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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눈을 왜 그렇게 떠-80화 (80/129)

080화

성진이 자신의 막사로 만든 돌집으로 돌아오자 독안의 검왕이 와서 구시렁거렸다.

“같이 좀 벌자니까? 그렇게 혼자 벌어야겠나?”

성진이 웃으며 말했다.

“아니? 이건 전술적으로, -피바다 오크 제국-의 기세를 누르려고 한 겁니다.”

성진이 가슴속에 쪼끔 찔렸지만 버텼다.

독안의 검왕이 눈이 게슴츠레 해졌다.

“거짓말 할 건가? 내가 아까 자네가 드워프 전 황제의 천막에서 나오는 걸 봤는데? 그러긴가?”

성진이 킥킥 거리며 웃었다. 솔직히 뒤로 500만 골드 받기로 약속 했다.

“아, 정말 얼마 안 받았어요.”

“이러지 말게, 난 딸린 식구가 많아?”

“아, 저도 딸린 식구가 많아요.”

“자네는, 거대 농장도 있잖나? 난 우리 어린 딸 같은 제자들, 입에 밥 한 톨 먹여 주기가 그리 힘들 다네?”

성진이 어이 없어서 독안의 검왕을 쳐다보았다.

“와~ 누가 들으면? 제자들이 엄청 어린 줄 알겠습니다? 다들 40대가 됐으면, 알아서 독립 좀 하라고 하세요.”

독안의 검왕은 웃으며 말했다.

“엘프가, 40대면 아직 애라네.”

성진이 웃으며 말했다.

“아 알았어요. 내일부터는 나서지 않을 께요.”

“그래, 자네 말 지키게. 그리고 온 김에 와인 한 병만 주게.”

“아, 저도 와인 얼마 없어요.”

“내가, 선화가 자네를 쫒아 가는걸 봤는데? 그러긴가?”

성진은 웃으며 와인 한 병을 주자 독안의 검왕이 받고 좋다고 하고 마시며 갔다.

그리고 독안의 검왕의 텐트로 가자 제자들이 꼭 어미 새에게 먹이를 달라는 아기 새들처럼 독안의 검왕에게 한 모금만 달라고 달라 들고 있었다.

아아 거리고 있는 다 큰 여 제자를 보고 성진이 웃었다.

“에휴~ 너무 제자들을 아낀다니까?”

성진이 자신의 돌집에서 군화를 벗고 -청소 마법-으로 온몸을 청소하고 -물 마법-으로 씻고 있자니 물은 통에 한 아름 길러서 낑낑 거리며 들어오는 당번병들을 보았다.

“어? 난 마법으로 씻고 있는데? 그 물은 어디서 길러 온 거냐?”

“예? 검황님, 저 밑의 개울에서 길렀습니다.”

성진이 설마 하고 물에서 냄새를 맡았다. 썩은 피 냄새가 섞여 있었다.

“혹시나? 이 물 먹으면 탈이 나고 심하면 죽는다. 절대 먹지 말아라.”

그러자 한 당번병의 얼굴이 굳었다. 성진이 그를 보고 물었다.

“설마? 마셨냐?”

“예…… 식수로 주는 물이 너무 적어서요.”

“하~ 멍청한 놈아? 넌 교육을 받았을 거 아니냐? 너 귀족 집안 자제지.”

“예 그렇습니다.”

성진이 급히 -치료 마법-으로 치료해 주었다. 그리고 다시 군화를 신고 취사반으로 갔다. 가니 저녁을 배식을 한창 하고 있었다.

성진을 보더니 소리치며 배식을 하고 있던 취사반장이 고개를 굽신거렸다.

“검황님? 뭐? 필요하십니까?”

성진이 커다란 식수용 수통을 보았다.

성진이 손으로 쳐보니 통통 소리가 반의 반도 안 차 있었다. 그걸 보고 취사 반장이 굽신거렸다.

“혹시 물이 필요하십니까? 그럼 마법사에게 부탁해서 물을 만들겠습니다.”

성진이 쯧쯧 거렸다.

“아니? 전투 중에 어느 마법사가 물을 만들고 있어요?”

