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나는 신이다-3화 (3/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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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 적응기

"안녕하세요 미드제리엘님 저는 GM 카리스라고 합니다 "

자신을 GM(Game Master)이라고 소개한 남자..

나는 그 말에 의문을 가지지않을 수가 없었다.

'여기까지 GM이 왜?'

그는 그런 의문에 답해주기라도 한 듯 미소를 띄우며 나에게 말했다.

"후후.. 아직 어리벙벙하실꺼라 압니다 그러니 그것에 관련해 잠시 모시려합니다 그럼 가실까요?"

"네? 저 렐리아가 가르쳐주어서 괜찮은데......"

하지만 그는 내 말을 끝까지 들지도 않은 체 날 어디론가 소환해 버렸다.

그리하여 도착한 곳은 작은 테이블에 찻잔만이 존재하는 횡량한 공간이었다.

그는 자연스럽게 자리에 앉아 나에게 차를 따라주며 말했다.

"여긴 '관리자' 특유의 공간입니다 그러니 그렇게 당황하실껀 없구요 일단 차를 드세요 비록 가상이지만 맛은 끝내줄테니까요"

그러면서 자신 앞에 있는 차를 후루룩 마셔버렸고 나는 아직도 어벙벙한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저... 절 왜 여기에......?"

"일단 멋대로 대려와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하지만 우리로써도 급한일이라......"

나는 그의 말에 수긍하듯 고개를 끄떡였고 그는 헛기침을 잠시 하더니 말을 이어갔다.

"그럼 최대한 용무만 말하겠습니다 전..., 미드제리엘님께 부탁드리고 있습니다."

"예?"

"혹시 부담스러우시다면  그러지 않으셔도 됩니다 당신이 신이 되신게 오류여서 다시해야한다는 말 따위는 아니니까요 정말 간단한 일이죠"

"예.. 알겠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무엇인지......?"

"음, 첫째로는  힘을남용하지말라는겁니다 그럼 우리가 피곤해지거든요 이건 저 뿐만 아니라(주) 헤븐의 모든 직원의 바람이기도합니다 "

나는 그의 말에 당연하다듯이 고개를 끄떡이며 말했다.

"알겠습니다 뭐, 어렵지도 않네요 어차피 저도 그러고싶지도 않았으니까요 그런데 제가 힘을 남용한다한들 GM들께서 제약을 걸어버리면 되지않을까요"

그의 말에 화답하고는 그에게 재차 물었다.

"음.. 사실 이건 말하고싶지않았는데 이렇게까지 말하시니말을않을수가 없네요

본 게임은 유저님들의 자유도를위해 되도록 최대한 GM의관섭을피하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래도 혹시 불의의 사고가 있다면 관리자의 권능으로 다른유저들은 계정삭제및압수도 할수있지만 미드제리엘님은 그럴 수도 없는게 이게임의주신인 슈퍼컴퓨터 '가이아'의 주관입니다. 가이아는 컴퓨터라고 보기엔 최고의 인공지능을겸비 한 하나의 인격체입니다 뭐 컴퓨터 에게 그렇게 말하는게 우숩지만 편의상 그렇게 말하도록 하죠 즉, 쉽게 말하면 연관은 있지만 가이아는 저희와 완전히 독립된 존재입니다 그러니 가이아가 만들어낸 미드제리엘 님은 저희로써도 관섭할 권리는 없습니다"

그는 내 물음에 고개를 저으며 답했고 나는 그 말에 큰 의문을 가진체 그에게 말했다

"그렇다면 이 신이라는게 GM들께서 만드신게 아니란 말입니까?"

"그렇습니다 원래 신이라는 종족은 유저가 할 수 없게 된 것이었는 어느 날 가이아가 스스로 데이터를 생성시켜 단 한 명의 유저만이 신을 선택 할 수 있게 된것이죠 저희로써도 가이아가 왜 그랬는지 '그녀의' 의도를 알 수 없었죠"

나는 조금 황당한 얘기였지만 믿기로 하고 다시 그에게 물었다

"으음.. 그럼 두번째는뭐죠?"

"그건 되도록 신이라는걸 숨기라는겁니다 만약 다른유저들이 이걸 알게된다면 큰 혼란이 올 게 분명합니다 솔직히 단 한명이 자신들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데 좋아할 사람은 없겠죠 잘만하면 한 사람의 데이터를 완전히 소멸시킬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나는 잠시 말을 잃었다 나는 순간 내가 너무 큰 것을 맡아버린게 아닌가 심히 생각해야 했다.

