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19화 (122/126)

§

우다희.

집에 돌아오자마자 내일 있을 일을 위해 짐을 챙기기 시작했다.

"자기야, 뭐해?"

침대에 누워있던 최혁이 물었다. 궁금해하는 남편을 쳐다보며 아까 있었던 일을 설명하며 웃었다.

그러자 최혁이 의외라는 얼굴을 했다.

"의외로 그 친구도 엄청 열심히 하네…?'’

''그치? 엄청 성실하다니까."

우다희의 눈에는 성실함 그 자체의 동생이었다.

남편인 최혁도 몇 번 본 적은 없지만 하는 행동들을 들으며 괜찮게 보고 있었다.

”그 친구가 자기 좋아하는거 아니야?”

합리적인 의심을 물어봤으나 오히려 우다희가 빵하고 터졌다.

''응항항! 아니야아〜. 걔 여자친구도 있구. 그때 같이 일 하면서 배우를 처음 봤다나봐. ■무명인데도 이렇게 몰입감 있는데 왜 은퇴했는지 궁금하다고 하드라."

"응? 그래에?"

우다희의 반응을 보니 확실히 좋아하고 그런 느낌은 아니었다.

"그래서 시나리오는 마음에 들었어?,’

"진짜 특이했어. 시나리오 작가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더라, 시우는 모르겠지만.’,

"그래?'’

남편도 슬슬 시나리오에 흥미가 생겨났다. 그러다가 문득 그녀가 뭘 챙기고 있는지 궁금해 침대에 일어나 앉으며 물었다.

"뭐 챙기는거야?"

”아〜, 시나리오 중에 연출하고 싶은게 있는데 감이 안 잡힌다고 한 번 리허설 비슷하게 해보고 싶다고 하드라구, 그래서 그 거 챙기고 있었어."

캐리어 두 개에 옷과 속옷을 분리해서 가득 담고 있었다.

"여행이라고 가는거야?,'

''아니요〜. 이거 하루만에 다 입고 올거야. 패션쇼 비슷한거라서."

캐리어 하나에 가득 담긴 속옷들을 보면서 고개를 갸웃하긴 했지만 즐거워하는 그녀를 보면 기분이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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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쇼까지 하는거야?,’

오랜시간 무명의 생활을 지냈던 우다희를 처음 만났을 때만 하더라도 많은 부분이 지쳐 있었다.

자신감이 넘쳤던 그녀였지만 막상 배우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무력감을 느끼고 재능이 없다 느꼈었다.

그랬기에 결혼을 하고나서도 가끔 배우의 꿈을 꿀 때면 은근히 반대를 해왔다.

사랑하는 사람이 상처를 받는게 싫었으니까.

무언가에 쫓기듯 꿈에서 도망쳤던 우다희만을 봐왔기에 이렇게 즐거워하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미소가 자연스레 나왔 다.

''흐흥시우가 나를 주연으로 써준다니까, 나도 제대로 준비해야지〜. 패션쇼도 그 중에 일부야."

우다희의 신난 모습은 정말 오랜만에 보는 것 같았다.

최혁은 그런 자신의 아내를 보며 기특함을 느꼈다.

"자기야."

우다희를 부른 최혁이 슬쩍 이불을 들었다. 신호를 알아챈 우다희가 미소를 지으며 싸던 짐을 한쪽으로 밀어놓고서 이불 속 으로 다정한 남편의 품 속으로 들어갔다.

§

"흐아아암!"

이른 아침부터 출근을 하듯 일어나려니 졸음이 쏟아졌다.

"어후, 일찍 잤는데도 잠이 오냐."

졸린 눈을 비비며 일어나 따듯한 물에 씻고 나오니 이제야 좀 개운해졌다.

어제 챙겨둔 준비물들을 입구에 놓고서 한 번 더 빠진게 있나 체크했다.

"카메라…, 러브젤…, 도구…, 대본…, 설정집….,’

캐리어 하나에 다 집어넣고서 전신거울을 보며 모습을 체크했다.

와이드 셔츠와 와이드 슬랙스를 입고서 캔버스 스니커즈를 신고서 밖으로 나섰다.

5월의 햇살은 엊그제까지 겨울이었다는걸 망각한채 뜨거웠다.

"와…, 밤에는 쌀살하더니 왜케 덥냐…;’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버스정류장으로 향했다.

버스에 올라타서 가는 동안에 오늘 시나리오를 속으로 점검했다.

취 익

몇 십 분 동안 타고간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언덕길을 올라갔다.

”……힘든데……?”

묵직한 캐리어를 끌고서 굽이진 언덕골목길을 헤치며 나아갔다.

드르륵

어느 지점을 지나자 수 많은 모텔들이 즐비하게 늘어선 골목이 나왔다. 오랜만에 온 서울인데 오자마자 모텔이 목적지라니.

내가 생각해도 어이가 없어서 피식 웃으며 시간을 확인했다.

아직 여유가 있는 시간에 담배 하나를 꼬나물고서 시간을 때웠다.

"후우…."

맛깔나게 담배연기를 뱉는데 옆으로 차 한 대가 스윽 오더니 창문을 열었다.

''시우야~• 담배 몸에 안 좋다니까."

익숙한 차량 안에 우다희가 선글라스를 낀 채 미소를 짓고 있었다.

배우처럼 선글라스를 들어올리자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머리카락이 찰랑이며 빛을 내고 있었다.

”앗, 누나."

급히 담배를 끄고서 다가가자 차창에 팔을 걸친 우다희가 내 짐을 쳐다봤다.

"누나가 도와줄까?"

"아녜요, 저도 남잔데…. 할 수 있어요."

"풋, 그랭?"

그녀가 열어준 트렁크 안에 짐을 싣고서 조수석에 올랐다.

"예약한 곳이어디야?"

"잠시만요…, 네비 켜드릴게요."

근처에 뜬 목적지. 차로 몇 분 걸리지 않았다.

자동으로 좌우로 열리는 차단막을 지나쳐 들어가자 좁은 주차장이 나왔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차들이 반절 이상은 차 있었다.

''누나, 잠만요, 체크인 하고 올게요."

''흐응, 그래에, 짐 빼놓을게."

먼저 들어가 카드키를 받아나오자 트렁크에서 자신의 짐을 빼고 있는 우다희가 보였다. 흰색의 블라우스에 슬랙스를 입었을 뿐인데도 성숙한 아름다움이 뿜어졌다.

"누나, 짐들어드릴게요시"

"어머, 힘 좀 있나봐?"

그녀가 내게 캐리어를 건네며 내 팔뚝을 어루만졌다.

''시우, 운동 좀 하나봐? 엄청 단단한데?,’

이미 우락부락한몸뚱아리인 남편이 있는데 이렇게까지 말을 해줘도……좋았다.

"그럼요."

이래서 남자는 여자를 조심해야한다는 말이 나온듯 했다.

다 알면서도 칭찬을 해주니 기분이 좋아지는걸 보면 말이다.

캐리어를 끌고서 올라가 문을 열었다.

''모텔 진짜 오랜만에 오는거 같아."

우다희가 선글라스를 빼서 자신의 셔츠 가운데에 끼우며 모텔을 둘러봤다.

"그래요?"

모텔 특유의 꿉꿉한 내음을 코로 맡으며 짐들을 가운데로 옮겼다.

나는 착하고 성실하다, 나는 착하고 성실하다.

속으로 컨셉을 되뇌이며 곧바로 일에 착수했다.

지 익

캐리어의 지퍼를 열어 시나리오와 대본을 꺼냈다.

n누나, 몇 개 수정을 해왔는데 한 번 확인해주세요."

곧바로 우다희의 셔츠를 열고서 커다란 젖가슴을 움켜잡고 싶었지만 컨셉에 충실해야했기에 일에 집중하는 얼굴을 했다.

"진짜아~,바로 일이야?,'

n그럼요, 저 기대하고 있어요. 누나가 주연인 작품이 완성되는거요."

침대에 걸터앉아서 나를 보던 그녀가 잠시 눈을 동그랗게 떴다가 이내 배시시 웃으며 일어났다.

내 손에 있던 대본을 집어들고는 오늘 있을 리허설 부분을 찾아냈다.

"패션쇼라…, 이거구나?’'

대본의 한 부분을 가리켰다.

"네에, 사람마다 꼴리는게 다 다르니까요. 옷이나 속옷도 당연히 느낌이 다를 것 같아서요."

"흐음~,그렇네. 확실히.'’

우다희도 진지하게 대본을 숙지하기 시작했다.

바스락

그녀가 대본을 읽는 사이에 카메라를 꺼내서 삼각대를 펼치고 세팅을 끝냈다.

그리고는 고이 접혀져 있는 조명판을 열었다.

싸구려라 커다란 효과는 없었지 만 그래도 없는 것 보다는 나았다.

달칵

불을 키고서 조명판을 이리저리 움직이며 앵글에 잘 잡히는 곳을 찾았다.

"됐다."

조명판 뒤에 플라스틱 다리를 덧대 고정시켜놓고 다음엔 러브젤과 도구를 꺼냈다.