“죄송합니다. 저희가, 급하게 오다 보니, 물을 많이 못 준비했습니다.”

그 말에 성진이 얼굴을 쓸어내렸다. 한 끼는 굶을 수 있지만 물은 아니다. 몇 시간만 못 먹으면 바로 갈증에 고생한다.

성진이 검을 빼 들고 가서 옆에 있는 돌을 잘랐다. 그리고 바로 단검으로 -물 생성 마법진-을 새겨 만들고 중앙에 아까 잡은 [공작급] 오크의 마석을 박아 버렸다.

그러자 -물 생성 마법진-에서 물이 콸콸 터져 나왔다. 그걸 그대로 취사 반장에게 주었다.

“자 이거면, 물은 모자라지 않을 겁니다.”

그러자 취사 반장이 굽신 거리며 받아서 물탱크에 넣었다. 그러고 나서 물을 배식을 주었다.

그러자 물을 못 먹은 보병들이 몰려들었다. 기사들은 알아서 물을 조달 하거나 참을 수 있지만 농민인 보병들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성진이 돌집으로 돌아가니 당번병이 고기를 굽고 있었다. 성진이 그들에게 물었다.

“너희는, 배식 받았냐?”

“예, 저희는 대충 먹었습니다.”

“그 개밥?”

개밥이라는 말에 당번병들이 웃었다. 다들 개밥이라고 하는데 성진도 알줄 몰랐다. 성진이 자신에게 배식 받은 고기를 삼등분 해서 당번병 들에게도 주었다.

“자, 나눠 먹자.”

“아닙니다. 검황님.”

“내가 안 주면, 너희 개밥 먹잖아? 나는, 조금만 먹어도 된다. 같이 나눠 먹자.”

지글지글 구워지는 고기를 보고 당번병들이 군침을 삼켰다. 아마도 하프 엘프 같았다. 그러니 가문에서 버림 받고 전쟁터로 내몰린 것 같았다.

성진이 나누어 주니 그들이 허겁지겁 먹었다. 그리고 성진이 말했다.

“내일부터는, 넉넉히 받아 와라. 3인 분씩 달라고 해.”

“그래도, 될까요?”

“야, 검황이 그렇게 달라고 했다고 하면, 취사 반장이 안 주겠냐?”

“예, 그럼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리고, 물은 꼭 취사반에서 주는 물만 먹어라?”

“예.”

그날 밤 성진을 설사병이 탈이 나서 끙끙거리는 소리에 잠을 잘 못 잤다. 아마도 강가의 물을 그냥 마셔서 많이들 물 탈 이 난 것 같았다.

다음날……

성진은 아침부터 사령관의 호출을 받았다.

“성진 검황.”

“예?”

“자네가? 그 -물 생성 마법진-을 만들 줄 안다고?”

“예, 그런데 물이 많이 모자랍니까?”

“하아~ -피바다 오크 제국- 놈들이 강에 독을 풀었어.”

“많이 중독됐나요?”

“배탈이, 나는 수준인데. 하아~ 설사가 죽죽 나오는데? 전쟁터에 집중이 되겠나?”

“-역병의 저주- 군요?”

“뭐, 수준이 낮으니 -설사의 저주-라고 해야겠지?”

성진이 고민하다가 말했다.

“제가, 일단 깨끗한 물을 만들고, -가이아- 의 축복을 받은 성수를 만들어서 각 사단에 뿌리겠습니다.”

성진의 말에 사령관의 얼굴이 환해졌다. 그리고 성진은 전투에서 제외되고 -물 생성 마법진-과 -가이아-의 축복을 받은 성수를 만들어 됐다.

그러자 -드워프 제국-과 -마녀 제국-에서도 -물 생성 마법진-을 만들어서 달라고 주문이 들어 왔다. 물론 공짜는 아니지만 성진은 짜증이 났다.

족히 백여 개의 [물 생성 마법진]은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아니? [마법진]을 보고 따라 만들면 되잖아?”

전령이 머리를 긁었다. 자신은 중간에 껴서 아무 힘도 없기 때문이다.

성진이 드워프 전령에게 화를 내다가 참았다.

