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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하루란...
내가 만든것이 전쟁의 원인이 된다는것.. 그건 싫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나는 그걸 기필고 막을것이다 그 창조물을 모두 없앴는 한이 있더라도...
내가 그런 심각한 표정을 짓고있자 그는 싱긋웃으며 말했다.
"그런 표정 지으실필요 없습니다 뭐 아직 일어난 일도 아니고 그리고 그 일이 무조건 일어 난다는 법도 없으니까요"
"그렇겠죠?"
"물론입니다 그러니 그렇게 무거운짐을 짊어들듯이 부담가지실 필요됴 없구요..
자! 이거 제가 너무 손님을 가지고 너무 무거운 얘기만 했군요
미드제리엘님께서 즐길실만한걸 가져오겠습니다 혹시 쿠키 좋아하시나요?"
"예..? 예! 아무거나 잘 먹습니다만..."
"그거 잘됐군요 그럼 잠시 기다리시길 바랍니다"
그는 그렇게 말하고 부엌으로 들어가버렸다.
한 30분쯤 지났을까? 헤파이스는 쟁반에 쿠키와 음료를 들고 나타났다.
"이건..?"
"후후 제가 만든겁니다 아직미숙한 솜씨지만요.."
"요리도 할 줄 아세요?"
렐리아도 외외인듯 두눈을 크게 뜬체 물어보았다.
그러자 숙쓰럽다는듯이 머리를 그적였다
"그게.. 혼자 사다보니 심심해서 이거저것 하다보니.. 하하하.."
왠지 그가 다르게 보였다 분명 그의 모티브는 그리스로마신화의 헤파이토스일텐데 그렇게 못생간편도아니고 아니.. 오히려 듬직한 모습이어서 호감형이었다 거기에다 다재다능까지 하다니 모티브인 헤파이토스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이거.. 말만 하지 마시고 한번 드셔보세요.."
"그럴까요?"
나는 그렇게 말하고 그가 만든 쿠키를 베어물었다.
"으음~"
나는 천천히 입속에서 맛을 음미했다.
버터쿠키였는데 달면서도 느끼하지않고 부드럽고 촉촉하고 바삭했다.
이 게임의 대부분의 미각을 구현해 내놓은것에 나는 감사했다.
그렇지않다면 아무리 맛있는걸 먹어도 맛있는지 몰랐을테니 말이다
나는 그때 게임에서도 먹을것으로 행복할 수 있다는걸 깨닫게 되었다.
쿠키를 먹으며 우린 웃고 떠들며 그렇게 그 시간을 즐겼다.
그러다 헤파이스가 렐리아를 보고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
"렐리아.. 지금은 행복해보이네요 많이웃고말이죠.."
"... 뭐, 그렇죠.. 저 자신도 놀란만큼요"
그 말에 그녀는 잠시 말이 없다가 나지막히 중얼거렸다."
"응..? 그게 무슨 말이야? 렐리아 무슨일이 있었어?"
"아.. 아니예요.. 그냥 옛날 이야기이예요 신경쓸실 필요 없어요"
"음.. 그러니까 더 알고 싶은걸..?"
"어.. 이거? 설마 아직 말씀드리지않은겁니까?"
"그게.. 헤파이스님 잠시 저 좀 봐요 미드제리엘님 좀 실례할께요"
그녀는 갑자기 그를 데리고 어디로 가버렸고 덕분에 내 머리는 의문으로만 가득찼다.
'뭐지? 무슨 비밀이 있는건가?
얼마 지나지않아.. 그들을 돌아왔고 나는 서둘러 그녀에게 말했다.
"렐리아 도데체 무슨일이야.. 나에게 말할 수 없는거야?"
"네.. 사실 그래요 죄송해요.. 나중에.. 말할 수 있는 준비가 되면 말씀해 드릴께요"
그녀는 약간 슬픈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미드제리엘님.. 누구나 과거는 있지요 그리고 그 과거를 짊어진체 현재를 살아가지요.."
나는 충분히 그의 말뜻을 알아차릴 수 있었고 그녀에게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알았어 묻지않을께 나에겐 너의 과거보단 지금 현재의 너가 중요하니까..."
"고마워요.. 그럼 헤파이스님 우린 이만 일어나 볼께요.."
"그럼 다음에 보도록 하지요"
우린 그의 집 밖으로 나왔고 그녀는 밝은 표정을 하며 나에게 물었다.
"미드제리엘님! 이제 제가 아는 곳이라고 천신 이자 빛의신인 발데르님의 집밖에 없는 그곳으로 갈까요?"