''시우야

세팅을 끝냈을 때 대본을 읽고 있던 그녀가 나를 불렀다.

"네?,'

손에 묻은 먼지를 바지에 탁탁 털면서 다가갔다.

우다희가 손으로 어떤 지점을 가리키며 말했다.

"여기 보니까 조금 이상한게 있어서."

"어떤거요?"

"읽어보니까 시우라는 캐릭터는 다 꼴리는거로 되어있네?,’

뭘 입어도 우다희를 보면 안 꼴릴 수가 없었다.

''네, 일부러 그렇게 설정했어요. 누나를 도와주고 싶은 마음을 가진 캐릭터니까 뭘 입어도 꼴리려고 노력하는거죠." ”그래에? 캐릭터에 단점이 하나도 없어보여서. 그러면 몰입하기가 힘들지 않을까?"

앞으로 평생 우다희를 내 것으로 사용할건데 단점이 있어서는 안 됐다.

"흠, 그 부분은 한번 생각해볼게요."

"그거 말고는 괜찮은거 같아. 대본은 다 읽었고…, 누나가 가져온 캐리어 들고 와줄래?"

그녀의 캐리어 역시 제법 묵직했다.

드륵

캐리어를 앞에 가져다주자 미소로 감사를 대신 전하고는 캐리어를 열었다.

캐리어가 활짝 벌어지며 안에 수 많은 옷가지들이 가지런하게 정돈되어 있는게 보였다.

"누나…, 옷이 엄청 많은데요…?"

''여기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걸 고르면 돼."

"아하, 촬영 때 쓸거요?''

”그치이〜."

옷도 옷이지만 속옷들을 꺼내서 확인했다.

끈이 얇은 것부터 프릴이 달려있거나 곳곳에 구멍이 송송 뚫려 문양이 있는 것도 있었다.

"다양하네요?"

"집에 있는거 다 끌어왔어〜. 시우가 글 쓸 때 도움 되라구."

''와우. 그러면…, 바로 시작할까요?"

카메라 앞에 서 며 말했다.

''누나〜, 카메라 앞에서 갈아입어주시면 돼요. 속옷도요."

"그랭."

우다희가 기분 좋은 얼굴로 속옷과 옷가지를 꺼내더니 침대 정중앙으로 올라섰다.

사락

셔츠의 단추가 풀어지고 커다란 젖가슴이 브래지어에 감싸져 있었다.

우다영에 비해서 작은거지 객관적으로 보면 절대 작은 크기는 아니었다.

우선 내 자지를 감쌀 수 있었다. 그것만으로 충분했다.

''처음엔…. 조금 귀여운걸로 준비해봤는데."

겨자색의 셔츠와 아래에는 백반바지를 입으며 침대에 양반다리로 앉아서 카메라를 올려다봤다.

찰칵

우다희가 사준 카메라로 그녀의 싱그러운 모습을 담았다.

''좋아요, 누나, 셔츠 단추 조금 더 풀어주세요. 극중에서 시우를 꼬셔야하니까요."

내 이름을 3자 입장에서 부르니까 조금 어색하긴 했다.

''알았어〜. 이렇게?"

단추를 아래에 2개만 남겨놓고 풀자 안에 브래지어의 모습이 보였다.

"좋아요, 누나 바지 단추도 풀고 팬티도 보이게요."

요구에 맞춰서 흰색의 타이트한 반바지의 단추를 풀자 속옷이 슬쩍 모습을 보였다.

찰칵

화보처럼 그녀의 사진을 찍고서 이번엔 다음 옷을 요구했다.

"누나, 다음 옷이요."

이번엔 흰색의 티셔츠에 베이지색의 짧은 치마를 카메라 앞에서 입고는 나를 쳐다봤다.

"더 꼴리게 하면 되는거지…?,’

치마 안에 티셔츠를 넣으며 물었고 내가 고개를 끄덕이자 슬쩍 치마를 들어올렸다.

팬티가 보일듯 말듯 허벅지 위쪽으로 아슬아슬하게 걸쳤다.

나는 엄지를 들어보이며 셔터를 누르기에 여념이 없었다.

''아, 누나. 이거….',

아까 꺼내놓은 작은 분홍색의 우머나이저를 건넸다.

"이건 뭐야…?"

"자위 기구에요.,’

"으에...?,’

우다희가 질색을 하며 쳐다보다가 곧 피식 웃고는 손에 잘 보이게 들었다.

"누나, 다리 벌리고서 팬티 위로."

"그렇게까지…?"

"좀 그런가요…?'’

뒷머리를 긁적이며 말을 하자 그녀가 고개를 저으며 내 요구에 맞춰서 다리를 벌렸다.

벌어진 다리 때문에 치마가 말아올려졌고 두툼해 보이는 둔덕 위로 우머나이저를 올리곤 카메라를 쳐다봤다.

찰칵

은근히 꼴리는게 아니라 대놓고 꼴리고 있었다.

찍은 사진들을 보다가 뭔가 2% 부족함에 고개를 갸웃했다.

"왜에?"

내가 고개를 갸웃하자 침대에서 내려와 내 옆에 서서 찍은 사진을 같이 감상했다.

•'예쁘게 나온거 같은데…?,'

"넵, 누나는 항상 예뻤으니까요. 그게 문제가 아니라……. 꼴림이 부족한데……

"그래에? 이 정도면 웬만한 남자들 뻑 갈건뎅.,'

어딘가 삐진 얼굴로 나를 새초롬하게 쳐다봤다.

가까이에서 우다희의 매혹적인 눈매로 그렇게 쳐다보니 심장에 무리가 왔다.

"그래도 뭔가 부족해요. 아.,’

뭐 더 있을까하다가 부족한게 무엇인지를 깨달았다.

"뭔지 알았어요. 누나가 오르가즘을 느낀 이후에 찍어야 더 꼴릴 것 같아요.',

그래……? 남자…어렵네

꼴림의 미학을 들은 그녀는 태어 나서 처음으로 어 렵다는 생각을 했다.

''제가가게 해드릴게요."

"시우가…?"

"넵. 줘보세요."

그녀가 들고 있던 우머나이저와 테이블에 있던 러브젤을 들고서 침대를 가리켰다.

내 손가락이 가리킨 곳에 가서 앉은 그녀가 의구심이 가득한 눈으로 나를 봤다.

''어떻게 하려구?"

"누나, 저한테 맡겨주시면 돼요."

진지하게 말을 하는 나를 보며 의구심 가득하던 우다희의 입가에 미소가 맺혔다.

''진짜 너이거에진심이구나?,’

''그럼요, 당연하죠. 저 진짜로 누나가 완벽하게 만들어졌으면 해요."

기특함이 담긴 눈으로 다가오는 나를 봤다.

스윽

허벅지 안쪽으로 거침없이 손을 넣어 팬티를 붙잡았다.

"……일에 관련되면 진짜 대담하게 변하네."

''아…! 죄송해요……

팬티를 내리다가 그녀의 말에 일부러 멈칫하는 척 했다.

그러자 우다희의 손이 내 목에 둘러지면서 귓가에 얼굴을 가까이 했다.

''흐흥, 아냐아, 일에 집중하는 남자 싫어하는 여자가 어딨어〜. 우리 시우가 보내준다고 했으니까 누나는 맡기면 되는거 지?"

''그럼요. 저한테 맡겨주세요. 천국 보여드릴게요."

다시 진지한 얼굴로 말을 했고 우다희가 피식 웃으며 내게 매달린채 엉덩이를 들었다.

덕분에 팬티를 수월하게 벗겨 바닥에 던져놓고는 러브젤의 뚜껑을 열었다.

쭈욱

차가운 러브젤을 우머나이저에 짜내고는 밀착해서 우다희를 넘어뜨렸다.

''누나, 가슴이 성감대라고 하셨으니까

치마 안에 들어가있던 티셔츠를 올려서 나를 기특하게 보고 있는 우다희의 붉은 입술에 물렸다. 티셔츠를 물고서 여우 같은 눈으로 바라보는데 아래가 순식간에 커졌다.

"브래지어 풀게요.,’

힘 없이 풀린 후크에 브래지어가 느슨해지며 물방울같은 젖가슴이 출렁이며 내 눈앞에 보였다.

위 잉

"저 믿으시죠?"

"훗…, 남자 믿으면 안된다는데…• 시우 말이니까한 번 믿어볼게.,’

드러난 젖가슴 위 분홍빛으로 수줍게 발딱 서 있는 젖꼭지를 입술로 물면서 진동중인 우머나이저를 서서히 클리토리스에 밀착했다.

©작가의 한마디 (작가후기)

작가의 말: 연참 바라시는 분들이 많으셔서..方 方 주말에 한 편 올립니다.

연참은 아니지만 7TTT 이걸로 조금만 버텨주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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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머나이저의 조그마한 원 안에 클리토리스가 쏙 들어갔다.

위 잉

"하으읏?! 하앙…! 앙! 하읏! 하아…! 시우야…! 아으읏!"

