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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눈을 왜 그렇게 떠-68화 (68/129)

068화

다음날,,

죽은 병사들의 시체와 죽은 기사들의 시체 처리가 시작되었다. 기사들은 귀족 가문의 묘지가 있어서 매장되지만 병사들은 그냥 화장이나 때로는 몰래 허허 벌판에 묻히기도 하였다.

일반 영주민들이 어찌 묘에 쓸 땅이 있겠나? 땅이 한 평이라도 있으면 농사를 지어서 배고픔을 면해야 한다.

지나가다가 멀리서 단체로 화장을 하며 울고 있는 병사들의 가족을 보고 성진은 쓴맛을 다셨다. 그들은 이제 내일부터 당장 가장인 아버지가 받던 월급을 받을 수 없으니 끼니를 걱정해야 한다.

저녁이 되자 성진이 저녁을 먹고 있는데 성진의 어머니인 제시가 성진에게 조심히 말했다.

“아들?”

“예 어머니?”

“아들, 돈 많잖아?”

“예, 무슨 일에 쓰시게요?”

“이번에, 죽은 병사들 만이라도 위로금을 주면 안 돼?”

성진이 고개를 갸우뚱했다.

“영주님이 주시지 않나요? 또 나라에서 주고요?”

성진의 아버지 스미가 고개를 흔들었다.

“성진 공자, 그거 받아 봐야 1골드도 안 돼? 당장 그들은 내일 끼니를 걱정 해야 해.”

성진이 와인을 따라 마시며 쓰게 웃었다.

“세상에? 1골드도 안 준다고요?”

성진의 아버지 스미가 다시 말을 이었다.

“뭐? 기사들은 대부분이 역사를 가진 가문이 있으니까? 먹고 사는 게 걱정은 없지만? 일반 병사는 잘해봐야? 영지민이야.”

레드가 저녁을 먹다가 성진에게 우울 하게 말했다.

“저를 보십시오? 영지민을 보호하다가 팔다리가 잘리고 했지만 남은 게 있었나요? 부인하고 딸이 저의 치료비를 위해서 노예로 자진해서 팔려 갔지 않습니까?”

성진이 가만히 생각하다가 말했다.

“저녁을 먹고, 영주님 좀 만나 봐야겠네요?”

그러자 성진의 어머니 제시가 성진의 손을 잡았다.

“그래. 잘 생각했다. 다 네가 하는 일을 돕다가 그렇게 된 거잖아? 그러니 돈 좀 풀어서 그들을 돌봐 줘라.”

성진은 그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맞습니다. 제 수술실을 지키다가 당한 것이다. 제가 도와야지요.”

그러는 사이 뚠뚠이가 성진의 고기를 노리고 손을 내밀다가 성진에게 머리통을 맞았다.

“이놈이? 꼭 형님 고기를 노리네?”

뚠뚠이가 머리를 감싸고 아픈 척을 했다.

“아이고 머리야!”

성진이 웃으며 뚠뚠이를 쓰다듬어 주었다.

“아프게 때리지도 않았어. 돼지야.”

그러면서 성진이 고기를 먹으니 성진의 옆에서 입을 벌렸다.

“아아~ 형아 한 입만 주라!”

성진이 웃으며 뚠뚠이의 입에 고기 한 조각을 주었다. 그러자 좋다고 헤헤거리며 일어났다. 이제 엄마 젖을 먹으러 가는 것이다.

성진이 웃으며 밥을 먹고 일어나서 영주성으로 향했다. 영주가 집무실에서 성진을 맞이하며 미안함을 표시 했다.

“그래, 미안하네. 우리가 잘못 막아서 수술을 못 했다지?”

그말에 성진이 고개를 흔들었다.

“아니요. 오늘은 죽은 병사들에게 위로금을 지급하려고 온 겁니다.”

그 말에 영주가 고민하다가 입을 열었다.

“병사가 죽으면, 약간의 위로금을 지급하는 거로 끝이 나네. 그런데? 자네가 왜? 또 위로금을 지급하나?”

“예, 이번에는 저를 돕다가 죽은 거잖아요?”

“뭐 의도는 좋은데? 죽은 병사의 수가 만만치 않은데? 괜찮겠나?”

