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화
성진의 집에서는 뚠뚠이는 아기를 업고 또 안고 있었다. 이유는 간단하다. 성진의 조카들이 뚠뚠이를 너무 좋아했다.
뚠뚠이의 몸에 침을 흘리며 매달려 있었다.
“아바바바바바~”
“어마마마마마마~”
뚠뚠이가 고기를 들어 입으로 집어넣자, 아기들이 자신이 먹겠다고 뚠뚠이 입안에 손을 넣고 씹던 고기를 뺏어 먹었다.
뚠뚠이가 울상이 되었다. 아기들 엄마이자 성진의 형수에게 말했다.
“나 아기, 그만 보면 안 돼요?”
그러자 형수가 아기들이 너무 뚠뚠이를 좋아하는걸 알기에 뚠뚠이에게 고기를 썰어 먹여 주었다.
“자 아~해 뚠뚠아 아줌마가 고기 줄게.”
뚠뚠이가 좋다고 씹고 있으니 아기들의 손이 뚠뚠이 입안으로 들어왔다.
“아바바~”
“어마마마~”
뚠뚠이는 고기를 먹겠다는 욕심에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고 고기를 씹어 삼켰다.
그러자 아기들이 화가 나서 뚠뚠이의 몸을 다 나지도 않은 이빨로 물었다. 그러나 뚠뚠이의 근육으로 이루어진 몸에는 아기들의 이빨이 안 들어갔다.
뚠뚠이가 고기를 다 먹자 얌순이가 옆에 있다가 뚠뚠이의 머리통을 때렸다.
“아기들 줘야지, 네가 돼지냐?”
그러거나 말거나 뚠뚠이가 웃었다.
“헤헤~ 맛있다.”
아기 엄마인 성진의 형수는 그저 웃었다. 아기들이 울다가도 수인족들만 보면 울음을 멈추고, 안아 주면 더 좋아했기 때문이다.
노예 아이들도 수인족들을 무척이나 좋아했다. 성진이 노예 아이들에게는 노예의 굴레를 안 씌운다고 하니 임신하는 노예들이 많아졌다.
또 돈도 한 달에 1골드씩 버니 3년 정도만 열심히 모으면 자기 자신을 살 수 있었다. 자유를 찾을 수 있는 것이다.
뭐 그런데 자유를 찾아봐야 더 좋은 일자리도 없고, 숙식을 할 만한 곳이 없기에 딱히 다들 돈은 모으지만 자유를 찾을 생각은 하지 않았다.
물론 밖에 나가면 노예라고 멸시를 당하지만 성진의 가문의 노예들은 다들 함부로 안 대했기에 견딜 만 했던 것이다.
또 노예 아이들에게 성진이 가르쳐주는 학교 교육도 무료이기에 부모들이 노예 생활을 견디는 것도 있다. 우선권이 성진의 노예의 아이들이 제일 먼저 있었으니까.
자식이 글이라도 배울 수 있다면 아니면 작은 학문적 성과라도 이룰 수 있길 바라는 것이다.
* * * * *
성진의 일행은 다시 하수도를 걷고 있었다.
지상의 -도박 도시- 에는 귀족들이 많이 있고 사자왕의 첩자들이 많기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지하 도박 도시의 제왕이 앞장을 서자 막는 이도 없었다. 그리고 북쪽에 있는 도시 밖으로 나가는 하수구의 입구로 갔다.
그러자 경비를 서고 있던 경비원들이 도박 도시의 제왕에게 인사를 했다.
“어디 가시게요?”
“그래, 간만에 바람 좀 쐬려고 간다.”
“그런데, 뒤에 있는 분들은 누구 십니까?”
그러자 도박 도시의 제왕이 손바닥으로 일행의 정체를 물어본 경비병의 뺨을 갈겼다.
-짝!
“언제부터, 내가 하는 일에 궁금 한 게 많았냐?”
