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나는 신이다-43화 (43/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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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하루란...

[히든 종족- 흑야묘(黑夜猫)가 활성화 됩니다 그들은 신의 축복을 받아 번영할 것이며 그들의 신념이 저버리지 않는이상 그들의 영광은 계속 될 겁니다]

***

여기는 (주) 헤븐의 개발부

개발부장 한석현을 비롯해 그의 부원들이 짐짓 진지한얼굴로 회의를 하는중이다.

"갑자기 회의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부장님?"

머리를 포니테일로 묶은 서민린 차장이 그에게 묻는다

"아.. 아 별거 아냐 그냥 뭘 묻고싶달까?"

"예? 뭘 묻다뇨?"

"아니 너희들은 리얼리티를 중시한다고 생각해?"

" 예.. 그렇지 않나요?"

"아니 그 리얼리티는 반쪽이야 물론 타 게임보다 리얼리티가 우수하지 하지만 진짜 리얼리티란 말이야..."

"도데체 무엇을 말하고 싶은겁니까?"

"내가 왜 이게임 개발에 참여했는줄알아?"

"예?"

"나는 빌어먹을 현실이 싫었거든.."

2010년 그가 태어나고 그가 학창시설을 보낸 년도에는 2000년 초부터 과열된 교육열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서로 과도한 경쟁으로인해 스트레스를 많이 봤던 해였다.

그리고 한석현도 그 중에 한명이었다.

하지만 그는 그런 과도한 교육열에 불만이 많았다.

공부를 하지않으면 안돼지만 그래도 모든 것을 포기한체 그것만을 위해 살아간다는게..

어른들은 그게 다 미래를 위한 일이라 하지만 그에겐 오직 답답할 뿐이었다.

공부를 잘해야 대학을가고 대학을가야 잘 살수 있는 현실이..

그렇다면 공부를 못 했던 사람들은 밑바닥을 기어야 하는가?

그런 의문도 하루에 몆번씩 생기기도 했다.

너무나 싫었던 것이다 모든것을 배제한체 학교성적으로만 따지는 이 새상이..

그리하여 그는 다른곳으로 빠지게 되었다.

그건바로 판타지 소설 그에게있어 그것은 현실의 도피처요 다른세계로 가는 문이였으니까

주위에서 그것은 쓸데없는것이라 해도 그는 그 책들을 놓지 않았다.

그러다가 직접 그 세계를 창조해 보고 싶었다.

하지만 소설은 글재주가없는 그가 하기엔 너무 힘들었고 또한 자신이 좋아했던 컴퓨터쪽으로 방향을 돌렸다.

그는 그쪽으로  재능이 있었는지 금방 기술을 익혔고 그리고 바로 ' 그 날'  판타지에 기반을 둔 '헤븐 더 게이트' 개발에 참여하게 된다.

"알겠어? 나는 이 게임을 게임이 아닌 또 하나의 세계로 만들고 싶어 그래서 리얼리티를 중시하는거고 사실 이게 본론인데.. 난 게임의 레벨이니 그런거 시스템같은거 다 집워치우고 그저 그곳을 살아가는 존재들에게만 맡기고 싶어 그래야 진짜 세상일테니까"

"그것은 불가합니다"

"알아? 레벨이라던지 스텟같은것을 지워버리면 유저들은 혼란스러워 힐테니까.. 하지만 기능한 부분도 있잖아? 예를들면 장비레벨이나 귓속말 그리고 특별하지 않는 제약같은거.."

"알겠습니다 하지만 그걸 어떻게 바꿀실 겁니까?"

"장비레벨은 그냥 없앴면 되고 귓속말기능이야 그걸 대체할 특정한 물건같으거로 하면 되고 제약 같은건 대충둘러서 없앴면 되고 예를들어 제작부분에서 그 한계를 없앴는거.."

"그 정도라면 어떡해든 가능합니다."

"그렇지? 그럼 기휙부에 작성해서 넘겨 어차피 걔들을 우리에게 하는거 보고받아야하니까.. "

"알겠습니다"

모두가 자리에서 일어나자 그는 의자를 뒤로 돌리며 중얼거렸다.

"이로써 조금이라도 완전한 리얼리티에 다가가는 건가? 아! 맞다 그거 말고도 또 생각해논게.."

갑자기 떠오른 생각으로인해 그는 다시 의자를 돌리며 부원들을 찻아지만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일을 하는중이었다.

