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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신이다-71화 (7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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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비극

'아아... 용서해주시길... 템페스타테스여... 한때 가장 고귀했으나 추락한 비운의 천사여 부디 용서해 주시길 바랍니다. 저도 그를 말리고 싶으나 저로썬 미카엘을 막을 힘이 없습니다 당신의 앞길에 행운이 있기를 천신께 빌 뿐 입니다.'

가브리엘, 그녀는 렐리아의 행운을 빌고 또 빌었다.

인적이 드문 천계의 한 고원 서로 마주보고 있는 다수의 타락천사들과 단 한명의 천사...

그들은 이블리스가 이끄는 타락천사들과 렐리아였다.

"어찌하여 날 막아선거죠?"

"낄낄... 우리에게는 오래된 원한이 있지 않습니까?"

"그렇군요... 고작 몆백년이나 지난일로 굳이 싸움을 걸겠다는건 가요?"

"글쎄요... 당신은 이미 엔젤스로 강등되어있고 천계에서도 추방당했으니 어찌 이처럼 좋은 기회가 있단말입니까! 한때 타락천사들의 악몽이었던 폭풍의 여신 템페스타테스를 죽일 기회가 말이지요!"

"어쩔 수 없단 말이네요... 더 이상 누군가를 희생하거나 피를보기를 원치않았는데..."

그녀는 슬픈눈으로 그를 쳐다보았고 이블리스 특유의 조소어린 웃음으로 답했다.

"낄낄 당신이 그런 눈을 할 줄이야... 당신의 눈에는 투지가 느겨지지않는군요

좋습니다! 싸울려는 의지가 없으면 이길 수가 없는 법 우리야 쉽게 당신을 죽일 수 있으니 말이죠"

"정녕 싸워야 한단 말인가요?"

되묻는 그녀의 말에 그는 확답이하듯이 말했다.

"당연합니다! 그렇지않고서야 우리가 여기에 있을리 없지않겠습니까!"

"그래요 이미 어쩔 수 없는 일... 더 이상 싸움을 한다는건 싫지만 그래도 전 천왕의 명대로 지상계에 가야하는 몸 죽어줄 수야 없지요 그렇다면 저도 최선을 다하죠."

그녀의 말이 끝나자 그녀의 손 안에는 눈이부실정도로 순백의 모습을 자랑하는 거창(巨槍)이 생겨났다.

"오래만이구나... 캔도르..."

그녀는 자신의 애병을 쓰다듬었고 캔도르는 그런 주인에게 반응하는듯 공명했다.

우우웅~

"다시는 널 쓸일이 없길 바랬는데..."

그녀는 애틋한 눈길로 캔도르를 바라보고는 조용히 중얼거렸다.

그리고 갑작스러운 거창의 등장에 놀란건 이블리스 였다.

"저것이 폭풍의 여신을 대표하는 순백의 창 캔도르인가... 전대 루시퍼님를 찌른...

한번 나오면 섬광처럼 적들을 꿰뚫어 버린다는 그..."

"이젠 시작하죠 이블리스 전 준비가 다 되었으니"

"흠... 아무리 그 거창을 사용한다한들 결과는 변함없을 것 입니다. 당신은 그 창의 힘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할테니..."

"글쎄요... 길고 짧은건 대봐야 아는 법이죠..."

***

우리는 탑의 2층으로 올라왔고 그곳에 올라와서야 이 곳을 대표한다는 골렘들을 만날 수 있었다.

"앗! 전방에 스톤골렘 2기 발견!"

눈이좋은 에딘이 먼저 적을 발견하고 우리는 전투태세를 취했다.

"리드온! 너가 활약해 줘야겠다. 아무래도 물리적 타격보단 마법적인게 잘 통할테고 그건 샤르프도 마찬가지야"

"알겠다.."

"알았어!"

그들의 지팡이에 마법을 주입하고 건틀릿에 기운을 모았다.

"침입자... 발견.. 즉시 사살!"

쿵!쿵!쿵!

