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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신이다-36화 (36/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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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은것과 옳지않은것

[뭐! 정말이냐! 그럼 거기에서 기다려라 금방갈테니..  그리고 아빠가 누구를 데리고 가니까 당황하지는 말고!]

아빠는 그렇게 자기 할 말만 하고  귓속말을 끓었다.

"결국은 기다리라는 거군... 쳇.. 아빠는 항상 자기말만 한다니까!"

"유민아! 아까 뭐 한거니?"

엄마가 아빠에게 귓속말을 보내는 나에게 다가와 묻는다.

"아! 아빠에게 메세지 보내고 있었어요 아빠가 엄마를 찾으면 보내라고 했거든요"

"그래? 그럼 아빠가 뭐라고 했니?"

"여기에서 기다리래요"

"음.. 휴~ 기다리는 동안 뭘할지 고민이구나.. 나는 익숙치도 않아서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는데 말이다."

"후후.. 그거는 걱정마세요 제가 알려드릴께요"

나는 아빠를 기다리는 동안 엄마에게 게임시스템이나 정보. 카리스에게들었던 스페셜리스트의 정보와 조향사의 정보를 모두 알려주었다.

"흐으음.. 그렇구나 유민아 네덕분에 좀 알게된것 같구나 그런데 이런걸 어떻게 알게되었니?"

나는 그 말에 조금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뭐라고 말해야하나 내가 GM 한명을 알아서 그걸 알려주었다고 해야 하나?

엄마는 이제 게임을 해서 GM인지 뭔지를 말하다보면 이해를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말하지 않는게나았다. 그리고  그 누구도 GM을 모르는 상황에서 나만 GM을 안다는건 비밀로 하고싶었기 때문이다 그 누구에게도 말해주지 않은체..

"그게.. 게임을 하면서 제가 알아낸 정보예요 엄마도 좀 하다보면 게임의 시스템이 몸에 익을거예요"

"그럴까?"

"그리고 스폐셜리스트같은 정보는 귓속말하다 얻어낸 정보예요"

"응? 아빠가 그런것을 알려주었니?"

"아니요.. 제가 아빠와 귓속말하기전에 다른사람이랑도 했거든요 게임하다 만난사이예요"

"그래? 나도 한번 만나보고 싶구나..."

엄마는 나에게 정보를 준 사람을 만나보고 싶다는것은 아마도 나와 같은 또래라고 생각해서 일것이다 하지만 그게 30대의 남자이고 이 게임의 직원이라면 어떤 표정을 지을까?

아무튼 대충 넘어간것 같다 더이상 그것에 대해 묻지는 않았으니까..

"참! 엄마 스킬에는 뭐가 있어요? 조향사다보니  좀 특이할것 같은데.."

"스킬? 글쎄다.. 한번 봐보면되겠지."

그리고는 스킬창을 펴는듯 눈앞에 시선을 고정하고 뭔가를 홅어보는듯 했다.

나는 엄마의 스킬창을 봉인을 약간 풀고 권능인 신안(神眼)으로 살펴볼려다가 말았다.

한번도 그런 권능을 발현하지않다가 갑자기 하는것도 이상해 보였고 왠지 훔쳐보는것 같아서 마음에 그리 내키지도 않았다.

그러던 도중 엄마는 스킬을 다 확인했는지 나에게 말해주었다.

"음.. 일단 엑티브 스킬로 추출, 배합 이라는게 있고 패시브로는 향감별, 꽃고르기 , 탐색, 향기 라는 스킬이 있구나"

'패시브가 더 많구나.. 생산직이라 그런가..'

확실히 엄마의 스킬은 패시브가 많았다. 아마도 다 향수를 만드는데 필요한 것이겠지..

라모니아향수(사치품A+)

레벨 1

라모니아로 만든 향수이다 봄철에 만개하는 라모니아를 따서 그 액을 추출한뒤 알코올과 2:1의 비율로 섞었다. 꽤 훌룡한 조향사가 만든것으로 보인다 상큼한 향이나며 사람들의 기분을 푸는데 탁월하다

피로도 -10

옵션 정신이 맑아진다 그리고 뿌리는용도 외에도 다른것에 쓸모가 있을지모른다

조건 무(無)

내구도 1/1

소비아이템

그러다보니 나는 엄마가 만든 향수가 궁금해졌고 엄마에게 청해서 향수를 보았다.

그리고 향을 맡아본 나는 빙그레 웃으며 엄마에게 말했다.

"좋은데요? 이거 어떻게 만든거예요?"