내게 젖가슴이 물린채 아래에서 짓쳐들어오는 쾌락에 우다희가 당황한 눈빛으로 나를 봤다.

"하윽! 하앙! 앙…! 흐아응! 아앙…! 하앙…!"

우는 것 처럼 신음을 내는 우다희였다. 이런 감각이 처음이었는지 어쩔 줄 몰라하고 있었다.

경험이 많은 줄 알았는데 도구를 써 본 적이 아예 없는 모양이었다.

''하으응…! 하읏! 하아…! 하아…! 하윽! 하앙! 헤읏! 하앙!,’

거친 신음을 뱉으며 자신의 가슴을 물고 있는 내 머리를 끌어안았다.

쫀득한 젖가슴에 달라붙어 젖꼭지를 혀로 빙글 돌리자 몸을 튕기며 가볍게 가버렸다.

''하으읏! 하아…! 하으응! 앙! 하앙! 하아응!"

모텔 방 안에는 우다희의 신음소리로 물들어가고 있었다.

당혹스러울 정도로 몰아쳐오는 쾌감에서 벗어나기 위해 몸을 뒤척이는 우다희.

하지만 놓아줄 내가 아니었다.

몸이 움직이는대로 손에 힘을 줘 우머나이저가 성감대인 클리토리스에 밀착할 수 있도록 조정했다.

"하앙 하응! 하앙! 하아앙…! 하읏! 하아응! 아응!"

얼굴이 붉어지 며 젖은 눈동자로 나를 바라봤다.

''시우야…! 하읏! 하아…! 아으읏! 하앙…! 아앙 하응…!"

끈질기게 달라붙어 그녀가 제대로 오르가즘에 도달할 수 있도록 했다.

"하으응...! 이제 그만해도…! 하읏! 아으응! 앙! 하으읏!"

섹스가 아닌 토이로 갈 것 같자 민망한지 수줍은 얼굴로 나를 설득하려 했지만 그게 오히려 꼴림 포인트인데 놓칠리가 없었 다.

다리를 들어 그녀의 허벅지 위에 걸치며 도망칠 수 없게 무게로 눌렀다.

''흐읏! 아응! 앙…! 하으응! 하읏 흐아응! 앙! 아읏! 하아…! 하으읏!"

더 이상 버틸 재간이 없었는지 그저 달라붙은 내 몸을 끌어안으며 몰려오는 쾌락을 버틸 뿐이었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분명히 체감상 오랜 시간이 지났다. 그리고 오랜 시간을 공들인 만큼 우다희가 당장 울 것 같은 얼 굴로 나를 내려다보며 입술을 파르르 떨었다.

움찔!

우다희의 허리가 들리며 오르가즘의 직전에 도달했을 때 이빨로 아프지 않을 정도로만 젖꼭지를 깨물었다.

번쩍!

우다희의 눈 앞이 새하얘지며 전신의 신경을 통해 통제하지 못할 정도의 강한 쾌감이 퍼져나갔다.

부己己| I----

몸이 거세게 떨리며 수축한 보지에서는 보짓물이 조수로 뿜어져 나왔다.

"흐아으읏...!',

아랫입술을 깨문 우다희의 눈이 질끈 감겨있었다.

나는 멈추지 않고 오르가즘에 몸을 떠는 우다희의 클리토리스를 괴롭혔다.

촤악

그녀가 흩뿌린 조수가 침대 위 이불을 적셨다.

짙고 비릿한 우다희의 내음이 방 안에 퍼지며 내 코에도 닿았다.

''그만...!’'

온 힘을 다해 나를 밀어낸 우다희가 멍한 눈으로 천장을 바라봤다.

여전히 오르가즘의 여운이 남아있는지 딱딱하게 선 젖꼭지를 자신의 손으로 만지며 몸을 연신 떨어댔다.

아무리 여유 넘치는 우다희라도 가버릴 때엔 연약한 얼굴과 몸을 하는구나 싶었다.

n n

it n

잠시의 침묵. 그녀가 숨을 고를 때까지 기다려주었다.

얼굴까지 붉어진 우다희의 눈동자에는 눈물이 촉촉하게 맺혀 있었다.

발기된 자지가 옷 위로 불룩하게 나온채로 카메라 앞에 섰다.

찰칵

보지를 내놓은채 말아올려진 치마와 그 위로 헝클어진 머리카락 그리고 젖은 눈.

모든것이 완벽했다. 2%부족했던 그것이 채워졌다.

그녀의 손에 쥐어진 우머나이저까지 완벽한 소품이었다.

"굳굳, 누나 좋습니다.'’

''하아아……

천장을 바라보는 우다희의 모습까지도 카메라에 온전히 담아냈다.

모텔 방 안에 우다희의 냄새로 가득 찼고 그 냄새는 남자를 꼴리게 하는데 특화되어 있었다.

"누나, 이제 옷 갈아입고서 다시 찍죠."

"하응…, 조금만 쉬구……

"안 돼요, 지금이 제일 이쁘단 말이에요."

내 단호한 말에 볼을 빵빵하게 불린 우다희가 퉁명스럽게 말을 했다.

''너무하네〜, 시우우! 눈나가 이렇게 힘들다는데…!"

''그래도 작품을 위해서는 해야돼요."

n 푸 n 느人、•

그녀의 투정에도 내가 단호하게 말을 하자 우다희가 피식 웃으며 몸을 일으켰다.

다시 새로운 속옷과 옷을 꺼내드는 모습까지도 카메라에 담았다.

이번엔 미시 전용의 쫀쫀한 롱 원피스였다.

착 달라붙어 온 몸매를 과감 없이 보여주는 옷 위에 얇은 가디건을 걸친 그녀가 수줍은 얼굴로 침대 위로 올라섰다.

''집에이런 옷도 있었어요…?"

"아니이…, 사놓긴 했는데 한 번도 입어본 적이 없어."

침대 등받이에 기댄 우다희가 옅은 한숨을 뱉었다.

"후우…, 힘들어어….'’

거하게 가버린 탓에 몸에 힘이 빠져버린 듯 했다.

찰칵

등을 기대고 다리를 쭉 펴고 앉은 우다희의 모습을 사진에 담은 후에 다시 침대로 다가갔다.

내가 다가오자 흠칫 놀라며 다리를 오므렸다.

''걱정마요, 지금 딱 보기 좋아요. 완벽하게 꼴림 포인트에요."

"치마 조금만 올릴게요."

치마를 올려서 팬티가 은근하게 보이도록 한 후에 곱게 입은 가디건의 한쪽을 쭉 내렸다.

찰칵

"됐어요, 다음."

그녀가 오늘 갖고 온 옷들을 다 입히고 찍을 생각으로 빠르게 사진을 찍어나갔다.

한 번 꼴리는 표정을 지었던터라 사진을 찍는 내내 야하면서도 수줍어하는 아주 좋은 표정을 고수했다.

찰칵

" 됐다아〜."

나는 만족스러운 얼굴로 찍은 사진들을 체크했다.

샐쭉하게 입을 내민 우다희가 내게 핀잔을 주듯 투정을 부렸다.

''아니이〜, 사진 찍자고 이러는 감독이 어딨냐아〜."

제법 앙탈도 부릴 줄 아는 우다희에게 활짝 웃어주며 카메라를 들고 침대 위로 올라갔다.

"누나, 이거봐요. 잘 나왔죠. 이게 저한테 애무 받기 전이고 이건 받은 후."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시나리오를 그렇게 짜놓았으니까.

사진을 보여주고서 우다희의 얼굴을 보자 바로 진지하게 사진을 확인하고 있었다.

"정말이네…? 진짜 다르다 시우야."

''그쵸? 진짜 예쁘고 꼴리게 잘 나왔죠?" ''으응, 엄청야하게 잘나왔어……

감탄하며 나를 본 우다희가 내 머리를 쓰다듬었다.

''평소에는 그렇게 쑥맥이더니 일할 때는 베테랑이네?"

''그럼요. 그리고 누나가 주연인데 어설프게 찍고 싶은 생각도 없어요, 그래서 시나리오도 그렇게 공 들인거구요."

중간중간에 그녀를 띄워주는 말을 해주자 우다희가 피식 웃으며 내게 기댔다.

"그래에, 고맙다, 시우야. 정말 너 덕에 요즘 얼마나 재밌는지 몰라."

"……핫…, 감사합니다……

다시 쑥맥인척 착하고 어리숙한 얼굴을 연기했다. 이걸 몇 번 하다보니까 이제는 요령까지 생긴 것 같았다.

이제 다음 시나리오의 차례였다.

''흐응〜, 그럼 이번에 찍은 사진 중에 뭐가 가장 꼴림 포인트였어…?,’

그녀의 말에 나는 찍은 사진들을 둘러보다가 유독 시선이 가는 한 장을 찍었다.

''나중에 촬영을 할 때 이걸로 하면 좋을 것 같아요."

"뭐어? 이거?"

갈색의 미시룩.

