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08화 (111/126)

§

임소율.

처음으로 사랑이란 감정을 알게되고 처음으로 무한하게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

받기만 하는게 익숙치 않았던 소녀였기에 항상 미안한 감정을 갖고 있었다.

표현하는게 민망하고 어려워 잘 하지 못했고, 선물을 사주고 싶어도 오빠는 항상 거절을 해왔다.

그럼에도 이번만큼은 무언가를 해주고 싶었고 그랬기에 비밀상담친구를 신청했었다.

다짐을 하듯 그의 늘어진 자지를 살포시 잡았다. VI H

어제 그 사람의 자지는 징그럽고 혐오스러울 뿐이었는데 오빠의 자지라 생각하니 오히려 귀엽고 사랑스럽게 보였다. 스윽

자지를 천천히 흔들어주자 점차 크기가 커졌다.

''커졌어요……

그녀의 말에 갑자기 오빠가 웃음을 터뜨렸다.

"하핫! 그치? 조금 징그럽지 않아?" 오빠의 질문에 고개를 빠르게 저었다. 징그럽기는 커녕 신기함과 귀여움이 같이 있었다.

그녀는 싱긋 웃으며 어제 배운대로 자지를 위아래로 흔들기 시작했다.

'러브젤이 없어서 뻑뻑해

러브젤을 그 사람이 들고 다니는 이유가 있었다.

자지를 흔들어주자 오빠에게서 굵은 신음이 나오는데 그녀는 뿌듯함과 섹시함을 오빠에게서 느꼈다.

"기분 좋으세요……?"

혹시나 자신의 어리숙한 손길이 기분 나쁘지는 않을까 싶었다.

오빠는 언제나 보여주던 사랑스러운 미소로 그녀를 바라보며 말했다.

''소율이가 해주는건 뭐든지 다 좋아."

이….

언제든 기분 좋은 말만 해주는 오빠에게 최선을 다해 자지를 흔들어주었다.

금세 손 안에서 부푼 자지의 끝에 쿠퍼액이 맺혔다.

"소율아…, 갈 것같아…."

어제 배운대로 힘을 줘 더 빠르게 자지를 위아래로 흔들었다.

울컥!

손 위로 쏟아지는 뜨뜻미지근한 정액의 온도와 냄새에 소율이가 환하게 웃었다.

어제 배운게 쓸모없진 않았다. 확실히 그 사람이 말했던것처럼 프로는 프로구나…….

''손 위에 싸서 미안해……. 화장실 가서 씻고 올래?"

"네에!"

''사랑해, 소율아. 뽀뽀."

그의 미소에 자신의 행동이 보상을 받는 것 같았다.

손에 묻은 정액이 떨어질까 조심하면서 그에게 다가가 입을 맞췄다.

''그럼 손에 묻은거 닦고 올게여 …."

n o o it o’"o •

화장실에 들어가 손에 묻은 정액을 닦으면서도 기분이 좋아 입가에는 헤실헤실 웃음이 새어나왔다.

이제야 자신이 오빠에게 무언가를 해줄 수 있는게 생겼다는 사실에 어떤 때보다도 기분이 좋았다.

§

지익

손을 씻으러 소율이가 들어가자마자 바로 몸을 빙글 돌려 가방을 찾아 지퍼를 열었다.

마스크를 쓴 후에 러브젤을 테이블에 올려놓았다. 그리고 침대에 가 앉았는데 순간 현타가 찾아왔다.

"……스읍……, 여자친구에게 뭐하는 짓이냐 이게……

그냥 부탁을 해도 해줄걸 알았지 만 이 런식으로 하고 있자니 강하게 현타가 왔다.

아마 방금 사정을 한 직후라 그런걸수도 있었다.

''이제 속마음 다 알았으니까 시나리오 끝내도 되겠는데……?"

달칵

시나리오를 너무 길게 썼나하고 후회를 하고 있는데 소율이가 나왔다.

방금 전의 후회는 온데간데 없고 직업병처럼 곧바로 표정을 연기하며 대사를 쳤다.

''제 말을 들으니 남자친구가 좋아했죠?,’

잠시 나를 바라보는데 흠칫했다. 아마 머릿속에서 시나리오가 로딩 중인 듯 했다.

