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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신이다-74화 (7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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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비극

'이런 녀석들에게 시간을 뺏길 이유따윈없어 지금은 이곳에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는게 최우선이니까...'

그녀는 그렇게 생각하며 빠르게 2층으로 올라갔다.

역시 달려드는 골렘을 비롯한 몬스터들, 그녀는 하지만 역시나 그들을 신경쓰지 않은 체  3층으로 올라가려 했다.

하지만 그 입구 부근에서 잠시 멈칫하게 되었다.

그녀의 눈 앞에 무언가와 싸우는 무리가 있었기 때문이다.

'응? 이런곳에 인간들이 있었을 줄이야 밑에도 얼마 없어보이던데.. 그냥 지나쳐 가버릴까?'

그녀는 밑층에는 얼마 없었던 인간들이 어느정도 모여있는걸 보자 의아하게 생각하며 모여있는 인간들을 살펴보았다.

그러다가 한 곳에 시선이 가자 그만 놀라 눈이 커졌다.

'미.. 미드제리엘님..?'

***

반지에서 나온 뱀의 영이 미믹을 물었고 선배를 향해 찍어내리려던 미믹은 뱀의 아가리를 빠져 나와서 그 영에게 경계태세를 취했다.

"취익~"

"새...로...운 적"

영의 상태로 똬리를 틀고있던 뱀이 먼저 달려들었고 미믹도 그 공격을 맞받아치면서 그 둘은 엉키면서 서로를 공격했다.

"뭐야...? 저건? 또 다른 적인가?"

"아아... 안심해 그냥 내가 소환한 소환체이니까 적어도 적은 아닐까야 그나저나 나도 오늘 처음 사용하는데 저럴 준 몰랐네"

"뭐...? 그게 무슨소리야?"

"그냥 내 반지속에 내장된 스킬이랄까? 아무튼 그 정도만 알아둬"

"그렇군... 그런데 저 녀석을 처지하려면 지금이 기회하는 생각이 드는군"

"그럼 총공격하는게 나을것 같은데..."

"좋아! 모두 제일 강한 스킬로 공격이다."

모두 자신의 장기인 스킬을 시전하기위해 준비하기시작했다.

"일점속사!"

"마 의격노!"

"대지의 칼날!"

"에잇! 강격이다!"

"웅... 내 스킬은 대부분 몸으로 행동하는 것 밖에... 뭐 쓸려면... 단검투척!"

"깜작베기..."

먼저 에딘이 아주빠르게 한점으로만 화살을 쏘아보냈고 그 다음 샤르프가 마기가 잔뜩응축된 주먹을 땅에 후려쳤고 땅에서 마기가 쏟아올라 폭발했다.

이번엔 리드온이 마법을 시전하자 땅 위에서 여러개의 칼날이 나와 미믹을 난자했다.

샤틴은 아예 검을 가지고 말 그대로 강하게 후려쳤고 세미란 선배는 딱히 지금 상황에서는 쓸 스킬이 없는지 그냥 단검 두 개를 던졌고 나는 그냥 연검을 쥐고 블레이더 스킬 깜작베기를 시전했다.

퍼버벙 콰과과광~ 쾅! 서걱!!

잠시 먼지가일고 눈에 보이는건 어느새 너덜너덜해진 미믹에 몸체였다.

뱀은 그사이 역소환 되었는지 보이지도 않았고 말이다.

"뭐야? 아직도 살아있어?"

"으~ 지겹다"

아직도 살아있는 녀석에게 치를 떨때쯤 아까 같이 공격하지않았던 에르샤 선배가 나섰다.

"그럼 마무리는 내가 할께!"

"뭐야? 여태까지 안하고 있다가 다 죽어가니까 멋지게 보일려고 자기만 나서는것 봐!"

"뭐? 참나! 내가 널 줄 아냐 그런 유치한짓거릴하게? 그냥 스킬 타이밍이 맞지앉아서 쓰지 못했던거 뿐이야!"

갑자기 다시 샤틴과 선배의 실랑이가 이어졌고 서로 노려보다가 선배가 마지못해 눈을 피하면서 멈쳤다.

