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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눈을 왜 그렇게 떠-21화 (21/129)

021화

성진이 늙은 드워프를 보며 비열한 웃음을 날렸다.

“가격부터 제시하시지요?”

“응? 자네 장사꾼인가?”

“아니? 이 정도 설계도를 날로 드시게요?”

성진이 그의 한쪽 눈을 살펴보니 상처로 잘 안 보였다. 의안도 안 하고 버티고 있었다.

성진이 수십 장의 설계도 중 의안의 설계도를 꺼내서 보여주었다.

“이것 좀 보시지요?”

성진이 보여주는 의안 설계도를 한참 보고 있더니 늙은 드워프가 부들부들 떨었다.

“자네 이거 어디서 구했나?”

“제가 그렸습니다.”

“자네는 천재인가?”

“에이~ 그 정도는 아니구요.”

이때 성진의 감긴 오른쪽 눈의 [광기의 공주]가 비웃었다.

-야! 성진아 너 전에는 안 그러더니 구라가 점점 는다? 우리가 가르쳐 줬잖아? 왜 구리를 쳐?-

늙은 드워프가 성진에게 다가가서 성진의 오른쪽 눈을 강제로 뜨게 벌렸다.

“그래 이게, 말로만 듣던 수수께끼의 아티팩트군?”

그러자 [광기의 공주]가 짜증을 냈다.

-문 닫아! 바람 들어온다!-

늙은 드워프가 깜짝 놀라 손을 놓고 성진에게 말했다.

“저, 말하는 아가씨가 들어 있는, 아티팩트 설계도는 없나?”

성진이 고개를 흔들었다.

“이건, 인간이 만들 수 있는 물건이 아닙니다.”

늙은 드워프가 안타까워했다.

“하아~ 말까지, 하고 자아를 가진 아티팩트라 너무 탐나는구나!”

[광기의 공주]가 비웃으며 말했다.

-꼴에 보는 눈이 있어서 욕심은? 전투 의안이나 잘 만들어봐. 늙은이!-

늙은 드워프는 한참을 설계도를 보고 한숨을 쉬었다. 그리고 성진에게 말했다.

“그럼, 이런 조건은 어떤가?”

“제시하시지요?”

“기술 이전 조건으로 50만 골드. 그리고 수술 건당 20% 마진 을 주지.”

“그럼, 처음에는 여기 있는 레드의 수술비용은 어떻게 됩니까?”

“물론 공짜지? 대신 자네가 우리랑 같이 작업해 줘야 하네?”

성진은 머리를 긁었다.

“아~ 이거 장난 없네요? 오전에 수련하고? 오후에 사냥 가야 하는데? 그럼 저녁에 여기에 와서 작업해야 하나?”

이때 옆에서 구경하던 선화가 끼어들었다.

“아까? 영주님하고 농장 하나 더 늘이기로 하시지 않았어요?”

선화의 말에 성진이 기겁을 했다.

“예? 아니? 내가 언제 늘인다고 했어요? 일단 좀 생각해 보겠다고 했지요?”

영주는 권력의 맛을 알더니 성진에게 더~더~ 많은 과일과 향신료를 원하고 있었다.

물론 형인 황제 도와주는 맛이다. 어릴 적에 형이 피의 황제 제위 승계 과정에서 자신의 목숨을 살리려고 애쓴걸 알기게 그러는 것이다.

성진이 몰려오는 두통에 이마를 잡았다.

“아니? 그럼 우리 가족은, 풀만 먹고 살라고요?”

선화가 다시 나섰다.

“성진 공자, 내가 그건 영주님에게 말해 볼게?”

성진이 짜증을 냈다.

“아니? 나도 생활이라는 게 있잖아요?”

늙은 드워프가 성진의 팔을 잡았다.

“우리가, 고기는 대주지.”

성진이 한숨을 쉬었다.

“하아~ 레드에게 약속을 했으니 지켜야겠지요?”

