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57 / 0211 ----------------------------------------------
불굴의 의지로 검을 딛고 일어서..
"난!! 여기있는 모두를 벨때까지 이 사투를 멈출 수 없단 말이다!!!"
그의 외침은 여기있는 모두를 전율을 일게하기 충분했다.
그는 그 말대로 지친 몸을 이끌고 보이는 적이란 적을 베고 다녔다.
"끄아악!"
"꺄아악!"
"흐억!"
" 컥!"
여기저기서 단발마의 비명이 끊임없이 들려왔다.
그런 비명이 들려오면 들려올 수 록 그의 숨소리 역시 거칠어져만 같다.
"허억! 허억! 하아~"
하지만 지쳐가는 와중에도 더 베겠다는듯 독기어린 눈빛으로 다음상대를 몰색하고 있었다.
정말 그의 정신력은 보통사람의 정신력을 이미 초월한듯 보였다.
내가 신안(神眼)으로 봤을때 '불굴의 의지' 라는 패시브 스킬이 있었지만 이건 스킬의 유무보단 본래 그의 정신력이 그만큼 대단한거였다.
보통사람이었으면 단순한 체력수치보다도 그 몸 자체가 지쳐 강제로그아웃을 당하고도 남았을텐데 말이다..
"저런 괴물 자식!!"
주위의 유저들은 이미 몆발자국 슬금슬금 물러서있고 질린다는 표정으로 그를 쳐다보고 있었다.
그건 NPC들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이미 도주하려는자도 있었고 멀 치감지 떨어져 쉽사리 무기를가지고 다가서지 못하고 있었다.
오죽했으면 그 지휘관이란 사람도 지금 함부로 나서지 못하고 주위의 사람에게 짜증만 부리고 있을까?
"도데체!! 도데체!! 뭐냔말이냐? 원래 오크들은 저런 괴물만 있는것인가? 벌써 저 오크에게 용병부대 반 이상이 당했고 정규군역시 적지않은 피해를 입었다. 이깟 오크부락은 금방 밀어버릴 수 있다고 생각했거늘 어째서 이유가 뭐냔말이냐!!"
하지만 그가 혼자서 짜증을 내보았자 되는것 없었다.
그리고 분노어린 눈빛으로 뒤에서 사태를 관망중이던 일레니우스를 보았다.
"큭.. 그 무위를 데려왔거만 저 자는 반 이상이 당해도 저렇게 여유만만한 태도를 취할 수 있단 말인가!!"
그의 말대로 일레니우스는 사태를 관망중이었고 그는 그저 여유로운 미소를 짓고있을 뿐이었다.
지금 다시 우르크에게 시선을 돌리면 그는 지금 곤란한 지경이었다.
수많은 유저들이 시간차가 아닌 함꺼번에 공격해왔기 때문이다
수많은 유저들이 그를 감싸려는지 몰려들어왔고 그는 숨을 크게 대신 다음 반격할 준비를 했다.
아무리 수많은 무기가 겨누어진다고 해도 이렇게 그 수가 많은 서로 뒤엉키기 때문에 그의 몸에 상처를 낼 수 있는건 한정적이었다.
그건 그에게 다행인지라 그는 한번 펄쩍 뛰어올랐고 몸을 회전시키며 자신에게 다가오는 무기를 차단 시켰다.
가끔 틈을 노리고 비집고 들어오는 날카로운 화살에 피해를입을때도 있지만 그는 그런거에는 신경쓰지 않은체 오직 들어오는 공격을 막는데만 온 정신을 집중했다.
챙! 챙캉!
차라락! 틱!
수많은 무기들이 부딫치고 내는 소리는 온 평원에 울려퍼졌고 마치 그 모습은 수많은 병기들로 연주회를 하는것과 비슷했다.
그리고 그 중심엔 외로이 일대 다수의 싸움을 벌이고 있는 한 투사가 있었다.
그는 공중에서 내려오는 순간 다시 '전장의 포효'를 시전했다
쿵!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그 포효는 수없이 많은 존재들을 물러서게 했고 그나마 남아있던 적의 투지마저 완전히 꺽어 버렸다.