내 경험상 여기에 위화감도 조금 올라갔을게 눈에 보였다.

그걸 막기 위해 계속 비밀친구만 나오는게 아닌 나를 집어넣어서 몰입도를 대폭 올려놓은게 신의 한수였다.

"네. 효과는 있었어요."

세상 싫어하는 표정으로 나를 보는 소율이에게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그럼 오늘 배워볼건 기승위에요. 자, 제 자지 앞으로 오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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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하루였지 만 증가한 몰입도는 소율이로하여금 집중하도록 만들었다.

내가 좋아했다는걸 알았기에 배우려고 하는 교육열이 생각보다 높았다.

끼익

무릎 걸음으로 내 다리 사이로 들어온 소율이를 보면서 말했다.

"제몸 위로 올라와주세요."

소율이가 올라오면서 자신의 보지에 내 자지가 스치자 혐오스런 표정으로 나를 내려다봤다.

"이거 맞아요?"

''그럼요. 저 믿어보세요, 남자친구가 좋아하셨잖아요? 그쵸?"

따로 나를 좋아하니 한다는 그런 설정은 넣지 않았다. 그럼에도 그녀 스스로 참고서 내 위에 올라탔다. 나는 그대로 두 팔을 올려 머리 맡에 두고서 말했다.

''직접 넣어보시겠어요?,’

잠시 멈칫한 그녀가 옅은 한숨을 내쉬고는 손을 아래로 내렸다.

"후…, 이렇게 맞아요?,’

싸늘한 목소리는 여전했지만 내 오더에 잘 따르고 있었다.

''맞습니다〜. 그대로 넣어보시겠어요?"

내 자지를 쥔 그녀의 작은 손이 살살 움직였다.

어떻게든 넣기 위해 미간을 살짝 찌푸린 소율이를 보면서 살짝 허리를 튕겨 올렸다.

찌거억!

"하으읏?!"

보지가 강제로 벌어지며 내 자지가 쑤욱하고 들어가자 그녀가 놀라서 외마디 탄성을 뱉었다.

•'와…."

나도 너무나 오랜만에 소율이의 안에 들어가는거라 감탄을 했다.

왜냐하면 아담한 몸만큼이나 쫄깃하게 조여오는 좁은 보지는 수축감이 장난 없었다.

부드럽고 쑤욱 들어가는 다영이의 보지에 적응되어 있는 나를 반성했다.

"소율아…. 와…."

사방에서 보지가 강하게 조여오는 감각에 이름을 부르며 감탄을 하자 갑자기 소율이의 움직임이 멎었다.

움찔하며 그녀를 올려다보자 자신의 이름을 불린 것에 대해 혐오감을 갖고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런 표정 좋습니다."

아차 싶어서 말을 하자 임소율이 인상을 찡그리며 말했다.

"이게 맞다고요…? 흐읏…."

"네에, 이 정도의 조임이면 분명히 남자친구도 반할거라고 봅니다.,'

찌거억

허리를 살짝 흔들어주자 그녀가 강한 이물감에 미간을 찡그렸다.

찌거억

"하읏…, 그만 움직여요…. 하응…."

"그럼 소율씨가 움직이셔야죠.,’

다시 두 팔을 올려 관망하는 자세를 취했다.

교육을 끝내려면 사정을 해야한다는 기본적인 설정은 있었기에 그녀가 미간을 찡그린채로 허리를 들썩이기 시작했다.

나에게는 보여주지 않는 표정이라 그런지 신기하면서도 기특했다.

찌거억

"하아..., 하읏...! 하으응...."

스스로 움직일 때마다 안에 가득찬 자지가 꿈틀거리니 저절로 신음소리가 나왔다.

''하아…! 하읏! 아으응…! 아앙…!,'

찌걱..., 찌걱…!

들썩이는 속도가 그리 빠르지는 않았지만 그것만으로도 소율이에게는 충분했다.

''하아…, 하읏…, 하아응…! 아앙…! 아읏! 하으응…!"

인정하고 싶지는 않겠지만 몸은 스스로 자신의 성감대를 찾아 허리를 움직이고 있었다.

안을 가득 채운 귀두의 끝이 그곳을 꾸욱하고 눌렀다.

"하읍…!"