''네, 진짜 꼴렸어요, 뭔가 유부녀 특유의 그…, 성숙함이 있다고 해야하나? 특히 누나가 하니까 너무 잘 어울리기도 하고 요."

''그래? 그랬어?"

"넵, 아, 기왕 얘기 나온김에 이거 입구서 대본 한 번 맞춰볼까요?"

자연스럽게 다음 챕터로 넘어갔다. 우다희가 몸을 일으켜 미시룩을 드는 사이에 나도 카메라를 세팅하고서 옷을 벗었다.

아까부터 자꾸 자지가 발기되어 껄떡거리고 있었다.

손으로 곧게 뻗어 발기된 자지를 살살 흔들며 침대에 누웠다.

"여기 대본."

미시룩을 입고서 내게 대본을 건네는 우다희.

이것까지도 그저 대본 리딩이자 리허설로 여기고 있었다.

나도 그 장단에 맞춰서 대본을 읽었다.

''보면은 시우라는 캐릭터의 자지를 세우기 위해 여러 옷들을 입어보는 거잖아요.,’

''으응, 그렇지. 바이러스 때문에 정말 꼴리는게 아니면 발기하기가 힘드니까."

완벽하게 세계관을 숙지하고 있었다.

대본을 보고 있는 우다희가 모르게 흡족스런 미소를 지으며 말을 이었다.

''미시룩을 보고서 발기하는 씬부터 시작을 할까요?"

"여기서부터? 잠만, 여기 대사만 한번더 읽어볼게."

내 옆에 앉아 자신의 대사를 집중해서 읽고 있었다.

본 시나리오에 들어가면 대사니 리허설이니 필요가 없어지겠지만.

''됐다. 시작할게."

대사를 숙지한 그녀였지만 여전히 대본을 들고서 침대 밑으로 내려갔다.

"어때? 이 옷?"

"흐음…, 글쎄요…. 자지가 서야할텐데……

대놓고 자지가 천장을 향해 우뚝 서 있었지만 대사의 스토리를 따라가야했다.

"이래도…‘?"

그녀가 한 손으로 얇은 미시룩의 치마를 들어올리며 팬티를 은근슬쩍 보여주었다.

"여기에…, 네가 넣는다 생각해도 잘 안 서…? 누나 안에 싸도 되는데…."

"……알죠, 아는데…, 바이러스 때문에……

대본을 읽던 그녀가 몸을 빙글 돌아 내게 엉덩이를 내밀었다.

"아무래도 시우가 부담스러워 하는것 같아, 내가 여자친구가 아니니까…."

내게 엉덩이를 내민채로 대사를 이어갔다.

"누나가 얼굴을 안 보여줄게, 여자친구라고 한 번 생각해봐봐."

나를 세우기 위해 서슴없이 말을 하는 우다희였다.

몸매의 곡선이 드러나는 찰싹 달라붙은 롱 원피스.

살짝 들어올려 두툼한 엉덩이와 그 위로 등 아래에 찰랑이는 윤기가 흐르는 긴 머리카락.

"어…, 섰어요….'’

"그래에…?"

다행이다라는 얼굴을 하며 침대 위로 올라왔다.

나는 거기에 내 대사를 쳤다.

"누나, 아무래도 누나 얼굴이 보여서 제가 부담스러운가봐요…, 얼굴이 안 보이고 넣을 수 있어요?"

n그렇게 해줄게. 나중에 익숙해지면 누나 얼굴이 보여도 발기가 잘 될거야."

나를 오히려 타일러주며 대자로 누운 내 자지 위로 올라탔다.

내게 얼굴이 보이면 안 되기에 몸을 여전히 뒤로 돌린채였다.

푸짐하게 커다란 엉덩이에는 잡티 하나 없이 새하얬다.

원피스를 허리까지 들어올려 손으로 꽉 잡은채 발기된 내 자지 위로 보지를 비비기 시작했다.

"누나, 잠시만요…."

옆에 둔 러브젤을 올려 내 자지에 쭉 뿌린 후에 우다희의 엉덩이를 쳤다.

찰싹

"누나, 이제 박으면 돼요."

여자라면 기분이 나빠할 말임에도 평범하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내게 엉덩이를 쑥 내민채 천천히 아래로 내렸다.

러브젤이 듬뿍 발라진 자지가 이미 가버린 직후의 눅진한 보지의 안으로 너무나도 쉽게 들어갔다.

쑤욱!

커다란 엉덩이가 내 자지를 삼키는걸 직접 두 눈으로 보니 도저히 발기가 사그라들줄 몰랐다.

"하으읏…! 하아…! 하응!"

대본을 내려놓고 양쪽 내 발목을 붙잡은채 허리를 납짝 숙였다.

덕분에 엉덩이가 더욱 커다랗게 보였다.

그대로 엉덩이를 위아래로 펌프질을 시작하는데 쫄깃하게 수축해오는 보지의 감촉에 뜨거운 숨을 뱉었다.

"존나…, 쫄깃해 이게 어떻게 유부녀 보지냐……

"하읏! 하앙! 아으읏! 하아…!,'

다행히 내 혼잣말은 자신이 내는 신음소리에 묻혀 들리지 않았다.

© 작가의 한마디 (작가후기)

작가의 말 : 허리 다쳐시 밤낮 바뀐 탓에 지금 올립니당 右 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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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가 위아래로 흔들릴 때마다 내 자지가 사이로 사라졌다 나타났다.

내 발목을 잡고 상체를 한껏 낮춘 우다희가 내 발가락을 핥았다.

" 와…."

''흐읏…, 츕•••,움…, 하응! 앙! 하읏!"

손을 뻗어 흔들리는 엉덩이를 주물렀다.

"하으응! 앙! 하읏! 하앙! 하앙!"

찰떡처럼 쫀득 거리는 엉덩이는 그녀가 얼마나 운동을 열심히 했는지 알려주고 있었다.

탐스런 엉덩이에는 잡티 하나 없는 밝은 살색이었다.

둥그렇게 애플힙이 나를 위해 흔들리는데 이걸 어떻게 참아.

"하앙 하읏! 하앙! 아응! 아읏! 하아…! 하으응!"

방아를 찧는 우다희의 입술 사이에서는 교태가 섞인 신음소리가 나와 나를 짜릿하게 만들었다.

찌거억! 찌거억!

"하윽! 앙…! 하읏! 하앙! 앙! 하으응!"

엉덩이를 깊게 내리니 자지가 보지를 벌리고 나아가 자궁구를 꾸욱하고 눌렀다.

우다희가 즐기고 있다는 착각마저 불러일으켰다.

''앙! 하아앙! 하읏! 하으응! 으응…! 읏 하앙!,’

꾸욱!

엉덩이를 내려 자지의 뿌리까지 삼킨채로 둥글게 원을 그리며 자극했다.

"어후…."

"아앙! 하으읏! 하아…! 너무 큰 거 아니니…? 하응! 아읏! 하아…!"

굵은 자지는 그녀가 이제껏 받아들였던 것과는 차원이 달랐다.

매번 새로운 기억으로 내 자지를 마주하고 그럴 때마다 매번 놀라는 눈을 하곤 했는데 그게 묘한 매력이 있었다.

''하응! 아아…! 하읏! 하으응! 하읏! 하아...! 하읏! 항!"

찔꺽! 찔꺽!

보지에서는 애액이 질질 흐르고 있었다. 엉덩이를 들어올리면 잠시 보이는 자지는 애액으로 번들거렸다.

"하으읏! 하앙…! 앙! 하윽! 하앙…! 하으응!"

자지가 뽑힐 것 같은 조임이었다. 엄청난 수축감을 누워만 있었기에 온전히 느낄 수 있었다.

찌거억!

특히나 둥근 엉덩이가 내려올 때 자지를 휘감아오는 보지의 감촉에 사정감이 금세 올라왔다.

"흐아읏! 앙! 하아…! 하응! 하아…! 하으읏!"

내게 등을 보인채 흔들 때마다 머리카락이 살랑이며 유혹하는 것 처럼 보이기까지 했다.

점차 올라오는 사정감을 굳이 우다희에게 말하지 않았다.

찔꺽!

"하으읏! 아읏! 하앙! 아응! 아앙!"

신음을 뱉으며 내 발목을 붙잡고 방아를 찧는 우다희의 엉덩이를 바라보며 자궁 깊숙한 곳에 그대로 정액을 쌌다.

울컥!

"흐아읏! 하읏! 하앙…! 아응! 앙! 하앙…!"

안에 내 정액으로 가득 차는지도 모르고 내 자지를 짜내는데 정신이 없었다.

꿀럭!

꿀럭!

몸에 힘을 주며 정액을 안에 마지막 한 방울까지 짜냈다.

"하으응! 하앙…! 작아…지는데…?! 하으읏!"

엉덩이를 꾸욱 누르고서 상체를 들어 나를 쳐다보는 우다희.

그녀의 이마와 볼에 땀이 흐르고 있었다.

"하아…, 하아…."

내 표정을 보고선 사정을 했음을 알고서 우다희가 슬쩍 엉덩이를 들었다.

