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너 눈을 왜 그렇게 떠-125화 (125/129)

125화

독안의 검왕과 검후 그리고 화인 공주가 전장을 휩쓸고 있었다. 아무리 수백의 불의 대지의 불의 거인의 영혼을 받아 들였다고 하나? 그들이 직접 온다고 해도 버거운 [검제급] 그녀들이다.

특히나 압도적인 인물은 사막의 불여우였다.

[화우 보전]을 대성 하고 극한의 냉기의 장력을 발출 하거나 조공으로 손톱을 불타는 오크에 몸에 박아 넣고 [흡성 대법]으로 양기를 흡수 해버리니 불타는 오크 들이 마른 장작이 되서 얼어 붙은 채로 부스러 지며 떨어 지고 있었다.

그걸 보고 불의 마녀가 사막의 불여우를 보고 감탄 하며 성진에게 물었다.

“저 무공은? 무공인가요? 마법인가요?”

성진이 추풍 낙엽으로 오크를 쓸어 버리는 사막의 불여우를 보고 피식 웃으며 불의 마녀에게 말했다.

“왜? 부러워?”

“아니요. 제가 더 강한데? 왜 부럽습니까? 근데? 너무 특이한 무공이라 그렇습니다.”

성진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익히기가 극악 스러워서 그렇지, 대성만 하면 어지간 하면 저렇게 혼자 난무를 찍어 버리지.”

성진은 그러며 전장을 살폈다.

이에 불의 마녀가 성진에게 물었다.

“뭐를, 기다리시는 겁니까?”

“불의 대지의 제왕 -수루트-”

“그건, -마신- 아닌가요?”

“그렇지? 그놈이 아마 이 지역을 지키고 있을 것이다.”

“이, [국토 연성진] 부근이요?”

“그렇지?”

“안 나오네요?”

“좀, 더 우리 쪽 인원들이, 불타는 오크를 죽인다면, 튀어 나올 것이다.”

그렇게 한참을 수백 수천의 불타는 오크를 죽이자 땅이 울리며 저 너머에서 불타는 거인이 서서히 걸어 오고 있었다.

-쿵!

-쿵!

-쿵!

걸어 올 때 마다 대지가 울리고 있었다. 그가 성진을 보고 웃음을 날렸다.

“여어~ -종말의 신- 왔는가?”

성진을 -종말의 신-이라고 불루는 말에 불의 마녀가 눈이 커졌지만, 성진은 불의 마녀를 뒤로 물러나게 했다.

“그래, 잘 있었냐? -수루트-”

-수루트-가 웃으며 성진에게 말했다.

“뭐? 네가 와서 내일을 방해만 하지 않는다면, 나는 잘 있었을 거다.”

“뭐, 나도 맡은 일이 있으니? 어쩌겠냐?”

그러자 -수르트-가 성진을 보며 물었다.

“하나만 묻자? -종말의 신-”

성진이 웃으며 말했다.

“그래, 물어라.”

“너는, -종말의 신-인데? 왜? 종말을 막고 있냐?”

“그게, 나의 의지다.”

“-신- 이면서도 -신명-을 거역 하는가?”

성진이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상관 없다. 전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수르트-가 서서히 불의 검을 꺼내며 물었다.

“전, 차원 에서도, 나-수루트-를 베었냐?”

성진이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수루트- 가 기쁜 듯 웃었다.

“이야~ 너 정말 대단한 놈이구나?”

성진이 웃으며 말했다.

“수백 수천의, -종말의 신-들을 막고, 나도 두 눈과 심장을 잃었다.”

그럼에도 -수루트-는 감탄 하며 말했다.

“그런데도, 다시 격을 찾아서, 다시 종말을 막고 있잖으냐?”

“그렇긴 하지?”

“하하하하~ 정말 기쁘다. 너 정도 강자가 있을 줄이야. 여기 차원의 겁쟁이들보다 네가 백배가 났다. 그에 존경을 표하마.”

성진의 뒤에 있는 불의 마녀와 -아레스-의 성녀는 감히 끼어들 생각도 못 했다 -수루트-의 몸에서 뿜어내는 불길은 이미 땅을 녹이고 용암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수루트-가 검을 성진에게 겨누며 말했다.

“자~ 나를 기쁘게 해라. 내가 비록 현신은 못 했지만, 너와는 전력으로 싸우고 싶구나!”