일단 성진은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레드를 놔두고 영주를 찾아갔다. 영주가 밤늦게까지 일을 하다가 성진을 맞이했다.

성진이 영주를 보고 물었다.

“아니? 무슨 일이 그렇게 많아요?”

성진의 말에 영주가 쓰게 웃었다.

“다 자네 덕분이지? 뭐 좋은 거니 신경 쓰지 말게.”

성진이 감은 눈으로 서류를 쓰윽 훑어보고 말했다.

“다, 미사여구를 같이 붙였지만, 과일하고 향신료 좀 팔라고 하는 소리네요?”

영주가 머리를 긁었다.

“하하~ 내가 이곳에서, 영주 생활을 한 이후로, 이리도 많은 편지와 관심을 받은 적이 없네?”

성진이 의자를 당겨 앉으며 말했다.

“그럼,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지요?”

“그래, 시간이 늦었으니 서로 편하게 가지?”

그러면서 영주는 성진의 밭에서 만들어진 포도로 만든 신선한 포도주를 마시고 있었다. -발효 마법-으로 하루면 질 좋은 포도주가 나온다.

영주가 감탄하며 말했다.

“정말, 질이 좋아~ 황제인 형님도 좋아할만해?”

성진이 피식 웃었다. 저 맛 때문에 자신이 죽어 나가고 있다.

“일단, 마지막입니다. 농장 하나 더 늘이지요?”

영주가 포도주를 먹다가 밖에 있는 경비병에게 말했다.

“가서! 영지의 토지 관리인을 불러라!”

성진이 웃으며 포도 주스를 따라 먹었다.

“음, 역시나 맛은 있군요?”

영주가 성진을 보고 물었다.

“자네도 못 먹나?”

“예, 다 팔리고 나면, 저희 가족들은 야채나 먹습니다.”

“그 정도로 잘 팔리나?”

“아유~ 포도 몇 송이에 주먹 싸움까지 납니다.”

잠시 후……

자다가 끌려온 영지 토지 관리인이 들어 왔다. 영주가 그에게 말했다.

“성진 공자에게, 농지로 할 만한 땅을 지급하게?”

이번의 영지의 토지 관리인은 말없이 지도를 펼쳤다. 그리고 입을 열었다.

“저기, 죄송합니다만 영주 님?”

“응? 자네가 왜 죄송하나?”

“저기 성진 공자의 농장 근처는 이미 평지는 다 쓸었고 이제 산을 깎아야 합니다.”

산을 깎는 다는 소리에 성진은 억 소리가 나왔다.

“어? 이러면 일이 커지잖아요?”

영주는 그러나 단호했다.

“산? 그까짓 거 밀라고 해!”

성진이 나서서 말렸다.

“아니, 그러면 농노들 다 죽어 갑니다!”

영주가 웃으며 말했다.

“농노들을, 아낀다고 하더니 진짜군?”

“아니, 농노는 사람 아닙니까?”

“아, 걱정하지 말게 이 정도 사업은, 황실의 지원을 받아야지.”

“그럼, 누가 합니까?”

“그런 걸, 처리하는 토목 전문 인력들이 있다네?”

“설마 군인은? 아니겠지요?”

영주가 찔리는지 성진과 눈을 안 마주쳤다.

“아~ 군인 맞구만요!”

“본래, 군대 가면 이런 일, 저런 일, 다 한다네.”

성진은 산을 깎을 군인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나중에 오면 빵이라도 잘 먹여야겠다고 다짐했다.

영주와 토지 관리인은 정말 산을 반을 깎아 버리자고 작당하고 있었다. 영주도 요즘 넘치는 세금을 주체하지 못하고 있을 정도다.

그렇게 성진은 집 뒷산을 받았다.

성진이 주저앉아서 한숨을 쉬었다.

“하아~ 일이 너무 커졌어.”

그러자 영주가 성진에게 물었다.