그 이유는 그의 몸에서 은연중에 발산되는 '필사의 투지'라는 패시브 스킬 때문이었는데 사용자가 정말 극한의 상태로 치달았을때 발동되는것으로 주위의 모든것들을 압도하는 효과가 있었다.
그로인해 수 많은 유저들은 단 한명의 적을 두고 미동조차 하지 못했다.
어떤 유저도 움직일 수 없는 상태에서 단 한 존재만 그에게 다가오기 시작했다.
타박.. 타박.. 타박..
흑색의 준마를 탄 워로드 일레니우스였다
그는 아주 여유로운 표정으로 그 앞에 섰고 그런 그의 등장에 나의 눈쌀을 찌푸리게 했다.
"비겁하군.. 설마 여태까지 이걸 노리고 있었던건가?"
그는 수많은 유저들을 상대하고 지칠대로 지쳐버린 우르크를 자신은 편히 쉬고 난 후에 헤치우려는 거였다.
좀 비겁했지만 어쩌겠는가 이것 역시 계략의 일환인것을..
감당할 수 없는 적을 상대할때쓰는
"크크큭.. 꼴 사납군 우르크 정말 놀라워 설마 여태까지 버틸줄은 나도 몰랐어 아마 네가 몸이 성할때 맞붙었다면 지는건 내쪽이었겠지.. 하지만 넌 이미 지쳤다. 결코 날 이길 수 없다 이만 죽어라!"
그는 자신의 십자창을 회전시키면서 그에게 찔려왔고 우르크는 땅에 꽂아두었던 검을뽑아 겨우 공격을 막을 수 있었다
"오! 아직도 공격을 막을 힘이 남아있었던건가? 이만 포기하는게 좋을텐데..?"
"닥쳐라!!"
"큭큭 정말 다치기싫으면 그만 포기해라 너의 신체는 이미 한계에 다다랐다. 정말 여기서 잘못되면 넌 실제로도 신경이 마비되거나 한쪽을 못 쓰는 불구자가 될 수 있다 이 게임은 감각접속 게임이니까.."
그의 말대로 이 게임은 오감을비롯 사람의 모든 감각을 극대화시켜 하는 게임이었다.
정말 여기서 잘못된다면 그나마 정신력으로 버텨왔던 것들이 정신력이 와해되면 바로 몸의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었다.
"난 포기하지 않겠다..."
"역시.. 아직도인가..? 뭐 좋다 그러니 내가 할 맘이 나지 다친 너를 배려해서 나 역시 말에서 내리겠다 그리고 이 싸움에서 모든게 결정이 날 것이다"
그는 그렇게 말하며 자신의 말에서 내렸고 우르크는 조용히 고개만 끄떡였다
"하나만 묻지 왜 이렇게까지 하는거지?"
"그건 너가 더 잘알지 않나?"
"그렇군.. 고작 NPC들의 정때문이었나? 그래봤자 고작 데이터에 불과한 존재들이다 그런데 왜?"
"그럼!!! 넌 왜 여길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거냐? 너 역시 기껏해야 이 게임아이템이나 경험치때문에 그런것이 아니냐?"
그 둘은 서로의 무기를 부딫치면서 서로에게 물었고 점점 싸움을 치열해졌다.
"그건!! 단순한 열망때뿐이다 적어도 이 게임안에서라도 이륙하고 싶은게 있기 때문이다!"
그는 우르크의 검을 창으로 막은체 다른 한 손으로 들고있던 검으로 그를 찔려왔고 우르크는 황급히 자신의 검을 회수하면서 그 검을 막았다.
연이어 자유로워진 창이 아래로 찍어내려오자 그는 사력을 다해 막았다
"나도 마찬가지다!! 지키고 싶은게 있기에 이 게임안에서라도 얻고 싶은게 있기 때문이다!! 절대의 검!"
순간 그의 검이 황금빛으로 변하더니 그의 공격을 팅켜냈다.
"큭.. 지쳤는데도 이런 힘이라니? 넌.. 그래봤자 현실에선 인간일뿐이다 고작 게임상에서 만난 NPC때문에 이렇게 까지 한다는거냐!!"