그러자 내 자지의 크기만큼이나 벌어진 보지에서 내가 싼 정액이 주륵하고 흘러내렸다.

''아으응…, 쌌으면 쌌다구 말하지 이."

그녀가 몸을 돌려 나를 내려다봤다.

"죄송해요, 누나…."

"아냐아~,괜찮아."

미안해하는 내 표정을 보며 오히려 내 가슴을 토닥여주며 괜찮다 말해주고 있었다. 확실히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동생이라는 컨셉이 먹히고 있었다.

"아으응..., 진짜 많이 쌌네…?"

허벅지를 타고 흐르는 끈적임에 우다희가 입꼬리를 올렸다.

옆에 있는 휴지를 찾아서 내가 닦아주려고 하자 그녀가 고개를 저었다.

"누나가 할게."

자신의 보지에서 흐르는 내 정액을 닦아낸 그녀가 축 늘어진 내 자지를 쳐다봤다.

''이렇게 큰게 내 안에 들어왔던거야…?,’

"이게 큰건가…?"

알면서도 물었고 우다희가 휴지로 내 자지를 정성스레 닦아주며 말했다.

''그러엄, 이 정도면 큰 편이지〜. 우리 시우 자신감을 가져도 돼〜."

여전히 작년 그때의 컨셉 그대로 여자에 대한 자신감이 없는걸로 알고 있었다.

''누나 먼저 씻구 올게. 땀이 너무 났어 얘."

''앗, 네. 그럼 여기 정리하고 있을게요.,’

그녀가 씻으러 간 사이에 벗어둔 옷들을 정리하고 있었다.

쏴아아

안에서 씻는 소리가 적나라하게 들리고 있었다.

"흐음…."

벗어둔 옷들을 개어주는데 손에 속옷이 잡혔다.

"누나도…엄청 크구나……?"

E컵이라 적혀 있는 브래지어를 보면서 감탄했다.

그럼 이것보다 큰 우다영은 대체 얼마나 큰거야.

상식을 벗어난 우다영의 가슴을 생각하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덕분에 그 맛난 젖가슴들을 맛보고 있었다.

''후우〜, 시우도 씻어. 어머, 벌써 다 갰어? 으구〜, 기특해라."

"헷•••,감사함다."

''흐흥〜, 씻고 나오면 점심 먹으러 갔다오자."

"아, 네네."

씻으러 화장실에 들어가자 아직 온기가 남아있었다.

쏴아아

따뜻한 물에 씻고 나와 옷을 챙겨입었다.

"시우, 일루와봐."

머리를 말리던 우다희가 나를 부르더니 자신이 쓰는 화장품을 들었다.

손등〜.

손등을 주자 그 위에 화장품을 덜어주었다.

"이렇게 콕콕 발라봐."

그녀가 알려주는대로 발랐다. 그 와중에 덜 발라진 곳이 있었는지 직접 손으로 발라주었다.

''어릴 때부터 피부 신경 써줘야돼. 안 그럼 금방 상한다〜?"

''요즘엔 남자도 이런거 잘 발라줘야 돼.

다 말린 후에 짐을 두고서 모텔 밖으로 나왔다.

''흐응〜, 씻고 나오니까 개운하다〜.

그녀가 두 팔을 쭉 뻗으며 기지개를 폈다.

스윽

자연스럽게 우다희의 손을 내 팔뚝에 걸쳤다.

"앗…, 혀, 형이 알면 어떡하려구요."

''에이〜, 형도 우리 시우 엄청 귀여워 하잖아."

나는 둘에게 있어서 그저 사랑스럽고 귀엽고 성실한 동생일 뿐이었다.

''설마 부끄러워하는거야? 흐흥〜, 누나 아직 안 죽었네? 그치?,’

"……누나처럼 이쁜 여자가 팔짱 끼면 누구나 다 이런 반응이에요……

n I

팔짱을 낀채 몸을 숙여 나를 올려다봤다.

"왜, 왜요."

''아니이, 어쩜 이렇게 귀여운 소리만 하는거지? 아주 귀여워 죽겠어, 증말.,’

내 볼을 꼬집으며 사랑스럽게 쳐다봤다. 이런 컨셉도 나쁘지 않은 듯 했다.

''시우 먹고 싶은거 있어? 누나가 사줄게."

''어…, 바로 또 저희 시나리오 해야하니까 간단하게 먹어요."

이번엔 시큰둥하게 나를 보더니 툭하고 핀잔을 줬다.

"너 그거 일 중독이야. 시우야, 일도 좋지만 가끔은 여유를 가져야지."

"……누나가 관련된일이잖아요."

''후훗, 그래도오. 그러면 누나 가자는데 가자."

결국 도착한 곳은 한식당이었다. 그렇게 고급진 곳은 아니었고 도시라면 어디에나 있을 법한 간단한 밥집이었다. 덮밥을 시켜놓고서 말했다.

''맞다, 누나. 촬영 준비도 지금 하고 있긴한데요."

"으응, 벌써?"

''넵, 저희가 제작비가 없으니까요. 빨리 치고 빠져야죠."

우다희가 턱을 괴고서 내 얘기에 집중했다.

이렇게 아름다운 미인이 나에게 집중을 하는 모습에 심장이 두근거렸다.

''일정은 한 달 정도…? 시간 날 때마다 하려고요. 그래서 누나 한 달 스케쥴에 대해 좀 알고 싶은데…… ''그래에? 잠시만〜."

그녀가 핸드폰을 들어 캘린더를 열어 보여주었다.

"다음달 스케쥴이요."

"여기."

오는 6월 스케쥴을 보는데 몇 개 없었다.

진지하게 그녀의 스케쥴을 보는건 다 이유가 있었다.

우다영에게 그랬듯 작은 디테일까지 다 챙기려면 한 달이라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왔기 때문이다.

"흐음…, 6월 21일이 누나 생일이네요…?"

"응! 누나 생일 챙겨줄거야?"

''당연히 챙겨줘야죠."

생일선물은 그녀가 가장 좋아하게될 내 정액이었다.

여튼 그게 중요한건 아니었고 그 외에 스케쥴을 보는데 많은 편은 아니었다.

피팅 사진 찍는 것 말고는 거의 개인적인 일이었다.

"스케쥴 보내주세요. 나중에 참고해서 스케쥴 짜서 드릴게요."

"그래, 지금 바로 보내줄게."

나온 덮밥을 먹고나서 다시 모텔로 들어가기 전에 잠시 카페에 들렸다.

커피 하나씩 들고서 모텔로 향하는 길.

만약 3자가 본다면 누가봐도 연인이라고 착각할 수 있었다.

띠 리 릭

모텔 데이트라고 봐도 무방했지 만 우다희가 느끼는건 완전히 달랐다.

그저 시나리오를 수정하기 위해 장소를 여기로 잡았다는 아주 가벼운 느낌이었다.

'’호록."

커피를 마시며 다음 시나리오를 살펴봤다.

"이게 끝이네?"

"네에, 여기까지 하면 중요한 리허설은 다 끝이에요."

"장소 섭외는 어떻게 할거야? 보니까 바다도 있는데.,’

그거야 당연히 내가 미리 섭외할 예정이었다. 물론 이번 시나리오에서 한 것 말고도 많은 것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사락

시나리오 쪽대본의 마지막 장을 펼치고서 말했다.

"다음은 이제…, 마지막으로 임신을 한 이후의 상황이에요. 여기 다희라는 캐릭터가 원하던 임신을 한 상태잖아요?"

으 

o’ •

"엄청 기쁜데 동시에 감동적이라서 약간 울먹거리는…, 그런 감정이 필요해요.,'

''아알았어.,’

서로 대본을 보며 얘기를 하고 있었다.

가끔 커피를 마시며 대본을 숙지하고 있었다.

"그리고 설정이 하나 더 있어요, 누나."

(I ?||

"잠시만요, 설정집이……

챙겨온 설정집을 열고 찾은 후에 우다희의 옆에서 내밀었다.

[임신을 시킨 상대방이 아니면 그 누구에게도 성욕을 느낄 수 없다]

설정을 읽은 우다희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또…."

[임신을 한 번 하게 되면 절대 다른 남자의 정액으로는 임신을 할 수 없다]

이것말고도 숨어있는 설정들이 수두룩했다.

H 이런것도 있었구나? 흐응, 알았어."

'•누나아〜, 설정 제대로 외우고서 캐릭터에 집중해주셔야 돼요."

"어머, 이제 누나한테 핀잔도 주는거야?"

"아, 아뇨오…."

내가 푹 기가 죽자 우다희가 입을 가리고서 웃었다. 그리고는 내 어깨를 토닥이며 말했다.

”당연히 알지이〜. 시우가 누나를 위해서 이렇게 열심히 해주는데. 글구 누나도 첫 주연인데 대충 할 생각은 없어. 나도 제대 로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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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희가 방금 한 말만큼은 진심 이라는걸 알 수 있었다.

아무리 여유가 있는 척 하려고 해도 자신의 꿈을 포기한만큼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었다.