순간 숨을 뱉으며 몸을 멈췄다.

가버릴뻔했다는걸 알았기에 장난기가 돋아 물었다.

''방금 갈 뻔 했죠?"

"……아닌데요."

이런 질문엔 여지없이 싸늘한 목소리와 눈빛을 내게 보냈다.

원래 이런 애가 아닌데 말이다.

찌거억!

"하으응…! 언제 끝나요…!"

''움직일때 허리를 더 깊게 내려봐요, 올릴 때도 길게 올리고."

내가 조언을 하면 또 그 말은 잘 들었다.

찌거억!

"흐아읏…! 아으응…! 아앙! 하읏! 하으응…!"

깊게 내려오니 소율이의 자궁이 귀두의 끝에 닿는게 전해졌다.

당연하게도 그녀가 아픔에 미간을 찌푸리고서 허리를 들어올렸다.

찌거억

다시 허리를 내리면 방금 전의 아픔 때문에 조금은 덜 깊게 내리고는 하는데 그럴 때 눈치채지 못하도록 허리를 튕겨주었 다.

"하아아…! 하으읏! 하으응…!"

묘하게 가장 깊숙한 곳을 꾸욱하고 누르는 내 자지의 감각에 아랫입술을 잘근 씹으며 신음을 참았다.

''하으응...! 아아…! 아응...!"

조용한 모텔 안이었기에 아무리 신음을 참는다해도 소리가 적나라하게 들리고 있었다. 다만 소율이만 그걸 모르고 있었다.

''하읏…! 하아…! 하우응…! 아응…! 하앙…!"

손을 내 배 위에 올려둔채로 최대한 허리를 들썩이는데 점차 숨이 가빠져 오는게 보였다.

그런 소율이의 엉덩이를 움켜잡자 순간 보지가 강하게 수축했다.

"손 떼요."

위를 올려다보니 소율이가 냉정한 눈으로 나를 보고 있었다.

”……그게…, 빨리 끝내야하지 않겠습니까?"

보는 내가 다 쫄릴 정도였다.

침을 꿀꺽 삼키며 설명을 이어갔다.

''그러니까…, 제가 빨리 움직여서 싸면 끝나니까요.,’

그게 합리적으로 맞다고 생각을 했는지 그녀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빨리 끝내요."

뒷말은 없었지만 ,더러우니까,라는 말이 음성지원이 되서 들렸다.

고개를 끄덕이며 엉덩이를 쳐 올리기 시작했다.

찌걱! 찌걱!

"흐아응! 아으응! 하읏!"

자신이 감당하기에는 너무나도 굵은 자지가 안에서 휘젓기 시작하니 그녀가 놀라서 내쪽으로 고개를 숙였다.

''하아앙! 하으응! 하으읏! 하아앙! 아읏! 하으응…!,’

찌걱! 찌거억!

러브젤의 부드러움 덕분에 빠르게 움직이더라도 고통보다는 쫄깃함이 전해졌다.

"흐아응! 아으응…! 하아…! 하읏! 하으응!"

격렬하게 신음을 흘리는 소율이의 얼굴을 보면서 쉴새없이 허리를 움직였다.

당연하게도 엉덩이와 허벅지에 강한 자극이 오면서 이게 운동인지 섹스인지 모를 정도였다.

"읏...!"

다영이에게 그래왔듯이 소율이 안에도 사정을 하기 위해 거칠게 허리를 흔들다보니 자지가 부풀었다.

"안돼…!"

자신의 보지 안에서 부푸는 자지의 감각에 본능적으로 허리를 들어올렸다.

쑤욱!

자지가 순식간에 뽑히며 있는힘껏 정액을 뿜었다.

허공에 허무하게 뿌려지는 정액의 감촉에 아쉬움이 담겨 있었다.

§

임소율

쏴아아아一!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하더니 장대비로 변해 내리고 있었다.

VI VI

• •••••

비밀상담친구로 온 사람은 마음에 들지 않았다. 말투부터 행동까지 다 가볍고 양아치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그에게 배워두면 확실히 도움이 되기는 했다.

"오빠……

그리고 어제 배운걸 바로 시우오빠에게 해주고 싶었다.

"응응, 말해보렴〜."

