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다영.
잠에서 깬 그녀는 몸이 저릿함을 느꼈다. 하복부가 상당히 당겨왔다.
동시에 숨을 쉬는데 비릿한 냄새가 어제 얼마나 격렬했는지를 보여주고 있었다.
아래에서 느껴지는 끈적이는 감각에 손을 내려보니 아직 마르지 않은 시우의 정액이 줄줄 흐르고 있었다.
"진짜아……
엉덩이나 허벅지에 흘렀던 정액과 애액은 늘러붙어서 말라있었다.
어제 화장도 안 지우고 정말 미친듯이 해댔다.
"임신이라는게 그렇게 좋나……?"
여전히 잠에 빠져 있는 시우를 보면서 입을 삐죽 내밀었다.
봐달라는데 계속 박아댄 시우가 얄미워서 자고 있는 그의 볼을 짜악하고 때렸다.
"우음…."
깊게 잠들었는지 몸만 뒤철일 뿐 반응은 없었다.
찌릿
몸을 일으키는데 감전이 된 것 처럼 오르가즘의 여운이 그녀를 휘감고 돌았다.
"아웅…."
자동으로 신음이 나오며 침대에 툭하고 걸터앉았다.
"푸흡…."
그러다가 어제 하루종일 해댔던게 생각나 웃음이 나왔다.
그러고보니 면회 때마다 항상 이렇게 해오긴 했었다.
다만 그 전까지는 그녀가 어떻게든 자지를 세워주기 위해 애무를 해줬었는데 어제는 달랐다.
''임신시켜달라는 말에 바로 서버리냐 진짜 변태다아…."
자신 역시 변태였지만 시우도 만만치 않았다.
다리를 살짝 벌리자 여전히 흘러나오고 있는 시우의 정액을 보다가 그런 생각이 스며들었다.
"진짜 임신하면 어떡하지……?"
원래라면 걱정이 한가득이었겠지 만 조작된 그녀의 생각과 신체는 달랐다.
배덕감.
저 깊은 아래에 심어둔 배덕감은 우현이를 배신한다는 생각만으로 설레게 만들었다.
"후우, 안돼. 정신차리자, 다영아〜."
스스로 볼을 찰싹 때리며 고개를 저었다.
아무리 그래도 시우의 아이라니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그러나 마지막 생각조차 시나리오에 써 있음을 그녀는 알지 못했다.
§
"아……
눈을 떴는데 천장이 무척이나 높게 보였다.
"어후…."
온 몸에 알이 배겨 움직일 때마다 콕콕 찔러왔다.
평소에 운동이 라곤 절대 안 하는데다가 그나마 하는게 섹스인데 그것도 한계를 넘기니 이렇게 아팠다.
특히나 허벅지 안쪽과 엉덩이 그리고 기립근 쪽에 자극이 심했다.
"일어났어?"
방금 씻고 알몸으로 나온 그녀가 웃으며 말을 건넸다.
"어, 응…."
즐긴건 나인데 어째 우다영의 표정이 좋아보였다.
무엇보다 피부가 이렇게 촉촉하고 탱글해 보일 수가 없었다.
''시우야, 너두 얼른 씻어, 외출 일찍 들어가야 한다면서~.n
"아, 그랬지."
다음 시나리오를 해야하는데 몸에 힘이 안 들어갔다.
알몸으로 움직이는 우다영을 보면 자동으로 발기가 되야하는데 집중을 해도 서질 않았다.
쏴아아아.
씻으면서 손으로 주물러대도 설 생각이 없었다.
"시발 좆됐다. 이거……
너무 쏟아서 문제가 생긴건가?
다희 누나때에는 괜찮았는데?
그런 걱정은 잠시 후 모텔에서 나올 때 해결이 됐다.
내 팔에 팔짱을 끼면서 까치발을 든 그녀가 귓가에 속삭였는데,
"야, 시우야. 씻으면서 빼냈는데도 계속 나오잖아〜."
"뭐가."
우다영이 새초롬하게 입을 삐죽 내밀면서 말했다.
''알면서 그러냐, 어제 임신 시키겠다고 계속 안에 쌌잖아……
"아…."