"뭐,다음에 얘기하면 되겠지.. 그나저나 저 녀석 대단하군.."

그의 시선은 어느새 한 모니터에 고정되어있었다.

"흑야묘라.. 벌써 그걸 해결하다니 분명 만들땐 기휙부랑 며칠을 머리를 싸며 만든건데.. 당분간 바빠지겠근.."

모니터에 뜬 작은 창을보고 중얼거리는 그..

그는 목을 위로 젖히고 기지개를 핀다.

"휴~ 어쩌면 저녀석이 내가 원하는것을 들어줄지도 모르겠군.."

***

그렇게 흑야묘의 일들을 처리하고 나서 나는 렐리아의 말대로 그녀와 놀아주기로했다.

뭐 일단 다른 신들에게 가보기로 했는데 내가 지금 있는 이곳말고는 가본곳도 없는지라 나쁜것만은 아니였다..

"빨리오세요!"

렐리아는 모처럼 꾸민체 내 구역을 벗어나 다른곳으로 향했다.

나는 그녀의 뒤를 쫒아가고 있었고

신계는 모두가 모일 수 있는 큰 광장이 가운데 있고 그것을 중심으로 신들의 구역이 정해져 있다.

신도 인간들처럼 상점이있고 그것을 사고판다. 아니.. 사고판다보단 그냥 자신에게 필요없는 물건을 내놓고 필요한 사람이 가지는 물물교환형태라고 봐야겠지 이들에게는 화폐라는 개념이 없으니 말이다.

눈에 보이는건 여려신들과 그들의 집뿐이다.

집들은 다들 개성이 넘쳤는데 단아한 2층집도 있고 성같이 생긴 건물도 있고 다 가지각색인 인간의 그것과 비슷했다.

다른점이라하면 그곳애 신이 산다는 거밖엔... 아니 내말을 조금 정정해야 겠다.

가끔 일부분의 천족이나 마족도 천계나 마계가아닌 신계에산다 신들의 보조원으로써..

아! 여기서 모두 착각하고 있는데 신의 수행원은 천족만 하는게 아니다 마족도 한다.

물론 그 수가 천족보다 적긴하지만 천족을 보고 보통 신의종족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인간의 편협된 고정관념 때문이다

즉, 그 말을 개소리라는거다 신성력과마력 두개다 지니지 않으면 신이라 할 수는 없기에..

에.. 잠깐 삼처포로 빠졌지만 나는 그 가지각색의 집을 본다.

신들은 개인주의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옆집, 이웃끼리의 유대감이 강하다 그러니 저렇게

서로를 반갑게 맞이할 수 있는 거겠지.. 물론, 개인차가 있기하지만

음.. 나는? 쳇.. 꼴에 최고신이라고 다른신들과 떨어져 지낸다

그러니 방문자가 없는 거겠지...

나는 수많은 인파.. 아니 신파(神波)를 헤치고 걷는다.

물론 실제 명동거리의 사람들보다는 적겠지만 말이다

어느새 저민큼 걸어가는 렐리아였다.

잠시 길을 찻던가 싶더니 곧 어느 한 집에 걸음을 멈춘다.

"자! 다왔어요!들어가요!"

"응? 여기가 어디길레.."

"들어가보시면 알꺼예요"

지금 내가 들어간 집은 빨간 지붕인 인상적인 벽돌집이었는데... 이렇게 막 들어가도 되는지 걱정이었다.

"잠깐.. 들어가도 되는거야? 일단 양해는 구해야..."

이런 나의 말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녀에게 이끌려 그곳으로 들어왔다.

그곳엔.. 미의 여신인 프레이가 있었다

"어머? 렐리아? 연락은 못 받았는데.. 오늘은 손님이 많이오네.. 일단 들어와요.. 저기 미드제리엘님도.."

외외였다 미의여신이 이런 단아한 벽돌집에 그것도 1층집에서 살줄은 성 정도에서 사는줄 알았는데.. 게다가 매우 편한 복장에다 자신의 퍼플블루의 머리카락을 포니테일로 묶어 나를 당황하게 했다.

"후훗.. 많이 드세요"

그녀가 차와 다과를 내온다.

이거 뭐.. 여신이 아니라.. 동네누나느낌이다.. 물론 그 외모가 어디 가진 않지만..

"오늘 아프로디도 오고 렐리아랑 미드제리엘님도 오신다니.. 별일이네요 보통은 손님들이 잘 안오는데.."

"아프로디님도 오셨다구요?"

