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6화
사령관 자신의 잔에도 와인을 따르고 입을 열었다.
“황제 폐하께서, 드디어 결정이 내리 셨습니다.”
성진이 와인을 마시며 말했다.
“저를, 부르신 걸 보니, 좋은 결정은 아니군요?”
사령관이 묵묵히 와인을 따라서 마셨다.
“-드워프 제국-의 황제를, 구하시기로 했답니다.”
성진이 와인을 마시며 말했다.
“아니? 제가 만약에 치료를 해도, 못 고치면 어쩌시려고 그럽니까?”
성진의 말에 사령관이 쓰게 웃었다.
“그건 어쩔 수 없지요? 저희도 할 수 있을 만큼 했다. 이렇게 말해야지요.”
옆에 서 있던 공주가 의자를 당겨서 앉으며 말했다.
“그럼? 이 전선은 어쩔 건가?”
“일단, 병력의 반은 현재 전선을 지키고 있고, 나머지 반은 피바다 오크 무리와의 대치에 들어갑니다.”
성진이 우려를 표시했다.
“아니? 그래도 지킬 수 있습니까? 반만 가지고 -피비다 오크 제국-을 막을 수 있어요?”
그 말에 사령관이 웃었다.
“그곳에는 -마녀 제국-도 있습니다. 막는 건 가능합니다.”
그러자 공주가 한숨을 쉬며 말했다.
“여기는, 누가 남아 있지?”
사령관이 그에 쓰게 말했다.
“여기는, 저와 공주님이 남고, 나머지 반의 병력이 -피바다 오크 제국-을 막으로 갑니다.”
성진이 한숨을 쉬며 물었다.
“그럼? 기사 아카데미 학생들은 어찌 됩니까?”
“예, 그들도 쪼개지는 거지요? 그런데 솔직히 이번에 써보니 잘해야 정말 일반 용병 수준이더군요?”
“그래서요.”
“상부에, 보고해서, 다 빼려고 합니다.”
성진이 레오나 공녀와 레티온 공자를 생각하며 쓰게 웃었다.
“다행이네요.”
“예, 성진 검황님을 모시던 당번병은, 제가 알아서 빼놓겠습니다.”
공주가 뭐라고 할 말이 있었는지 한 소리 하려다가 성진의 얼굴을 보고 참는 게 보였다.
사령관이 성진에게 말을 했다.
“검황님?”
“예?”
“그, 불의 마녀는, 여기 좀 두고 가시면 안 될 까요?”
“왜요?”
“그, 만약의 사태에, 불의 마녀의 -불 마법-이 엄청나니까 말입니다.”
불의 마녀는 전투에 참여 하지 않다가 가끔 밀릴 것 같으면 불의 비인 -파이어 레인-을 적진에 뿌려 버리고 있다. 불의 마녀 특성상 -불 마법-의 파괴력은 굉장했다.
-불의 마법-을 쓰면 그녀의 불은 잘 안 꺼졌다. 안 꺼지는 불은 적군에게는 공포의 대상이었다.
성진이 고개를 끄덕였다.
“대신, 비용은 지불 해 주셔야 할 겁니다. 지금까지는 공짜로 쓰셨지만, 이제 혼자 있는 불의 마녀는 몸값이 비쌀 겁니다.”
그 말에 사령관이 웃었다.
“하하~ 지금까지는, 공짜로 썼으니, 이제는 내야지요?”
“그럼, 저는 언제 후방으로 빠집니까?”
“저 죄송한데? 바로 후방으로 빠져 달라는, 황제 폐하의 요청입니다.”
“허~ 그 정도로, 드워프 황제가 몸이 안 좋나요?”
“예. 심각합니다. 지금 황권 이양을 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성진이 와인을 마시며 혀를 내둘렀다.
“아주, –사자 제국-이 -드워프 제국- 에게 제대로 한 방 먹였네요?”
“그렇지요.”
“알겠습니다. 그럼 짐 정리하고 빠지지요.”
성진이 일어나자 공주도 따라 일어났다. 그러나 공주는 사령관에게 붙잡혔다.