“하아~ 미안해요. 전령이 무슨 잘못이 있다고? 다들 물이 없나요?”

“예, -피바다 오크 제국-이 근처 물에는 다 -설사의 저주-를 풀었습니다.”

이게 약한 저주지만 효과는 상당했다. 그걸로 -피바다 오크 제국-이 세개 제국을 상대로 버티고 있었다.

다들 이를 갈며 전투를 하다가 화장실로 달려가거나 바지에 쌌다.

나이 들어서 바지에 설사하면 그렇게 치욕스러울 수가 없다. 기사급들도 격이 떨어지는 자는 -설사의 저주-를 피할 수가 없었다.

바지에 설사하며 소리를 질렀다.

“야 이~ 개 같은 놈들아!”

강물 가 에서는 온종일 설사에 지린 바지를 빠는 병사들과 시종들로 넘치고 있었다.

성진이 웃으며 -가이아-의 축복을 내리는 성수를 만들고 있었다.

“이야~ 기사들 눈에 독기 오른 거봐? 내가 나설 필요도 없겠다.”

독안의 검왕이 성진에게 조용히 찾아왔다.

“성진 검황?”

“예?”

“그 -가이아-의 성수 좀 만들어 주게.”

성진이 웃음을 참으며 말했다.

“설마? 독안의 검왕 제자분 들 중에도 -설사의 저주-에 당한 분이 있습니까?”

독안의 검왕이 눈에 살기가 번뜩였다.

“말도 말게. 내가 직접 피바다 오크 족장을 멱을 따버린 다니까?”

여자들이라 옷에 설사한 걸 몰래 밤에 가지고 나와서 빨았다. 성진이 웃으며 -가이아-의 성수를 주자 독안의 검왕이 받아갔다.

며칠 후,,

-설사의 저주-에서 다 낫자 밀어붙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피바다 오크 제국- 은 이미 짐을 다 싸고 후퇴를 해버렸다. 가짜 막사만 남기고 튄 것이다.

각 제국의 사령관들이 이를 갈았지만 정보부 요원들조차 -설사의 저주-에 걸려서 사경을 헤매고 있었기에 할 말이 없었다.

처음에는 저번 처럼 돌림병이 걸린 줄 알고 사령관들은 난리가 아니었다.

성진이 와인을 마시며 비어 있는 천막들을 뒤지고 다녔다.

“후하~ 이 돼지 대가리들 머리가 좀 돌아가는데?”

옆에 있던 사령관이 머리가 아픈지 한숨을 쉬고 뭔가 진통제 같은 걸 먹었다.

“후~ 이걸 어쩌나?”

성진이 사령관에게 물었다.

“어쩌시겠습니까?”

“그러니까 고민 중이네.”

“일단, 다른 제국 사령관들에게 물으시지요?”

“일단 -드워프 제국-과- 마녀 제국-은 이를 갈며 쫒자고 하는데? 이거 함정이 있을 것 같아서 고민이 커.”

“일단, 정찰조를 보내 보지요.”

“벌써, 출발했네.”

성진은 대기를 했고

며칠 후……

정찰조가 돌아왔다.

들리는 소식으로는 -피바다 오크 제국-이 이미 자신들의 제국 안으로 들어가서 성에서 농성 중이고 세 제국은 공성전을 해야 할 판이었다.

며칠을 회의를 하고 또 하는데, -피바다 오크 제국-의 사신이 도착했다.

성진은 검황으로 참가 자격을 얻었다.

거대 천막에서 -피바다 오크 제국-의 사신이 서류를 -마녀 제국-과 -드워프 제국- -엘프 제국-에게 건넸다.

-마녀 제국-의 여황제인 시간의 마녀가 웃으며 말했다.

“도저히 답이 나오지 않으니까? 국토를 포기하고 인간 노예를 주겠다?”

-드워프 제국- 전 황제도 쓴맛을 다셨다.

“그냥 밀어 버릴까?”

-엘프 제국-의 사령관은 그냥 휴전을 맺고 싶은 눈치였다. 지금 -사자 제국-에게 뺏은 땅만 해도 소화 불량이다.