"알겠습니다 원래 그렇게할려고 마음먹기도했구요 귀찮은건 질색이라서요 "

"다행이군요  물론 이건 언제나 유저들의 자유를 존중하기때문에 마음대로 하실수도 있지만 악신(惡神)으로 판명되는짓은 안할거라 생각합니다"

"그거야 물론입니다"

"그럼 여기서 더 궁금한게 있으십니까?"

"음.. 그럼 왜 아까 당신을 '관리자'라고 칭했던 이유와 제 스텟이 모두 ?로 되어있는 이유가 궁급합니다 "

"흠.. 일단 첫번째 질문은 이렇게 답할 수 밖에 없군요 이것은 아시다시피 엄청난 리얼리티를 추구하기때문에 게임 안에서는 어느 용어들을 그에맞게 지칭하고 있습니다 그래야 게임안의 NPC들의 혼란이 없을테니까요 실제로 저희의 존재를 아는 NPC들이 있으며 그들은 저희를 주신 가이아를 보좌하는 이 세계의 관리자라고 알고 있죠 뭐 딱히 말하자면 틀린 것도 아니죠 "

"그럼 두번째질문은?"

"일단 유희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네.. 흔히 유희라면 소설 속에서 드래곤과 신같이 고등생명체들이 긴나긴 삶동안 새로운 삶과 즐거움을 찻기위해 가는것아닌가요?"

"맞습니다 미드제리엘님도 신인만큼 유희를 떠나겠죠 그때를위해 신의 권능으로

유희할때의 종족, 레벨, 체력과마나 스텟까지 재조정 할수있기 때문인데 대충 신의 힘을 수치로 표현 할 수 없다는 설정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니까 제 말은 미드제리엘님이 유희를 가실때 마나 어느정도 자신의 힘을 조절한체 가실 수 있다는 뜻 입니다   "

"그렇군요 유희라.. 게다가 내 마음대로 조정할수있다니 흥미로운데요? 그럼

지금 바로갈수있나요? "

"글쎄요 미드제리엘님의 수행천사가 막지않을까 생각되어지는군요"

"예? 그게 무슨 말이죠?"

"일단 가보시면 알게 되실것 입니다 그리고 제 부탁을 들어주신 댓가로 제 개인적으로는 미드제리엘님이 절 부른신다면  만사 재쳐주고 달려가겠습니다 그럼 이만! "

그 말을 끝으로 그는 나를 원래대로 보내주었다.

그러자 렐리아는 벌떡 일어나더니 나에게 물었다

"오셨네요 그런데 데리고 간 관리자가 뭐라고 하셨나요?"

그 말에 나는 어색한 웃음을 흘리며 말했다.

"글쎄? 뭐 신이 된 걸 축하한다나뭐라나 그리고 주의사항 같은걸 알려주드라고"

"그래요? 알았어요 아! 그리고 지금 미드제리엘님을 뵙기 위해 많은 신들이 오셨어요 그들을 맞이하러 가셔야죠"

"뭐......?"

"빨리요!!!"

그녀는 막무가내로 나를 끌고갔고 나는 그녀가 가는대로 끌려갈 수 밖에 없었다.

렐리아가 날 끌고 간 곳은  큰 홀로써 여러 신들이 벌써 와있는게 보였다. 모두 각자만의 개성을뽑내고 나를 기다리고있었다.

그런데 그 신들이 모두 어마어마하게 예쁘고 잘생겼다 뭐 지금의 나도 만만치않지만 왠지

너무나 큰 괴뢰감이 느겨졌다.

내가 이런 괴뢰감에 상실해 있을때 누군가가 내 결으로 다가왔다

"오! 당신이 주신 가이아님의 대리자이신가요?"

============================ 작품 후기 ============================

흠 3화 수정했습니다 많이 읽어 주시길 바래요 어색한 곳은 지우고 더 났도록 했으니까요

그럼 리리플시간

HA긴 감사합니다 협상보다는 부탁이 맞는것같군요 앞으로도 재밌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바보호랭이 그렇죠 전 왠만하면 끈끼있게할려고합니다 그건 저와의 약속이기도 하니까요^^

푸르다 물론입니다! 님도 저와 비슷한 취향이신것같네요

악마원념 일단 선.추.코 해주신거에 감사를 드립니다 주인공이 깽판치거나 그런진 않을테니 걱정마세요

날수있는붕어 글쎄요 좀 다른진 않을까요?

잉여만세  주인공이 그렇게 독하진 않아요 그리고 나중에 다른걸로 협박해야죠

ReadSwan 그렇죠 다음엔 뭐가나올까요? 기대해주세요

vnkwps 1화때도 코멘트해주시더니 2화때도 또다시 해주셨군요 감사드려요 예

GM이 나오죠

그럼 모든 판타지를 사랑하시는 분들께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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