불만과 만족 두 개의 감정이 섞여있는 우다영의 표정을 보니 거짓말처럼 다시 발기가 됐고 안심이 됐다. 물론 뽑힐 것 처럼 뻐근한 감각은 어쩔 수 없었다.
''그래그래, 그럼 밥 먹으러 가자."
모텔 뒤편의 작은 쪽문을 나오는데 상쾌한 바람이 얼굴을 스치고 지 나갔다.
동시에 우다영이 멈칫하며 시간대가 변해갔다.
잠시 기다린 후에 초점이 돌아오자마자 시나리오를 위해 말했다.
''전역날에는 집에 바로 갈거라니까, 왜 온겨."
''흐응〜."
우다영이 더 달라붙으며 끈적이는 눈빛을 보냈다.
''저번 외출 이후로 한 달이나 참았다구우〜. 그리구 널 기다린게 아니라 이거 기다린거거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내 엉덩이를 붙잡는 우다영.
우다영의 시간이 흐를 때마다 벽이 하나씩 하나씩 제거되고 있었다.
처음엔 섹스에 대한 호감을 갖게 됐고, 다음엔 섹드립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섹스에 적극적으로, 애무를 해주는데에 재미를, 배덕감에 흥미를.
그리고 오늘 시나리오에서는 둘만 있을 때 스킨쉽을 적극적으로 하게 됐다.
''그래도〜. 군대에서 고생 많이 했으니까, 오늘은 내가 선물을 준비했엉. 헤헷, 시우야, 일단 배고프지? 바로 밥 먹으러 가 자.,’
"……하, 참. 전역하자마자 섹스하자고 섹파한테 달려오는 변태는 너뿐일거다.,’
''흐응, 괜찮아. 근데 옷은 갈아입은거야?,’
"당연하지, 터미널에서 바로갈아입었지.,'
디테일한 대사도 빼놓진 않았다.
©작가의 한마디 (작가후기)
작가의 말: 주말에 한 편 써봤슴당 그 거 거 아, 그리고 다시 한 번 말씀 드리지만 꼴리면 쥬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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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복은 이제 쳐다도 보기 싫어."
진절머리 난 표정에 우다영이 쿡쿡 입을 가리고 웃었다.
그러면서도 자꾸 시선이 힐끔힐끔 내 아래로 향하고 있었다.
절대 아는 사람 앞에서는 하지 않을 행동이었다.
"너…, 지금 계속 내꺼만 보고 있는거 아냐?"
내가 툭하고 말하자 우다영이 어깨를 으쓱했다.
"헷, 여기는 우리 아는 사람 한 명도 없잖아."
아는 사람 앞에서는 평소에 내가 알고 지냈던 우다영으로 있었지만 둘만 있다면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도록 조절했다. 충분히 꼴림이 가득한 상황이었지만 어제 하루종일 쏟아냈던 탓에 기운이 없었다.
''그래서 선물이란게 뭔데?"
선물을 이미 알고 있었지만 모르는 척 연기를 해줘야했다.
우다영이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자신을 따라오라고 손짓했다.
"별건 아니구 밥 먹고 말해줄게."
''아〜, 밥 먹고야?,’
''먹고 싶은거 있어? 군대에서 엄청 힘들었잖아.,’
얘기만 보면 군대를 전역한 남친을 대하는 모습이었다.
''그걸 알아주니 고맙네. 음, 그냥 아무거나 먹자. 배고파서 아무거나 다 맛있게 먹을 수 있음. 리얼."
''그랭? 그럼 내가 봐둔데 있어."
아직 현자타임에서 벗어나지 못한 나를 데리고서 향한 곳은 장어집 이었다.
당연하게도 내가 설계한 곳이었다.
다만 그녀가 스스로 원해서 데리고 온 것 처럼 써놓았다.
장어?'’
내가 놀라자 우다영이 고개를 끄덕였다.
''웅, 매번 외출 때마다 나한테 맞춰줬잖아……
그녀에게 있어서 나란 존재는 자신의 성욕을 이해해주고 풀어주는 고마운 친구였다. 이 생각을 저변에 기본으로 깔아두어 시나리오 내내 써먹을 생각이었다.
시나리오가 끝나도 써먹을 수 있게 밑작업을 해두는 것도 있었다.
