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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신이다-27화 (27/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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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머리카락의 성녀

"젠장할.. 되도록이면 이건 안쓸려고했는데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선배는 뭔가를 결심한듯 잠시 쉬고있는걸 멈추고 앞으로 나왔다.

"어? 선배 뭐 하실려고..?"

"잘 보기나해.. 서몬 소드! (Summon Sword) - 파월의 검 룬디루스..-"

선배는 갑자기 자신이 쓰던 검을 집어 넣더니 어떠한 스킬을 썼다.

그러자 어느순간부터 그녀의 손안엔 낯선 검 하나가 들려있었다.

그 검은  검신이 투명한 빛깔을 띄고 검의 중앙부분에 반으로 쪼깨진  초승달 문양이 음각되어있었다.

"휴우~  정말 쓰긴 싫었는데 어쩔수없지.. 루나 블레이드!(Lunna Blade)"

'우우웅~

검신에서 우유빛의 기운이 아지랑이처럼 모여들었고 하나의 예기를 형성하였다.

"일단 가볍게 가보자고 달빛의 축복!, "

샤아아!!

이번엔 그 우유빛의 기운이 그녀를  감쌌다 사라졌고 선배는 아까 맨 처음 들어왔을때

썼던 기술을 쓰며 그 존재들에게 달려들었다.

"달빛의 노래! -가속-"

빠르속도로 팅겨져 나가는듯 그 존재앞에 안착하였고 그 검에 담긴 예기를 뿌리기 시작했다.

" 제1장 파월아!(破月牙)"

순간 뿌려지던 예기들이 산산히 부셔지며 그 존재들을 덥쳤다.

파바밧!

"후후.. 그렇게 막아볼려고 소용없어..  루나블레이드는 공격력20%을 올려줄뿐만 아니라 100% 방어력을 무시하거든 .. 역시 내 짐작이 맞았어 아까 문 크래쉬 쓸때 알아봐야 하는건데 니들은 영혼체 즉 물리적 타격을 거의 영혼을 주지못하지 그래서 아까 죽도록때려도 아무렇지않은거였고 근데 단 하나 타격을 받는곳이있드라? 그곳이 지금 너희들이 얘써 방어하려는 곳이겠지.."

아,,! 그래서 선배가 아까부터 나서지않은 이유가 그것 때문이었나? 행동을 관찰할려고?

"크워어억..!"

그 중에  공격을 받아 소멸하는 녀석도있었다. 한마리가 소멸되고 2마리가 거의 빈사지경에 빠졌는데 선배는 그들에게 다가가 가볍게 검을 찔러버렸고 그 녀석들도 곧 소멸을 맞이해야했다.

"대단하..다! 나랑 비교됴 안되는데?"

그걸 멍하니 쳐다보고있던 샤틴의 중얼거림이었다.

{대단한데? 역시 괜히 랭커는 아니라는건가? 300명의 랭커중 54위라면 그럴만도 하겠지}

"가자고!"

이번에는 선배가 앞장서기 시작했고 우리는 말없이 그 뒤를 따랐다.

그 광장은 무척이나 신비롭고 몽환적인 풍경을 우리에게 보여주고있었다 군데군데 박혀있는 야광주들은 그러한 분위기를 더해주고있었다.

또한 형체를 알아볼수없는 혼령들도  많이 떠돌아 다니고 있었다.

그 혼령들은  아까 그 존재처럼 우리에게 달려드는게 아닌 그저 우리에겐 신경도 안쓰고 자신들의 일에만 집중하고있었다.

머리위로 혼령들이 휙휙 날아가는 모습이란.. 어쩌면 광장의 풍경과 합쳐쳐 신비롭기도

했고 으시시 하기도 할것이다

우리의 목적은 이곳을 탐사하는것이기때문에 그대로 통과해 지나칠려고 했다.

그러던 중 하나의 혼령이 우리에게 오더니 관심을 표했다.

[음.. 기억..하는존재들..이군요 우리랑은 다른..]

"당신은 누구시죠?"

[그것이.. 무엇을.. 말하는거죠?.. 만약 이름을 물어보는거라면.. 답할순없습니다 .. 우리는 그저 이름조차... 잊혀진 망자이니까요... 자신이 누구였는지도.. 모르는...]

그렇게 말하는 혼령이 모습도 정상은 아니였다 얼굴반쪽은 아예 보이도 않고 하반신도

마찬가지였다 거의 일부분만 남아있는 모습이었다.

