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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신이다-72화 (7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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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비극

"하아~ 도와줘요 일리스... 난 힘들다고요 그리고... 미드제리엘님... 제발 빨리 돌아오라구요 이 바보같은 신 같으니..."

그렇게 그녀는 홀로 낯선곳에 주저앉아 푸념어린 한숨을 지었디.

"내가... 내가 어쩌다가 이런 지경까지 와 버린걸까...? 도데체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한편, 미카엘은 자신의 집무실에 들어앉은 미카엘은 방금 들어온 소식에 헛웃음을 터트렸다.

"하하핫! 이런... 렐리아가 이블리스를 죽이지 않았다고요? 이런 적들에겐 가차없었던 그녀가 그때문에 변하긴 했나 보군요 뭐... 조금은 곤란하지만 상관없지요 어차피 '제 2단계'는 완성이 될테니까..."

"그럼 이만..."

그에게 말을전한 존재는 어느새 사라졌고 미카엘은 그저 의미심장한 미소만 지을뿐 이었다.

***

"침입자...인가? 그렇다면 죽음을..."

열린 상자 틈 사이로 보이는 붉은빛의 안광의 존재.

그것은 느릿느릿한 음성으로 우리에게 말해왔고 우리들의 안색은 단번에 굳어졌다.

"미믹(Mimic)...인가?"

그렇다 우리를 맞이한것은 찬란하게 빛나는 보물들이 아니라 판타지 세계에서 던전의 대표전인 몬스터로 꼽히는 미믹이였는데 보통 상자의 안쪽에 이빨이 나있고 긴 혀를 가지고 있는 모습으로 묘사되는데 반해 여기서는 하나의 골렘의 종류로 취급되는지 옆쪽에는 돌로 된 팔이 있었고 한쌍의 날카롭게 빛나는 대거까지 쥐고 있었다.

게다가 다리는 없었지만 상자의 밑부분을 박차며 꽤 빠른 속도로 우리에게 다가오기까지 했다.

"우아아악!! 뭐야 저녀석! 다리도 없는 주제에 왜 이리 빠른데?"

"침입자에게... 죽음을...!"

그 녀석은 당황해서 흝어지는 우리들을 쭉 보다가 갑자기 샤틴의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가까운 거리로 까지 접근하자 그것은 대거를 그의 목쪽으로 휘둘렀고 간신히 고개를 젖히는 것으로 피했지만 얼굴의 한쪽 뺨에 생채기가 생기는건 막을 수 없었다"

"우갸갸갸!! 이런 피 까지는 나잖아? 뭐 현실성을 중시한다면서 저런 게임성 짙은 몬스터를...!!"

"음... 그렇게 말할껀 없을같은데 아무래도 대충 저녀석은 마법사의 가디언, 아무튼 '상자골렘(?)정도로 보는게 나을꺼다 아마도 그런 설정인듯 하니까..."

"그건 알겠는데 이거 좀 어떻게 해달라고!! 나 혼자 버티기 힘들다고"

그의 말마따나 그는 그 미믹과 힘겹게 씨름중이었다.

챙! 챙캉!

그가 휘두루는 검은 미믹이 휘두르는 두 자루의 대거에 밀리는 모습이었고 우리는 한숨을 푹 쉬며 말했다.

"일단은 도와줘야 할꺼같은데..."

"하긴... 저 운없는 녀석 하필 저 녀석에게 미믹이 달려드냐?"

"글쎄...?"

어째거나 저 녀석을 도와주긴 해야 하기때문에 우리 모두는 무기를 다 잡았고 에딘은 벌써 화살을 시위에 먹이고 있었다.

핑! 탱~

공기를 빠르게 가르며 날아가는 화살 하지만 저 녀석을 이루는 상자는 꽤나 견고한지 팅겨나 버렸다.

"어쩐지... 하긴 원래 여기있는 동물들 조차 정상이 아닌데 저 상자괴물이라고 정상일리 없으니 하하..."

그 녀석은 날아온 화살에 잠시 시선을 여기에 두었으나 '너희들은 나중이다'라고 말하는듯한 눈빛을 잠깐 보냈으나 다시 샤틴과의 교전에 집중했다.

"제기랄~ 뭐냐고! 화살을 맞았으면 저기를 상대해야지 계속 여기있냐고 워이워이~ 저기 안가! 제발 가라고! 으아아아~ 미치겠네!"

