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나는 신이다-17화 (17/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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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용의 길

중용이라는 길이 이러한 것이었나? 모든존재들을 이끌어가야하는것.. 그것이  내가 지금 중용자라는 위치에서 해야하는것..

내가 갑자기 생각난 지금의 내 위치 해야하는일에 대헤 곰곰히 생각하고있을때

어느덧 동료들이 내가 사라졌다는걸 알고는 날 찻기 시작했다.

"미드~ 어디있어?"

"야! 어디있냐?"

그들의 목소리가 계곡 깊숙한곳까지 메아리쳤다.

"가야겠지.. 지금은 신 미드제리엘이 아닌 인간 미드이니까.."

나는 아르카다를 가방깊숙한 곳까지 넣어두고 모조연검을 꺼낸든뒤 천천히 그곳에서 빠져 나왔다.

"나 여기있어!"

"너 어디갔다온거야? 안 그래도 레벨도 낮은애가.. 죽고싶어"

"그냥.. 뭔가 생각할게 있어서.."

"에잉! 싱겁긴.. 다음부턴 조심해라!"

그는 나에게 헤드락을 걸면서 가볍게 알밤을 먹였다.

"큭.. 알았어 조심할께.."

나는 그가 나를 얼마나 생각하는지를 알기에 그냥 아무 저항없이 맞아 주었다.

"근데 너 무슨일있냐? 얼굴이 슬퍼보인다."

"응.. 그래? 글쎄 하하.. 난 잘모르겠는데"

그것이 그렇게 티가났나? 잘모르겠디 되도록이면 이들에게는 그저 '미드'로써 남고싶을뿐이데..

"아이! 쓸데없는말 그만하고 빨리 고블린이나 해치우자고 경험치도 얼마안주는데 죽이지않고 묶어오는데 힘들었다고

한세마리 정도가 묶여있는 줄을 놓으면서 에르샤 선배가 투덜된다.

그 말에 샤틴이 발끈한다.

"뭐예요? 무슨 자기가 다한것처럼 말하네 사실 내 샤론이 피어로 다 기죽여 놓거잖아요 자기는막판에 아주 조끔 들었으면서..!"

"오호! 초식이 너 많이컷다? 예전엔 내말이면 찍소리도 못하던데? 응?"

"흥! 제 이름은 최식이 입니다 초식이 아니라고요! 그리고 저는 여기선 샤.르.드.틴입니다.

창공의기사 샤.르.드.틴"

" 초식이나 최식이나.. 발음은 비슷하잖아 그리고 어떻게 부르든 네맘이야 또 네가 너보다 더 유명하잖아  명.월.의.성.기.사 에르샤"

"뭐라고요? 정말 여태껏 참았더니..."

"뭐? 할테면 해봐!'

둘이 티격태격 하는것을 보던 애들을 그저 한숨을 내쉴뿐이었다.

"휴~ 환상이 다 깨진다니깐 누가 저걸 그 유명한 창공의기사와 명월의 성기사줄알겠어

창공의기사하면 아주 쿨한이미지로 유명하고 명월의성기사는 지적이고 아름다운 최초의 팔라딘이자 모든 기사의 로망인데.."

에딘은 그저 고개를 가로저은후 어깨를 으쓱했다.

나는 그들이 싸운던말건 내 시선은 그들이 잡아온 고블린에 향해있었다.

그것들은 거의 다죽어가는 표정으로 아무런 희망도없는듯이 눈에 생기가보이지않았다.

아무래도 샤틴이 말한대로 샤론때문이겠지 여기도 어느정도 몬스터의 약육강식이 존재하니까 말이다

나는그들의 눈빛을보고는 자리에서 벗어나 그들에게 다가갔다.

내가 다가서자 그들은 공포의질린눈으로 몸을 부들부들 떨고있었다.

나는 그저 말없이 허리춤에있던 소검을뽑아 그들을 속박하고있던 줄을 끓어냈다.

투드둑!

하지만 그들은 줄을 모두 끓었음에도 불구하고 충격때문인지 그곳을 벗어나지 않았다.