"……또 얼마나 짜낼려고……
''헤헷,우현이한테도 안사준거라구."
''우현이 사주고 밤새 하면 되잖아……
말은 퉁명스럽게 하면서도 일단 안으로 들어갔다.
"……장어가 이렇게 비쌌어……?"
메뉴판을 보며 내가 놀라워 하자 우다영은 걱정하지말라는 듯 메뉴판을 콕콕 두드렸다.
''얼른 골라, 친구가 사줄게. 오늘도 힘내야하잖아."
"……너……,엄청 쌓였구나……?"
내가 만들어놓고 모르는 척 하는 것도 고역이긴 했다.
''너 군대가기 전에는 매일 하다가 지금은 한 달에 한 번씩 밖에 못했잖아……. 내가 얼마나 쌓였는지 알아…?"
" 일단 주문부터 하자."
메뉴를 시켜놓고서 종업원이 사라진 후에야 다시 말을 이어갔다.
''차라리 섹파 하나 더 구하지 그러냐."
마음에도 없는 얘기를 일부러 꺼냈다. 여기에서 초심을 한 번 더 환기시킬 목적이었다.
우다영은 턱을 괴고서 심드렁하게 말했다.
''야〜, 대학 친구들 중에서 가장 친한게 너 밖에 없는거 알잖아."
''여사친들 있잖아."
"……걔들하고 안친해……
기존의 친구관계 역시 설정을 하나 넣어 연하게 만들었다.
나를 제외한 친구는 전부 가식적인 관계로 만들어 혹시 모를 변수를 없애버렸다.
철저하게 나를 위한 섹파로써 남을 수 있게.
"……하긴 나도 그렇긴 해."
나 역시 그렇다며 감정을 공유해 내게 더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근데 이제 학년이 달라서 어떡하냐.”
"그러니까아그래도 거기 숙소에서는 계속 살거지?"
"응, 네가 집주인한테 나 아니면 안 받는다고 했다며?"
대사를 통해 새로운 설정과 생각들이 우다영의 머 릿속에 스며들도록 만들었다.
"응…, 나 낯가리는거알잖아……
"그래도 진짜 고맙다, 덕분에 그 싼집에 계속 살 수 있겠네.’,
장어를 먹으며 그 사이에 편하게 잡다한 얘기들을 나눴다.
대학에 복학하면 어떡할거냐느니
수강신청은어떡할건지
식사가 끝나갈 때 슬슬 내일부터 할 시나리오에 관한 떡밥을 슬슬 던졌다.
"그나저나 복학 전에 알바 해야되는데……
"응? 왜?"
''돈이 없어, 용돈도 줄어들고."
"어…, 진짜? 나도……. 알바자리가 없어어……
알바자리가 없다며 칭얼대는 우다영.
"그렇게 없어?'’
"웅…, 시우야, 네가 하나 만들어주라."
"……그게 되면 내가고민하겠냐.',
그런 상황에서 넌지시 물었다.
"내가 군대후임한테 들은건데 유튜버나 BJ들이 돈을 그렇게 잘 번데.''
"응? 진짜? 그거…, 근데 한 달만에 큰 돈 벌기 힘들지 않아?"
우다영의 말에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지, 힘들지…. 그 19금 방송 같은거 한 번 해볼래?"
"에? 싫어어~. 그건 좀……
싫어하는 것도 다 예상된 일이었다. 이제 내 어이없는 논리에 슬슬 변해가는 표정을 구경할 차례였다.
''그래서 기획한게 있거든? 우리가 전공이 그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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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편집이랑 촬영은 문제 없고, 조명도 대여하면 되니까. 아니면 싼거 사든가."
"……그, 그래도 싫어어〜. 다른 사람들이 보는데……. 우현이가 알면 나 진짜 끝나……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강하게 신경쓰도록 만들어두었고 덕분에 나 외에는 찐친이 없었다.
그리고 여기에서 막힐 것도 당연히 시나리오를 쓰면서 생각해두었다.
''그래서 찾아봤는데 반가면이라고 아이마스크가면 알아?" "눈만 가리는거?,'
''응응, 그거 가리고 하면 얼굴 절대 모르잖아."
우리와 친한 애들이 모를리가 없었다.