어느새 그 혼령과의 대화는 대표로 내가 하게되었고 동료들은 그것을 듣고있었다.

"근데 당신은 어째서 저희에게 관심을 표하는거죠?"

[호기심..이랄까요? 도데체 내가.. 살아생전.. 어떤 존재였는지.. 알고싶었거든요..]

그와 대화를 하는 도중이었다. 그때 허공을 날아다니던 갑자기 혼령 6~7이 모이더니 손을잡고 돌면서  노래를 부르는게 아닌가...

[우린.. 망자!..망자!.. 잊혀진 존재들.. 우린.. 망자!.. 망자!.. 잊혀진 존재들..]

계속 이러한 노랫말만 반복해서 부르는것이었다.

나는 그것이 의아해서 그에게물었다,

"저들이 왜 저러는거죠?"

[그거야.. 자기자신이.. 자신을 잊지않을려고.. 하는거죠 그저.. 가만히 있으면.. 망자라는.. 사실도.. 잊혀져.. 자기자신이.. 사라져버리니까요]

"그래요? 그럼 여기를 오면서 우릴 공격한 존재들을 누구죠?"

[그들을.. 만나셨습니까?.. 그들은.. 자신들이.. 잊혀진게.. 지금의 기억을.. 가지고있는 존재들이라는 생각에.. 사로잡혀있는 존재들입니다.. 그래서 기억을 지닌자를보면.. 무조건 적대하죠 하지만.. 그들도 불쌍한 존재죠 우리와같은..]

나는 그와 그외에도 많은 질의응답을 하였다

"한가지만 더 물어볼께요 왜 여기있는 존재들은 천도하지않는거죠?"

[그것은.. 정말로 의미없는.. 질문입니다 우리를.. 알아주는이도.. 기억해주는이도..

없는데.. 어떻게.. 천도를.. 히겠습니까?]

"그렇군요.."

[그럼.. 저도 질문 하나만.. 더.. 하겠습니다.. 우리도.. 한때는 누군가를.. 기억하고.. 기억된.. 존재였겠죠..? 정말.. 그런.. 거겠죠?]

"물론입니다 당신들도 한때는 누군가의자식이자 부모이자 연인이자 친구였을테니까요

그리고 예전뿐만.. 아니라 지금 우리가 당신들을 기억하겠습니다 영원히.."

[감사합니다.. 기억을 지닌존재여..]

그는 그렇게 말하며 다른곳으로 날아갔다.

"야! 넌 저 이야길 끝까지 들어주냐? 물론 재밌긴했다만.. 그리고 그 이상한 말은 뭐냐?

영원히 기억하겠다니.. 네가 무슨 만화 주인공이냐!"

"글쎄.. 그냥 들어주고 싶어서. 기억하는이가 없어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존재들을.."

나는 고개를 들어  그가 있는 허공을 바라보았다 그.. 역시도 7~6명의 혼령들과 손을잡고

돌며 노래를 불렀다.

[우린.. 망자!.. 망자!.. 잊혀진 존재들.. 우린.. 망자!.. 망자!.. 잊혀진 존재들..]

============================ 작품 후기 ============================

흠 하루가 가기전에 한편올립니다  이것도 연참이겠죠?

그럼 리리플입니다

Reska 고참 2연참이지만 연참했습니다

ordeal 아 그래서 장미칼이 모든걸 자른다고했군요!

케르나스 그건.. 아닐겁니다 저도 쓸땐 몰랐는데 쓰고나니 그 생각을 했거든요

tmpeple 예? 취고랑 연참이랑 무슨관계인가요? 물론 연참은 했습니다만

juhate 됩니다 고작 2연참이 한계 저도 3연참이상을 하고싶지만 몸이 안따라주는군요

류이천냥 악! 수학에 근거하여 그런 논리(?)를 펼치다니! 3연참은 노력해보겠지만 잘안될겁니다

무게타떠돌이 왜 말이 없으신거죠?

眞.天 아무말도 없으시니까 더 무서워요 ㄷㄷ

추신* 3연참은 못하지만 내일 또 2연참을 하겠습니다 그리고 8편과 6편에 코멘을 달아주신 '보름달소년'에게도 감사의말을 드립니다

그럼 모든 판타지를 사랑하시는분들께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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