“그 드워프하고 의족과 의수, 의안 만드는 사업은 우리 영지에서만 해주면 안 될까?”

성진이 어이가 없어서 웃었다.

“와~ 그걸? 벌써 들으셨어요?”

“뭐, 자네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워낙 파급력이 크니 다 보고하라고 했다네.”

“드워프들이 그렇게 해준데요?”

“드워프들이 거부하려고 하니 부탁하는 걸세.”

성진이 가만히 생각하다가 물었다.

“영지에, 의료 사업을 특화하고 싶으셔서 그런 겁니까?”

영주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다네. 던전 세금만 가지고는 영지 운용이 힘들다네? 자네의 과일과 또 의료 사업까지 한다면 수많은 귀족이 몰려올 거라네? 그들이 싸구려 여관에서 잘 것 같나? 고급 여관에서 묵으면서 돈을 펑펑 쓰겠지?”

“하~ 그렇지요. 저도 그럼 하나 부탁하지요?”

“뭔가? 우리 딸이라도 주지?”

그 말에 성진이 기겁을 했다. 영주가 아주 성진을 가족으로 묶으려고 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레오나 공녀는 거부한다. 너무 드세다.

잘못하면 뺨을 맞는다.

아니 뺨을 맞는 걸로 끝나면 다행이다.

성진이 입을 열었다.

“우리 가족들하고, 불의 마녀 가족들, 레드 가족들을, 농노에서 해방 시켜 주세요.”

영주는 고개를 끄덕였다.

“어려운 일도 아니지. 자네의 공으로 밀어붙이면 귀족들도 아무 소리 못 할 거야.”

“그럼 일어납니다.”

그러자 영주가 일어나면서 성진의 팔을 붙잡았다.

“나도, 한 가지 부탁 좀 하지?”

성진이 영주의 계속 되는 부탁에 지쳐가며 말했다.

“또 뭡니까?”

“[창법]하고 [검법] 그리고 [내공 심법] 하나씩만 주게.”

성진이 어이가 없어서 웃었다.

“아니? 제가 무슨 동네 가게입니까? 이거 달라면 주고 저거 달라면 줍니까?”

“공짜는 아니네? 개당 30만아니 50만 골드씩을 지불 하겠네?”

“하아~”

성진이 말이 없으니 영주가 말했다.

“그럼? 우리 레오나 공녀는 어떤가?”

성진이 기겁을 했다.

“아니라니까요? 왜? 자꾸 레오나 공녀와 저를 엮습니까?”

“아니? 자네도 여자에게 관심이 있을 나이 아닌가?”

성진이 기겁을 했다.

“아니? 레오나 공녀가, 저랑 나이 차이도 10살은 납니다.”

“그거 나이가 무슨 상관인가? 우리는 또 엘프 아닌가? 그리 표시도 안 난다네?”

성진은 일단 보류했다.

“레오나 공녀님은 일단 보류하고요. [창법서]랑 [검법서]랑 [내공 심법서]는 만들어서 드리지요. 어차피 15살 제가 기사 아카데미 호위 의뢰 떠나면서 드릴 것이었습니다.”

“그래? 그거 고맙군.”

다음날부터 성진은 정말 톱니바퀴 돌아가듯이 일을 했다.

오전에는 수련, 오후에는 농지 개간 사업 감독, 그리고 저녁에는 드워프에게 금속 제련술과 [마법진] 전수, 저녁의 드워프에게 금속 제련술과 [마법진] 전수에는 소수의 장인과 소수의 드워프와 소수 마법사와 마녀 들이 들었고 의사도 참여했다.

왜냐하면 접합 수술에 마법사와 의사들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신경 연결 수술이라 상당히 고난이도 작업이다.

그리고 밤에는 자기 전에 [검법서]와 [창법서] [내공심법서]를 써주었다.

각각은 [본국 검법]과[양가 창법] 그리고 [풍류 심법]서였다. 선화가 삐져 있어서 성진이 웃으며 달랬다.