자상하게 미소를 지어주며 손을 부드럽게 잡아주는 모습에 얼어붙은 그녀의 마음까지 사르르 녹여주었다. 손을 마주잡은채로 시우오빠를 똑바로 올려다봤다.

"오늘도…, 해드릴게요……

처음으로 손으로 해줬을때 감격하고 좋아했던 오빠의 얼굴을 잊을 수 없었다.

''정말로 괜찮겠어?"

그의 물음에 고개를 끄덕였다.

오빠가 원한다면 뭐든지 해줄 수 있었다.

처음으로 사랑이란걸 알려준 사람이었으니까.

사랑이란건 사랑하는 만큼 무언가를 해주고 싶은건 당연했다.

그런데 항상 받기만 했으니 오빠가 좋아할만한 모든 것들을 해줄 수 있는만큼 해주고 싶었다.

"그럼 퇴근하고…, 갈까?"

"좋아여…. 히…."

그에게 해줄 수 있다는 사실에 미소가 입에 걸렸다.

퇴근을 하고서 향한 곳은 회사에서 조금 떨어진 모텔이었다.

"대실이요."

키를 받아들고 올라가면서 오빠가 그런 말을 했다.

''흐아…, 저번에도 소율이가 해주긴 했지만……. 그래도 엄청 긴장된다……

자신과 같은 감정이라는 사실에 가슴이 따뜻해질 정도로 행복했다.

''저두요…. 긴장돼요…."

"그치…?"

키를 찍어 들어간 모텔에서 다시 어색한 침묵이 이어졌다.

''오빠.... 그.... 제가 위에 올라가서 해드릴게요…."

"이번에도 손이지…?"

"아뇨…. 위에서 제가 넣을게요……

그녀의 대답에 그가 진심으로 감동한 얼굴을 하고서 꽈악 끌어안았다.

시우오빠의 가슴팍에 안겨 들리는 심장소리에 긴장이 사르르 녹았다.

''고마워…,소율아…. 근데 갑자기 해도괜찮겠어…? 어디서 배우고온거야?"

배우고 온거냐는 질문에 안정되었던 심장이 빠르게 뛰었다.

다른 곳에서 배우고 있다는 사실을 들키고 싶지는 않았다.

그라면 분명히 이해해주겠지만 그래도 여자친구로서의 마지막 자존심이었다 .

처음인데 이렇게 잘한다는걸 인정받고 칭찬 받고 싶었다.

"아니요…."

''정말? 그럼 혼자 독학으로 배운거야…? 대딸해주는거…?,'

"네에…."

어딘가 얘기가 이상하긴 하지만 감동먹은 시우오빠의 얼굴을 보며 그런 의심따위는 다 잊을 수 있었다.

"그럼 옷 벗을게, 소율아."

"네에…, 저도.’'

서로 등을 돌린채 옷을 벗는데 풋풋하다는 말을 어렴풋이 이해는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다 벗었어?"

"……네."

"그럼 돌까?

막상 오빠의 앞에 알몸으로 있으려니 굉장히 부끄러움이 밀려왔다.

그런 상태에서 시우오빠가 손을 뻗어 머리카락을 살짝 들어올리고는 이마에 입을 맞춰주었다.

"나를 위해서 독학까지 하다니…. 고마워…. 나도 힘내볼게."

"히…. 네에…. 제가 올라갈게요…!"

비밀상담친구에게 배웠던 것 처럼 시우오빠가 누우면 그 위로 올라갔다.

잠시 기억을 더듬어 떠올린 후에 아직 늘어진 자지를 만졌다.

축 늘어져 있으니 당연히 들어갈리가 없었다.

미안..., 소율아…. 혹시 입으로 해줄 수 있어……? 어 …, 아직 • • • .H

아직 안 배웠는데

"네에…, 할 수 있어요! 저 처음이니까…, 오빠가 많이 알려주세요

다음화보기

이런건 배운적 없지만 그래도 해주고 싶었다.

그녀는 조심스럽게 시우오빠의 자지를 어루만졌다.

전에도 보긴 했었지만 그때는 긴장해서 제대로 본 적이 없었다.

"오아…."