내가 줄을 끓자 싸움을 멈추고는 모두놀란눈으로 날 쳐다봤다.

"미드!!"

"도데체 왜?"

"그냥.. 풀어주고싶어서.. 불쌍하잖아!"

"하지만.. 그렇게 풀어주다간.. 너는 결코 경험치가 얻지못해!"

"글쎄.. 그건모르지.."

그깟 경험치가 중요할까? 얼마나 레벨을 많이 올리고 좋은 아이템을 얻는게 그게 유일한

게임의 즐거움일까? 난 아니라고생각한다. 얼마냐 경험치를올리느냐가 중요한게아닌 게임을 하고있는자체가 즐거움인것이다 경험치를올리려고 매번 사냥만하고 아이템만줍는다면 그게 현실의 그저 좋은성적을받기위해 아니면 주의사람들의 기대에 보답하기위해

공부하는거와 뭐가 다른걸까?"

{너희들은 그런 즐거움이 그저 경험치를 쌓는일뿐이니?}

마음속으로 저들에게 묻는다.

"하지만 그저 데이터를 불과하잖아 뭐가 불쌍하다는거야?"

이것도 약간의 생각의 전환이필요하다

그래.. 그저 데이터를뿐이겠지 하지만 이 게임을 하나의 세상으로 비유하자면 우린 그저

불청객일뿐이다 NPC들은 이곳의주민이고.. 그래 어차피 게임은 유저들을 위해 만든것이니 사냥하는자체를 막을수만은 없겠지..

하지만.. 하지만.. 만약말야 우리도 어떤 커다란세상의 게임속에있는 데이터에 불과하다면 우리의 행동행동하나가 그저 프로그래밍에 불과하다면 생각만해도 끔찍할것이다

이젠 내가 나에게 묻는다.

{난 어떻게야 하는걸까? 나는이곳의 신이지만 또한 이 게임을 즐기는 유저이기도하다}

과연 나는 신의도리를위해 현실의 즐거움을 포기해야할까? 아니면 즐거움을위해 잠시 도리를 잊어도 되는걸까? 둘중에 어느쪽으로도 지우쳐서는 안됀다

이래서 중용(中庸)이 필요한것이다. 유저들의 자유를 침해하지않으되 이 게임속의 대륙을위해 어느정도 제제를 해야하는것이다

그런 나의 사색(思索)을 깬것은 샤틴의 목소리였다.

"아! 몰라 맘대로해! 하지만 후회하지마! 이번에 우리가 거의 손대지않아서 죽이면 경험치가 대부분의경험치가 너에게 몰려올텐데.. 그래도 좋다면 해!"

"고마워.. 샤틴"

나는 아직도 도망가지않은 고블린들에게 도망가도 좋다고 손짓을 했고 그들은 잠시 머뭇거리더니 도망가기 시작했다.

나는 그들의모습을 그저 약간의 미소띤 얼굴로 바라보았다.

위선.. 그래 내가 행동은 위선이다 방금전 저들의 동족을 죽여놓고선 저들은 불쌍하다고 살려주다니.. 하지만 나도 모르겠지만 내 마음이 저들을 살려주라고했기 때문에 살려준것이다 어쩌면 나중에 만날땐 그저 유희라는명목으로 저들을 죽일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그냥 살려주고싶었다. 그게 지금 내가 신으로써 저들에게 할수있는 최대한의 배려일테니까..

그런데 갑자기 고블린들이 되돌아와선 넙죽 절을 하곤 뭐하고 말을했다.

그때 나도 예상치못한일이 벌어졌다.

[고블린들이 당신의 은헤에 감복하여 당신을 자신의 마을로 초대 할려고 합니다 응하시겠습니까?