뿐만 아니라 행동 말투에서 다 드러나는데 1화라도 올리면 당연히 들킬거지만 이 시나리오의 세계관에서는 가능했다.
"아…, 그러네에…."
납득하는 얼굴을 보며 바로 말을 이었다.
"얼굴은 그렇게 하고 그 외에 컨텐츠나 이런건 한 번 내일부터 짜보자. 방학 동안 과제하듯이 하면 될 듯?" ''근데……,돈이 돼……?”
"중간 정도만 가도 월 몇 백은 그냥 번데."
이미 납득이 된 얼굴로 진지하게 고민을 하고 있었다.
그녀의 항문을 핥아줄 때 처럼 살살 그녀를 띄워주었다.
"생각해봐, 가면 쓰면 절대 못 알아보는데."
못 알아본다는걸 기정사실화 했다.
"기획만 잘만하면 떼돈 벌걸."
"게다가 너 가슴이랑 빵댕이 존나 커서 무조건 사람 많이 본다니까?"
"……그게 친구한테 할말이야……?"
삐진 우다영이 입을 삐죽 내밀었다.
”……그러는 너는 섹파 보러 매 달 면회오고 전역날까지 찾아와서 장어먹이는건 정상이냐?" "••••••헤쳇."
우다영은 곧바로 민망함에 볼을 긁적였다.
"일단 생각해봐. 나도 그냥 한 번 말해본거야, 알바자리 구하면 이런 걱정 할 필요도 없지 뭐.,’
"우응…. 알았엉…….생각은 해볼게."
떡밥은 충분히 풀어놓았으니 이제 오늘의 시나리오를 할 차례였다.
''으〜, 배부르다. 나갈까?"
''웅. 오늘은 전역 선물이니까누나가사줄게."
''다영누나. 사랑해요.,’
''으에〜. 징그러〜."
진심으로 혐오하는 표정을 보니 역시 사랑이 아닌 친구로 보고 있었다.
제대로 적용된 상식에 흡족한 표정을 지으며 식당 밖으로 나와 담배를 꼬나물었다.
치익.
"습, 후."
담배를 피고 있을 때 계산을 마치고 나온 우다영은 멀찍이 섰다.
"담배냄새."
"……섹스할 땐 담배 펴도 됐으면서."
"••••••쉬, 쉬잇.,’
스킨쉽은 적극적이어도 말에 대한 내성은 예전 그대로였다.
둘이 있을 땐 달랐지만.
"선물은 뭔데?"
"아, 여기서는 못줘."
''그 가방에 들어있는거 아니야?,’
어제 입었던 바니걸은 이미 그 모텔에 버리고 온 상태였다.
안에 들은건 러브젤 하나였다.
갈아입을 옷 하나 없이.
''맞앙, 가서 보여줄게."
"어디로 가는건데?"
담배꽁초를 버리고서 다가가자 내 엉덩이를 찰싹 잡으며 다른 사람이 못 듣게 속삭였다.
"모텔 갈그얌."
"……할 생각 가득하구만. 나 쉬고 싶은데."
마지막은 진심이 담겨 있었다. 하지만 우다영에게는 한 달이라는 시간이 지났기에 참을 생각이 없어보였다.
"안 돼, 내가 원할 때 언제든지 해준다구 했잖아. 따라왕."
I!
''군대 전역 선물도 맞지만 그동안 2년 동안 나 배려해주고 학교에서 많이 도와주고 그런게 고마워서 친구로서 해주는 선물
이기도 해."
''오글거리게 왜 그래."
내가 써넣은 대사였지 만 막상 들으니 오글거 리긴 했다.
내가 핀잔을 줘도 우다영은 변함없이 진지한 얼굴로 다음 대사를 쳤다.
''진짜로. 너가 지금 만나는 친구들 다 소개시켜줬잖아."
이건 시나리오로 쓴게 아니라 실제로도 그랬다.
그걸 조금 강조했을 뿐이었다.
"끄응."
못 이기는 척 뒷머리를 긁적이며 말했다.
''알았어, 그럼 다영이가 주는 선물이 뭔지 받아보자."
식당을 벗어나 조금 걸어가 신축으로 보이는 모텔 안으로 들어갔다.
우다영이 앞장서 카운터로 다가갔다.