"휴~ 됬어 내가 너랑 무슨말을 하겠냐 그럼 난 저녀석이나 처리하련다, 달빛가르기!"

선배는 잠시 뭐라 중얼거리면서도 자신의 검을 미믹을 향해 횡으로 크게 내질렀고 그 순간 새하얀 은빛섬광이 보이더니 미믹을 반으로 쪼개 버렸다.

쩌 억!

우리는 그렇게 꽤 적지않은 힘을 들여 해치운 미믹에게 다가갔다.

그대로 미믹은 죽은채 그대로 있었고 우리는 아이템을 수거했지만 그래봤자 얻을 수 있는건 미믹이 쓰던 대거 두 자루 였다.

"음... 뭐야 이녀석 상자안에는 뭐라도 들어줄 알았는데 아무것도 없네..? 그럼 성과물이 대거 두 자루 인가? 이놈의 게임은 그놈의 현실성 때문에 실제로 몬스터가 걸치거나 가지고 있는것 밖에 건질수가 없으니까 짜증난단 말이야 다른 게임은 그렇지 않은데..."

"그럼 이걸 누구에게 줄까...?"

"음... 가장 필요한 사람에게 줘야 하는데... 세미란 선배...?"

자신에게 주겠다는 말을 듣자 선배는 손사래를 치며 말했다.

"엑? 아니야... 난 별로 한 것도 없고... 게다가 그거 레어급이잖아 레어는 흔치도 않잖아 물론 탐나긴 하지만..."

선배는 그것이 레어급이라고 자신에게 부담스럽다고 그것을 거부했다.

여기서 잠깐 저 대거의 정보를 보자면...

단달미르(무기)(레어 B)

날이 조금 흰게 특징이다.

예전 이것을쓰던 남자가 이것을 자신의 남동생의 이름을 붙이고 애용한 대거이다.

두자루가 한 세트이며 서로 잘 맞도록 만들어져 있기에  이왕이면 따로 쓰지않고 두개 다 한꺼번에 쓰기를 추천하는 바이다

무척이나 잘 버려져있으며 약간의 바람의 기운이 날에 깃들어 있다.

공격력 140

옵션 추가 데미지 +30

매우 큰 절삭력을 가지고있어서 상처가 잘 낮지않는다

조건 없음

내구도 200/200

장비아이템

그렇게 옵션이 좋거나 많은것이 아니지만 그래도 공격력이 왠만한 아이템보다 뛰어나고 정보에는 나와있지않지만 가볍고 손에 감기는 정도로 봐 쓰기엔 무척이나 편리한 것이었다.

"예이! 그렇지말고 그냥 가져요 어차피 우린 별 필요도 없을테니까"

"맞아요 그냥 가지세요 상관안해요 우린..."

"그럼.. 받아들일께 고마워 모두들..."

"하하.. 뭘요"

하지만 괜찮다면서 선배에게 가지기를 권했고 선배도 마지못해 그것을 받아들였다.

"흠... 그럼 난 이걸 가지겠다. 조금 파손되긴 했지만 꽤 괘찮은 사념이 깃들어 있군 연구할 가치가 있겠어"

리드온은 미믹의 잔해를 뒤적였고 거기에서 무슨 마법석 비스무리한것을 꺼냈는데 당연히 그것은 우리들에게 쓰레기나 다름없는것이기에 그는 손쉽게 그것을 얻었다.

그때 샤틴이 잠시 딴데를 보고있는 나를 불렀다.

'뭐지? 아까 누가 나를 쳐다보는 느낌이었는데...'

나는 아까부터 누군가 날 보는것같아 주변을 두리번 거렸지만 그곳에 아무도 없었다.

그러는 나에게 샤틴이 날 부른거였고 나는 그가 있는곳으로 뛰어갔다.

"뭐야? 너 아까부터 이상한곳 보고있던데 뭐 있냐?"

"아니, 그냥..."

"그래..? 그럼 내가 하는일이나 도와라! 이거 힘드네"

"너... 뭐하냐?"

"보면 몰라? 우리도 뭐라도 얻어야할 거아냐? 그래서 미믹상자 해체중이다."

그렇다 지금 이녀석은 뭐 얻을께 있다고 열심히 상자를 뜯고있는중이었다.