땅이 울리는 소리와 함께 붉은 안광을 내뿜는 골렘들을 만날 수 있었고 리드온의 지팡이는 붉게 물들어졌고 샤르프의 건틀릿엔 검은기운이 웅집 되었다.

"불의 상처!"

"마격(魔擊)!"

쿠콰콰콰과!!

퍽! 퍽! 펑~

지팡이에선 불이 세갈래로 나늬어 지더니 골렘을 공격했고 샤르프의 건틀릿은 힘을 받는 순간 너클로 변환하여 골렘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세갈래로 나늬어진 불꽃은 골렘에게 닫는순간 하나로 합쳐져 골렘을 아예 부셔버렸고

검은기운이 닿는순간 뿜어져 나와 골렘의 중심부를 타격하여 붕괴시켰다.

"이 야~ 모두들 그 사이 강해졌네"

그렇다 모두들 보지 못한 동안 많이 성장한 것이다.

게다가 샤르프의 너클릿은 평소에는 장갑의 형태로 있다가 힘을 받는순간 사용자가 원하는 형태로 바뀌게 되는 엄청난 아이템 이었다.

그것이 샤르프를 더욱 강하게 해주었다는것은 두 말 할것도 없이 사실이었다.

"자! 모두 이동하자!"

우린 그렇게 앞으로 전진했고 그렇게 브론즈 골렘 3기, 클레이 골렘2기 , 우드골렘 10기를 연달아서 만나며 파티의 콤비 플레이로 순조롭게 2층을 통과했다.

그러던 중 이젠 더 이상 골렘의 공격이 일어나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아무도 모르고 어리둥절 했다.

"어! 더이상 골렘들이 나타나지 않잖아?"

"이게 어떻게 된 거야?"

"그러게.. 이제 막 사냥에 재미 붙이고 있었는데..."

모두들 의아하거나 더이상 사냥을 하지못해 아쉬운듯 했으나 그 덕분에 우린 쉬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모두들 더이상 골렘이 안 나오는 것에 의아하게 생각했으나 나는 대충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하긴 골렘들에게 생식능력이 없고 여긴 유저들도 왔다갔다 했으니 골렘이 재생되는게 있다 할 지라도 사냥이 그 재생 속도를 능가하면 골렘들이 나오지 안올수도 있겠지'

물론 이 이유를 알려면 이 게임은 리젠이 되지 않는다는걸 알아야하는데 게임사는 게임사이트를 비롯 그런 정보를 밝히지 않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걸 몰랐다.

***

모두가 지금 몬스터의 습격이 뜸한 가운데 쉬고 있는사이 리드온이 쉬고있던 샤르프를 조용히 불러내었다.

"리드온? 날 왜 부른거야?"

"너의 건틀릿.. 마계의 보물인 '페르피 투아' 가 아닌가?"

"!!!!.... 알고 있었어?"

"물론이다 물체가 바뀌는 아이템은 몆 안돼니까... 묻지 너의 정체는 뭐지 보물을 소지하고 있는걸로 보아 단순한 마족은 아닌데..."

"흠... 그럼 너도 보통 유저들을 알지 못하는 이걸 알고 있는걸 보니 인간은 아니야 그렇지?"

".... 물론이다."

"역시... 그럼 서로 비밀로 하자고 스스로가 말할때까지"

"알겠다."

그들의 대화는 멀리서 일어났음으로 그들의 은밀한 대화를 듣는 이는 없었다...

***

우리는 그렇게 체력보충및 상태점검을 하고 다시 2층을 통과하기 시작했다.

2층을 통과하고 3층으로 올라가는게 멀지 않았을때 우리는 구석에 있는 커다란 상자를 발견했다.

"어! 저게 뭐지?"

"왠 상자가..?"

"흐음... 딱 보기에도 고급같은데 열어볼까?"

"잠시만! 안에 뭐가 있을 수도 있잖아!"

"에이! 별겨 있겠어? 재밌을꺼 같으니 한번 열어보자!"

샤틴은 그렇게 말하며 상자로 다가갔고 모두들 긴장된 분위기 속 서서히 상자의 뚜껑을 열기 시작했다.