''숙박이여〜. 아, 그리구 수건 더 주실수 있나여?,’
시나리오의 가장 좋은 점은 세계관이 한 사람이 아니라 시나리오에 걸리는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이 된다는 점이었다. 모텔의 얼굴도 모르는 사장님이 대형수건을 한아름 건네주었다.
"……장사하게?"
엘레베이터에서 떨떠름하게 물으니 우다영이 활짝 웃으며 말했다.
''너가 예전에 말했던거 해줄려구 그래에."
''내가? 그게 뭐지?"
하마터면 국어책을 읽을 뻔 했다.
띠 리 릭
카드키를 대자 열리며 허름하든 신축이든 나는 특유의 모텔의 쿱쿱한 내음을 맡으며 입장했다.
그러면서 앞장서 걷던 우다영의 허리에 손을 둘렀다.
''내가 전에 말했던게 뭔데?,’
컴퓨터 책상 위에 수건을 올려두며 빙글 돌아 나를 쳐다봤다.
스윽.
가까이 붙은 그녀가 나를 꽉 안고는 대놓고 가슴을 문질렀다.
''전에 가슴이랑 입으로 안마 해달라면서〜. 피로 쫙 풀리게."
"아…, 근데 그땐 변태 같아서 싫다며, 업소녀 된거 같다면서."
우다영의 손이 올라와 내 두볼을 찹하고 잡더니 오늘의 주제에 맞춰 말을 했다.
''아까는 길거 리라 제대로 말 못했지만 항상 네가 도와줬잖아. 고민도 들어주고, 우현이와 하고 왔을 때도 위로해주
그걸 위로라고 부를 수 있는지 의문이 있었지만 그녀를 그렇게 생각하도록 만든건 나였다.
"군대 가고나서도 월세 반씩 내줬잖아."
''갑자기 입대하는 바람에 계약이 남아서 그냥 준거야."
"흐응〜."
내가 뻘쭘해하며 고개를 피하자 끈적한 미소를 지으며 두 손으로 볼을 다시 돌렸다.
시선이 마주치며 우다영은 진지하게 말을 이었다.
''학교에서 혼자 있으니까 신경 써서 친구들한테 가장 친한 친구라고 소개도 해주고…, 내 성욕이 넘치는거 안 받아줄 수도 있는데 항상 조용히 받아주고……
친구를 소개해준것 빼고는 전부 픽션이었다.
그럼에도 직접 우다영의 입으로 말을 하도록 만들었다.
''질내사정 좋아한다니까 무조건 안에 싸주려고 노력하고, 입으로 해주는거 좋아하니까 또 핑계대면서 입으로 하게 해주
"내가 먼저 안 싸면 어제…, 하, 한 달 전 처럼 홍콩 가버리잖아…."
"봐봐, 이것도 배려해주잖아."
I!
진지한 눈빛에 웃음이 터져나오려고 했다.
그녀가 말한 모든 것들이 친구 사이에 할 말은 절대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네가 만난 여친들이 헤어지고나서 네 뒷담 까는데 난 어떻게 헤어졌는지 알잖아. 그런걸 보면 시우 네가 얼마나 착한 애인 지 알아."
이건 내가 써놓은 대사이면서도 양심에 찔리긴 했다.
실제로 섹스만 해대서 헤어진건데 말이다.
''그러니까오늘은 너가 하고 싶었던거 해줄게. 빚 갚는거야, 알았지?,’
알았어
우현이와 하고 왔을 때 시무룩했던 우다영의 표정을 연기하며 그녀에게 안겼다. 그리고는 꽉 껴안고 고개를 그녀의 어깨에 묻었다.
"진짜 고마워……. 날 이해해주는건 너 밖에 없다 진짜……
울먹이는 연기는 시나리오 전에 연습을 했어도 어려웠다.
토닥토닥
우다영은 말없이 내 등을 토닥였다.
잠시의 침묵 후에 그녀는 완벽히 몰입한채로 말했다.
"너도 항상 나 이해해줬잖아. 오늘은 편하게 있어, 네가 하고 싶은거 다 해줄게."
[몰입도: 100%]
몰입도 100%가 됐음을 본능적으로 알았다.
이제 몰입도가 내려갈 일은 없었다.