"역시 입만 살았어... 물에 가라앉으면 입만뜨는게 아닐까?"

"헤에~ 몬스터가 꽤 똑똑하네?"

하~ 동료라는 사람들이 이러고 있었다 무척이나 한가운 소리를 하면서.. 샤틴 녀석도 정말 복없는 녀석이다 동료라는 사람들에게 이렇게도 믿음을 못 받고 있다니...

그래도 어쩌겠는가 그래도 친한친구인 나라도 가야지...

나는 한쪽은 연검을 늘어트리고 다른 한쪽은 예리한 단검은 역수로 쥔체 미믹에게로 다가가 그대로 뒤쪽을 찍어내렸다.

캉!

역시나 상자의 재질이 예사롭지 않은듯 분명 나무임에도 부셔진다거나하는 팍! 하는 소리가 아닌 금속끼리 부딫치는 소리가 들렸다.

이번엔 미믹 녀석이 완전히 내쪽으로  돌아서자 나는 단검을 잠시 땅에 떨구고 그대로 연검을 두 손으로 잡아 마치 야구배트를 휘두르듯 검면으로 후려쳤다.

펑!

뭔가 북이 터지는 소리와 함께 연검의 특성대로 곡선으로 휘어지면서 그것을 조금 휘감은 상태에서 몆 미터로 뒤로 물러나게 했고 나는 서둘러 연검을 회수한다음에 샤틴을 이곳으로 하게 했다

미리 내가 오는것을 보고 싸우는 척하다가 사정범위 밖으로 벗어난 그 녀석은 또 미믹이 덤빌세라 서둘러 우리쪽으로 왔다.

"허헉~ 휴 까딱하면 죽을뻔했네 뭔 놈의 상자녀석이 힘은 무식하게 그렇게도 좋은지... 근데! 모두들 너무하네 내가 위기에 빠졌는데 아무도 안 와? 내가 다 봤다고 그나마 미드 녀석이 와서 다행이지 뭐 고맙다 미드.."

"됐다 이것아! 칭찬받을려고 한 게 아니니까 그냥 아무도 안 나서서 불쌍해서 그런거지..."

"그래도 고맙다 역시 내 친군 너 밖에 없다니깐! 하하핫!!"

우리가 잠시 떠는듯 사이 계속 미믹을 주시하던 리드온은 손가락은 그것을 가르키며 말했다.

"그런데... 저 녀석 많이 화난것 같군 기세가 심상치 않아..."

"흠..."

확실히 내가 보기에도 많이 분노치가 상승한듯 보였다.

갑자기 가지고 있는 대거를 손에 쥐고 이리저리 만져보고는 이리저리 휘두르까지 했다 거기에다가 대거를 쭉 내밀어서 우리쪽으로 향하게 했다.

마치 그 모습은 한 명의 검객이 본격적인 싸움에 앞서 손을풀고 전투태세를 취하는것과 다르지 않아보였다.

"하하하... 저게 뭐야 아무래도 우릴 도발하는것 같은데 설마 다른 존재에 인공적으로 만든 존재에 그런 지능이..."

하지만 그런 나의 의심을 한번에 깨트리는 음성...

"와라!... 침입자들이여... 그대들에게... 죄를 묻겠다!"

"훗... 이제 본격적인 싸움인가 보군?"

이렇게 미믹과의 2회전(?)이 시작되었다

***

렐리아, 그녀는 많은 의문과 짊을 가지고 지상계로 내려왔다.

'무엇때문에... 미카엘과 천왕 폐하께서 날 지상계로 추방한 것일까? 물론 대충이나마 미카엘의 의도는 짐작되지만 왜? 날 이렇게까지 만들었던 것 일끼? 힘이 필요하다면 회유를 하거나 협박을 해서라도 곁에 두었을텐데 게다가!! 천왕께서는 무척이나 어질고 현명하시분 생각없이 그러실 뿐이 아니다 미카엘에게 회유 당한 것일까? 아니면 무언의 일을 당하시는 것인가? 과연 미카엘의 뜻은 무엇일까? 천왕께서도 그의말에 따르시는걸 보면

이미 그의 손에 천계 대부분이 떨어졌다고 해도 과연이 아니겠지 거기다 그는 천계의 모든 군을 통솔하는 미카엘의 위 까지 물려 받았으니...'