그러자 뺨을 맞아 얼굴이 벌게진 경비병이 억울한 듯 말했다.
“경비 대장이, 출입구 명부를 안 작성한다고 하도 지랄해서요.”
도박 도시의 제왕이 코웃음을 지었다.
“이 새끼가, 언제부터 그랬다고, 아주 매를 버는구나, 내가 갔다 와서 좀 만져 줘야겠군?”
그러자 경비병이 기겁했다. 그랬다가는 자신은 정말 중간에 껴서 자신만 몰매를 맞는다.
“아닙니다! 바로 나가십시오!”
그가 급히 철장의 문을 열어 주었다.
도박 도시의 제왕이 웃으며 나가자 성진의 일행이 따라 나갔다. 그들이 시야에서 사라지자 뺨을 맞은 경비병이 침을 뱉으며 욕을 했다.
“쌍! 두 새끼들, 권력 싸움 사이에 껴서 내가 뭔 꼴이냐?”
그러자 다른 경비원들이 그를 다독였다. 한 경비원은 그에게 작은 술병을 건넸다.
“자, 한잔해라.”
술병을 받은 그가 술병을 따서 벌컥 벌컥 마셨다.
“크으~ 하아~ 도저히 못 참겠다. 나 한잔만 하고 올게.”
다른 경비원들이 이해되는지 고개를 끄덕였다. 이 하수구 입구 경비원들 자리는 은근히 돈도 되지만 또 이게 아까 같은 권력자들은 출입구 명부를 작성 하는 걸 싫어하기에 뺨을 맞는 일이 많다.
그나마 개념 있는 새끼들은 뒷돈으로 금화 몇 푼 주고 끝내는데 방금 같은 성깔 더러운 놈을 만나면 손바닥이나 주먹이 얼굴에 날라오곤 한다.
도박 도시에서 어느 정도 멀어지자 성진이 말했다.
“자, 이제 달립니다. 내일까지 다음 도시에 도착해야 합니다.”
그 말에 도박 도시의 제왕이 기겁했다.
“예? 내일까지 검의 도시에 간다고요?”
성진이 그를 보고 웃었다.
“너 몰랐냐?”
“예, 저는 그냥 검의 도시까지 가서 우리 영주님 서류만 전해 주라고 했습니다.”
성진이 킥킥 거리며 웃었다.
“너 당했네. 자 달린다. 못 따라올 것 같으면 서류나 주고 가라.”
그러자 자존심이 상한지 그가 신발 끈을 단단히 묶었다.
“하, 저도 [대공급] 입니다. 무시 마십시오.”
성진이 피식 웃었다.
“그래, 어디 한번 보자?”
성기사가 성녀를 업고 달릴 준비를 하자 성진이 달리기 시작했다.
그러자 도박 도시의 제왕이 따라 달려갔다.
물론, 처음 한 3시간까지는 달릴 만 했다. 그런데 그 이상이 가자 이 임무가 장난이 아님을 깨달았다.
“크으으으으~”
그가 신음을 삼키자. 성진이 웃으며 뒤를 돌아보았다.
“너, 보기보다 지구력이 약하구나? 운동 좀 해야겠다, 서류나 주고 빠져라.”
그러나 자신도 한 도시의 제왕이 이었다.
“아닙니다. 더 달릴 수 있습니다.”
그렇게 몇 시간을 달리다가 갑자기 성진이 바람처럼 튀어 나갔다. 도박 도시의 제왕이 성진의 바람 같은 속도에 기겁을 했다.
그리고 뭔가 검과 검이 부딪치는 소리와 비명 소리가 났다. 일행이 더 속도를 올려 가보니 성진이 -사자 제국-의 사막 정찰대를 처리하고 있었다. 아니, 이미 다 처리했다.
성진이 능숙히 암호책과 지도, 돈 되는 걸 가방에 담고 불의 마녀에게 말했다.
“뼈가 가루가 될 때까지 태워라.”
