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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하루란...
그래도 오늘 하루는 무진장 피곤한 하루가 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휴~ 여신도 여자라는건가? 무척 씨끄럽다.
학교에서 서로 모여 이런얘기 저런 얘기 하면서
그렇게 셋이모여 한참을 떠들더니 어느순간부터 대화가 끊겼다
그리고는 날 빤히보더니 웃음이 터트린다
"푸하핫! 이거 어쩌죠? 미드제리엘님을 두고 우리만 떠들었나봐요."
'그걸 이제 알았습니까? 이놈의 여편네들(?)을 그냥..!!'
속으론 일부러 모른척한건지 아님 진짜로 잊어버린건지 감히 날 투명인간 취급을 한 그녀들에게 분노가 치밀었지만 어쩌겠는가.. 신이.. 그것도 최고신이 여신에게 폭행을 했다는게 알려지면 그것보다 쪽팔리는건 없을테니... (절대 얼굴을 봐서 때리지않았다는건 아니니 오해하지말기 바란다. 크험험..!! 당연하지 그렇고말고 암암!! )
"미드제리엘님! 죄송해요. 제가 눈치가 없었네요 헤헤.."
"아니야.. 뭐 수다떨다보면 그럴 수 있지.."
갑자기 생긋 웃으며 나에게 들이대는 그녀.. 아무리 자주지내고 자주봐도 이건 위험했다...
얘가 갑자기 왜 이러는걸까? 얼굴이 서서히 더워지기 시작한다.
아..! 나 그렇게 여자를 밝히거나 그런건 아닌데 나도 어쩔 수 없이 남자긴 하나보다..
근데.. 점점 내가 처음 알았던 렐리아의 이미지와 멀어지는 느낌이다 (아아.. 이거한번 저 공간의 저편에 있는 누.구.누.구와 면담을 해야 할 판이다)
"깔깔깔! 미드제리엘님 얼굴 빨개지셨어!"
"제가 말했죠 미드제리엘님 이런거에 약하시다니깐.."
"귀여워!!"
커허헉!! 이거 실컷 농락당한 기분이다 저 밝게웃는 미소가 악마의 미소처럼 보이는건 왜일까? 하하하.. 이거 갑자기 신이라는거에 회의가 든다.
이거.. 말이 최고신이지 사실 다른신들의 장난감아니야??
"그럼 우린 이만 가 볼께요 오늘재밌었어요 이제 가죠 미드제리엘님!"
그래.. 재밌었겠지.. 하지만 내 기분은 매우 더러웠다 마치 내 칫솔을 누군가 쓴 것같은 찝찝함이랄까?
또 다시 밖으로 나와 돌아다니는 렐리아..
그러더니 불쑥 나에게 말한다 좀 미안했던 모양이다
"헤에.. 우리 어디갈까요? 이번엔 미드제리엘님이 고르세요"
"됐어.. 내가 여기 지리를 어떻게 알겠니 늘 내 구역에만 있었는데..."
"그럼 친한신 같은건 없었요?"
"없어!"
"알겠어요 그럼 절 따라오세요"
싱긋 웃으며 나에게 말하는 그녀 그러고는 나를 앞질러 어디론가 가기 시작했다.
어쩌겠는가 늘 수행천사에게 잡혀사는 나는 그 길을 따라갈 수 밖에..
막힘없이 많은 신들을 헤치고 그녀가 도착한곳은 큰 굴뚝의 이층집이었는데 옆에는 큰 화로가 설치되어 있었다.
"여기는..?"
"맞아요 예상하신데로죠 자! 그럼 들어가 볼까요?"
유난히 큰 문을 지나 보이는건 예상대로 붉은색머리에 장신인 대장장이 신이자 금속의 신 헤파이스였다 ( 때로는 드워프의 신이라 하기도 한다. 그가 드워프를 창조했으니까..)
"어! 렐리아군요!"
"저 왔어요! 헤파이스님!"
"여긴 무슨일로..? 아! 미드제리엘님.."
"오랫만이네요 헤파이스.."
순박한인상의 그는 우리를 환대해 주었다.
"비록 누추한 곳이지만 들어오세요.."
그의 집은 매우 아늑했고 앞쪽엔 화로가 설치되어 있었는데 바깔의 화로와 연결되어있는 모양이다
"여기가 작업실인가보죠?"
"예.. 뭐.. 작업실이라 보기엔 먹고 싸고 기본적인건 다 여기서 해결하죠 잠은 2층에서 자긴 하지만..."
집 구조가 특이했다 뭐랄까? 작업에 특화되어 있다고 해야하나?
앞쪽에 화로, 뒤쪽의 식탁 및 부엌, 따로 화장실까지 마련해 두고 있었다.
그것도 모두 최단거리로... 화장실 옆 벽장에는 그가 만든것으로 보이는 무기며 기구들이 진열 되어있었다.
또한, 무엇을 만드는 일을 하다보니 먼지가 많을거라 예상했는데 예상외로 청결하고 깔끔했다.
"헤에.. 깔끔하시네요."