“[본국검] 마스터 하시면, 다른 검법 알려 드릴 거요.”

그제서야 선화가 튀어나온 입을 줄이고 물었다.

“다른 검법서? 뭐?”

“[백두 검법]이라고 사라진 제국의 선인들이 쓰던 검법입니다.”

“그래? 그건 [본국검]보다는 좋아?”

“글쎄요? 익히기가 상당히 난해하지만 파괴력 하나는 보장합니다.”

선화는 그동안 성진이 자신에게만 알려준 [본국검]과 [풍류 심법]을 영주에게 준다고 하자 삐져 있었다.

며칠 후 저녁 -하프 블러드- 단장 케인이 몇몇 기사들과 조용히 와서 성진에게 [본국 검법서] [풍류 심법서] [양가 창법서]를 받아 갔다.

[본국검]과 [풍류 심법]은 기사에게 익히게 하고 [양가 창법]은 병사들과 수비병들에게 익히게 할 듯했다.

성진은 일단 하나의 일을 줄이고 잠자리에 들었다.

그러나 잠든지 얼마 지난 후……

산을 농지와 과수원으로 만드는 일을 하는 병사들의 비명소리에 잠을 깼다. 성진이 검을 들고 튀어나가고 선화와 성기사 둘도 검을 들고 튀어나갔다.

성진이 산 쪽을 보니 거대한 6뿔 멧돼지들이 달콤한 과일의 냄새를 맡고 과수원을 습격한 것이다.

-크오오오오~

병사들은 이 과수원과 농지를 지키는 것에 목숨을 걸어야 하기에 몸으로 싸우고 있었다. 황제에게 바치는 공물의 생산 되는 과수원을 지키지 못하면 심하면 사형까지 간다.

성진이 짜증을 내며 내달렸다.

“아오~ 이제 돼지 새끼들까지 잠을 못 자게 하네.”

성진이 달려오자 병사들을 상대하고 있던 6뿔 멧돼지가 움찔했다. 성진에게서 풍겨 나오는 기운이 보통이 아니기 때문이다.

일제히 6뿔 멧돼지들이 성진에게 달려들었다.

-두두두두두두~

지축이 울릴 정도의 무게를 가진 무리들이었다.

성진이 검을 검집에 넣고 불타는 육망성의 눈을 떴다. 그러자 6뿔 멧돼지들에게 -마비 저주-와 -중력 마법-이 걸렸다.

성진이 격이 올라가자 저주의 강함과 중력의 강함이 달라졌다. 일부 6뿔 멧돼지들은 쓰러지기까지 했다.

성진이 오른발로 대지를 짓누르며 진각을 밟았다.

-쿠웅~

근처에 있는 이들은 몸이 짓눌리는 힘을 받으며 혀를 내둘렀다.

“허미~ 성진 공자가 장난이 아니구나?”

“소문이 부풀려 진 게 아니었어?”

성진의 검이 진각의 힘을 받으며 발검이 되었다.

자색의 강기가 초승달 모양으로 날아가며 걸리는 모든 것을 베어내었다. [월화 검법]의 [발검술] [참월] 이다. [자하 신공]과 섞어 쓴 것이다.

제일 선두에선 6뿔 멧돼지의 몸이 정확히 두 동강 나면서 피를 뿌리며 쓰러졌다.

그 뒤에서 같이 성진에게 달려오던 6뿔 멧돼지 또한 다 토막이 났다.

성진이 마석을 뽑아내고 나니, 성기사들이 돼지고기를 먹겠다고 콧노래를 부르며 무두질을 하고 있었다.

한밤중에 난리가 나자 천막을 치고 자던 병사들이 일어나서 무너진 담장과 망가진 과수원의 보수를 급히 했다.

이곳은 성진의 과수원이기도 하지만 황제에게 진상되는 공물이 나오는 곳이다 함부로 할 수가 없다.