나 역시 그걸 알았기에 그 감성을 톡하고 건드렸다.

''저는 진지하게 누나가 주연으로 나오는 영화 한 편을 제대로 만들고 싶었어요."

우다희가 말없이 나를 쳐다봤다. 모텔 안에서 이렇게 진지한 분위기가 어울리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후훗."

가만히 쳐다보던 우다희가 이내 푸근한 미소를 지었다.

''그래서 항상 고마워하고 있어."

비록 알게된 시간은 짧았지만 그녀는 나에게 동생으로서 강한 감정을 갖고 있었다.

물론 이성의 감정은 아니었다. 처음엔 자매 밖에 없으니 남동생 하나 있었으면 하는 것과 더불어서 그에 맞춰 내가 연기한 성실하고 일에 집중하는 착한 모습.

모든것들이 어우러져 남동생의 이상형 같은 캐릭터를 만들었다.

그런 상태에서 한때 자신의 꿈이었던 것을 이루어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

우다희가 푹 빠지지 않고서는 못 배기게 만들었다.

''시나리오도 마음에 들고, 캐릭터도 잘 만들었구. 얼마나 노력했는지 누나는 알아."

사근거 리는 목소리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했다.

그녀의 말에 그제야 나도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알아줘서 고마워요, 누나."

''나야말로〜, 시우가 알아봐줘서 너무 고마운데?,’

우다희에게 있어서 이 감정을 몇 배로 더 감동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연기를 해왔다.

''시우야, 뭐 필요한거 있어? 누나가 사줄게. 너무 고마워서 그래."

내게 진심으로 고마우니 뭐라도 해주고 싶어하는게 눈에 보였다.

나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저 필요한건 없어요, 저도 직장인이에요, 누나."

"흐응~,그래도 한번 말해봐봐."

고심하는 척 연기를 하다가 우다희에게 조심스레 말했다.

"그…, 필요한건 없는데…, 그냥저 한 번만 안아주시면 안 될까요?"

"안아달라고…?"

"네에…, 제가 외동이라서…, 그래서 누나가 있었으면 했거든요…."

민망한듯이 시선을 옆으로 돌렸다. 완벽한 연기!

그러자 우다희가 피식 웃고는 귀엽다는 듯이 내 볼을 쓰다듬으며 다가왔다.

우다희의 손길이 너무 부드러웠다. 그대로 나를 자신의 젖가슴 사이에 안아주었다.

''오구오구〜, 그래에, 시우가 원하면 언제든지 누나가 안아줄게."

젖가슴 사이에 얼굴을 묻고서 숨을 깊게 들이마셨다.

살갗의 향긋한 내음에 아래가 다시 껄떡거릴 정도로 커져갔다.

"하아…, 누나…, 고마워요. 외동이라 많이 외로웠거든요……

''그랬어? 외동이면 많이 외롭겠다……

내 더러운 속셈을 모르는 우다희는 진심으로 나를 안은채 내 등을 토닥여주었다. 한참이나 그녀를 안은채로 젖가슴이 얼굴을 부볐다.

"스읍…, 하아….',

볼에 닿는 가슴의 말랑한 감촉 사이로 숨을 뱉었다.

우다희는 그런 나를 그저 귀엽고 사랑스러운 동생으로 여기고 있었다.

''이제 좀 진정이 됐어요…. 고마워요, 누나."

''그래? 더 안아줘도 되는데."

"힘들면 그때 말할게요. 그러면…, 바로 시작할까요?"

이대로 밀어넘어뜨리고 박아대고 싶었지만 참아야했다.

대본을 들고서 다시 진지한 얼굴을 했지만 발기가 되어서 손으로 꾸욱 눌러 진정을 시켜야했다.

''그러면 이 설정 그대로 해서 대사 읽어볼게." "넵, 누나."

임신한후의 이야기였다.

''시우야아시,'

대본을 보며 대사를 치는데 얼굴 표정은 그대로였다. 신기하게도 목소리의 톤이 확 올라가 누가 들어도 신났다는걸 알 수 있을 정도였다.

"누나, 왜요?"

"일루와봐, 손 줘봐시"

손을 내밀어 우다희의 배에 갖다댔다.

스윽

앉아있느라 살짝 접힌 배를 문지르며 물었다.

"뭔데요?"

" 안느껴져? 누나 임신했어시"

"정말요?! 진짜 임신한거에요? 축하드려요, 누나!"

대사와 함께 그녀가 나에게 기대며 말했다.

"고마워…! 임신하는게 어렵다는데……, 시우가 매일 안에 싸준 덕분이야…!"

감격에 겨운 목소리로 연기를 하고 있었다.

말로만 들었을 뿐인데 벌써부터 가슴이 설레고 있었다. 우다영 역시도 내 아기를 가졌지만 탁하고 오는 느낌이 달랐다.

"아니에요, 누나. 누나가 엄청 노력한 덕분이죠. 형은 뭐래요?"

"흐흥, 형도 좋아하지시"

”가족분들도 좋아하시겠네요, 아…, 저랑 한거는 비밀로 해야됐죠 참……

세계관 설정 안에서 암암리에 비 밀로 한다는 설정이 있었다.

즉, 절대 다른 사람은 알아채지 못한다. 심지어 시나리오가 끝나면 주변 역시 상식개변이 자연스레 이루어지기에 걱정할 필 요가 없었다.

아이를 낳는다하더라도 그 누구도 의심하지 못할테니까.

''그래도 걱정하지마아, 네 아이라는거 누나는 절대 안 잊을게."

"안 잊어주실거죠?"

"그러엄, 우리 시우가 아니었으면…, 임신 못 했을거야.,’

우다희가 한 손엔 대본을 들고서 침대 위에 있는 내게 안겨왔다.

''정말 고생많았어…, 엄청 부담스러웠을텐데."

우수에 젖은 목소리였다. 그런 우다희의 몸을 끌어안으며 대본에 적힌걸 읽었다.

''그래도…, 임신을 하게되면 더 이상 제가 아니면 안에 사정한다 해도 임신을 하기 힘들텐데……

''알아〜, 그래서 둘 째도 우리 시우한테 부탁할거야."

우다희가 손으로 내 허벅지를 만지며 말했다.

"그리구 시우야, 그거 알지?"

"네? 어떤거요?"

''임신을 했다구 끝이 아니야아〜, 주기적으로 해줘야 아이한테도 정서적으로 좋데. 산모한테도 좋구."

진짜인지는 가짜인지 팩트는 상관없었다.

임신을 하고나서도 그리고 그 이후에도 언제든 할 수 있는 이유를 만들어놓기 위함이었다.

"네! 누나, 제가 도와드릴 수 있는건 다 해줄게요!"

"후훗, 고마워. 어머, 또 섰는데…?"

허벅지를 쓰다듬던 우다희의 희고 긴 손가락이 내 자지에 닿았다.

사락

아무렇지 않게 바지를 벗어서 발로 툭 쳐 침대 밑으로 떨어뜨렸다.

우다희 역시 당연하다는 듯이 내 자지를 손으로 살포시 잡으며 대사를 이어갔다.

"정말…, 이렇게 또 커진거야?"

"……처음엔 어려웠는데……, 누나가 편하게 해주셔시……

''후훗…, 누나가 임신 하기 전에도 말했었지?"

손을 밑으로 내려 불알을 따뜻하게 감싸쥐며 장난치듯 손 안에서 굴렸다.

''발기하면 걱정이나 부담 없이 말하라구 했었지?"

"네에…, 그래도 조금 죄송해서……

"으그〜, 너무 착해서 탈이라니까〜."

나도 착한걸 연기하는게 어색하긴 하지만 그래도 다양한 플레이를 위한 초석이었다.

대본을 내 옆에 내려놓고는 다리사이로 들어왔다.

우다희도 입고있던 상의를 벗고서 브래지어만 찬채로 몸을 숙였다.

흘러내린 머리카락을 넘기며 자세를 낮추는데 브래지어에 곱게 모여있는 젖가슴이 눈에 들어왔다.

나도 모르게 시선이 그쪽으로 향했지만 우다희는 진지하게 대본을 보면서 대사를 시작했다.

''다리 더 벌려볼래?"

"앗, 네."

''엉덩이도 살짝 들어줘, 시우가 가장 좋아하는거 해줄게."

대사를 치는데도 듣는 내 입장에서는 너무나 자연스럽게 느껴졌다.

다리를 벌리고서 엉덩이를 들어올렸다.

"츄읍…."

너무나 당연하다는듯이 내 엉덩이 사이에 얼굴을 묻고서 남편에게는 한 번도 해준적이 없는 행위를 아무렇지 않게 하고 있 었다.

그동안의 시나리오로 우다희는 태어나서 한 번도 림잡을 해준적이 없었다.

그 첫 상대가 나라는게 그리고 그새 능숙해졌다는게 오싹할 정도로 기분 좋게 만들었다.

"츄읍…, 쪼옥…, 쪼옥…."

손으로 천장을 향해 발기한 자지를 잡고서 살살 문질렀다.