손 안에서 꿈틀거리는게 무척이나 신기했다. 어린 남동생을 씻기며 몇 번 본 적은 있지만 확실히 달랐다. 신기하게 보면서 손으로 흔들어주기 시작하자 서서히 손 안에서 딱딱해지는게 느껴졌다.

"입으로..., 하면 돼요...?"

자지를 신기하게 만지다가 아차 싶어서 오빠를 쳐 다봤다.

''으응, 입으로 조금씩 빨아줄래?"

사랑하는 사람의 요구대로 분홍빛의 입술을 살짝 열어 귀두를 머금었다.

생각보다 별다른 맛은 없었다.

그럼에도 소중한 사람의 은밀한 곳을 입으로 빨고 있다 생각하니 가슴이 두근거렸다.

;大: O XX O O ”

쥬 M........• =•••• 우르….

입 안에 가득 찬 자지를 혀로 살살 굴리며 시우오빠의 눈치를 살폈다. 제대로 하고 있는건지 의문이 들었기 때문이다.

"츄르릅 •••."

다행히도 기분 좋아보이는 미소를 짓고 있었다.

무언가 그에게 해줄 수 있다는 사실에 아주 만족스러웠다.

"이제 올라올래?"

"네에."

이제 배운걸 그에게 보여줄 차례였다.

비록 그 사람은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배울땐 그래도 제대로 배웠다.

"넣을게요…."

조심스럽게 그의 자지를 잡았다. 손에 잡힌 자지의 뜨거움이 손에 전해질 정도였다.

찌거억

한 손으로 잡히지 않는 자지를 겨우 잡고서 자신의 보지에 맞췄다.

좁은 보지가 벌어지는 감각에 임소율이 잠시 멈칫했다.

"하으응…! 하아…!"

드디어 그와 하나가 된다는 사실에 가슴이 빠르게 뛰기 시작했다.

"하으읏…!"

뜨거운 숨결을 뱉으며 점차 안을 채우며 들어오는 자지에 등골이 오싹했다.

"아응…."

반쯤 넣은 상태로 시우오빠를 쳐다봤다. 그가 괜찮은지 걱정스런 얼굴을 하고 있었다. 표정을 본 임소율이 어색하게나마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저는 괜찮아요……

§

"저는 괜찮아요……

내 표정을 보고서 오히려 나를 신경쓰며 말을 해주고 있었다.

"고마워…, 소율이랑 드디어 하나가 됐네."

소율이의 몇 번째 처음인지 모르겠다. 그래도 언제나 최선을 다해 연기를 했다.

''하으응…, 오빠…. 하읏…. 하으응…."

스스로 허리를 들썩이며 나를 찾고 있었다.

그런 소율이의 가슴에 손을 올려 젖꼭지를 살짝 잡아 당겨주자 그녀가 몸을 바르르 떨었다.

"흐아응!"

커다란 신음을 흘리며 보지를 강하게 수축했다.

안그래도 쫄깃한 보지가 내 정액을 짜내려 꽉 움켜잡았다.

"와…, 소율아…. 엄청 좋아…."

직설적인 표현은 굳이 하지 않았다. 그건 비밀친구의 몫이었기 때문이다.

"하응! 하읏! 하아…! 오빠아…! 저두…! 하읏! 으아응…!"

다 넣지는 않았지만 그게 소율이가 가장 잘 느끼는 부분이었다.

찌거억! 찌거억!

느리지만 허리를 앞뒤로 흔들며 자신의 성감대를 찾고 있었다.

소율이가 나를 바라보며 집중하고 있는게 표정에서 전부 드러났다.

그 모습이 귀여워 젖꼭지를 잡은 손을 살살 비볐다.

"흐아응! 하앙! 하읏! 하으응…! 하앙! 앙…!"

젖꼭지를 만져주니 자극이 더 강해지며 그녀를 떨게 만들었다.

야한 설정들을 넣지는 않았지만 분위기가 그녀를 오르가즘에 도달하게 만들었다.

"오빠아...! 하읏! 하아앙…! 아응! 하앙!"

나를 애타게 부르는 소율이에게 부드럽게 미소를 지어주며 말했다.

''소율아…, 사랑해….',

젖꼭지를 손가락으로 만지고 비틀면서 할 말은 아니지만 어차피 받아들이는 사람의 문제였다.

"흐아으응...!"