“얼마나 됩니까?”

“한,, 200명 정도 된다네.”

성진이 기함을 했다. 그렇게 많이 죽은 지 성진도 몰랐다.

“아니? 그렇게 많이 병사들이 죽었나요?”

“좀 심각하지?”

“아니? 조금이 아닌데요? 200명이면 황제 폐하께서 내려 주신 병력의 반은 되겠는데요?”

“맞네. 황제께서 내려주신 병력 400명 중, 200명은 농장을 지켰고 200명은 자네 수술실을 지켰네.”

성진이 한숨을 쉬면서 말했다.

“어쩔 수 없이, 위로금을 지급 해야겠네요. 타지에서 가장을 잃은 가족들도 생각을 해줘야지요.”

영주가 고개를 끄덕였다.

“나야. 자네가 그래 주면 좋지. 지금 나도 전쟁 준비 때문에 전쟁 준비금 내느라고 빠듯한데, 날 도와주는 거지.”

“아~ 맞다. 저희 -엘프 제국- 전쟁 준비 중이지요?”

“그래,, 자네 에게도 차출 명령서가 갈 거야.”

“뭐, 저도 귀족이니 의무가 있겠지요.”

“자네 농장하고, 가족들은 내가 잘 돌봐 주겠네.”

성진은 일단 고맙다고 하고 죽은 병사들에게는 인당 100골드씩 지급하고 기사에게는 500골드씩 지급해 주기로 하고 영주에게 성진이 쓰는 수표 같은 인출증을 써주었다.

영주가 인출증을 받아서 챙기며 말했다.

“고맙네. 그들이 자네 덕분에 작은 땅이라도 사서, 가난을 이겨내길 바라네.”

성진이 준 돈으로 농노를 사든 농지를 사든 해서 삶을 꾸려나가야 한다.

* * * * *

-사자 제국-

사자왕이 의자에 앉아서 정보부 장관을 보고 있었다. 아무 감정 없는 무심한 눈빛으로 장관을 보고 있자니 장관은 식은땀을 흘리고 있었다.

“정보부 장관?”

“예 폐하.”

“지금, 전쟁 직전 인 건 알지?”

“예,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 중요한 시기에 [검왕]을 한 명 잃었다? 변명을 해봐라?”

장관은 답을 못했다. 설마 성진이 미리 눈치를 채고 대려 함정을 팔줄은 몰랐다.

“죄송합니다. 폐하.”

사자왕이 차갑게 웃었다.

“이게? 죄송해서 끝날 일이면? 나도 참 좋겠네?”

사자왕이 차갑게 정보부 장관을 보며 말했다.

“그래? 나도 자네에게 미안한 일 좀 해야겠네?”

“예? 폐하?”

“뭐, 자네가 죽더라도, 내 그간의 정이 있으니 자네 가족은 건들지 않겠네.”

정보부 장관은 덜덜 떨며 말했다.

“한번…… 한번만……더……기회……를…… 주십시오.”

그 말에 사자왕이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

“이봐? 장관 자네가 세운 작전에 제 7 기사단과 제 1 기사단까지 당했어. 그리고 이번에는 [검왕] 까지 죽었다네? 그런데? 어떻게 또 기회를 주겠나? 이번에는 누구를 죽이려고? 잘 가게.”

그리고 사자왕이 손짓을 하자 뒤에 미리 대기하고 있던 근위 기사가 정보부 장관을 끌고 갔다.

“처형하라. 머리는 북쪽 성문 위에 죄상과 같이 걸어라.”

“예 폐하!”

정보부 장관은 모든 것을 포기 한듯 끌려나갔다. 여기서 반항한다면 가족들까지 노예로 팔린다. 토끼 같은 딸과 부인이 자신 때문에 험한 꼴을 당하는 건 볼 수 없었다.

* * * * *

그날밤,,

성진은 그날 저녁 선화 기사로부터 귀띔을 받았다.

“성진 공자.”

“예 선화 기사님?”

“지금까지, 우리를 들들 볶던, -사자 제국-의 정보부 장관이, 오늘 사형을 당했데.”

성진이 와인을 마시며 성진의 안주인 소고기를 노리는 뚠뚠이와 뭉치, 얌순이, 얼룩이의 손을 막으며 말했다.