"츄르릅•••,휴읍…, 움…. 쮸읍…, 쯉•••!"

혀를 내밀어 항문을 꾸욱 누르기까지 하는데 그 묘한 오싹함에 몸을 움찔거리며 떨었다.

마치 내가 여린 몸이 되어버린 것 같았다.

"기분 좋아…?"

"네에…, 누나 최고에요…, 이번에도 진짜 정액이 나올 것 같아요."

바이러스 때문에 정액을 받아들인다 하더라도 임신을 하지 못한다.

거기에 몇 가지 설정들이 있었다. 이걸로 최혁과 우다희가 섹스를 하지 못하게 할 예정이었다.

"츄르릅•••,움…, 하아…, 츄읍…! 츄릅•••!"

혀로 항문을 간지럽히며 자지를 살살 문지르던 그녀가 몸을 일으키더니 나를 타고 올라왔다. 두 팔을 벌려주자 가슴 옆 빈 공간까지 올라온 우다희가 내 젖꼭지를 빨기 시작했다.

''쪼옥…, 쮸읍…, 쯉…, 여기두 좋아하지?"

"네에…, 최고에요……

손으로는 자지를 훑으며 빨아대는데 너무 좋아서 미칠 지경이었다.

손을 내려 내 가슴을 빨고 있는 우다희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대본에는 없는 애드립인지라 그녀가 나를 힐끔 보더니 눈웃음을 만들며 배시시 웃었다.

이런 내 모습도 귀여운 듯 했다.

" 츄읍…, 쪽…, 하아…, 그러면…, 넣어볼래?,’

러브젤을 든 우다희가 자지에 쭈욱 짜내고는 유혹하듯이 말했다.

''바로 넣어도 돼요?"

"그러엄,"

대본에 있는 그대로 침대에 누워 다리를 활짝 벌리고는 자신의 손으로 보지를 벌려주었다.

이미 촉촉하게 젖어있는 우다희의 선분홍빛의 보지였다.

''처음 시우한테 부탁할 때 말했었잖아…, 박고 싶을 때 박을 수 있다구.,’

다음 시나리오에서 실제로 그렇게 될 예정이었다.

나는 깊숙한 곳에서부터 올라오는 성욕에 아랫입술을 물었다.

탓!

바로 우다희의 허벅지를 잡아당겨 내 앞으로 끌어온 후에 러브젤로 축축한 자지를 안에 박아넣었다.

쑤욱!

보지 안으로 들어가는데 질주름이 쫘악하고 쫀득하게 수축해왔다.

"하아……

넣으면서 느껴지는 조여지는 감촉에 감탄을 뱉었다.

"하으응…! 넣었어?"

''네에…. 진짜 너무 좋아요…."

" 흐응〜."

미소를 지은 그녀가 손을 들어 내 젖꼭지를 양 손으로 만져주며 말했다.

"시우야, 이제 임신 시킨다는 걱정 없이 편하게 누나 안에 싸면 돼〜."

그녀의 말을 듣자마자 성욕이 미칠듯이 폭발했다.

"누나, 대사지만 미치겠네요…."

"으응? 하읏…! 가, 갑자기 안에서 커졌어…, 뭐야아."

안에 들어가있던 자지가 불끈하며 커지자 우다희의 눈웃음을 지으며 내 젖꼭지를 장난치듯이 꼬집었다. 그러더니 긴 두 다리로 내 허리를 잡아당기며 말했다.

''그래도 리허설은 제대로 해야지이〜. 얼른 누나 안에 싸줘."

우다희의 말에 다짐을 하듯 고개를 끄덕이고서 허리를 들썩이기 시작했다.

찌거억! 찌거억!

"흐아응! 하앙시 격해…! 하읏! 하응! 하아…! 하으응시"

미소와 함께 기분 좋은 미소를 동시에 지으며 내 젖꼭지를 검지손가락으로 살살 문질러댔다.

찌걱!

"하앙 아응! 하으읏! 하아…! 좋아…! 하으응! 안에 제대로 싸줘야 돼, 알았지?"

''그럼요, 누나. 무조건 안에 싸드릴게요."

그 와중에도 대사를 치는 우다희였지만 그 대사가 마음에 들었다.

책임 없는 쾌락에 이렇게 중독될 줄은 몰랐다.

아니, 애초에 이런 상황이 생길줄을 몰랐으니까.

시 나리오 북을 찬양 할 수 밖에 없었다.

찌거억! 찌거억!

질주름을 전부 느끼겠다는 마인드로 최대한 깊게 그리고 최대한 빼냈다가 넣었다.

"아앙! 하응! 너무 커…! 하읏! 하앙…! 앙! 누나 보지가 그렇게 좋아? 하응…!"

"너무…, 좋아요…, 좁고…."

즈:I 꺼 | A지 께

살짝 벌어진 입술 사이로 보이는 흰색의 이빨들 조차 매력적으로 보였다.

미간을 찡그린채 지긋이 미소를 짓는 우다희의 얼굴 표정은 누구보다 꼴리는 표정이라고 자부할 수 있었다.

찔꺽!

''흐앙! 앙! 하으응! 흐아응…! 정말…! 하응! 안에 꽉 차잖아아…! 하읏! 하앙!"

남편의 것으로는 절대 닿지 않을 곳까지 힘을 줘 삽입했다.

''하앙! 하아응! 앙…! 하읏! 하으응! 앙! 하읏!,’

오로지 사정을 위해서 짐승처럼 허리를 움직였다.

항상 우다희와 할 때면 배려 따위는 갖다버리고 미친듯이 허리를 움직이게 했다.

아마 아름다운 여성의 배에 내 정액을 쏟아붓고 싶은 남성의 본능이 아닐까 싶었다.

''하아앙! 앙! 하으읏! 하응…! 하응…! 하앙…! 항! 너무 세…! 하읏!,’

내가 너무 거칠게 움직이자 우다희가 손을 들어 내 목에 팔을 두르고는 잡아당겼다.

''하앙…! 이미 임신도 했는데…, 그렇게 누나가 매력적이야?,’

대사였다. 이에 내가 대답할 대사도 알고 있었다.

''그럼요…, 처음엔…, 부담스러웠었는데…, 지금은 누나를 보기만 해도 이렇게 커져서……

밀착해서 가슴끼리 닿은채 허리를 박아대고 있었다. 그 상태에서 우다희의 손이 내 뒷머리를 쓰다듬으며 귓가에 신음과 함 께 속삭였다.

''하으응…, 다행이다아…, 나 임신 못할 줄 알고 얼마나 무서웠었는데……! 흐아응!,’

''누나, 걱정마세요, 저는 바이러스에 면역이니까요."

찌거억! 찌거억!

시나리오 북을 갖게된 뒤부터 모든 섹스가 나에게 있어서 상황극이었다.

처음엔 어색하고 상황극에 대해 별다른 감정도 없었지만 지금은 아니었다.

내가 원하는 상황과 캐릭터. 상대방은 완전히 몰입해 내가 만든 세계관, 상황, 캐릭터가 되어 상상이상으로 나를 짜릿하게 만들었다.

"흐읏! 하응…! 앙! 하으응! 하읏! 좋아…! 하앙! 하읏!"

"누나…, 뒤로 돌아봐요."

"뒤로…?"

"방금 갈 뻔 해서요…. 자세 바꿔서 하고 싶어요…."

갈 뻔 했다는 말에 피식 웃으며 내 귓볼을 이빨로 깨물었다.

아프지 않은 자극은 흥분한 나에게 더 짜릿한 쾌감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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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응."

귓볼을 깨물고는 귓가에 콧바람을 불면서 속삭였다.

''한 번 더 하면 되잖아, 누나가 세워줄텐데…. 뒤로 돌아줄까?" "네에…."

우다희가 어린 동생 대하듯 귀엽게 쳐다보면서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찌거억

''흐응…. 진짜 너무 커."

자지를 빼내고는 입을 삐죽 내밀며 자신의 애액으로 번들거리는 자지를 톡 건드리며 핀잔 아닌 핀잔을 줬다. 내가 당황한 듯 하자 자지를 톡톡 치고는 몸을 돌았다.

뒤로 돌아 엎드린 우다희의 밝은 피부와 천사가 강림한건 아닐까 착각할 정도로 아름답게 펴진 날개뼈가 보였다.

그 아래로 수식으로는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한 허리의 곡선과 잡티 하나 없이 둥근 엉덩이.

조금만 더 아래로 내려보면 방금까지 내 물건이 들어갔다는걸 알려주듯 동그랗게 벌어진 보지와 샘솟아 흐르는 애액에 심 장이 빨리 뛰었다.

찌거억!

순백의 둥근 엉덩이를 거친 나의 손길로 꼭1’ 움켜잡으며 벌어진 보지에 자지를 쑤욱 밀었다.

"하응시"

아름다운 선율이 담긴 신음을 들으며 나는 한 마리의 거친 늑대가 되어 빠르게 박아댔다.

팡! 팡!