완벽하게 몰입해준 우다영에게 진심을 다해서 말했다.
"……고마워, 다영아. 평생 안에 싸줄게. 친구는 너 밖에 없으니까.,'
화작가의 한마디 (작가후기)
주말 연참을 원하시는 분들이 제법 많았어서 남겨봅니당 거 거 거
손목떙겨오네유 거거거
다음화보기
반복되는 '친구,라는 단어는 우다영에게 하나의 트리거처럼 작동하게 될 것이다.
"나야말로 고마워."
내 속을 모르는 그녀는 진심으로 내게 고마워하고 있었다.
"이제 내가 뭘하면 돼?"
시나리오를 진행하기 위해 물어봤다. 내 대사에 그녀가 빙그레 웃으며 엉덩이를 토닥이며 말했다.
''벗구 있어봐, 준비할게 있어."
''그래? 알았으."
친구인 나를 위해 준비해준 선물이 뭔지 기대감에 찬 얼굴을 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었다.
옷을 벗고서 테이블 앞에 있는 의자에 앉아있으니 우다영은 아까 챙겨온 수건들을 침대 위에 깔기 시작했다.
"맞다, 시우야, 가서 샤워는 하구 와."
"알았어, 샤워만 하면 돼?"
아직 감동의 여운이 가시지 않아서인지 우다영은 진심이 담긴 표정으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었다.
오로지 내게만 해주는 이벤트.
쏴아아一!
쏟아지는 물줄기 속에서 가볍게 샤워를 하고나오니 준비를 끝낸 그녀가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서 있었다.
''다 씻었어〜."
그녀의 리드에 따르기 위해 말을 건네자 그녀가 침대를 손바닥으로 치며 올라오라고 신호를 줬다.
''올라왕, 그리고 기다리고 있어. 알았지? 씻고올게."
"그, 그래."
안이 다 비치는 유리창 안으로 그녀의 씻는 모습이 보였다.
"흐아암."
기다리는 동안에 엎드려 있으니 하품이 절로 나왔다.
벌써 며칠 동안 시나리오를 신경쓰느라 잠을 푹 잔 적이 없었다.
스케쥴에 따라 움직여야했으니까.
눈을 비비며 잠을 쫓고 있을 때 씻고나온 우다영이 머리에 수건을 돌돌 말고 나와서 가방 앞에 쪼그리고 앉았다. 바스락
가방 안에서 어제 내가 미리 챙겨놓은 러브젤을 꺼냈다.
''대용량이네? 어디서 샀어?"
내가 묻자 그녀가 여전히 쪼그려 앉은채 흔들어보였다.
팔을 흔들때마다 커다란 젖가슴이 같이 흔들린건 모르는 모양이었다.
"인터넷에서 샀지-."
''마사지라는거 해봤어?,’
''우음, 아닝. 네가 말한대로 한 번 해보려구. 놀리지마라. 막 걸레 같다느니 그런 말 하면 안 돼. 알았지?"
내가 고개를 끄덕이자 그제야 몸을 일으켜 침대 위로 올라왔다.
''업소녀 같다고 하기 싫어했으면서."
내가 투덜거리자 엎드려 있는 내 엉덩이를 찰싹하고 때렸다.
''군대에서 전화 할 때마다 맨날 칭얼거렸잖아〜."
''창피함을 무릅쓰고서 군대 전역했다고 이런 선물 해주는 친구가 어 딨냐."
"……야, 다영아. 듣다보니까 그냥 네가 이 플레이 해보고 싶어서 나한테 실험하는거 같은데.,’
움찔.
내 엉덩이를 쓰다듬던 그녀의 손이 움찔하는게 느껴졌다. 이미 모든 앞일을 알고 있었기에 너스레를 떨며 말했다.
''모르는 척 넘어가줄게. 이제 어떻게 하면 돼? 나도 이런거 처음이라."
"으음…, 일단…. 기다려봐."
우다영 역시 이런 플레이를 해본 적은 없지만 내가 적은대로 지금쯤 방법들이 머리에 스며들고 있을 것이다. 그걸 알려주듯 머리에 묶은 수건을 풀고 러브젤을 자신의 가슴에 쭉 짜냈다.