성진이 발검 자세를 잡고 호흡을 정리했다.

그리고 -수루트-의 검이 성진에게 내리 꽂히고 있었다.

공기를 불태우는 검이 내리 꽂히고 있었다.

성진이 오른발로 땅을 찍어 누르며 검을 발검 했다.

-수루트-의 공기 조차 불태우는 검을 성진이 발검 하는 검이 위로 솟으며 막아 냈다.

-쩌어어어어엉!

성진의 [월화 검법] 의 [발검술] [천상화]였다.

불타는 -수루트-가 성진이 자기 일 검을 막아 내자 입꼬리가 더욱 올라갔다.

“후후후후~ 역시 대단해! 이래야 이 -미드가르드-에 온 보람이 있지!”

-아스가르드-의 -신-들은 이 땅을 -미드가르드-라고 부르곤 했다. 그리고 -수루트-와 성진의 검격이 부딪치기 시작 했다.

-카카카카카카캉!

-쩌저저저저저저정!

순식간에 수십 수백 의 검격이 오고 가고 있었다. 성진은 마침내 불타는 육망성의 눈을 떴다.

더 이상은 눈을 감고 -수루트-를 상대하기가 힘들었다.

성진의 검이 뇌력과 자색 강기를 먹으며 -수루트-의 불의 검과 격돌 하고 있었다.

서로 있는 내력을 다 풀어 내며 격돌 했다.

-쩌엉!

성진의 검와 격돌한 -수루트-의 검에서 충격파가 터져 나왔다. 대지가 갈라지고 하늘의 구름이 쪼개지고 있었다.

이제 이걸 보고 있는 독안의 검왕과 검후 그리고 화인 공주가 사막의 불여우 까지 감탄 하고 있었다. 독안의 검왕이 중얼 거렸다.

“이야~ 이게 신격의 전투구나? 아주 땅이 쪼개지고 하늘이 갈라지고 있구나?”

성진과 수백 합의 검을 나눈 -수루트-가 감탄 하며 말했다.

“정말 화끈 하구나? -토르-? -오딘-? 보다 내가 더 낫다!”

성진이 검을 다시 [발검술] 자세를 잡으며 말했다.

“우리, 그럼 내기 하나 할까?”

그 말에 -수루트- 얼굴에 미소가 어렸다.

“내기? 좋지?”

성진이 [발검술] 자세를 잡고 말했다.

“만약에, 이번 전투에서 내가 이기면, 넌 이번 일에서 손을 떼라.”

그 말에 불의 왕 -수루트-가 웃었다.

“그럼? 네가 지면?”

“내가, 물러나지.”

“크하하하, 너 이 한판에, 이 아틀란티스 대륙의 수백 수천만의 인구의 목숨이 걸린 거 알고 말하고 있냐?”

성진이 웃으며 말했다.

“그러니까? 내기를 하는 거지?”

-수루트-가 너무 좋아서 표정 관리가 안 되고 있었다.

“크아~ 미치겠구만? 너무 짜릿해! 수백 수천만의 생명을 건 한판!”

성진이 웃으며 말했다.

“어떠냐? 할 용기가 있냐?”

그 말에 -수루트-가 웃었다.

“도발 이냐?”

“뭐, 도발 이지?”

“크하하하,, 그래 붙자! 그전에 술 한 잔만 다오, 도저히 맨정신에 못 붙겠다.”

성진이 와인인[-가이아-의 축복]을 빼서 던져 주었다. -수루트-가 몸이 줄어 들고 있었다. 진짜로 진지 하게 임한다는 뜻이다.

그리고 성진의 체구만한 불타는 몸으로 바뀌고 와인을 받아 마셨다.

“크으~ 좋구만? 자아~ 그럼 붙어 볼까?”

-수루트-가 와인병을 하늘로 던지려 하며 말했다.

“이 와인병이, 하늘에서 땅으로 떨어지는 순간, 결전은 시작 된다!”

이에 -수루트-가 와인병을 하늘로 던졌다. 그리고 -수루트-도 검을 들었다. 온 내력을 검에 모았다. -수루트-의 검이 너무 많이 들어간 힘에 덜덜 떨리고 있었다.

성진은 검집에 뇌력을 모았다. 일곱 줄기의 벼락이 성진의 검집에 모이고 있었다.

