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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굴의 의지로 검을 딛고 일어서..
"탐욕스런 인간들이여! 어찌하여 그대들은 우리의 영역을 침범하는가!"
그러자 인간쪽에서도 응답이 왔다.
"무슨 소린가! 우매한 오크여! 그대들이 지금 딛고있는 그 땅은 본래 우리의것이므로 돌려받으려 욌을뿐이다!"
"말도 안되는 소리! 이곳은 예전부터 우리의 선조들이 지키며 살아왔던 땅이다
어디서 그런 망발을..!!"
들려오는 인간들의 지휘관으로보이는 한 중년기사에 말에 오크쪽의 장로급인듯 한 늙은오크가 격분했다.
"큭큭.. 그러니까 남는 땅 좀 나누어주라는거지.. 아까 한 말이 완전히 틀린것도 아니고 말이야!"
"뭣이라! 그걸 진정 말이라 하는가!!"
그러자 그러자 그 지휘관은 비릿한 웃음을지으며 잔인한미소를 입가에 머금었다.
"뭐.. 됬어! 어차피 이 전쟁으로 모든게 결정날테니까..! 후후후"
그는 그렇게 웃으며 자신의 흰색바탕에 황금으로 치장된 투구를 뒤집어썼다.
백색의 검을들고 백마를 타고있는 그의 모습은 백기사(白驥士)였다.
"로열나이트(Royal Knight)..."
나는 그런 모습은 침음성을 흘렀다.
내가 알고있기론 저런 모습을 하고있는 기사는 흔히 '황제의 검' 이라고 불리는 로열 나이트들뿐이다
그들은 왕실대대로 내려오는 왕실 비전의 검술을 배울 수 있고 높은 임금과 좋은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유저들에게서도 인기가 많은 직업이었다.
비록 왕족을 호위하고 왕성을 수호한다는 점 때문에 그 조건이 무척이나 까다롭지만..
그렇기때문에 유저들사이에선 로열나이트가 손에꼽을정도라고 알고있다.
뭐 아무튼 로열나이트까지 동원한것을 봐서는 하르트왕실이 이 땅을 얻기위해 작정을 한 것 같았다.
그의 결에는 4명의 로열나이트가 더 있었는데 금장된 장식이 조금 다르다는걸 빼면 모습은 똑같았다.
"모든것을 폐하를 위해!!"
그가 칼을 높이들고 외치자 밀집되어있던 보병들이 고함을 지르며 상대를 향해 달려갔다.
그리고 한쪽에는 인간쪽의 용병들로 고용된 것으로 보이는 일련의 무리들이 보였다.
그들은 유저들로 아마 파티나 길드로 구성된듯 보였다.
그리고 그들의 맨 앞엔 리더인지 흑마를 타고 가죽옷을 입고있는 남자가 있었다.
그는 상황을 보더니 자신의 동료인지 옆에있던 사람들과 눈짓을 주고 받더니 자신도 자신의 무기인듯 한손에는 창을 한쪽에는 검을 빼어들며 말했다.
"자! 이젠 우리도 가야지 더이상 미뤄다간 국물도 없을지도 모른다고!!"
그러자 유저들로 구성된 용병부대도 적들을 향해 돌진했다.
이번엔 오크쪽 진영을 살펴보니 오크전사들이 비장한표정으로 자신들을 향해 오는 적들을 바라보았다.
오크쪽 진영을 보니 이 싸움은 보지를 않아도 인간의 승리같았다.
지금 수많은 오크부족중에 이 부족들은 단순히 양으로 승부하는 오크들과는달리 정예화가 되어있어서 비교적 질은 괜찮았지만 그나마 우위를 점할수있는 머리수에서 큰 효과를 보지못했다
고작 병력차가 1000명에서3000명 정도였으니 말이다.
같이 싸우는 오크유저들의 숫자도 인간들에 비해 현저히 낮았고 말이다 하긴, 이 승산없는 싸움을 누가 하고싶겠는가...
정예화가 되어있으니 왠만한 기사단이 와도 막아낼수 있겠지만 상대도 역시 로열 나이트에 고위급 마법사까지 섞여있는 최정예 부대였고 꽤나 이름좀 날린다는 고렙들도 꽤나 용병부대에 있을터였다.
도데체 저 정도 병력까지 동원해서 얻고싶은게 뭔지 심히 궁금했다.
