쓰러운 마음에 그녀에게 다가가 말했다.

"렐리아! 우리 나들이 갈래?"

***

타스론의 수도 타레베에위치한 중용신 미드제리엘의 대신전 푸른머리카락의 소녀가 창가에 서 있다

"또.. 꿈을 꿨어 이번에 미드제리엘님이 돌아오시는 꿈 과연 무슨 일이 있으셨던 것일까?"

***

우스꽝스럽게 왜곡되고 비틀린 공간 그곳에 존재하는 한 존재는 자신앞에 있는 영상을 쳐다보았다

"휴~ 다행히 최악의 경우는 피했군요 블러디 엔젤이라.. 그것이 나오는 순간 비극이 시작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미드제리엘님."

그는 혼자서 중얼거리더니 한동안 킥킥거리고는 자신의 눈을 영상에서 때고 자신의 외출준비를 했다.

"그럼 준비해볼까? 오래만의 외출이라 긴장되는걸 우리의 미드제리엘님을 만나기위한 그런 외출.. 킥킥 무척 재밌을꺼야!"

============================ 작품 후기 ============================

휴~ 이번화를 시작으로 새로운 편 '나들이 가자~' 가 시작됩니다.

이번편에서는 약간의 떡밥이 수거되고 그만큼뿌려질 예정입니다. 그리고 제 잘못으로 묵혀두었던 17화에서 뽑은 여러분의 자캐 몆몆이 나올것입니다.

물론 무식하게 이번편처럼 많이 화를 소비하지도 않을거구요

그럼 리리플 입니다

크레이지용 제가 원래 이런건 잘 끓습니다 하하 .. 죄송 농담 한번 해봤습니다 그밖에74,64,52에도 코멘을 남겨주셔셔 감사합니다

DeButy 죄송합니다 제 잘못입니다 그래도 변명을 해보자면 오래동안 컴퓨터를 붙잡고 있어 눈이 피로하여 집중이 떨어졌다고 해야할까요? 하하

RedDragon 마카엘은 떠났습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그리고 진정하세요 다 부셔버린다니?

꿍벙이 말씀은 감사합니다만 제 선천적인 게으름과 주말밖에 시간이 없고 여러가지 변수로 인해 연참은 어렵습니다 죄송합니다ㅠㅠ

spelion 미카엘: 아~ 드디어 끝났네! 이젠 쉴 수 있겠지?.. 은 개뿔입니다 나중에 나옵니다

phj1070 그래서 치료해주었습니다

眞.天 음? 무슨 일 있나요? 그리고 죄송하지만 나중에 미카엘은 쓸모가 있습니다

천상갸륵 그렇게나 말입니다

kkubin 헉! 미카엘은 통닭으로? 그리고 아직 미카엘이 죽기 싫답니다

bakayalo 흠.. 브금 제목 말하시는 거지요?

라그니카르 헉! 미카엘이 불쌍하시않나요? 그리고 전 화에 코멘을 달아주셔셔 감사합합니다 저 놀랐어요

qazwsx123 어! 오랜만입니다

혈우뢰 아쉽네요 분발하시길.. 그리고 못 맞추면 어때요 어째든 끝나는데

gzmf 맞아요 미드가 둔해서 이제 알았네요^^ 그리고 다음화 나갑니다

g호기 추천눌려주셔셔 감사합니다

불행마스터리 어쩌죠? 아직 그 얜 사용가치가 남았는데

so4542003 가끔씩 비련의 여주인공도 있어야 하겠죠

오타쿠준비중 지금 다음화 제작중입니다

핵포탑 무슨소리예요 님이 오타를 지적해주시니 오히려 감사해야지요

burden 자! 만났습니다!

노랑셰 예! 마지막이 됬네요

ㅎㅁhm 음? 무슨소리인가요? 알아먹기 쉽게 말씀해주세요

우라우라리 누루누루냐냐? 이게뭐지?

kgaya 신도 대부분이 렐리아의 존재를 모르며 이때만하더라도 미드는 신을 포기하고 있었으니까요

dy한 핡? 무슨 소리지요?

darkshadowsoldier 여기 있습니다 그리고 늘 감사드립니다

막타형에오스 이러먄 안돼는데

유키무이 죄송합니다 저도 사정이 있어서

류클리미레드 예 찾았습니다

추신*바드카르엔님 지적 감사드립니다 제가 이렇게도 많이 틀리다니 저절로 고개가 숙여지네요 빠르시간내에 66편 수정하고 앞으로 주위하겠습니다

추신2 흠 노래에 대해서 아무런 말이 없네요 모두 안들으셨나?

그럼 모든 판타지를 사랑하시는 뷴들께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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