드워프 전 황제가 -마녀 제국-의 여황인 시간의 마녀에게 물었다.

“귀하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하아~ 땅이 생기면 좋긴 좋은데? 피바다 오크는 솔직히 그냥 밀어 버렸으면 좋겠는데요?”

드워프 제국의 전 황제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건 그렇지요? 우리도 밀어 버렸으면 좋겠는데? 그러면 병력 손실이 크지요?”

그 말에 -마녀 제국-의 시간의 마녀도 쓴맛을 다셨다.

“하아~ 그건 그래요. 저희도 이미 사망자가 많이 나왔지요?”

그러자 -엘프 제국- 사령관이 피바다 오크 사신에게 말했다.

“우리가, 회의를 하고 통보해 주겠다.”

그러자 피바다 오크 사신이 허리를 90도로 숙이고 말했다.

“부디, 좋은 결과 주시길 바랍니다.”

-피바다 오크 제국-의 사신이 나가자 드워프 전 황제가 성진에게 물었다.

“성진 검황?”

“예?”

“자네 의견은 어떤가?”

“제, 개인적으로는 밀어 버렸으면 좋겠지만? 그러면 각 제국에서 많은 사망자가 나옵니다. 저희가 바다 건너 -언데드 제국-이 아닌 이상 죽은 자는 못 살립니다. 그랬다가는 -신성 제국-을 적으로 돌리게 됩니다.”

그 말에 -마녀 제국- 시간의 마녀가 고개를 끄덕였다.

“맞는 말이지. 하아~ 이 만큼 선에서 정리를 할까? 그러면 땅은 어떻게 나누지?”

그 말에 -엘프 제국-의 사령관이 말했다.

“저희는, 손을 떼겠습니다.”

그 말에 시간의 마녀가 웃었다.

“이번에 먹은, -사자 제국- 땅이 어지간히 넓은가 보다.”

-드워프 제국-의 전 황제도 웃었다.

“그렇지? 더 이상 먹으면 소화 불량이지?”

-마녀 제국-의 시간의 마녀가 드워프 전 황제에게 말했다.

“그럼, 우리 끼리 땅을 나누면 되나요?”

드워프 전 황제도 표정을 보니 땅 욕심이 그다지 없는 듯 했다.

“하아~ 토지 관리는 귀찮은데? 그래도 참전한 귀족들 주려면 받기는 해야겠지?”

그러며 두 제국의 토론이 이어지고

며칠 뒤……

피바다 오크에게 추가로 땅과 전쟁 배상금 1000억 골드 그리고 인간 노예 5만을 달라고 통보했다.

어마어마한 금액과 노예의 수이지만 -피바다 오크 제국-은 더 이상 세제국을 상대로 전쟁을 하면 파멸임을 알기에 수락할 수밖에 없었다.

다음날,,

성진은 -하프 블러드- 기사단과 살아남은 영지민들과 돌아왔다.

영주가 출전했던 병력이 거의 살아남아서 기분이 좋아 보였다. 영주의 힘은 영지민의 수에서도 나타나기 때문이다.

레티오 영주가 잔치를 베풀어 주고 성진은 집으로 그냥 향했다. 성진이 있어 봐야 성진이 더 먹으라고 다들 질 좋은 고기에는 손을 못 대기 때문이다.

성진이 집으로 돌아오자 뚠뚠이와 뭉치, 얌순이, 꼴통 그리고 제가 뛰어 다니는 게 보였다. 농노의 아이들도 같이 노느라고 정신이 없었다.

보니 어디 가죽으로 공 같은 걸 누가 만들어 줬는지 쫒아 다니느라 아주 신이 났다.

성진을 보자 제가 후다닥 목검을 잡고 연습을 하는 척 했다.

성진이 웃으며 말했다.

“그냥 놀아 이놈아. 누가 너 논다고 뭐라고 하지 않는다.”

한쪽에선 선화가 검법 연습을 낑낑 거리며 하고 있었다. [월화 검법]을 연습하는 것 같은데? 성진이 보기에는 아직은 무리였다.