단, 자신 혼자만 갈수있습니다. 또한 그들에게 적대적인 행동을하면 그들의행동이 돌변할수있으니 주의하십시요]

============================ 작품 후기 ============================

여러분들은 판타지를 어떻게 생각히시나요? 다른 사람들은 이렇게 말하죠 쓸데없는 정신만 피폐하게 만드는것, 실제로 우리엄마가 그렇게말하시죠 특히 소설에대해서요

하지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현실과는 다른세계와의 통로  전 판타지소설을 통해 대리만족을합니다. 잠시 제 얘기를 하자면 제가 맨처음엔 판타지라는걸 유치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초등학교 5학년때? 6학년때? 형이 도서관에서 박신애작가님의 '정령왕의 딸'이라는 책을빌려왔죠 여러분들도 아실겁니다 처음엔 그저 무슨내용이지몰라 재미없기만했죠 솔직히 그 당시의 나로써는 정령이니뭐니 이해못할만도했죠.

그러다가 한번제대로보니 재밌더라구요 그러다가 어느날 형이 밤늦게까지 뭘 전자사전으로 보고있는겁니다 알고보니 소설텍본이었죠 '비뢰도'라는...   형이없을때 그걸봤는데 점점빠져드는겁니다 그래서 형이 소설을 빌려올때면 같이보기도했죠.

중1때부터 제대로보기 시작했는데 점차 저는 판타지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무슨 모험를하거나 주인공이 활약을했을땐 정말 통쾌했죠. 저는 학교라는 울타리안에서 친구들과도 어울리지못하고 억눌려있기만했으니 저에겐 판타지 소설이 활력소였죠 그것이 지금까지 내려온것이구요

어느덧 저도 한번 소설을 쓰고싶어지더군요 그래서 제가 동물을 하는지라 이거저것 붙이고 저의 상상력을보태서 '환마'라는개념을 만들었습니다 그걸 토대로 환마 마스터라는 글을 쓰기에 이루었죠. 사실 그래서 환마마스터가 2012년 5월쓰여지긴했지만 사실 그전부터 쓴거죠.

험험.. 잠시 말이 새나갔지만 저는 판타지가 매력적인게 세계관이나 구상에있어서 훨씬 자유롭다는게 매력적이게 느겨졌습니다  종족도 마음대로 추가할수도있구요 요즘은 많이 획일화 되긴했습니다만.. 말이죠..

전 가끔씩 생각합니다 만약 신이라는게 있다면 왜 인간만 만들었는가

이건 인간을 비하할려는게 아니니 괜한 오해 말아주시길바랍니다.

만약 드래곤이 있다면 인간의 '만물의 영장'이라는 말을 달고있었을까?

그랬다면 인간의 오만과 욕심이 조금은 덜했을텐데.

만약 엘프가있다면 지금 지구의 환경이 이 지경까지 왔을까? 조금은 더 환경을 생각하지않았을까?

만약 드워프가있다면 우리의 기술이 더욱 세밀하게 발전되가지않았을까.

전 드래곤같이 모든세상을 조율해주고 늘 어느곳에 지우치지않는 존재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전 엘프같이 조화와평화를사랑하는 존재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전 드워프같이 투박하지만 호탕하고 의리를아는 존재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존재들이 많다면 더욱 세상은 더 살기좋아지지않을까요?

다음화땐 이런걸 담지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이런 사람들이 없는것은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적으니까요

제가 이런말을 하는이유는 저는 다른 판타지처럼 단순히 재미만을 주는게 아닌 뭔가 다보고 나면 가슴에 남는 그런 의미를 담은 글을 쓰고 싶기때문입니다..

부디 제 뜻을 알이주셨으면하네요 단순히 판타지에 미친놈이라고 치부할수도 있지만요

오늘은 잠시 헛소리가 길었습니다 리리플입니다~

tmpeople 아 그렇군요 이제 알았습니다

무게타떠돌이 알겠습니다 늘 코멘을 남겨주셔셔 감사합니다

vnkwps 늘 고맙습니다 이런 부족한글에 관심을 보여주셔셔

DUskHowler 조금 시련을 내려줄까요?

야금이 그렇군요 그래도 워낙 쾌활한녀석이고 자기실력에 자신감이 넘쳐서 그런거니까 이해해주세요

남명천 너무 가벼운것도 좋지않으니까 조금은 진지하게 가볼려구요 그저 가볍게 쓴글인데 쓰다보니 이렇게되네요

그럼 모든 판타지를 사랑하시는분들께 행복이깃들기를 기원하면서 저는 이만 물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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