“예, 검황님.”
불의 마녀가 불로 시체를 태우자 그 열기에 도박 도시의 제왕이 기겁했다. 그냥 통신 마법사로 봤는데 이제 보니 아니었다. 그녀를 살펴보니 인간인 것 같은 느낌이 없었다.
“뭐, 뭐야, 당신 사람이 아니었어?”
불의 마녀가 피식 웃으며 말했다.
“전, 불의 마녀라고 합니다.”
그 말에 도박 도시의 제왕이 팔에 닭살이 올라오는 걸 느꼈다. 전 전쟁에서 -사자 제국- 군인 수만을 산채로 불태워서 죽였다는 괴물이 눈앞에 있는 것이었다.
성진 검황도 그렇고 불의 마녀도 그렇고 그들이 도대체 왜, -사자 제국-에 왔단 말인가?
성진이 도박 도시의 제왕을 보고 웃으며 말했다.
“너, 정보가 꽝이구나?”
“예?”
“너 왜 나나 불의 마녀가 여기 있는지 추리하고 있는 거지?”
“예, 예리하시네요?”
“멍청아, 너희 사자왕이 지금 국민 수만을 산제물로 바쳐서 -마신-을 소환하고 있잖아, 그건 알고 있냐?”
“예…? 사자왕이 그런 짓을 한다고요?”
성진이 그의 멍청함에 혀를 찾다.
“에이~ 멍충아, 하수구에 처박혀서, 왕 노릇이나 하고 있으니 세상 돌아가는 걸 모르지.”
“그래서, 사자왕을 막으러 가시는 겁니까?”
“그래! 그런데 시간이 너무 없다.”
“그래서, 우리 영주님도 협조하시는 건가요?”
“그렇지, 아무리 전쟁에 졌다지만 국민을 산제물로 바치며 -마신-을 소환하는 건 오버지?”
“하아~ 전에 귀족들이 반란이 일어났다가 실패를 했다는 건 들었는데, 이게 그런 사정이 있었군요?”
“그렇지, 너희 -사자 제국-의 충성스러운 귀족들이 왜, 반기를 들었겠냐?”
그리고 성진이 해를 보고 시간을 보았다.
“일단, 여기서 뭐라도 먹고 가야겠다. 다들, 뭐 좀 드세요.”
불의 마녀는 잘도 방금까지 시체를 불태우고 옆에서 육포를 씹었다. 뭐 다들 크게 신경을 안 썼다.
지금 그게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만약에 -마신-이 부활한다면 자신들 만으로 저지 할 수 있냐가 문제다.
도박의 도시의 제왕은 사자왕이 그런 짓을 했다는 걸 못 믿겠는지 물만 먹으며 어이없어하고 있었다.
성진이 그에게 말했다.
“뭐라도, 먹어 둬라.”
그러나 그가 고개를 흔들었다.
“아니요. 도저히 믿을 수가 없네요. 어떻게 사자왕이 그럴 수가 있지요?”
성진이 피식 웃었다.
“안 그러면, 내가 뭐 좋은 게 있다고 이 사막을 달리고 있냐, 나도 집에서 와인이나 먹으며 놀고 있지?”
그러자 도박의 도시 제왕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지요, 성진 검황님이 뭐가 아쉬워서, 여기 한낮의 지랄 같은 사막을 달리고 여기서 육포나 씹고 계시겠습니까?”
성진이 웃으며 말했다.
“야, 얼마 전에는 너희 지하도에서 그 이상한, 소고기 스테이크도 알면서 먹었다.”
도박의 도시 제왕이 킥킥 거리고 웃었다.
“아, 눈치를 채셨어요? 그거 모르고 먹으면 맛있는데?”
성진이 기가 막힌지 한숨까지 쉬었다.
“내가, 정말 임무만 아니면 그 식당 사장 멱살을 잡고 쥐어 박았을 것이다.”