그런 그들이 가까이 다가오자 오크들의 불안감은 더더욱 커지기 시작했고 오크족 지휘관들도 더이상 동요를 막기위해 결단을 내리는듯 했다.
"돌격!!"
"물러서지 마라! 우린 지켜야 할 것이 있다 우리에겐 언제나 아리스님의 가호가 함께 할 것이다!"
그 말을 들은 오크전사들은 달려오는 적들을 맞이했고 곧 혼전이 되었다.
난 오크들의 말에서 재밌는걸 들을 수 있었다.
"아리스라.. 아리스면 전쟁의 신인데 오크들이 그를 믿는단 말이야? 특이하네.."
(나중에 알게 된거지만 아리스가 오크들의 신이기도 한단다. 그래서 오크를 투쟁의종족이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뭐 잠시 삼천포로 빠졌지만 다시 전장을 살펴보면 혼전중이던 오크들이 지휘관의 한마디에 진을 이루었다.
"전개!!"
그러자 혼전을 빠져나온 오크들은 하나의 밀집형태가 되었다.
후방에서 오크궁수들이 화살을 쏘았고 쏟아지는 화살비에 일반 보병들은 죽음을 맞이했다.
갑작스러운 화살비에 인간의 진영에서 외외의 타격을 받았고 그렇게 이 작전을 성공을 거두는듯 했다.
그런데 갑자기 오크들의 밀집진형에 커다란 불덩이 하나가 떨어졌고 미처 눈치채지 못한 오크들은 순간 통구이가 되어야 했다.
콰과과광!!
"산개!!"
그나마 오크쪽의 지휘관들이 재빨리 명령을 네린덕에 추가피해는 막을수 있었지만 밀집이 와해된것을 기다렸다는듯 로열나이트를비롯한 기사단들이 밀려 들어왔다.
게다가 용병부대인 유저들도 더더욱 날뛰기 시작했고
그러자 후방의 오크샤먼들이 주술을 걸어 기사단의 움직임을 제어했다.
어느정도 효과는 있었지만 그뿐이었다.
로열나이트는 백색의 검들을 휘둘러 오크전사들을 베어 나갔다.
고작 다섯이었지만 그들로인해 입은피해는 심각했다.
그리고 갑자기 들려온 소리는 내 귀를 간질였다.
"와! 일레니스님이야!"
"워로드(War Lord)? 그 전장의 지배자라고 불리는 사람?"
"흑색의 전귀(戰鬼)!?"
그렇다 내 옆에서 나와같이 구경중이던 유저들은 누군가에 등장에 호들갑을 떨었다.
그 화려한 수식어를 붙이고 다니는 사람을 아까 용병유저들의 리더격인 그 사람이었다.
그는 기다란 십자창으로 오크의 머리통을 관통하고 왼손에 들고 있던 롱소드로 그들의 심장을 찔렸다.
그가 흑마를 타고 질주할때는 오크들의 시체가 길을이루었다.
나는 그 모습을 그가 그 화려한 수식어를 달고다니는지 알게되었다.
정말 전장을 휩쓰는 모습은 정말 말 그대로 워로드 전쟁의 군주였다.
그의 직업이 워로드 일 수도 있겠지만..
인간의 쪽에서 슬슬 최고의 병력들을 내놓자 오크들도 최정예를 내놓아야 한다는듯
몆몆의 오크들이 전장으로 합류했다.
그들 중에 가장눈에 띄는것은 쌍도끼를 등에 매단체 붉은머리카락의 한 여전사였다.
"모두 날 날 따라라!!"
"알겠습니다! 마르헨님!!"
그녀는 꽤나 높은 지위였던지 모든 오크들이 그녀를 따르기 시작했다.
그녀가 이끄는 오크 최정예부대는 마치 그 워로드가 그래왔듯이 인간들을 휩쓸고 다녔다.
도끼를 빼어든후 눈에보이는 인간이라면 무차별적으로 베고 지나갔다.
혹여 말을 타고있는 기사라고 만나면 몸을 굽힌 뒤 말 다리를 베어버리고는 펄쩍 뛰어오른 다음 넘어진 기사의 목을 쳐버렸다.
그 일격이 얼마나 강력했는지 그 기사의 머리는 몆미터씩이나 날아가 버렸다.
그렇게 상대를 처지하고 있을때쯤 로열나이트 한 명이 그녀의 행동을 보았다.
그는 그녀의 뒤를 노렸지만 도끼에의해 상쇄되자 검을 거둬 뒤로 물러났다.