“저기 공주님? 저랑 작전에 관해서 말 좀 나누시지요?”
공주가 의아해 했다.
“아니? 휴전까지 말이, 오가는 상황에서 무슨 말이 필요해요?”
“하하~ 휴전 협상 테이블에, 앉기 전까지는 어떻게든 더 진격해야지요?”
공주가 말을 알아듣고 자리에 다시 앉았다.
성진은 일단 자신의 돌집으로 돌아가서 짐을 꾸렸다. 불의 마녀가 묘인족 꼬맹이랑 장난을 치고 있다가 물었다.
“어디로, 기습 가십니까?”
“어? 아니야. 난 후방에 급한 일이 있어서 빠지는 거고? 불의 마녀야.”
“예 공자님?”
“넌, 남아서 돈이나 벌다가 와.”
“아? 저는 남아 달래요?”
“뭐? 내가 빠지면, 그다음에 전력이 강한 네가 필요 한 거지?”
불의 마녀가 짜증스럽게 말했다.
“텐트 치기는, 정말 싫은데.”
묘인족 꼴통 꼬맹이가 성진에게 붙어서 아양을 떨었다.
“오빠~ 나도 데리고 가라.”
불의 마녀가 꼬맹이를 잡아당겨 안았다.
“이게? 언니를 버리고, 혼자 편하게 살겠다는 거냐?”
꼬맹이는 성진의 집에 같이 가서 편하게 살고 싶었다. 불의 마녀도 잘해주지만 눈치를 보아하니 진짜 부자는 성진이었다.
꼬맹이가 헤헤 웃으며 말했다.
“아니야? 언니 내가 먼저 가서 청소라도 하고 있을게?”
불의 마녀가 이제는 배가 뽈록 나온 뚠냥이 묘인족 꼬맹이를 안으며 말했다.
“넌, 이제 언니랑 항상 같이 다닐 거다.”
“이이잉~ 난 성진 오빠 따라갈래?”
성진은 웃으며 꼬맹이를 쓰다듬었다.
“나, 병원 가는 거야. 꼴통아. 너 어디 아프냐?”
그 말에 꼬맹이가 웃으며 불의 마녀 품에 숨고 말했다.
“나, 하나도 안 아파. 이제 언니랑 같이 다닐 거야.”
성진이 웃으며 짐을 싸고 와인을 마시며 걱정스럽게 앉아 있는 레티온 공자와 레오나 공녀를 보았다.
“두 분은, 아마 사령관의 당번병으로, 추가 배치 될 겁니다. 갑자기, 전투병으로 병과를 옮기도 않을 거고 또 전쟁이 다 끝이 나가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그 말에 레티온 공자와 레오나 공녀가 표정이 밝아졌다. 그리고 성진은 바로 일어나며 말했다.
“저, 그럼 갑니다.”
그러자 불의 마녀가 쫒아 왔다.
“성진 공자님?”
“응? 왜?”
“남은 와인은, 주고 가세요.”
“아니? 이게 얼마인데? 그냥 달라고 해?”
“저, 그럼 집으로 갈 겁니다.”
성진이 웃으며 말했다.
“이야~ 불의 마녀, 너 지금 협박하는 거냐?”
불의 마녀가 성진의 팔에 매달려 아양을 떨었다. 그러자 성진이 웃으며 와인 남은 걸 주고 갔다. 또 꼴통인 묘인족 꼬맹이에게는 육포를 주었다.
그리고 공주의 거대 늑대에게도 육포를 주었다.
“우리 공주님, 잘 모셔라.”
말귀를 알아 듣는지 육포를 받아 먹으며 열심히 고개를 끄덕였다. 성진은 바로 임시 -웨이포인트- 가서 여러 번을 거쳐서 황도로 도착했다.
그러고, 바로 레티오의 영지로 이동했다.
레티온의 영지로 이동하니 레티오 영주가 나와 있었다. 그리고 성진을 보자 걱정스럽게 다가왔다.
“성진 공자. 일단, 미안하지만, 드워프 황제의 병세 좀 봐주게.”
성진은 들은 게 있어서 바로 영주의 병동에 있는 -드워프 제국-의 황제에게 가보았다.