“그래요? 우리 입장에서는 좋은데? 이유가 뭐래요?”

“뭐? 성진 공자를, 상대로 작업 친 거 중에 성공한 게 없잖아?”

“뭐, 성공을 했으면? 제가 여기 없지요?”

“성진 공자를 친다고, 잃은 게 피닉스 용병대에, 제 1 기사단, 제 7 기사단, 그리고 어제의 독거미 검왕과 그의 부대까지, 너무 잃은 게 많지?”

“그건 솔직히? 사자왕이 허락을 해서 펼친 작전이잖아요?”

“그건, 그거고 책임을 질 사람이 필요 한 거지?”

“그래서? 정보부 장관의 목을 쳤대요?”

“어 그렇데?”

“전쟁을, 앞두고 잘하는 짓이네요?”

“전쟁을, 앞두고 있으니까 보여주는 거지?”

“거? 참? 특이한 성격이네? 사자왕 면상 한번 보고 싶네요?”

“어차피 이번 전쟁에 가면 볼 거야? 꼭 대장전을 치루는 놈이니까?”

성진은 고개를 끄덕이고 웃었다.

“잘하면? 사자왕 목을 칠 수 있겠는데요?”

선화 기사가 말했다.

“성진 공자가? 대장전에 나가게?”

“그거? 경쟁이 치열하지 않나요?”

“좀 많이 치열하지?”

성진은 웃으며 와인을 다 먹고 자러 올라갔다. 올라가니 뚠뚠이가 따라서 올라 왔다. 성진의 방에 이놈들이 자러 오는 이유가 있었다.

성진의 방에 있는 침대 메트기스가 수제 솜을 만든 제일 좋고 푹신 푹신해서 오는 것이었다.

성진이 웃으며 뚠뚠이를 옆으로 밀었다.

“야 뚠뚠아? 엄마 젖 먹으러 안가냐?”

“오늘, 엄마 밤에 사냥 나갔다.”

성진이 뚠뚠이를 밀어내고 웃으며 잠을 청했다. 뚠뚠이는 침대에 어떻게든 걸치고 자겠다고 달라붙었다.

“아우~ 이 솜뭉치야! 덥다!”

“헤헤헤~ 난 형아 좋다.”

성진이 자려는데 성진의 감은 오른쪽 눈의 [광기의 공주]가 말했다.

-성진아~ 레벨 갱신하고 자라.-

성진은 자려다가 말했다.

“아~ 그렇지? [검왕급]을 잡았으니 레벨 업이 많이 되겠네?”

-그렇게 많이 업은 안 올랐을 거야?-

“왜?”

-네 격이 있잖으냐? 일단 레벨 갱신이나 해라.-

성진은 레벨 인터페이스를 부르고 레벨 갱신을 했다. 그러자 레벨이 업이 되었다.

-추방 당한 신- -추락한 신- -종말을 막은 신- -기억을 되 찾은 신-

[브론즈 검황급] - -> [실버 검황급]

레벨 1155 -- > 레벨 1255

힘 1155 - - > 힘 1255

민첩 1155 - -> 민첩 1255

지혜 1155 - -> 지혜 1255

HP 2310 - -> HP 2510

MP 2310 - -> MP 2510

오른쪽 눈 [광기의 공주] 왼쪽 눈[막내 공주]

[종말의 용] 의 심장 소유

[천수 천장] [여래 신장] [염화 폭렬권][무영각][승룡각]

[이화 신공] [자하 신공] [빙백 신공]

[월화 신공] [뇌화 신공][크로우즈 신공] [구천 신공] [태극 혜검]

[흑뢰 창법] [흑뢰 검법]

성진이 레벨 인터 페이스를 보고 조금 아쉬워하며 말했다.

“역시 [검왕급] 을 잡아서는 한 단계 밖에 안 오르네?”

-뭐 내가 말했잖아? 너무 기대 말라고.-

“잠이나 자야지. 내일 수술 하니까.”

성진은 좋다고 달라붙는 뚠뚠이를 밀어 내고 잠을 청했다. 뚠뚠이의 털은 여름에는 인간적으로 너무 더웠다. 뭐 대신 겨울에는 껴안고 잘맛이 난다.