도박의 도시 제왕이 웃으며 성진에게 사과했다.
“제가 가면 사장에게, 소고기 섞는 비중을 높이라고 하겠습니다.”
“일 없다. 내가 거기 다시 가겠냐?”
“아닙니다. 제가 잘 대접 하겠습니다. 꼭 다시 들려주십시오.”
“아, 일 없다니까?”
그리고 다시 잠시 쉬고 다 볼일을 보고 달렸다. 사막의 푹푹 빠지는 모래밭은 체력을 금세 잡아먹는다. 성진이 뒤를 보니 이제는 격이 떨어지는 정보부 요원이 아닌 [공작급]의 성기사들이 지쳐 가고 있었다.
정보부 요원은 이런 훈련을 일정 주기로 받기에 익숙하지만 -가이아- 교단의 성기사는 아니기 때문이다.
날이 어두워지자 결국 성기사들이 퍼졌다.
독안의 검왕이 쯧쯧 거렸다.
“성진 검황?”
“예?”
성진이 뒤를 돌아보자 더 이상 말하지 않아도 알겠다. 성기사들이 퍼졌다. 도박의 도시의 제왕도 입에 거품을 물고 쓰러지고 있었다.
성진이 -가이아-의 성녀에게 말했다.
“성녀님. 축복 좀 부탁드립니다.”
“예, 알겠습니다.”
성녀가 축복을 내려주자 어느 정도 체력은 찾았다. 그러나 다들 완전 회복은 힘들었다.
성진이 도박의 도시 제왕에게 성진이 손을 내밀고 말했다.
“지도랑 서류, 줘라.”
“예? 아닙니다. 같이 갈 수 있습니다.”
“아니, 다음 도시까지 거리 한번 재보려고.”
“아~ 예.”
그가 품 안에서 지도와 서류를 받고 성진이 지도를 펼치고 별자리를 보았다.
“후우~ 오늘 안에는 힘들겠네?”
독안의 검왕도 지도를 보고 하늘의 별자리를 보았다.
“음 그렇군?”
독안의 검왕은 현상금 사냥꾼도 겸해서 추적의 달인이라 이런 지도 보는 건 우습다.
상황을 보고 하는 수 없이 성진이 말했다.
“오늘은, 여기서 쉬고 가시지요, 더 이상 무리했다가는, 다 퍼져서 더 시간을 잡아먹을 것 같습니다.”
독안의 검왕도 동의하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동의하지. 자, 다들 먹고 쉬어. 쉬는 사람들은 꼭 신발 말리고 발 말리는 거 잊지 말고.”
다들 신발을 벗은 발을 보니 꼴이 말이 아니었다. 성진이 -치료 마법-으로 치료해 주고 성녀가 축복을 내려 주었다.
물집에 진물이 터지고 부었던 발은 가라앉았다. 그리고 성진이 경계를 선다고 하고 다를 쉬게 했다. 본래라면 돌아가면서 경계를 서야 하지만 지금은 다들 체력 회복이 우선 이었다.
다들 물과 육포 말린 과일을 먹고 잠을 청했다. 독안의 검왕도 지친 듯 잠을 청했다. 성녀는 제일 먼저 곯아 떨어 졌다.
도박 도시의 제왕만 잡념이 많은 듯 잠을 못 이루고 있었다. 성진이 그에게 말했다.
“내일도, 달리려면 자둬라.”
그러나 그가 말했다.
“저는, 사자왕을 본적이 있습니다. 더 없는 카리스마와 광기 같은 힘을 내뿜고 있었지요. 그렇지만 일반 백성은 건들지 않고 사랑했습니다. 그런데, 왜 그런 분이 변한 거지요?”
성진이 한숨을 쉬며 말했다.
“간단해.”
“예?”
“그는, 패배란 걸 겪어 본적이 없거든?”
“그게, 이번 사태와 무슨 상관입니까?”