"너 따위가 뭘 안다고!! 너는 모든게 송두리째 날아가버린 그 기분을 아는가? 절망에서 날 구원해준건 이 게임이었고 빌어먹을 현실이 아닌 이곳에서 만난 인연이었다. 그들은 날 진심으로 생각했고 나 역시 그들을 진심으로 대했다 "
"넌! 가상과 현실의 구분도 못하는가"
"안다. 그 차이를 누구보다 뼈속 깊이 알고 있단 말이다 난 이 게임을 통해 내 자신을 다시 일으켜 세워볼려 했다 그런데 그걸 네가..!!"
"패배자는 패배자일 뿐이다!! 아무리 발버둥쳐도 현실은 현실이다 네깟놈이 발버둥친다 해도 바꿀 수 없단말이다!!"
"뭐가말이냐? 고작 이 게임안에서라도 잘 살아보고 그걸통하여 현실에서도 희망을 가지고 산다는 존재들이 뭐가 나쁘냔 말이다 그것조차 허락되지않는단 말이냐"
"궁색한 변명일 뿐이다 한낱 환상이 현실이 될 수 없는것이다 넌 그저 그걸 구분조차 못하는 미친놈일 뿐이다"
그렇게 서로 무기를 주고받던 그들은 외외로 일레니우스가 밀려나는 모습을 하고 있었는데 우르크가 지친몸인데도 불구하고 선전할 수 있었던것은 그의 일격 하나하나엔 그의 모든것들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그는 여기서 물러서면 끝장이라는걸 알기에...
하지만 역시 육체의 차이는 감당할 수 없는듯 그는 서서히 밀리기 시작했고 그가 회심에 휘두른 칼날에 다리에 살짝배였고 그로인해 주저앉아 버렸다.
"큭.."
"이만 끝이다!! 부디 잘 죽어라!!"
누가보기에도 승패가 완연한 모습이었다
============================ 작품 후기 ============================
흠.. 한편올립니다 이 편을 통해 좀 이 부당한 현실에 대해 까고싶었는데 전투에 묘사하느라 놓쳐버린 부분이 있네요 어째꺼나 다음편이 이편의 마지막이 될 것입니다
그럼 리리플입니다
tlfhzhfk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재밌게 봐주세요
류이천냥 그러면 감사하죠^^ 음 머리색이랑 머리카락길이는 쪽지로 보내드렸습니다 아 렐리아의 머리길이는 그냥 어깨까지로 해주세요 목언저리까지 말고 그럼 부탁드립니다!!
konggaru 음 아마 다음편에서 그러겠죠 근데 강림이 아닌 다른것일수도 있다는..;;
데스그래비티 우앗! 다음편에서 강림합니다 부디 참아주시길...
darksahdowsoldier 미드: 왜 난 강림안해? 맨날 설명만시키고 나도 출현하고싶어!!
작가: 음.. 일단 이 편은 주인공은 다른애고 극적인 연출을 노려야하니까.. 그리고 너 말고도 나오고 싶은사람 많아 그밖의 인물들:... 와글와글 우리도 출현시켜달라!!
핵포탑 암요! 당연히 그래야죠
Amurtat 윙? 무슨소리죠?
신이아닌존재들 글쎄요..? 잘되겠죠? 저를 믿으세요!
류클리미레드 그렇군요 늘 감사드립니다!!
동네아찌3세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
眞.天 음.. 곧 있으면 모의고사니.. 모의고사끝나면 하겠습니다
Uoon 휴~ 어쩌겠어요 제가 부족한탓이니..
BlackRaccoon 그렇죠 하지만 미드는 도와줄듯십습니다
Estelada 다음편이요
대기의미네르바 워워~ 다음편에서 나와요~
spelion 그렇겠죠? 그래도 설마 다 죽이겠어요 3분의2정도 죽이고 말겠지..
dy한 글쎄요 저도 장담못하겠는데요?
애이린 그렇군요 수고하세요~ 제가 해드릴말은 이것뿐이네요
페이카나 어쩌면 당연한걸지도..?
우라우라리 저도 응원합니다 오크가 이겨야 할텐데..
추신* 27화 dickfla 예? 레미제라블이라뇨? 어째서 레미제라블인지?
그럼 모든 판타지를 사랑하시는분들께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