"하아~"

그녀는 도저히 그의 생각을 짐작조차 하지 못하자 저절로 한 숨을 쉬었다.

하지만 분명한건 자신은 그의 손 안에서 놀아나고 있다는것..

그러한 사실이 그녀의 마음을 더욱 착찹하게 했다

어느새 길을가고있으니 가끔씩 그녀에게 들이대는 인간들이 있었으나 그녀는 가치도 없다고 생각하고 빠르게 그런 이들을 지나쳐 갔다.

그리고 그렇게 홀로 생각하다보니 이젠 자신이 머물 곳 조차 없다는것에 생각이 미치고 이번엔 조금은 현실적인것에 고민하게 되었다.

'그러고보니 이젠 숙식은 어디에서 해결해야하는걸까?'

그렇게 거리를 겄다보니 그녀의 눈 앞에 하나의 쪽지 같은게 놓여 있었다.

"응? 이게 뭐지...?"

쪽지를 피니 낯선 문구가 적혀져 있었다.

호스론의 탑으로 가라! 그럼 그대가 해야하는일을 알게될 것이다.

============================ 작품 후기 ============================

후후후... 저 컴백(?) 했습니다 드디어 중간고사가 끝났습니다 우아~ 정말 꿈만 같습니다 물론 그 시간에 공부만 한것은 아니죠 뭐 7대금서도 읽었고 (아직 이세계드래곤은 다 읽지는 못 했지만..) 아무튼 여러가지일이 있었습니다

너무나 여러분께 하고 싶은말이 많으나 시간관계상 이정도로 끝내고

리리플 입니다~

appxll 음... 신의 특성상 불사체이기 때문에 뭐 강제로그아웃 당하지 않더라도 유희중일때 죽었을땐 신계로 돌아오게 됩니다 봉인이 풀린 채로

핵포탑 응? 히힛이라뇨?

kkubin 음.. 역시 제가 얼굴묘사는 안하다보니 그냥 머리색깔이랑 눈색깔만 맞쳐서 알아서 그려주세요 아! 흑백인가요? 그러면 그냥 채색말고 알하서 그려주세요 님이 상상하시는 이미지로...

류클리미레드 그냥 천사들이 경의를 표해서 말하는 경어입니다 전쟁을 하면 폭풍처럼 몰아치는 공격을 한다고해서 붙여진 이름이지요

페이카나 예 강합니다! 이뢔봐도 예전에 세라핌의 직위에 있었고 최강의 발키리 였으니까요 왜 이렇게 됬는지는 나중에 비하인드 스토리가 나갑니다

호랭이가죽 오! 오래만입니다 읽어주시다면 저야 감사하지요

마주르카 그러기엔 미드가 너무 둔해요ㅠㅠ

울프찡 아! 그런 방법이! 근데 미드가 죽기 싫다네요 어쩌죠?

spelion 어쩌죠? 아직도 5화정도는 남아있는데 더 될수도 있구요

우라우라리 10화내로 돌아오겠습니다!

darkshadowsoldier 오! 오래만입니다 읽어주셔셔 감사합니다 근데 순서가 바뀌었네요 하하핫!

gzmf 맞습니다 하지만 저는 주인공이니까 싹둑! 이러지는 않을겁니다 주인공괴롭히기에 맛들여거든요 게다가 미드는 활약도 별로 안한답니다

doojin 네 감사합니다^^

tlfhzhfk 아직 5화나 남았습니다^^

이호성치킨 당연히 다음엔 그래야죠

흐하닉 네! 강합니다 하지만 여기선 비운의 여주인공??

眞.天 음... 다음 2연참은 아직 예정에 없습니다 운이좋은면 가까운 시일내에 할지도?

막타형에오스 흠... 미카엘... 불쌍한녀석 넌 언제 대사과문이라도 올려야겠다. 미카엘: 에?

범생지망자 겉보기에는 그렇습니다

소게부 아! 그렇군요

데스그래비티 음.. 미드가 오더라도 처벌은 안 받습니다 지가 튀니까요 아직 쓸 데가 있어서 말입니다

BlackRaccoon 하핫! 너무 뻔했나요?

잠속성 네! 무지 강한 미믹형님이죠

시간이 없어서 맞춤범검사를 못했습니다 양해해 주시길...

그럼 모든 판타지를 사랑하시는분들께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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