"하하 제가 깔끔한걸 좋아하는 성격이어서요 오히려 더러우면 작업에 집중이 안되니까요"
나는 그의 집을 신기하다듯이 쳐다보았고 그건 렐리아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던 중 그가 뭔가 생각났다는듯 손뼉을 쳤다
"아! 미드제리엘님! 지금 헤븐 레인보우가 지상계에서 어떤줄 아세요?"
"예?"
"제가 보여드릴께요."
날 자리에 앉히면서 그가 말했다.
[신안(神眼)] [공유]
그는 두가지 권능을 한꺼번에 행했다.
그러더니 내가 눈 앞에 지금 내가 보고있는것이 아닌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졌다.
어느 산속에 키가 작은 난쟁이들이 뭔가를 캐내고 옯긴다.
그것은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모습을 하고 있었는데 각도에 따라 빛깔이 달라지고 내뿜는 빛을 반사하는 방향도 서로 달랐다.
지금 내눈이 틀리지 않으면 저건 내가 만든 첫 창조물 ' 헤븐 레인보우' 일 것이다 신검 아르카다의 주재료 이기도 한...
다시 풍경이 바껴서 이번엔 큰 홀에 목걸이 하나가 있는데 그 목걸이 중심부에는 세공된것으로 보이는 헤븐레인보우가 있었다
세공이 되어 더욱 빛의 반사 방향이 다양해져 그곳이 그다지 어둡지 않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걸 화려하게 치장한 한 남자가 흡족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고..
그리고 그 쯤에서 헤파이스의 신안은 끝이 났다.
"보셨습니까? 지금 헤븐 레인보우는 장인의종족이라는 드워프도 제련하기 힘든 광석이죠 그들도 만든 작품이 몆 안될 정도로요 그리고 그 몆 안돼는 작품중에 하나가 인간의 손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그는 그걸 뽐내고 싶어하죠 아직.. 알려진바 가 없어 모르는 존재가 많지만 곧 인간들에게 알려지게 된다면 그땐 너도나도 얻으려고 발버둥을 치갰죠
그리고 그걸 얻기위해... 제 말이 이해가 되십니까?"
그 말에 나는 가슴이 덜컹했다.
내가 만든것이 전쟁의 원인이 된다는것.. 그건 싫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나는 그걸 기필고 막을것이다 그 창조물을 모두 없앴는 한이 있더라도...
============================ 작품 후기 ============================
휴~ 오늘도 한편을 올립니다 설문을 46회까지 할 작정이구요.. 47화부터 다른 설문 들어갑니다 그러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그때였다! 내가 막 후기를 시작하려고 할때 공간이 뒤틀리면서 누군가.. 싱긋 웃으며 다가왔다.
싱긋!
'신의 징벌!'
끄아악!
순간 한줄기의 섬광에 고통을 호소한다.
그는 아직 멀었다는듯이 손안에 바직거리는 뇌전을 생성한다.
그리고...
신의 징벌! 신의징벌!! 신의징벌!!!
으악! 끄악! 끄아악!
수차레 나에게 내리친다
허억! 나는 이 고통을 참을 수 없어 비명을 내지른다.
그가 잔인한 웃음을 흘리며 말한다.
'그러게.. 조심했어야지. 누가 이상하게 만들래!!?'
도데체 무엇을 말하는 건지 난 도데체 알 수 가 없었다
그리고 기절하기 일보직전 나는 보았다.
푸른끼가 도는 머리카락과 차갑게 빛다는 푸른색 눈동자를...
끄어억!! 너는!?...
두둥! 작가 폭행사건
흑흑.. 저 겨우 살았습니다!! 일단 늦었으니 리리플 할께요 말하고 싶은게 많았는데 흑흑흑...
마주르카 고맙습니다 이런 못난 저를 이해해주셔셔...
Reska 아껴두는거예요 나중에 갖다쓰게..
류이천냥 일단 첫번째 코멘 당장 고치죠! 두번째 저도 그걸 알고 바꿀려 했는데 프레야는 너무 흔한것 같아서..
페이카나 감사합니다!! 제가 액션신엔 약해서.. 그리고 대화로 하는건 신인데 마냥 대륙의 존재들을 억압 할순 없잖아요? 그리고 앞에서 말했던 거처럼 나중에 터트릴 생각입니다
Uoon 헤.. 그렇다고 볼 수 있겠죠?
rkrkrk 글쎄요 님 말대로 여행도 하고 신계에서 빈둥빈둥거리기도 하고 현실에서도 무슨일이 있겠죠?
眞.天 늘 감사합니다 열심히 할께요!
BlackRaccoon 예.. 그렇더군요 전 그래도 롤을 안해봐서 게임을 끓었거든요..
spelion 이해해주셔셔 감사합니다 비록 부족한글이지만 기대에 부흥하기위해 열심히 하겠습니다
류클리미레드 감사합니다 ㅠㅠㅠ 다음엔 꼭! 하도록 하겠습니다
무게타떠돌이 앗! 오랫만이네요 반가워요 예 아마 제가 지향하는 세상은 그렇게 되지않을까싶습니다 소설이란 작각의 생각을 펼쳐가는곳 이니까요
오늘은 짧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럼 모든 판타지를 사랑하시는 분들께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