그녀는 아까의 슬픔을 애써 지워보려 밝은표정을 지어보려 애쓰는게 느겨졌지만 나는 그냥 웃으며 그것을 묵인해 주었다.
"그래.."
"좋아! 빨리가요!"
그녀는 역시나 빠른 속도로 나를 이끌고 어디론가 향했다.
그녀가 발길을 멈추곳은 역시 빛의신이라는걸 티라도 내는듯 순백색의 벽돌로만 지은 돔 형태의 집이었다.
우린 조심히 그곳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알고보니 거기에는 발데르말고도 한명이 더 있었다.
"헤.. 어둠의신이자 마신인 세티님이시네요.."
그들을 우리가 온지도 모르고 체스에 열중을 다하고 있었는데 그들을 체스를 두면서 뭔가를 얘기중이었다.
"이봐.. 세티 이제 곧 시작이지..?"
"뭐..? 아! 그 어리석은 인간들의 살육의 축제말인가?"
"어.. 그거 웃기지도 않게 성(聖)이니 마(魔)이니 치고박고 동족상잔을 하는 그 재미없는 일 말야.."
"곧 시작하겠지 날짜가 이쯤 이었으니 또 '우리들의 신을 위하여', 마의 긍지를 보여주자'
라는 웃기지도 않는 구호를 내세우며 말이야.."
"그들의 꼬라지보면은 참 웃기단 말이야 천족과 마족도 안싸우거늘 서로를 이해하지못하고 매년 싸우는것을 보면 말이야.."
"내말이..! 그래도 그 덕분에 우린 좋은구경하잖아.."
"쿡쿡.. 그건그래..."
백색일색의 남자와 흑색일색의 여자가 체스판을 내려다보며 한참을 대화하고 있었고 그들은 체스판을 본 체 대화를 하고 있다가 어느 순간에 대화가 멈쳤다.
"체크 메이트.."
"으아악! 좀 봐줘! 한 수만 무르자!"
"싫어.. 저번에도 물러줬다가 저참하게 깨진게 누군데..? 뭐 이로써 15000전 2무 14998승 맞지?"
흑색의 마신 세티가 비솝을 움직임으로써 상대의 킹을 원천봉쇄하였고 거의 록,나이트 퀸의말이 킹을 포위하다시피 감싸고 내가 보더라도 체크메이트상황이었다.
그들은 아직도 체스에 열중이어서 우리를 눈치채지못했고 우리는 더이상 무안해지기전에 그곳을 빠져나왔다.
"나가는게 좋겠지?"
"네.."
그렇게 그곳의 문은 눈치채지지못한체 조용히 닫혀졌다.
============================ 작품 후기 ============================
휴 오늘 한편 올려요 내일 쉬니까 연참할께요 물론 변수가 있을수 있어 못할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다시말하지만 설문조사 많이 응해주세요 설마 외전따윈하지말고 본편이나 연재하라는 뜻인가요? 전 그걸 예상못했네요.. ㄷㄷ
그럼 리리플 갑니다
Amurtat 그러게요 오래만이네요...
sgasl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재밌게 봐주세요
YUIZZANG 싸움이라뇨? 설마 여신을 상대로..? 그리고 전투신은 멀지않아 나올겁니다
류클리미레드 늘 감사합니다 이 부족한글을 봐주셔셔..
Reska 중용의신이니 대화를 많이 해야죠.. 그리고 원하시는 전투신은 곧 나올꺼예요
마주르카 늘 재밌게 읽어주시네요 저에겐 그런 행동 하나하나가 힘이됩니다
헤헷이라니깐 괜히만든건아니죠 나중에 중요한역활을 하니까..
眞.天 예? 짜요라니 무슨뜻인가요?
페이나카 그럼 좀 뻔한거 같아서 좀 피하고 있는데 조금만 지나서 마법은 아니여도 검들고 설칠겁니다
kkubin 살려.. 꽥! 앗! 살아났다
류이천냥 늘 재밌게 읽으시니 제가 더 기쁘죠...
Uoon 저희 학교는 방학이아니예요 방학이어도 학교가야함... 의무로..
우라우라리 엄마야.. 무서워... ㄷㄷㄷ
spelion 감사드려요... 휴 죽을뻔했네...
BlackRaccon 모르시는 말씀 주인공빡치면 무섭습니다
미노타우르스빼빼로 늘 감사드려요
rulyruly2 좀 그렇죠 이것도 일종의 노하우?
추신* 혹시 이 글 표지 그려주실분 있나요? 이 부족한 글때문에 시간을 투자한다는게 어려운일인줄 아느나 한번 부탁드립니다 자세한건 공지사항을 이용해주세요
그럼 모든 판타지를 사랑하시는 분들께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