뚠뚠이가 공을 잡고 뛰고 뭉치와 얌순이, 꼴통이 쫒아 갔다. 꼴통은 짧은 다리로 열심히도 쫒아 다녔다.

침까지 흘리며 좋아하고 있었다.

이제 전쟁이 끝이 났으니 레드와 권한에게 [창법]이나 [권법]을 배우는 자가 없을 줄 알았는데 옷을 잘 입은 고위급 기사들이 진진한 얼굴로 수업을 받고 있었다.

성진이 보기에는 둘 다 이제 상당히 격이 올라서 [귀족급] 대우를 받을 수 있는데 성진에게 받은 은혜가 있어서 같이 사는 것 같았다.

레티오 영주만 좋은 일을 시키는 것 같았다.

레드와 권한이 성진을 보고 인사를 했다.

“이제 전쟁이 끝났습니까?”

“뭐? 그렇지요? 볼일들 보세요.”

성진이 집에 들어가자 성진의 엄마인 제시가 음식을 하다가 성진을 안아 주었다.

“우리 아들, 왔어?”

“예. 무슨 일 없었어요?”

“음? 무슨 일이 있을 게 있나?”

“농장은 잘되고요?”

“그럼, 없어서 못 팔지. 요즘에도 황실에서 승전 잔치를 한다고 다 사가는 바람에, 다른 상인들이 못 사 가서 난리지.”

“아직도? 잔치를 한다고 사가요?”

“뭐, 승전 잔치가 하루 이틀이겠니?”

저녁 시간이 되자 뚠뚠이와 얌순이, 뭉치, 꼴통이 얌전히 식탁에 앉았다. 뚠뚠이는 아기 묘인족 꼴통을 협박하고 있었다.

“너, 오빠 거 손대면? 물어 버린다!”

그러나 꼴통은 불의 마녀를 믿고 같이 하악~ 거렸다.

성진이 뚠뚠이와 꼴통을 보고 한숨을 쉬고 웃었다.

“너희는? 언제 조용히 밥 먹을래?”

성진이 자신의 방으로 올라가다가 보니 드워프 제 2 왕자가 [마법진]을 공부하면서 금속판에 새기고 있는 게 보였다.

[마법진] 각인 술사가 되고 싶은 것이다. 그러나 마법사도 마녀도 힘들어서 허덕이는 게 [마법진] 각인술 이다.

성진이 2 왕자에게 말했다.

“마법 이론부터, 먼저 어느 정도 배우고 하셔야, 그나마 이해가 빠를 겁니다.”

그러자 2 왕자가 피곤한지 얼굴을 쓸어 내리며 말했다.

“후하~ 성진 검황 왔군? 난 [마법진]이 뚝딱하면 만들어 지는 줄 알았어.”

2 왕자의 말에 성진이 웃었다.

“에이~ 그러면? 마법사나 마녀들이 그렇게 고생할까요?”

성진이 씻고 내려가자 2 왕자도 이제 가족들과 같이 식사를 했다. 대식구들이 식사하고 있자니 작은 전쟁이었다.

뚠뚠이와 꼴통은 싸우며 먹고 있다가 성진의 엄마 제시에게 혼이 났다.

“너희, 자꾸 그러면, 아줌마가 이제는 고기 안 구워 준다?”

그러자 얌전히 고기를 뜯었다. 불의 마녀가 아기 묘인족 꼴통을 쓰다듬으며 웃었다.

“넌, 언니가 그렇게 고기를 많이 구워 주는데도? 그러니?”

성진이 웃으며 오랜만에 가족들과 저녁을 먹었다.

다음날,,

성진은 아침에 수련하는데 황제의 호출을 받았다. 전령이 편지를 전해 주었다.

“예? 황실 만찬에 오라고요?”

“예 검황님.”

“안 가면 안 돼요?”

“그래도, 황제 폐하의 명이신데 얼굴을 비추시지요?”

성진은 집에서 좀 쉴 만 하니 만찬에 참석하라고 하니 귀찮았다. 그래도 황제의 명이니 옷을 챙겨 입고 출발할 수밖에 없었다.

너 눈을 왜 그렇게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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