"아니 해체해서 뭘 얻게?"

"그 미믹 무지 단단해잖냐 그래서 조각내서 장비제작이나 다른데에다 쓸려고 어디가에는 쓸모가 있지않겠어?"

"허... 너도 참 별나다..."

"그걸 이제 알았냐? 말하지만 말고 빨리 도와 나 혼잔 힘드니까"

"알았어 알았다고"

나는 그렇게 말하며 그 녀석처럼 쭈그려앉아 상자를 뜯기 시작했다.

그러면서도 괜히 신경 쓰여서 뒤를 돌아보기를 반복했다.

'응..? 진짜 뭐지... 자꾸 누군가 나를 쳐다보는 느낌이야'

***

렐리아는 자신이 모셨던 신을보고 무척이나 놀랐다.

파업을 한다고 하더니 어느새 동료를 모아 유희를 즐기고 있는것이다.

물론 모습은 바꼈지만 저 모습을 한번 본 적이 있고 느겨지는 기운이 미드제리엘이 의미하고 있기에 착각할리 없었다.

처음엔 저 모습을 보고 뛰어나갈가도 생각했지만 이미 파업을 선언한 상태고 자신을 원치않을 수도 있기에 그러지는 않고 멀리서 그의 모습만 바라보았다.

괜히 자신의 신이 난처해질 수도 있고 말이다

그래도 반가운것은 어쩔 수 없었다.

그러면서도 드는것 괜한 원망스런 마음...

'왜 떠나신건가요? 그렇게 버티기 힘들었나요? 지금은 즐거운신가요? 전... 이렇게 힘든데...'

그녀는 그렇게 멀리서 그들이 다음 층으로 떠날때까지 자신의 신을 바라보았다.

'그래도 반가웠어요 미드제리엘님 나의 신이여... 다시 마주보고 웃을 수 있길...

우린 가족... 이니까요 적어도 저에게는요'

============================ 작품 후기 ============================

음 오늘도 올립니다

웅~ 역시 전투씬을 묘사하는건 어려워요 너무 허접스럽네요--

아이템정보적는건 오랜만이네요 여태는 주인공 신노릇 하니까 안내창이고 뭐고 없었는데

오타, 오류 지적바랍니다

그리고! 제가 Q&A를 쪽지로 부탁드렸는데 아무도 없네요 쪽지로해서 그런가? 아님 궁금증이 없나? 아님 질문을 할 가치조차 없나요?

다시 부탁드려요!

혹시 Q&A때 질문을 쪽지로 보내주세요 뭐든지 괜찮으니

그럼 리리플입니다

RedDredon 미드는 파티중 아직 알려면 멀었답니다

tlfhzhfk 응? 지금 애가타면 어떡해요 안타까운건 지금부터 시작인데...

무게타에서 왔다 아니요 렐리아가 알아보고 멀리서만 바라보죠

spelion 또 다른 인물복선이죠 뭐 꽤 우호적인 인물입니다 모티브와는 다르게

眞.天 사실 오늘 5시에 마무리하고 7시쯤에 하나 쓸려고 했는데 시간이 늦어져 버렸네요

죄송합니다ㅠㅠ

BlackRaccoon 그 반대입니다~

이호성치킨 아쉽지만 다음 기회에~ 근데 저 이러다가 돌 맞는건...

강현이현 알아서 잘풉니다 물론 아주조금의 댓가를 치러야겠지만 진짜 아무것도 아니예요

우라우라리 그래서 무서워요 전 아직 멀었는데 독자분들은 그걸 원하시니...

류클리미레드 땡~ 전혀 새로운 인물입니다 물론 말로는 한번 나왔습니다 그리고 마왕은 이미 모르는사이에 나와있습니다 알려드리진 못하지만...

혈우뢰 그려셨다니 감사해요 근데 순서는 위에서 차례대로한건데 좋아하시면 제가 무안합니다

페이카나 그럼 좀 깽판이 되잖나요 전 그래서 싫어서 그리고 1빠 축하드립니다^^

gzmf 작가는 먼 산을 바라볼뿐입니다

그럼 모든 판타지를 사랑하시는 모든분께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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