병동 앞에는 드워프 근위대가 감싸고 있었다. 병동 전체를 감싸고 있다고 보면 된다.
성진이 들어가려고 하니 근위대 대원들이 성진의 얼굴을 몰라서 길을 안 내주다가 레티오 영주의 말에 길을 열어 주었다.
“성진 검황이네. 바로 진찰 좀 하게 길 좀 열어 주게.”
성진이 병동에 들어가서 보니 의사와 마법사, 치료 사제가 계속해서 축복을 내리고 드워프 황제의 심장 상태를 보고 있었다.
성진을 보자 그들의 얼굴이 밝아졌다.
성진이 다가가서 심장에 -스캔-을 했다. 그러니 성진의 감은 오른쪽 눈의 [광기의 공주]가 말했다.
-어? 이거 심장 근육 전체에 염증이 생겼는데? 그리고 -부패 저주-와 -역병의 저주- 까지 미약하게 당했다?-
그 말에 성진이 한숨을 쉬었다. 그리고 사제에게 물었다.
“저기 사제님?”
“예 검황님.”
“왜? -부패 저주-와 -역병 저주-는 안 푸셨습니까?”
“저도, 풀고 싶었습니다.”
그 말에 [광기의 공주]가 말했다.
-아무래도, 일반 -저주-가 아닌 것 같다.-
그 말에 성진이 다시 한번 더 -스캔-해서 -저주-를 살폈다. 저주가 일정한 글자를 만들고 있었다.
“허~ 이건 뭐냐?”
[막내 공주]가 입을 열었다.
-[룬]을 통한 저주 보다는 딸리지만, 제물을 바치고 악신에게서 받은 -저주- 같다?-
“뭐? 제물을 바치고 -저주-를 뿌렸다고?”
-응.-
“하아~ 우리가 풀 수는 있냐?”
그 말에 [막내 공주]가 발끈했다.
-우리를 뭐로 보고? 자 -저주- 풀자!-
성진이 -치료 마법-을 시전 하고 [막내 공주]가 -치유의 성가-를 부르고 [광기의 공주]가 -축복의 성가-를 부르니 -가이아-가 현신하며 축복을 내리고 사라지고 있었다……
성진이 기겁하며 -가이아-를 잡았다.
“-가이아- 님? 제 500만 골드는 주고 가셔야지요.”
그러자 -가이아- 웃으며 말했다.
“방금 걸로, 50만 골드 퉁 쳤다.”
그리고 -가이아-는 후다닥 사라졌다.
그러자 사제들이 성진에게 물었다.
“아니? -가이아-님이 성진 검황님에게 빚이 있나요?”
성진은 -가이아-의 신녀 수술은 비밀이기에 말도 못 하고 있었다.
잠시 후,,
-드워프 제국-의 황제가 정신을 차렸다. 비몽 사몽에 헉,, 헉,,거리며 물을 받아 마시고 성진을 보았다.
“자네가? 그 유명한 성진 검황 이겠군?”
성진이 고개를 끄덕였다.
“예, 방금 전장에서, 달려왔습니다.”
“그래? 정말 미안 하군? 내가 다시 일어났으니 다시 병권을 잡고 전투에 임하겠네.”
그러나 드워프의 황제는 일어나서 앉지도 못했다. 겨우 시종의 부축을 받은 그가 겨우 앉아서 성진에게 물었다.
“내가, 다 나은 게 아니었나?”
성진이 고개를 흔들었다.
“지금, -가이아-님의 축복으로, 겨우 급한 고비만 넘겼습니다. 길어야 앞으로 두어 달 입니다.”
드워프 황제가 한숨을 쉬었다.
“내, 심장이, 그리 약해졌나?”
“예, 이제 염증이 치료 되고, 겨우 움직일 수 있는 수준입니다.”
“나을, 방도가 없나?”
성진이 쓰게 웃으며 말했다.
“방법을 아시지 않습니까?”
드워프 황제가 한숨을 쉬며 성진에게 물었다.
“이보게 나, 술 한잔만 할 수 있겠나?”