다음날……

아침을 간단히 먹은 성진의 일행은 제 2 왕자를 데리고 출발하였다. 며칠 전에 사고가 터지자 다시 병력이 보충되었고 다들 긴장하고 있었다.

기사들도 긴장 한 채로 입구를 열어 주었다.

성진은 들어가서 마법사와 마녀, 의사들의 인사를 받았다.

황실 마탑의 탑주가 성진에게 물었다.

“오늘은? 대기 같은 거 없지?”

성진이 쓰게 웃으며 말했다.

“예 없습니다.”

제 2 왕자는 수술대에 누웠고 빠르게 성진이 수술을 준비했다. 심장에 대한 기본적인 건 마법사와 마녀 들도 기본적으로 알고 있다. 마법사의 서클을 이루어지는 곳이 심장이기 때문에 모를 수가 없다.

성진이 -소독 마법-을 시전 하자 다른 마법사와 마녀들도 -소독 마법-을 시전 했다. 그리고 성진이 이식될 마력 심장을 보여 주었다.

6코어 i-5 급 심장을 보고 다들 긴장하였다. 일부는 공방에 찾아 와서 보았지만 일부는 오늘 처음 보는 것이기에 스케치하기 바빴다.

한 마법사가 성진에게 물었다.

“그 마력 심장을 보니, 사용 용도가 무궁 무진 한데? 그걸 어디 다른 곳에도 쓰실 겁니까?”

그러나 성진은 쓰게 웃었다.

“이거 하나에 500만 골드입니다. 이걸 아무리 저가로 양산을 한다고 해도? 200만 골드는 될걸요? 그걸로 어떻게 양산품을 만들겠습니까?”

그 말에 마법사들과 마녀들이 안타까워 했다. 정말 써보고 싶은 곳이 많은데? 가격이 너무 고가라 쓸 수가 없다.

드워프 마법사들이 특히나 괴로워했다. 아마도 그들은 탑승형 전투 기계를 연구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어림도 없는 소리다.

타 차원에는 기간틱이라는 탑승형 전투 병기 같은 물건이 있으나 가격이 한기에 수천만 골드가 넘어간다.

그 엔진만 2000만 골드가 넘어가니 좋게 만들면 1억 골드는 우습게 넘어간다.

성진은 어수선한 수술실의 분위기를 조용히 시켰다.

“자 수술 시작합니다. 집중하세요.”

성진은 수술실이 조용해지자 제 2 왕자에게 말했다.

“자 수술 들어갑니다. 왕자님.”

제 2 왕자는 애써 웃으며 말했다.

“이제, 자고 일어나면 나는 강한 심장을 갖는 것인가?”

“예, 뭐 신경 활성화에, 고통이 있지만 참으셔야 합니다.”

“평생을 참아왔네. 이제 조금만 더 참으면 되는 구만?”

“예,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성진이 -수면 마법-과-마취 마법- -마비 마법-을 제 2 왕자에게 시전 했다. 그리고 잠이 들자 바로 옷을 가위로 잘랐다.

창백한 피부가 보였다. 운동을 못 해서 그런가? 근육이 하나도 없었다. 성진이 가슴을 -스캔- 해 보자 심장이 또 불규칙하게 뛰었다. 성진은 어쩔 수 없이 심장을 제외한 전신에 -시간 정지 마법-을 걸었다.

그리고 검기가 번뜩이는 수술용 칼로 가슴을 갈랐다. -시간 정지 마법-이 걸려 있어서 피가 튀거나 그러진 않았다.

그리고 근육과 뼈를 가르고 핏줄을 잘랐다.

그러자 불규칙하게 뛰고 있는 심장이 보였다. 마법사들과 마녀들이 웅성거렸다.

“아~ 저게, 심장이 안 좋을 때, 일어나는 상황이구나?”

“심장병이, 저런 거구나?”

성진은 제 2왕자 심장 주변에 다시 -시간 정지 마법-을 펼치고 빠르게 심장에 연결된 핏줄과 신경, 근육들을 자르고 심장을 적출 했다.

제 2 왕자를 버티게 하고 있던 심장은 이제 힘이 빠져서 멈추고 있었다.