"그래? 그럼 다행이네.. 어떻게 만든거냐 하면.. 저 집에 기구가 있거든? 추출기로 과일액이나 꽃물을 추출해서 배합기로 배합해서 만들지 자세한것 보여줄려면 만들어봐야하는데.. 나중에 만들면서 보여주도록 할께!"

"네! 그러세요 근데.. 아빠오면 여행떠나야 하는데 어떡하죠"

"여행을 꼭 떠나야겠니? 난 아직 익숙하지도않으니 그냥 향수나 만들며 팔고싶은데.."

"아빠가 허락 안 할 껄요? 애초에 가족끼리 추억을 쌓자고 한 거니.."

"그렇겠지.. 그럼 일단 리아시에게 여행간다고 말해야겠구나"

엄마는 청소중이던 남색머리의 소녀를 불렀고 엄마가 여행을 잠시 간다고하니. .  길길이 반대했다.

"아니.. 기억을 찻은지 얼마나 됬다고 그러세요 당분간은 다시 향수 만드는 법을 익히셔야죠!"

그런 그녀의 말에 엄마는 견문을 새로운 비법을 알아내려 간다고 겨우겨우 설득하여  허락을 맡을 수 있었다.

"휴~ 알았어요 그 대신!  이 배낭에 간이기구들이랑 종이와 펜 몇가지, 향수를 구비해놓았으니 가져가세요 새로운 향을찻으면 추출해서 개발해야 하니까요 종이와 펜은 그 새로운 향의 레시피를 적기위해서고 약간의 향수는 만들때 참고하시라구요 알겠죠?"

그녀는 담는공간이 독립된 큰 배낭을 엄마에게 주었다.

나는 그걸보며 왠지 지금 신계에있을 나의 수행천사를 떠올렸다.

'어째.. 렐리아와 저렇게 판박이지? 설마 보조NPC들을 다 저런가.. 그럼 끔찍한데.. 뭐 곁에서 보좌해야하니까 저런 성격은 어쩔 수 없다 쳐도 거의 주객전도(主客顚倒)의 상황까지 와 버리니.. "

엄마도 내가 그러는것처럼 NPC들에게는 쩔쩔매는것 같았다.

"알았어.. 리아시 화내지 마.. 응?"

"화난거 아니예요 다만, 그 꽃들이며 집들을 내가 관리해야하고 손님들도 내가 다 상대해야하니까 그러죠"

"미안... 그 대신 보수는 많이줄께 내가 돌아올때까지 하루에 5실버씩! 어때?"

"5실버라.. 좋아요 보통 봉급의 5배네요 하지만 되도록이면 빨리돌아오세요 제가 계속 다 관리 할 수는 없으니까요"

5실버는 꽤나 큰돈일수있었다. 그것을 하루씩 받는다면 말이다 1골드가 50실버 1실버가 50페니였는데 덧붙이자면 여기에서는 화페가치가 귀하여 저렙들은 하루 1~2실버정도 밖에 얻지못했다.

그러니까 리아시가 군소리가 별로없는 것이겠지..

5실버가 결코 적지않는 돈임에도 불구하고 엄마가 선뜻 줄 수있는것은 아마 테마설정상

할아버지의 집을 이어받은것이니 그 할아버지가 가지고있던 돈 역시도 고스란히 엄마의 차지가 됬으리라

아주 똑 부러지는 성격의 파란머리의 소녀는 나에게 보고 도기눈을 뜬 체 말했다.

"당신! 그론디(엄마의 게임이름)사장님 의 친한동생이라고 했나요 만약 사장님이 보증을 서주지않았다면 난 당신이 사장님과 가는걸 반대했을겁니다"

"예.."

그녀에게 나는 엄마의 친인 이라고했고 잠시 내게 의혹을 품었지만 엄마가 보증을 섬으로써 의혹에서 풀려날 수 있었다.

모자관계라고는 할 수 없지 않는가? 보기엔 10살 차이도 나 보이지 않으니...

"그럼 날 갈께.. 가게 잘 지키고있어"

엄마는 작별을 고하고는 그곳에서 멀어져갔다.

"휴~ 진짜 까칠하네요!'

"어쩔 수 없지! 뭐 별별 손님들을 상대하다보니 그렇게 된 것이겠지 그래도 착한얘니까.. "

"근데.. 이거 은근 무겁네요"

지금 우리는 상점가를 떠나서 광장으로 가는중이었다.  그리고 나는 엄마의 짐을 들어주고 있었다.

전에도 말했지만 이 게임은 고도의  리얼리티를 중시해 인벤토리창이 있지만 그건 확인용일 뿐이고 실제로는 배낭으로 구현 되고있어서 그 배낭을 자기가 부담해야 했다.

그 와중에 나는 무거운 간이기구가 든 배낭 무거워서 못 드는 엄마를 대신해 들어야헸다.