박을 때마다 엉 덩이를 내 살결이 부딪히며 찰싹 거 리는 소리를 냈다.

찰진 엉덩이라는 단어가 우다희에게 너무 잘 어울렸다.

''하읏! 앙! 하으응! 깊어…! 하윽! 하아앙! 하읏!,’

커다란 자지가 자신의 안을 휘저으니 앞에 있는 베개를 붙잡아 일그러뜨렸다.

표정은 보이지 않았지만 박을 때마다 파도처럼 일렁이는 머릿결을 보며 매혹적으로 눈썹을 찡그린 우다희의 표정이 상상 이 됐다.

''하아앙! 아앙! 하읏! 하앙! 하으응! 항! 하앙,’

찌거억! 찌거억!

뿌리 끝까지 삼키는 보지의 감촉에 등골에서 흐르는 땀조차 짜릿하게 느껴졌다.

"흐앙! 앙! 하으읏! 하앙…! 하읏! 하으응! 앙! 앙!"

엉덩이를 잡았던 손을 올려 허리를 붙잡아 나를 향해 힘을 줘 튕겼다.

용수철처럼 박을 땐 튕겨나갔고 다시 당겨 깊게 박았다.

"흐아읏! 하아앙…! 아앙! 하으응! 하윽! 하아…! 하으읏!"

우다희가 손으로 침대를 짚고서 상체를 쭉 들어올렸다.

깊게 박혀대는 내 자지를 버텨내려 자연스레 나온 자세였다.

"하윽! 하앙! 하앙…! 하응! 앙! 하윽! 하아앙! 하앙!"

모텔 밖에서도 들릴 정도로 커다란 신음소리.

찌걱! 찌거억!

그 미친듯한 아름다움에 사정감이 치솟았다.

바로 사정을 하고 싶지 않을만큼 아름다운 뒷태였다.

''앙! 하아앙! 깊어…! 하윽! 하아앙! 하앙! 앙! 하앙!"

내게 엎드려준채 다리를 벌려준 우다희의 등을 보면서 사정을 위해 움직였다.

찌거억! 찌거억!

"흐아읏! 아앙! 하아앙! 하윽! 하아앙! 또 커졌어…! 흐아읏! 앙!"

자신의 보지 안에서 커진 내 물건을 느끼며 본능적으로 다음 순서를 알아챈 그녀가 고개를 숙인채 보지에 힘을 줬다. 수축해오며 보지가 조여오는데 나선형의 빨판이 자극하는 것만 같았다.

"읏...!"

짧은 탄성과 함께 참고 참았던 정액을 우다희의 안에 부었다.

꿀럭!

꿀럭!

쉴새 없이 나오는 엄청난 양의 정액.

자궁을 가득 채우고도 모자라 보지를 통해 흘러나왔다.

찌거억!

사정하고 있음에도 열심히 자지를 박아댔다.

"아앙…! 하으읏! 흐으응…!"

뜨거운 정액이 자신의 안을 채우는 걸 알아챈 그녀의 엉덩이가 푸딩처럼 파르르 떨렸다.

"하아…, 하아…."

쯔거 억

찐득이는 자지를 빼내자 벌어진 보지에서는 기특하게도 내가 싸지른 정액이 주륵하고 모습을 보였다.

"하아…."

거친 숨을 몰아쉬며 엎드린채 엉덩이를 떨고 있는 우다희에게 다가갔다.

"누나…."

이마에 흐르는 땀이 눈에 들어가지 않게 손등으로 닦아내며 빨개진 얼굴과 아랫입술을 문채로 있는 우다희의 입가로 다가 갔다.

''입으로 해줄 수 있어요…?,’

"흐으응…."

고양이처럼 두 손으로 침대를 짚고서 나를 한 번 쳐다본 그녀가 이내 눈웃음을 지으며 번들거리는 자지를 입에 물었다.

"츄읍…."

비릿할텐데도 아무런 말 없이 정액과 애으1이 뒤섞인 내 자지를 입술로 빨았다.

그런 우다희의 헝클어진 머리카락을 쓰다듬어주자 내 자지를 문채로 나를 올려다봤다.

"츄읍…, 쯉…, 츄틉…. 하아…, 더 해줄까?"

입으로 자지를 청소한 우다희가 손으로 내 허벅지를 터치하며 물었다.

안되겠다, 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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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다음 시나리오인 본 스토리가 시작도 하지 않았지만 우다희를 임신시키고 싶었다.

"누나 보니까 또 섰어요."

"아…, 진짜네?"

놀라는 우다희의 어깨를 밀어 넘어뜨린 후에 다리를 활짝 벌렸다.

벌어진 보지에서는 가득 찬 정액이 밀려나오고 있었다.

나의 흥분한 얼굴을 본 우다희가 손목으로 입을 가리고는 웃었다.

"푸흐흣…! 시우야아〜, 이제 리허설 끝났잖아, 대본 다 끝났는데…?"

우다희를 보니 내가 얼마나 흥분했는지 알면서도 튕기는게 보였다.

시나리오라 내가 갑일진데도 이 순간만큼은 철저하게 을이었다.

"누나…, 더 하구 싶은데…, 안 돼요?"

''흐응, 여자친구 있잖아아, 지금은 리허설 때문에 한거구.,’

''전에는……

내가 거의 울 것 같은 얼굴을 하자 손을 양쪽으로 펼쳤다.

"전에는 여자친구가 없었잖니?"

"으읏, 그래도…."

펼친 그녀의 팔 속에 안기자 내 등을 쓰다듬은 그녀가 마치 여우처럼 매혹적인 목소리로 나긋하게 속삭였다.

''여자친구 있는데도 누나랑 하고 싶어?,’

"……네에."

''누나가 여자친구보다 매력적일리가 없는데에〜."

''충분히 매력적이에요, 누나. 얼른 하고 싶어요……

내 눈을 본 우다희가 못 참겠다는 듯이 나를 끌어안았다.

땀으로 흥건해진 둘의 살결이 닿으니 미끄러우면서도 끈적였다.

''푸흐흣, 농담이야아〜. 그래도 누나가 옛날에 뭐라고 그랬지? 여자친구한테 제일 잘해야한다구 했지?,’

''그러니까 여자친구랑 둘이 있을 땐 여친이 아주 사랑스러워 죽겠다고 해야 돼〜."

내게 조언을 해준 우다희가 두 다리를 벌려주면서 나와 눈을 마주쳤다.

''오늘은 누나가 한 번만 봐준다〜."

활짝 웃으며 말을 한 우다희의 손이 한껏 발기된 자지를 쥐고서 자신의 보지로 안내했다.

"지금까지 고생해서 해주는거야!"

"감사합니다, 누나!,’

''으구〜, 아주 귀여워 죽겠어〜."

결국 체력조절에 안배에 실패해 그 날 새벽까지 하얗게 영혼을 불태워버렸다.

다음 날 거울을 보니 다크서클이 코에 닿을 정도로 많이 내려와 있었다.

이제 우다희를 내 것으로 만들기까지 단 하나의 시나리오가 남았다.

© 작가의 한마디 (작가후기) 시나리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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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scenario 리허설도 진지하게!]

[등급 : 명작]

[영향력: 861]

[명성 : 1771]

[평]

[: 꿈을 잃었던 무명배우의 이야기]

[비록 포기를 했었지만 다시 한 번 도전을 시작하기 전까지의 이야기]

[지난 시나리오에서 이어지는 세계관]

[다음 작품을 기대하게 만드는 명품 배우!]

[point: 29]

[다음 작품에서 몰입도+60%]

[다음 작품에 서 위화감 -60%]

[대기시간 : 5doih 17m]

시나리오 북에 적혀지는 글을 보며 어깨를 으쓱했다.

"이제 명작도 뜨네."

확실히 느끼는거지만 시나리오를 직접 쓰면서 내 실력도 늘어나고 있음을 알았다.

처음에 재미로 시작했던 것에 비하면 각오 자체가 조금은 달라졌으니 당연할 수도 있었다.

다리를 꼬고 앉아 입꼬리를 슬며시 올렸다.

드디어 우다희를 내 것으로 만들기까지 단 한 편만 남아있었다.

''다음이 스무 번 째 시나리오니까, 감독 특성을 얻고. 다희 누나도 열 번째 작품이니까 배우 특성 얻고."

지금까지 모은 영향력은 861.100%까지 채우려면 영향력 1000이 필요했다.

그러니 스무 번 째 시나리오에 올인을 해야했다.

우다영을 단순한 섹파로 만들었던 것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디테일하고 넓은 세계관이었다.

"스읍……, 이렇게 모아놓고 보니까 다르긴 하네.,’

컴퓨터에 모아놓은 방대한 설정들.

우다희를 인터뷰하면서 얻은 정보들과 그동안의 경험으로 모은 우다희의 성격과 행동들.

” 흐음…."

거기에 처음 시도해보는 완전히 색다른 세계관.

''이것도 한달은 잡아야겠지……

우다희가 보내준 6월 스케쥴 표를 보면서 턱을 쓰다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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