"꽤나 비겁하군 원래 인간들의 기사라는작자들은 다 그런가?"
"큭큭.. 그럴리가없지 하지만 원래 전쟁이라는게 이기면 그만이거든.."
"이래서 너희 인간들은 증오한다. 목적을 위해서라면 뭔든지 하는자들.. 스스로의 긍지도 가지지 못한자들.."
"어떡해말하던 상관없어 우린 폐하의 명에 움직일뿐이니까.."
어느새 주변은 그 둘의 일대일 싸움이 되버렸고 마르헨이 먼저 재빨리 달려 들려서 그를향해 도끼를 내리쳤다.
쾅! 쾅!
검과 도끼가 부딫치는 소리가 울리고 계속되는 공세에 그는 더이상 안되겠던지 왕실비전의 검술을 운용했다.
막기에만 급급했던 검세가 일정한 검로를타고 움직이자 그녀도 긴장 할수밖에 없었고 그가 공격하면 도끼의 날을 비틀어 공격을 흘려보냈다.
그렇게 비슷한 행동이 계속되자 그녀는 미소를 지었다.
"약하군!"
그가 들으면 기분상한 말들이었지만 그는 아무말도 못했다.
그러다가 결국 한계에 부딫쳤는지 검을 놓쳤고 그녀는 도끼를 붕 한번 돌리더니 그대로 찍어내렸다.
하지만 그 순간 어디선가 날아온 화살에 그녀의 몸을 관통했다...
============================ 작품 후기 ============================
휴~ 전쟁묘사가 무지 힘이드는군요 이거 미드는 거의 중계석이 되버렸네요
하지만 어쩔 수 없어요 이번편의 주인공은 미드가 아니니까
아직 이편의 주인공은 언급조차 안 나왔답니다
다음편에서 나올꺼에요 오늘은 앞부분에서 설명할께 많아서요
그리고 미드가 멀리있는 사람의 말까지 듣는것은 어째든 신의육체고 어떤 권능을 행했기 때문이겠죠? 하하하.. (저도 쓰다보니 1인칭인데 3인칭느낌이 나버린다는...)
그럼 리리플입니다~
오타쿠준비중 그렇죠 하지만 가까이가면 다친다죠?
Amurtat 뭐 너무 격해지면 말리겠죠..?
핵포탑 이거..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봐주세요
spelion 맞아요 ㅠㅠ 그것도 주인공중심이 아니니 더 그러네요
그러니 많이 부족해도 봐주시길...
류이천냥 에이! 그러면 스토리진행이 안되잖아요 어떻게 미드가 행동하는지 지켜보자구요!
眞.天 아! 감사합니다 역시 님은 짱이십니다...
저 이런 표현 안쓰는데 너무 일관되게 하면 좀 그럴까봐요...
에이린 단순히 영토싸움은 아니랍니다 그리고 미드가 이 시점에서 많이 번뇌하죠 도데체 신이란 무엇인가.. 뭐 그런거죠..
이것은스포인가.. 이정도 알려드리는건 괜찮겠죠?
darkshadowsoldier 그렇군요 하지만 이게 두번째랍니다^^ 그럴일 없으니 인심하세요
dy한 좋다면서.. 반대? 무슨뜻이죠?
페이카나 ㅋㅋ 뭐 그럴의도도 있겠죠?
이호성치킨 ㅎㅎ 그런진않을꺼예요
청은빛검 예! 전쟁씬이에요 부족하지만 기대대주시길 다음편부터 진짜배기!!
BlackRaccoon 강림하긴할껀데 뭐라한다고 강림하진않겠죠.. 뭔가다른이유가..
Uoon 미드: 저기.. 미르가아니고난 미드인데 그리고 난 그런맘없는데요..
우라우라리 3등이라.. 축하드려요!!
jisin 그러진않을꺼예요 스토리진행상..
챠칸인간 예! 다다다음편을 기다리시길.. 물론 그전에나 그후에도 나올 수있지만..
음.. 조아라 많이 바꼈군요 그래서 처음엔 많이 당황랬습니다
갑자기 바뀐 기능들 익숙해지느라 애먹었습니다 님들은 괜찮나요?
추신* 오늘은 광복절이니 늘 하던 끝 맺기 멘트말고 다르게 하겠습니다
흠.. 대한독립만세에에에!! 와와와 학교쉰다!! 우국열사님들 감사드립니다
물론 학교가 쉬어서그런가아니라 다른의미로.. 그럼 다음에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