나는 엎드린채로 고개만 뒤로 돌려 그녀의 모습을 지켜봤다.
"이러면 되나…?"
그녀가 고개를 갸웃하면서 가슴에 뿌려진 러브젤을 손으로 펴발랐다.
후에 내 등 위로 올라탄 후에 그대로 몸을 포갰다.
쯔압
끈적이는 러브젤이 달라붙으며 묘한 감촉을 선사했다.
"0| 다음에……
우다영은 방법을 다시 곰곰히 생각하다가 두 팔로 침대를 짚고서 내 등 위에서 가슴을 둥글게 문지르기 시작했다.
"존나 부드럽네…."
"흐응〜, 이게 좋다구?,’
쯔악
그녀가 살짝 상체를 들자 러브젤이 늘어났다가 툭하고 끊어졌다.
''더 필요할거 같아…. 잠시만."
옆으로 허리를 돌려 러브젤을 들고는 내 등에 러브젤을 대량으로 부어버렸다.
"너무 낭비하는거아니야?"
''뭐래에, 어차피 내 돈으로 산거라괜찮아아〜. 너는 즐기기만해〜."
”……그래, 알았다."
내 돈이지만 그건 중요한게 아니었다.
편하게 몸의 긴장을 풀고 그대로 엎드렸다.
쯔압
등 뒤에서 미끄럽게 문질러지는 가슴의 감촉은 마음을 편하게 만들었다.
스윽
그대로 고개를 낮추니 그녀의 머리카락이 내 등을 살랑살랑 간지럽혔다.
H o ” • • • X •
우다영에게 느끼는 편안함과 자극에 다시 아래가 커져갔다.
"츄읍…."
입술을 등에 밀착해 입술로 빨아대며 여전히 가슴을 흔들어 나를 자극해왔다.
이 간지러운 감촉을 있는 시간에 쫓기지 않고 최대한 느긋하게 즐겼다.
나만을 위한 봉사.
그게 내 자지를 풀발기 하도록 만들었다.
부드러운 가슴은 등을 둥글게 자극하며 내려가 내 엉덩이에 도달했다.
부끄럽게 딱딱해진 우다영의 유두가 가슴을 흔들때면 엉덩이 골에 살짝 들어와 스윽하고 스치고 들어왔다가 나갔다.
"와…, 씨…."
러브젤의 힘이 굉장한게 작은 바람과 손짓에도 자극이 강하게 온다는 점이었다.
발기된 자지가 아파 살짝 엉덩이를 들자 그녀가 러브젤 묻은 손으로 내 종아리에 걸치고서 입술을 밀착해 엉덩이를 핥기 시 작했다.
" 츄읍…, 쮸읍…, 움…."
엉덩이를 핥다가 입에 고인 러브젤을 다시 뱉으며 반복해서 내가 좋아하는 곳을 핥아댔다.
" 쮸읍…, 여기 좋아했지?"
변수는 없었다. 그녀의 2년이란 독자적인 시간 안에서 내가 좋아하는 모든 곳을 기억하도록 만들었다.
"와…, 다영이 입보지…. 시바…, 개쩔어…."
" 흐응〜."
손가락을 펼친 후에 희고 긴 중지만 살짝 내려서는 내 엉덩이골을 위아래로 훑었다.
동시에 입술은 엉덩이에 밀착해 빨아대는데 강제로 발기가 되는 느낌이었다.
온 몸에 힘이 들어가고 계집아이처럼 신음이 나왔다.
"앗..., 하...."
o ”
— 〜 ■ I • • • I I I • • •
I I bd , c느! •
그녀의 부드러운 손가락은 점차 범위를 좁혀가 항문 주위를 살살 돌리면서 고양이처럼 자세를 더 낮춰 엎드린 내 종아리와 무릎의 뒤편을 핥아댔다.
아래에서 느껴지는 자극은 나를 미치게 만들었다.
''존나쩔어…."
나의 싸보이는 말에도 그녀는 아무렇지 않았다.
"츄읍… 츕… ”
I I h킈 , t킈 •
지금은 오로지 나를 위해 봉사를 하고 있을 뿐이었다.
하루 마다 다른 시나리오로 여러 경험들을 숙지시키고 있었다.
"츄르릅…,츄릅 •••."