병사들은 피곤한 몸을 이끌고 돌담을 다시 쌓고 있었다.

성진이 쯧쯧 거리며 성기사들에게 말했다.

“6뿔 멧돼지 4마리만 저 병사들에게 주세요. 밥도 제대로 못 먹는 것 같더만?”

그리고 병사들은 기뻐하면서 고기를 받아서 갔고 성진은 다친 병사들을 치료해 주었다.

다음날……

-하프 블러드- 가사단의 반이 성진의 집 옆에 주둔하기 시작했다. 영주가 대노하여 6뿔 멧돼지를 못 막은 병사들의 목을 친다는 걸 성진이 겨우 말렸다.

그리고 -하프 블러드- 기사 단장을 포함한 인원의 반이 과수원 경비에 투입되었다. 소식을 들은 황제가 근위대라도 지원해 준다는 걸 겨우 말렸다고 한다.

성진은 자신의 집 옆에 기사들의 주둔지가 지어지자 한숨을 쉬었다.

그리고 점심밥을 먹으로 들어가니 -하프 블러드- 기사단 단장 케인이 당당히 앉아서 빵에 구운 고기를 먹고 있었다.

성진이 어이가 없어서 그를 보았다.

“아니? 여기서 왜 단장님이 식사하고 있습니까?”

그가 구운 6뿔 멧돼지 고기를 소금에 찍어 먹으며 웃었다.

“크흐흐~ 내가 이러려고 지원을 했다니까?”

선화는 말없이 하나라도 더 먹겠다고 6뿔 멧돼지 고기를 뜯고 있었다.

거기에 또 언제 왔는지 은빛 늑대 꼬맹이가 같이 고기를 뜯고 있었다.

“야이~ 은빛 돼지야! 넌 왜 벌써 와있냐?”

“헤헤~ 형아~ 우리 엄마가 여기서 놀고 있으래.”

은빛 늑대들도 성진의 집에 아이를 맡기면 잘 먹고 잘 자는걸 알기에 은근히 일찍 맡기고 도망간다.

성진이 한숨을 쉬며 가족들과 밥을 먹었다. 이제 영주민이 되었지만 그래도 아직 케인 단장을 보자 얼어 있었다.

그날 저녁 성진은 저녁을 먹고 쉬고 있는데 늙은 드워프들이 왔다.

그들을 보고 성진이 물었다.

“어? 웬일이세요?”

“성진 공자, 도움 좀 주게?”

“무슨 도움이요? 제가 금속 제련술까지 다 알려 드렸잖아요? 또 합금 비율까지 알려 드렸으면 끝난 거죠?”

늙은 드워프가 한숨을 쉬며 말했다.

“후우~ 벌서 무릎 판만 수십 개를 만들었는데 다 실패했네?”

“그럼? 저 보고 어쩌라고요?”

“시범 좀 보여주게?”

성진은 기가 막혔다.

“아니? 저보고 만들어 달라고요?”

늙은 드워프가 성진의 손을 잡고 말했다.

“성진 공자 많이도 안 바라네? 딱! 한 번만! 딱! 한 번만! 시범을 보여 주게.”

성진은 돈을 받았고 기술까지 전수해 줬는데 이러니 난감했다. 계약에 기술 전수도 있으니 답답하지만 시범을 보여야 한다.

다음날부터 성진은 아침에는 수련 오후에는 산지 개간 감독 저녁에는 드워프들에게 제작 시범까지 보여야 했다.

성진이 하루를 끝내고 누우며 말했다.

“으~ 완전 노가다야!”

드워프들은 성진이 시범을 보여주고 간 부속들은 그나마 따라 만들 수가 있었다. 문제는 부속의 수가 전투 의족 하나만 해도 수백 개 라는 거다.

의족과 의수 그리고 의안까지 제작 시범을 보이려고 하니 성진은 머리가 다 아팠다.

너 눈을 왜 그렇게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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