-콰르르르르르릉~

하늘로 올라간 와인병이 대지에 떨어 지고 있었다.

그리고 소리를 내며 깨졌다.

-쩡!

그리고 성진과 -수루트-가 동시에 튀어 나갔다.

-수루트-의 검이 성진을 베고 있는 순간 성진의 검이 검집에서 발검 되었다.

검은 뇌력과 자색 강기를 머금고 뽑혀 나와서 -수루트-의 불의 검과 격돌하고 있었다.

-썰컥!

성진의 검은 뇌력을 품은 검이 -수르트-의 불의 검을 가르고 있었다.

그리고 그대로 공간을 가르며 -수루트-를 베었다.

-수루트-의 어깨부터 허리까지 길게 검상이 나며 검로의 공간에 있던 모든 걸 가루로 내고 있었다.

천천히 가루가 되어 가던 -수루트- 가 말했다.

“이건? 무슨,, 검법,, 인가?”

성진이 호흡을 가다듬으며 말했다.

“이건, [구천 검법]의 [천지 양단] 이다.”

“호~ 그럼,, 구천,, 마황의,, 검,, 인가?”

“그렇다.”

“멋진걸,, 구경,, 하고,, 가는,, 구나,,”

그리고는 -수루트-가 가루가 되면서 사라졌다. 갑자기 성진의 가슴에서 피가 터져 나왔다. 성진이 이를 악물고 -수루트-가 남긴 불의 검의 검격을 급히 치료했다.

피가 멈추지 않았다. 그러자 [광기의 공주]와 [막내 공주]가 -축복의 노래-와 -치유의 노래-를 불러서 겨우 출혈을 멈추었다.

성진이 한숨을 쉬었다.

“내 격이, 아직은 많이 떨어지는 구나?”

그 말에 [광기의 공주]가 말했다.

-상대는, -아스가르드-를 종말 시킬 -신-이다. 이 정도, 부상이면 다행이지.-

성진이 천천히 [국토 연성진]으로 갔다.

수많은 [마법진]과 거대한 핏물이 고여 있었다. 수많은 오크의 시체들이 떠 있었다. 거기에는 인간도 어느 정도 포함 되어 있었다.

성진이 [광기의 공주]에게 물었다.

“이, 수천의 제물이, -수루트-를 소환한 제물인가?”

-그렇지? 다 태워 버려라. 그러면 최소한 [국토 연성진]의 한쪽은 마비가 된다.-

“그래?”

성진이 불의 마녀를 보고 말했다.

“불의 마녀야, 여기 있는 모든 게 재가 될 때까지 불태워라.”

불의 마녀가 마나를 모으고 말했다.

“알겠습니다.”

불의 마녀의 온몸이 불타오르며 [국토 연성진]을 향해 완드를 튕겼다.

“-파이어 스톰-!”

-콰가가가가가가가~

-화르르르르르르~

불의 마녀가 본격적으로 불을 쓰자 [국토 연성진]을 이루고 있는 피와 살 [마법진] 돌까지 증발 하며 녹아 내렸다.

그러자 뭔가 모를 비명 소리가 들리고 있었다.

아마도 악령들이 죽은 제물의 영혼들을 잡고 있는 듯했다.

-키에에에에에엑~

그걸 보고 검후이자 공주가 불의 마녀를 보고 고개를 끄덕였다.

“저 정도면, 우리 성진 검황의 부인으로도 합격이지?”

그러자 화인 공주가 웃으며 말했다.

“그럼, 제일 어린 레오나 공녀는 어쩌시려고요?”

“어린 꼬맹이 놈이, 감히 끼어들었으니 혼나야지요?”

그 말에 성진이 어이가 없었다. 그렇다고 검후이자 공주를 탓할 수가 없었다. 부인들 끼리 시기와 질투는 늘 있는 것이다.

부인들이 제발 사이 좋게 있기를 바라며 성진이 와인을 마시고 있었다. 그러자 독안의 검왕이 쓰윽 오더니 성진의 가방에 손을 넣고 와인을 빼서 뻔뻔히 마셨다.

성진이 웃으며 다른 이들에게도 와인을 한병씩 돌렸다.

다들 전투의 피로를 와인으로 풀었다. 성진이 그들을 보고 말했다.