"예 맞아요 어디 나간다 했으니 곧 올때가 됬는데.."

말 하기가 무섭게 문을열고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가 들어왔다.

그녀도 별반 다를것없이 간단한 복장에 자신의 웨이브진 금발을 목언저리까지 내려오게 하고 있었다.

저번 파티때랑은 사못 다른 모습이다

"응? 렐리아? 미드제리엘님?"

"아..! 어서 들어와요 아프로디..."

"저편 파티때랑은 다르네요.."

"호호.. 말 편하게 하시라니까요 그리고 일상에서까지 그렇게 불편하게 다닐필요는 없잖아요.."

"하하... 그렇군요..."

지금 난 살짝 얼어있는 상태였다

렐리아는 익숙하다고 하지만 지금 있는 두 여신에겐 그렇지 않았으니말이다...

그것도 신계에서 외모로만치자면 1,2위를 다툰다고하니 더더욱.. 물론 나도 지금은 아무 봉인이 되어있지 않기에.. 나도 외모는 만만치 않지만...

그래도 내가 속은 인간인이상.. 어느정도는 긴장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고보니 저 렐리아 저녀석은 이런 내심정도 모른체 그 둘과 수다를 떨고 있었다.

차가 다 식는것도 모르는체 말이다

아니.. 어느새 저 셋의 대화구조다.

나는 어느샌가 빠져있고..

여자 셋이 모이면 접시가 깨진다더니.. 그 위력은 엄청났다.

바로 주신 가이아의 대리자이자 중용자인 나 미드제리엘을 투명인간으로 만들다니 말이다

이럴꺼면 왜 날 여기에 데려온거란말인가? 나는 그저 외출명분에 지나지 않은건가?

마음같아선 괘씸죄로 꿀밤 10대를 때리고 싶지만..

오늘의 저 녀석을 위한 외출이고 그동안 내가 없을때 한 일처리를 고려해서 참기로 했다.

그래도 오늘 하루는 무진장 피곤한 하루가 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 작품 후기 ============================

후 아~ 늦게 한편올립니다 죄송해요 ㅠㅠ 오늘 연참한다고 했는데 이노무 귀찮니즘 때문에..

다 내 잘못이죠.. 돌을 던져도 사시미로 저를 찔려도 전 아무말도 못하겠죠? 약속을 어겼으니... 어떤 대가든 달게 받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OTZ....

에휴~ 그럼 리리플 갑니다~

YUZZANG ㅋㅋ 그렇죠 결국엔 자신이 다 했으니...

청은빛검 기다리세요 아직 50화가 되지않았어요 권능을쓰기엔 힘이...

헤헷이라니깐 기대하지마세요 제가학생이다보니 해줄 수 있는건 소장텍본을 드리는거랑 연참밖에 없는데 누가 이런 텍본을 원하겠어요...

류이천냥 감사합니다 사태수습이야 쉽죠 자기가 하고 다해먹었으니.. 그리고 연참 실망시켜 죄송합니다 ㅠㅠㅠㅠㅠ

spelion 그렇죠.. 그리고 죄송합니다 ㅠㅠㅠ

眞.天 좀 인간으로써도 쎄질거예요 아직 이빨을 들어내지 않을 뿐...

Uoon 왜 유저가 올래라는건지? 이해좀...

미노타우르스빼빼로 죄송합니다 ㅠㅠㅠㅠㅠ 난 바보 멍청이야!! 훌쩍! 기대하셨을 텐데..

전 역시 쓰레기인가요...? 하하하....

BlackRaccoon 글쎄요 나중에 회사쪽에서 주지않을까요?

페이카나 헉! 그런가요? 죄송합니다 저도 좀 가면 갈수록 지루해진 느낌이 있었는데 이번편부터 가벼워진 분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에,, 님이 이글에 실망하시고 흥미를 잃는다면 전 아까부터 쭉말했지만 한마디밖에 못합니다 죄송합니다 앞으로 분발하겠습니다

chaosruin9 어! 오랜만이네요 좀 자주들려주세요 봐주셔셔 감사합니다

세키렌 예.. 히든입니다 나중에 다시 나올 수도 있겠죠

류클리미레드 늘 감사드려요 그리고  예! 아마 그러겠죠? 첫코축하드려요 또한 연참을 하지못한점 죄송합니다

*추신 오늘은 저 막 패주세요 독자님들과의 약속을 어겼으니...

그럼  모든 판타지를 사랑하시는 분들께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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