짧은 단발을 찰랑이며 내쪽으로 고개를 푹 숙였다.

움찔…!

몸을 떨어대며 애액을 흘렸다. 힘이 쭉 빠졌는지 내 가슴팍에 무너지듯 안겼다.

"우리 소율이 갔어?"

''하웅…, 아니요…. 근데 힘이 안 들어가요

전에 인턴교육에서 가르쳤던 모든것들을 잊은듯 했지만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손을 내려 한 손에 잡히는 엉덩이를 부둥켜 잡고서 엉덩이를 위아래로 흔들기 시작했다.

찌걱! 찌걱!

"하으응! 하앙…! 오빠…! 하읏! 앙! 하으응!"

내게 안긴 소율이의 귓가를 혀로 핥아주며 속삭였다.

"이번엔 내가 움직일게.’'

"하으응! 하읏…! 아앙! 좋아요…! 하으응! 하앙!''

어제 거칠게 해서 그런지 알이 배겼는데 그게 덜 풀린 상태라 금방 자극이 왔다.

찌걱! 찌거억!

"흐으응! 하앙! 하읏…! 하아앙!"

다른 점이 있다면 그녀가 내 어깨를 붙잡고서 파도처럼 밀려오는 쾌감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점이었다.

"하읏! 하앙! 하으응! 하읏…!"

•'읏...,소율아 쌀 것 같아…! 뺄게……

사정감이 올라와 그녀에게 펠라를 부탁하기 위해 엉덩이를 아래로 내렸다.

그러자 그녀가 나를 따라 엉덩이를 같이 내려 자지를 못 빼게 했다.

내 어깨를 붙잡은채로 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안에…, 해도 되는데……

"그러다 임신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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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볼을 부풀렸다. 그런 소율이의 머리를 살포시 안아주며 말했다.

"우리 소율이 임신 시키고 싶긴 하지만 모든게 준비가 되면. 그때 하지 않을래?"

"힝……

붉어진 얼굴로 내게 고개를 기울였다.

내게 제대로 안긴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다시 허리를 빼냈다.

찌걱

"하으응…."

''나중에 결혼하면 그때 소율이가 원하는만큼 안에 싸줄게."

"저랑…, 결혼할거에요……?"

이 대답을 가장 듣고 싶어하는 소율이었다.

나는 그런 소율이의 등을 쓰다듬으며 말했다.

''나 소율이랑 결혼하려고 진지하게 만나고 있는데?"

"히이….,'

귀엽게 내 귓가에 웃음을 흘렸다. 소율이의 엉덩이를 토닥이며 말했다.

''손으로 해줄수 있어?"

"네에! 해드릴게요!"

내 몸 위에 올라탔던 그녀가 스르륵 옆으로 내려오더니 내 허벅지 위에 다리를 올렸다.

그리고는 손으로 자지를 붙잡고서 살살 흔들기 시 작했다.

"여기도 핥아주라…."

소율이의 머리를 지긋이 눌러 내 가슴으로 유도했다.

그녀가 고양이처럼 나를 힐끔 보다가 혀를 내밀어 젖꼭지를 핥기 시작했다.

짜릿하게 올라오는 감각에 그녀의 작은 머리를 쓰다듬으며 정액이 올라오기를 기다렸다.

"츄르릅 •••."

혀로 핥다가 입술을 오므려 제대로 빨기 시작하니 금방 사정감이 불알 끝에서부터 자지로 올라왔다.

"읏…. 갈 것 같아…, 소율아…. 좋아…."

"츄으읍…, 츄릅…,츄릅 •••."

내 말에 배운대로 힘을 줘 자지를 훑어댔다.

자신의 애액이 자지가 흥건하게 묻어있었지만 그걸 신경쓰지는 않았다.

"읏…!"

짧은 탄성과 함께 그녀의 손길을 느끼며 사정했다.

투둑

내 배 위로 떨어진 정액에 그녀가 자지를 조물거리며 신기하게 쳐다봤다.

"하아아

길게 숨을 뱉으며 그녀를 꼬옥 끌어안았다.

"소율아…, 고마워."

"헤헷

내 반응에 제대로 했음을 느낀 그녀가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나를 정말로 사랑한다는걸 확실하게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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