성진이 드워프 들의 성격을 알기에 웃었다. 죽는다고 하니 술부터 찾는다. 죽기 전에 술은 마시고 죽고 싶은 것이다.
성진이 시종에게 말해서 레티오 영주에게 성진이 생산하는 브랜디를 가져오게 했다.
독한 브랜디를 마시고 드워프 황제가 웃었다.
“크으~ 죽다가 살아서 마시는 술이라 운치 있군?”
“이제, 술은 안됩니다.”
“응? 왜?”
“지금, 겨우 심장이 뛰고 있습니다.”
성진이 종이와 펜을 가지고 오게 해서 드워프 황제에게 지금의 심장 상태를 그려 주었다.
그러자 드워프 황제가 쓰게 웃었다.
“그런가? 이건 우리 집안의 고질병이네.”
“그래서, 둘째 왕자를 그리 싫어했던 겁니까?”
드워프 황제가 브랜디를 마시며 쓰게 웃으며 말했다.
“그놈을, 보면 심장병으로 죽은 아버지가 생각나서 그랬다네? 그런데 나도 같은 심장병을 앓다니 천벌을 받은 거지?”
이때 문밖에서 소리가 났다.
“황제 폐하, 둘째 왕자님이 병문안 오셨습니다. 보시겠습니까?”
황제가 한참 갈등을 하다가 말했다.
“일 없다고 해라.”
“예, 알겠습니다.”
성진이 뭐 가족 간의 일이니 신경 안 쓰고 말했다.
“일단, 마력 심장 i-5급 을 만드는 데는 한 달이 걸립니다. 한 달 동안 여기 계셔야 하고, 여기서 이식 수술을 받고, 또 한 달은 상황을 보고 돌아가셔야 합니다.”
드워프 황제가 브랜디를 마시며 고개를 끄덕였다.
“하아~ 뭐? 황권까지 제 1 황자에게 넘겼으니 다행이구나. 난 편하게 가도 된다네.”
“저는, 내일부터 진행하겠습니다.
“그래, 부탁 좀 하네.”
성진은 일단 드워프 황제를 달래고 나왔다. 성진에게는 나이 많은 꼬장꼬장한 할아버지일 뿐이다.
성진이 병실에서 나오자 레티오 영주가 성진에게 달라붙어서 물었다.
“고비는 넘기셨나?”
“예.”
레티오 영주가 이마의 땀을 닦으며 말했다.
“아후~ 이거, 빨리 다른 영지에도 의료 기술을 전파하던지 해야지, 저런 거물이 오면 피가 말라서 못 살겠구만?”
“에이~ 다른 영지에서 받으려고 할까요? 이번 사태를 보고 다들 팔밀이 할 걸요?”
그리고 레티오 영주가 조용히 성진에게 물었다.
“우리, 애들은 어떻게 됐나? 설마 전투병으로 발령 나지는 않겠지?”
성진이 자식들의 걱정을 하는 레티오 영주를 보고 피식 웃었다. 자식들이 있을 때는 엄하게 대하더니 막상 전장에 나가니 걱정이 산더미인 것 같았다.
성진이 조용히 레티오 영주에게 말했다.
“예, 사령관에게 말해 두었으니, 잘 처리해 주실 겁니다. 제가 부탁까지 했으니 걱정 마십시오.”
성진은 이제 영주성에서 나와서 집으로 갔다. 집에 가니 늦은 저녁 인데도 [창술]과 [권법]을 배우는 자들이 넘쳐나고 있었다.
전쟁터에서 사망자가 없을 수가 없다. 그러니 추가로 징집이 계속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러니 창을 잡던지 혹은 무기를 놓쳤을 때 싸우는 법을 익히려는 것이다.
성진을 보자 레드와 권한이 달려왔다.
“오셨습니까? 공자님.”
“고생하셨습니다. 공자님.”
성진이 둘을 보고 물었다.
“무슨 일 없지요?”
레드가 성진에게 말했다.
“뭐? 징집이 추가로 돼서 난리가 난 것 빼고는 없습니다.”
성진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아마 -피바다 오크 제국-의 전선까지 두 곳을 맡아야 하니 그럴 겁니다.”