“자신이 무적이고 최고라는 믿음과 긍지가 무너지니, 이성도 같이 무너진 것이다.”
도박 도시의 제왕은 한숨을 쉬었다.
“후우~ 미치겠군요.”
“난 더 미치겠다. 내가 왜 이 시간에 여기서 사막을 달려야 하냐, 난 와인이나 마시며 쉬고 있을 시간이다.”
도박의 도시 제왕이 성진을 보고 피식 웃었다.
“뭐, 할 말이 없네요?”
“내가 혹시나 나중에 그 식당에 갔을 때 또 쥐 고기를 소고기를 팔고 있으면, 그때는 정말 죽을 줄 알라고 전해라.”
도박의 도시 제왕이 킥킥 거리며 알겠다고 하고 잠을 청했다. 그도 피곤했는지 금세 코를 골고 있었다.
성진이 하늘의 별자리를 보고 있자니 [광기의 공주]가 말했다.
-음~ 보병궁이 움직이고 사자궁이 움직이고 있다.-
“[광기의 공주] 누나, 그게 무슨 뜻이야?”
-뭐, 이쪽 차원의 -신-들도 이번 싸움을 지켜보고 있다는 뜻이지?-
“하아~ 이번에도 -신-들의 싸움인가?”
-네 운명이 -종말의 신- 이니 네가 여기 차원으로 넘어 온 것도 어떻게 보면 다 운명이 그렇게 되려고 한 걸 수도 있다.-
성진이 피식 웃었다.
“내가, 수많은 노예의 운명인, [아카식 레코드]를 봤잖아, 그래서 내린 결론이 뭔 줄 알아?”
-뭔데?-
“사는 게, 다 거기서 거기라는 거야.”
-에이~ 그건 아니다. 네가 아직 더 깊게 못 봐서 그래.-
“무슨 소리야, 나는 [진리의 문]도 통과한 -종말의 신-이었어?”
-그건 전생이고?-
“하~ 그건 아니지, 난 죽은 적이 없다니까?”
-에이~ -시간과 차원을 걷는 신-이 거의 죽은 걸 살린 거지?-
성진과 [광기의 공주]는 투닥거리며 밤을 새웠다.
* * * * *
다음날,
성진은 해가 뜨기 전에 일행을 깨웠다.
해가 뜨면 사막이 뜨거워져서 달리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들 푹 자서 얼굴이 괜찮아 보였다.
단 한 사람, 도박 도시의 제왕은 죽으려고 했다. 오랜만에 강행군이 그를 피곤으로 퉁퉁 부은 얼굴로 만들어 주었다.
성진이 웃으며 그에게 물었다.
“따라 올 수 있겠어?”
“그럼요. 이제 하루만 더 달리면 됩니다.”
“그래, 악다구니는 있네?”
그가 물과 육포, 말린 과일을 먹었다. 다들 육포와 말린 과일 물을 먹고 아침 볼일을 보고 달릴 준비를 하고 있었다.
성진이 출발하자 다들 달렸다.
그렇게 몇 시간을 달리는데 반가운 얼굴들이 나왔다. 낙타를 타고 잘 날이 선 검과 도를 들고 성진을 위협하는 이들이었다.
“가진 걸 다 내놓으면 목숨은 살려 준다.”
성진이 웃으며 검을 뽑았다.
“야~ 궁하면 통한다더니, 진짜네?”
그와 동시에 성기사들과 정보부 요원들이 튀어 나갔다. 사막의 도적들은 일 합도 못 견디고 다 피를 뿌리며 죽어 나갔고 불의 마녀가 깔끔하게 화장도 해주었다.
다들 여자들과 격이 떨어진 이들에게 낙타를 태워주고 있자니 도박 도시의 제왕도 자신도 낙타를 타겠다고 하다가 성진에게 뒤통수를 맞았다.
“야~ 양심도 없는 놈아.”
너 눈을 왜 그렇게 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