본래 내 인벤토리 배낭이 그저 가벼운 책이 든 책가방이었다면 이것은 거의 짐보따리 수준이었다.

나는 그리고 그때 처음으로 마법을 쓸수있는게 부러워졌다.

어느정도 경지에오르면 아공간이라는걸 쓸수있으니 말이다

아니.. 나도 쓸수는 있었다. 나는 권능이있기 때문에 그걸 표현하기만 하면 원하는것을 할 수 있으니 아공간 비스무리한것을 만들 수는 있지만 엄마가 옆에있기때문에 그런 행도은 하지못하는거 뿐이지

그렇게 짐으로 인해 낑낑되고 있을때 아빠의 귓속말이 들려왔다.

[유민아! 어디니?]

[광장이요..!!]

[알았다 1분이면 도착한다!]

나는 여태까지 귓속말을 하지않다가 이제 한 아빠가 야속했으나 1분내로 도착한다는 말을 듣고 위안을 삼을 수 있었다.

엄마도 1분내로 온다는 말을 듣고 얼굴이 밝아졌다

약 1분 후 저편에서 먼지구름이 일더니 말 두 마리가 보였다.

그 말에 타고있던 사람들은 한동안 두리번 거리다가 나를 발견하고는 나쪽으로왔다.

"유민이니?"

말에 타고있던 투구를 쓰고 갑주를 걸치고 검은망토를 팔락이는 기사가 나에게 물었다.

나는 처음엔 어리둥절 했으나 목소리를 보고 누군지를 알아채렸다.

내가 누구라고 말하기전에 그 기사는 투구를 벗었고 나는 내 예상이 맞았음을 알 수 있었다.

아빠였다 얼굴도 거의바뀌지않았다 다만, 조금 분위기가 어두침침할 뿐이었다.

그리고 그 옆에서 내리는 사람은 매우 키가 작았는데 드워프족이었다.

내가 그를 보며 의문을 표하자 아빠는 웃으며 회사동료라고 말했다.

역시 드워프답게 풍만한 몸체와 팔 주위로 돋아나는 잔 근육들 갈색머리색과 똑같은 배까지 내려오는 곱슬거리는 수염 드워프의 전형적인 모습이었다.

아빠는 나에게 엄마가 어디있냐고 말했고 나는 내뒤편에 놀라 얼굴로 서있는 엄마를 가르켰다.

그리고 아빠는 그런 엄마를 보며 잠시 얼굴이 굳어갔다.

그런 아빠의 모습을 본 나는 그 이유를 생각해 내곤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 작품 후기 ============================

어휴~ 요즘따라 글쓰는게 흥이 안나는지... 그래서 글을 쓸때면 자꾸만 귀찮니즘이 되는군요

제가 제 나름대로 결론을 내려보았는데 그것은 일단 묘사가아닌 대사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하나를 신경쓰면 다른것을 신경쓰지 못하는 성격덕분에 뭔가가 빠지는 느낌이들더군요

게다가 전개조차 느리니 도저히 제가봐도 흥이없더군요 게임적인 요소도 별로 없구요(이건 설정이 리얼리티 어쩔수 없으면서도 말이죠

그래서 이번화를 계기로 다음화부터는 일단은 묘사글을 늘릴작정입니다 그리고 무턱대고 스토리를 전개하는게 아니라 뭔가 독자로 하여금 생각만한걸 해주고 말이죠 전개 속도 이거보다 더 빨리 하구요

그러면 더 좋은 소설이 될 수있을까요?

여려분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그럼 일단 리리플 입니다~

류클리미레드 글쎄요.. 어느쪽이든 도움이 될 지도..?

문청 예.. 님의 의견을 들었다 어딘가에 수용해보겠습니다

류이천냥 에.. 그렇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To-꼬맹이 그런가요..?  어째든 열심히 하겠습니다

미주르카 고쳤습니다 지적 감사드립니다

이호성치킨 그럴수도 있겠죠?

opweration 큭... 아직 멀었습니다 히로인이 나오려면요 (아예없을지도?)

眞.天 수정했습니다 아무쪼록 다음에도 부탁드립니다

Reska 무리입니다.. 저도 그리 시간이 넉넉한게 아니여서...

*추신 끝내기에앞서 다시는 없을 홍보입니다 저.. 새로운 소설쓰기시작했는데.. 한번이라도 들려주심이?

혹시라도 여려분들취향에 맞지않으시는건가요?

역시 고양이가 주인공인건 아직은 무리수인가봅니다.. ㅠㅠ

자 이제 홍보는 끝나고 이만 인사를 드리려합니다

그럼 모든 판타지를 사랑하시는 분들께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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