그때! 뭔가를 직감했는지 리드온이 그를 말렸다.

"잠깐! 멈쳐! 그것은..."

하지만 그가 말하기도 전에 상자의 열린 틈 사이로 흉흉하게 빛나는 붉은안광이 보였다...

***

결과는 참담했다. 수 많은 타락천사들이 그녀에게 달려들었으나 그녀의 옷깃하나 제대로 건들지 못했고 간신히 이블리스만이 그녀의 어깨에 상처를 낼 수 있었다.

'과연... 폭풍의 여신이란 말인가? 도데채 한쌍의 날개로도 이럴진데 과연 온전한 넷쌍의 날개까지 있다면.. 역시 전대 루시퍼님이 당한것도 이해가 가는군...'

그들의 그녀의 무력을 몸소 체험해야 했을때 온 몸이 전율했다. 이래서 그만한 명성이 있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녀는 보이지도 않은 정도의 빠른 속도로 자신들을 쇄도했고 그 결과 타락천사들은 날개한쪽의 꿰뚫리거나 하는 전투불능의 수모를 격었다.

그것은 그들의 수장인 이블리스조차 예외는 아니였고 피막으로 이루어진 날개에 구멍이 생긴걸로 모자라 팔 한쪽을 내줘야 했다.

그들은 내려다보는 고고한 한 여천사 그녀는 천계에서 추방령을 당한 렐리아 였다.

"역시 그대에게 찬사를 보낸다. 과연 명성이 허언이 아니였다. 이것이 바로 폭풍의 여신이라 부르는 최강의 발키리 템페스타테스란 말인가!"

"당신들도 수고했어요 목숨은 빼앗지 않았으니 치료하면 다시 예전처럼 생활 할 수 있을꺼예요"

그들에게 말한 그녀는 자신도 캔도르에 의지해 한쪽 어깨를 감싸며 한 구석에 주저앉았다.

"하아~ 더 이상 힘을쓰고 싶지않았는데 큭... 역시 한쌍으로 무리란 말인가?

고작 그정도로 상처를 입다니... 난 더이상 꼭두각시가 아니야 더.. 이상.. 더 이상... 승리의 도구가 아니란 말이야"

그녀는 그렇게 말하면서 자신의 목에걸린 펜던트를 바라보았다.

"하아~ 도와줘요 일리스... 난 힘들다고요 그리고... 미드제리엘님... 제발 빨리 돌아오라구요 이 바보같은 신 같으니..."

============================ 작품 후기 ============================

하하하... 준보스급 몬스터의 등장과 렐리아의 정체및 저력 공개입니다

그리고 2연참입니다!! 하하 기분이 좋네요

그럼 시간없으니 바로 리리플 가죠

혈우뢰 예... 좀 막장이네요...

darkshadowsodlier 그러지는 않을 듯 싶네요

페이카나 그럴순 없어요 그럼 재미가 반감되거든요

qazwsx123 글쎄요 일단 쎕니다

appxll 그럼 억지잖아요!

데스그래비티 미카엘은 죽어나는군요 허허허...

막타형에오스 다른애들은 죄가 없어요 가브리엘은 착하다구요!

소게부 베인? 제가 롤도 모르고 안해봐서요

tlfhzhfk 그냥 별칭같은거죠

speilon 그러진 않을 것 같아요

BlackRaccoon 예! 무척 화려합니다 후에 비하인드 스토리 나와요

류클리미레드 아! 실제로 여신이 아닌 일종의 별칭입니다 그것을 성으로 쓰고있는거죠 발키리들은 물론 제 설정에서만요

gzmf 동감이예요 원래 미드가 대책이 없죠 그래도 봐주세요 주인공이니까요

faesa510 아아!! 악역으로 하긴해도 제가 만든 케릭터가 요글 먹으니 마음이 아프긴 하는군요 그리고 되도록 이면 비속어는 쓰지마셨으면 합니다 저도 소설에서는 자제

하려고 하니까요

그럼 모든 판타지를 사랑하시는 분들께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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