“저도, 쉬시라고 하고 싶은데. 사정이 있어서, 하나의 [국토 연성진]을 더 박살 내야 합니다. 자 한 30분만 쉬다가 가시지요.”

성진의 말에 다들 주저앉았다. 물을 먹으려고 하니 이미 상해 있어서 성진이 물을 만들어 주었다.

다들 말린 과일과 육포를 씹었다. 성진이 혹시나 낙타들이 안 도망가고 있나 살폈으나 이미 처음 불타는 오크와의 전투에서 다 도망갔다.

성진이 주위를 살피며 쉬고 있자니 [광기의 공주]가 말했다.

-성진아 레벨 갱신 해라.-

“그래야겠지?”

-그렇지 또 다음에는 누가 나올줄 모르니.-

성진이 레벨 인터페이스 창을 부르고 레벨 갱신을 했다.

-추방 당한 신- -추락한 신- -종말을 막은 신- -기억을 되 찾은 신-

-[12등급 종말의 신]-> -[10등급 종말의 신]-

-레벨 2155 -> -레벨 2355-

-힘 2155 -> -힘 2355-

-민첩 2155 -> -민첩 2355-

-지혜 2155 -> -지혜 2355-

-HP 4310 -> -HP 4710-

-MP 4310 -> -MP 4710-

오른쪽 눈 [광기의 공주] 왼쪽 눈[막내 공주]

[종말의 용] 의 심장 소유

[천수 천장] [여래 신장] [염화 폭렬권] [맹호권][무영각][승룡각]

[이화 신공] [자하 신공] [빙백 신공]

[월화 신공] [뇌화 신공][크로우즈 신공] [구천 신공] [ -시전 불가- 화우 보전]

[태극 혜검]

[흑뢰 창법] [육합 창법] [흑뢰 검법] [삼재 검법]

성진이 레벨을 갱신하자 엄청난 격이 뿜어져 나왔다. 그의 부인들과 독안의 검왕과 사막의 불여우는 감탄을 했다.

독안의 검왕이 중얼거렸다.

“이게? -신-과 싸우는 레벨의 격인가? 정말 하늘 위에 하늘이 있구만?”

성진은 레벨 갱신을 끝을 내고 육포를 빠르게 입에 욱여 넣고 대충 배를 채우고 일어 났다.

“자 가시지요?”

독안의 검왕이 물었다.

“이제, 어디로 가야 하나?”

성진이 지도를 살피고 말했다.

“뭐? 12시 방향으로 직진해야 지요.”

“그래, 달려야 하겠지?”

“예, 죄송 합니다.”

독안의 검왕이 주변을 살피며 말했다.

“어디? 눈 먼 낙타나 말 없나?”

그 말에 성진이 웃으며 달렸다.

다들 이를 악물고 달렸다. 다시 죽음 같은 행군이 시작된 것이다.

* * * * *

한편 -엘프 제국-의 황실에서는,

성진이 -아스가르드-의 불의 왕 -수르트- 를 잡고 [국토 연성진] 하나를 박살 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난리가 났다.

황제가 주먹을 불끈 쥐었다.

“그래, 이제 전진만 남은 건가?”

그러자 정보부 장관 커그가 말했다.

“예, 폐하 지금 전선의 오크 전사들이, 정신이 이상해 졌답니다.”

“역시, 그들도 [국토 연성진]의 영향을 받고 있구만?”

“예, 그런듯 합니다. 지금 대대적으로 진군을 준비 하고 있습니다.”

“그래, 너무 무리 말고 전진 하라고 하게.”

“예, 알겠습니다.”

* * * * *

한편 전선에서는,,

미친듯이 싸우던 오크 광전사 무리들이 정신이 이상해진 듯 갑자기 헛손질을 하고 있었다.

이에 후방에 있던 사령관이 소리 쳤다.

“성진 검황님이, -피바다 오크 제국-의 주술 하나를 부셨다고 한다. 이때다 밀어 붙여라!”

그러자 지친 기사들이 힘을 얻고 소리 쳤다.

“우와! 밀어 붙어라!”

“죽여! 오크 대가리!”

“밀어 붙여!”

지금 까지 밀리고 밀리던 기사 아카데미의 생도들도 이를 갈며 밀어 붙이고 있었다.

너 눈을 왜 그렇게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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