성진이 빠르게 6코어 i-5 급 마력 심장을 빈 심장의 자리에 집어넣었다. 이제 시간과 싸움이다.

성진이 아무리 -시간 정지 마법-으로 제 2 왕자의 시간을 멈춰 놨다고 했지만 오래 지날수록 몸에 무리가 갈 수 밖에 없다.

이미 약해 질 때로 약해진 제 2 왕자는 오랜 시간 버틸 수 없다. 성진이 이제 -부분 융합 술식-을 사용하여서 신경과 핏줄, 근육을 6코어 i-5 급 마력 심장에 붙이기 시작했다. 하나하나 이어질 때 마다 성진의 땀도 늘어났다.

옆에 있는 마법사가 성진의 땀을 닦아 주었다.

“이제, 거의 다 되어 갑니다. 성진 공자님.”

성진이 이제 갈비뼈를 -부분 융합 술식- 으로 잇고 근육과 핏줄 신경을 이었다. 그리고 피부를 덮고 봉합 시술을 했다.

그러고 나서 마석을 넣는 입구 쪽에 있는 육망성의 나사를 돌리며 6코어 i-5 급 마력 엔진을 활성화 시켰다.

그리고 제 2 왕자에게 건 [얼어붙은 시간 마법]을 풀었다.

그러자 6코어 i-5 급 엔진이 작동하자 빠르게 제 2 왕자의 얼굴에 핏기가 돌았다. 성진이 옆에 있는 마법사에게 물었다.

“얼마나? 흘렀나요?”

“빠르게, 한다고 해도, 하루가 흘렀습니다.”

이미 하루가 지나고 해가 뜨고 있었다. 성진이 제 2 왕자에게 건-수면 마법- -마비 마법- -마취 마법-을 풀었다.

그러자 제 2 왕자가 눈을 떴다.

그리고 가슴을 움켜 잡았다. 신경 활성화의 고통이 그를 덮친 것이다.

“크윽~ 성진 공자. 이게 신경 활성화의 고통인가?”

성진이 그래도 전보다 건강해진 제 2 왕자를 살피며 말했다.

“좀,, 고통스러우실 겁니다. 그래도 금방 끝납니다?”

“얼마나? 걸리지?”

“한 15분에서 20분 걸립니다.”

제 2 왕자는 그래도 어릴 때부터 고통에 익숙 한지 잘도 참아 냈다. 그러는 사이에 마법사들은 제 2 왕자의 몸에서 뿜어 나오는 힘을 느끼며 감탄하고 있었다.

“호오~ 이건 마치 대형 마수 같군?”

“그러게 말입니다. 정말 연구하고 싶은 마력 심장입니다.”

“저거, 하나에 500만 골드입니다.”

“그러게 말입니다. 저거 하나만 연구해도 마도 공학의 길이 달라 질 거요.”

15분 정도 후 제 2 왕자의 고통이 끝이 나자 제 2 왕자의 얼굴에서 희열이 느껴졌다.

“이게,, 마력 심장의 힘이군?”

성진이 웃으며 말했다.

“자그마치, 500만 골드입니다. 돈 값은 확실히 합니다. 마력 심장의 마석은, 한달에 한번 정도 보충해 주어야 합니다.”

제 2 왕자는 시종의 부축을 받아 옷을 입고 휠체어에 앉으며 말했다.

“얼마나? 더 재활 치료를 받아야 하지?”

성진이 왕자의 상태를 보고 말했다.

“아마도? 한~ 한 달은 받으셔야 합니다.”

“그럼? 그 뒤 부터는 나도 공방에서 일을 배울 수 있나?”

성진이 웃으며 말했다.

“그 건은? 공방장하고 상의 하십시오.”

공방장도 아무리 손이 부족하지만 왕자를 수습생으로 쓰고 싶지는 않을 텐데? 또 무조건 안 된다고 하기도 애매한 상황이다.

성진은 웃으며 수술실을 나왔다. 그리고 왕자 일행과 집으로 돌아왔다. 왕자는 집에 오자마자 죽을 먹고 걷는 연습을 하겠다고 뒷마당을 시종과 같이 돌아다녔다.

너 눈을 왜 그렇게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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