성진은 더 이상은 안 말해 주었다. 휴전이 되면 다시 병사들이 -피바다 제국-으로 이동해가면 전선은 양호해질 것이다.
성진이 집에 가자 음식을 하고 있던 성진의 어머니 제시가 달려와서 성진을 안았다.
“아들 왔니? 와서 저녁 먹자.”
성진이 웃으며 어머니를 안아 주고 식탁을 보았다. 여전히 뚠뚠이와 뭉치, 얌순이, 얼룩이가 얌전히 고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드워프 제 2 왕자가 울면서 성진에게 물었다.
“성진…… 공자? 아버지는…… 정말…… 괜찮으신…… 거지?”
성진이 웃으며 말했다.
“예, 마력 심장 이식 수술을 받으면 됩니다. 그동안, 무리만 하지 않으시면 됩니다.”
제 2 왕자는 그래도 울고 있었다. 자신처럼 심장이 안 좋다는 걸 알고 왜? 아버지가 자신에게 그렇게 모질게 대했는지 이해가 되었다.
마치 자신의 못난 점을 둘째 아들이 다 가지고 간 것 같아서 자신에게도 화가 나고 아들에게도 화가 나 있던 것이다.
성진은 일단 씻으러 올라갔다. 그런데 불의 마녀의 어머니가 성진을 잡았다.
“저기? 성진 공자님?”
“예?”
“우리 딸은 왜? 오지 않았나요? 혹시 무슨 일이라도 생겼나요?”
성진이 웃으며 말했다.
“아니요. 절대 그런 일은 없습니다. 불의 마녀가 다치면 그날 -사자 제국-은 멸망입니다.”
성진이 -불의 정령왕-과 불의 마녀의 계약을 말 못하기에 대충 설명해 주었다.
“그런데? 왜 오지 않았습니까?”
“아~ 제가 빠지면서 전력이 빈다고, 불의 마녀만이라도 남아 달라고 사정해서요.”
“우리 딸이? 그렇게 강한가요?”
“그럼요? 걱정하지 마시고 식사하세요. 아 또 불의 마녀가 묘인족 아기 데리고 올 겁니다. 잘 키우세요.”
“아니? 왜 결혼은 안 하고, 다른 종족 아기는 데리고 온대요?”
성진은 후다닥 도망갔다. 불의 마녀가 성진만 보고 있다는 걸 알기에 미안 한 것이다.
씻고 있는데 [광기의 공주]가 말했다.
-야! 성진아? 시간 난 김에 레벨 갱신 좀 해라.-
“그럴까?”
성진이 빠르게 레벨 갱신을 했다.
-추방 당한 신- -추락한 신- -종말을 막은 신- -기억을 되 찾은 신-
[실버 검황급] - -> [이익급 타락천사]
레벨 1255 -- > 레벨 1555
힘 1255 - - > 힘 1555
민첩 1255 - -> 민첩 1555
지혜 1255 - -> 지혜 1555
HP 2510 - -> HP 3110
MP 2510 - -> MP 3110
오른쪽 눈 [광기의 공주] 왼쪽 눈[막내 공주]
[종말의 용] 의 심장 소유
[천수 천장] [여래 신장] [염화 폭렬권][무영각][승룡각]
[이화 신공] [자하 신공] [빙백 신공]
[월화 신공] [뇌화 신공][크로우즈 신공] [구천 신공] [태극 혜검]
[흑뢰 창법] [흑뢰 검법]
성진이 쓰게 웃으며 레벨 인터페이스를 보았다.
“-타락 천사-라니 내가 너무 많이 죽였나?”
성진의 말에 [광기의 공주]도 웃었다.
-에이~ 너 본래? [종말의 신]이었잖아? 뭘 새삼스럽게 그래?-
“뭐 그렇긴 하지.”
성진이 씻고 내려오자 뚠뚠이가 성진의 고기에 손을 뻗치고 있다가 성진의 엄마인 제시에게 머리통을 맞고 있는 걸 보고 웃었다.
“아휴~ 뚠뚠이 돼지야!”
너 눈을 왜 그렇게 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