그리고 시간을 빠르게 흘려 그 행위들을 자주 한 것 처럼 기억을 강제로 바꿔버렸다.
시나리오가 끝나고 현실로 돌아가도 언제나 원하는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츄읍…, 움…. 하아….,’
내 발끝으로 내려간 그녀가 발바닥을 혀로 핥다가 입에 고인 러브젤을 뱉고는 말했다.
''돌아봐봐, 시우야."
"이렇게…?"
몸을 돌리자 발기된 자지가 터질듯이 부풀어서 천장을 향해 꼿꼿이 서 있었다.
그걸 본 우다영이 자신도 모르게 침을 꿀꺽 하고 삼켰다.
"아무리봐도…, 진짜 잘생겼다……
내가 아닌 자지에 대한 고백이었다.
피식 터지려던 웃음을 참고서 그녀에게 어리숙한 얼굴로 물었다.
"이제이렇게 가만히 있어?"
''웅, 기다려봐."
내 복부와 자지에 러브젤을 듬뿍 짜내니 대용량이 라고 하더라도 반절이 훌쩍 날아갔다.
가격이 싼거라 크게 상관은 없었지만 조금 아쉽다는 느낌이 들긴 했다.
어차피 앞으로 우다영이 구매를 하겠지만.
"이렇게 하면 되나…?"
우다영도 처음이었기에 내 옆으로 다가와 바짝 붙은 후에 키스하듯 입술을 내밀어 젖꼭지를 빨았다.
"츕…,츄르릅…
가끔 혀를 내밀어 뱀처럼 요망하게 핥는데 우다영의 모든게 변했다는걸 새삼 실감했다.
그러면서 허벅지를 들어 벌어진 내 다리 사이로 집어넣었다.
스윽
허벅지로 불알을 문지르며 손을 내려 러브젤이 발라진 자지를 미끄럽게 훑었다.
▽안I ▽안I
젖꼭지를 빨리 며 대딸을 받는것도 꽤나 좋은 느낌 이었다.
''츄읍…, 움…, 쯉…. 하아…, 움…. 츄르릅•••."
열심히 빨아대는 우다영의 소리만이 이 공간을 채워나갔다.
그러면서 내 품에 안긴채로 가슴을 꾸욱 눌러대는데 어제 그렇게 쏟았음에도 사정감이 불알 끝에서부터 저며오듯 올라왔 다.
''다영아…, 최고다…. 스트레스 확 풀린다…."
" 츄읍…, 움…. 진짜? 이거 되게 부드러워서 재밌엉."
내 젖꼭지에 입술을 갖다댄채 웃으며 말을 하는데 자신이 비정상이 라고는 전혀 생각 못 하고 있었다.
그런 우다영의 등을 쓰다듬으며 우다영의 혀와 손, 온 몸을 이용해 봉사하는걸 즐겼다.
쯔윽
러브젤의 끈적이는 소리도 화음을 넣어 귀를 즐겁게 만들었다.
사정감은 올라왔지만 그리 쉽게 싸지는 않았다.
"반대편도 해줄게."
입가에 묻은 러브젤이 그녀의 입술을 꼴리도록 만들었다.
내 몸 위로 올라와 보지 사이로 자지를 끼운 후에 살살 흔들면서 반대편의 젖꼭지를 핥아댔다.
" 츄읍…, 움…, 쮸릅•••,하아움…, 움…. 쮸읍….,’
나는 두 팔과 다리를 활짝 벌려서 그녀가 마음껏 애무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당장이라도 삽입하고 싶었지만 지금은 참아야했다.
원래 오늘 쉬는 시간으로 이걸 넣었는데 어째 더 위험했다.
''츄르릅…, 움…, 하움…, 츄읍…."
''다영아…, 네 얼굴 존나 변태 같아…, 개꼴림.,’
"츄읍…, 안놀린다면서."
"칭찬이야."
그녀가 피식 웃으며 손가락으로 아까까지 빨던 젖꼭지를 잡고 스치듯 부드럽게 문질렀다.
점차 올라오는 사정감.
벌렸던 팔을 접어 우다영의 머리를 지긋이 눌렀다.
누르는 행위는 이미 하나의 신호가 되어 있었다.
우다영은 입술로 내 젖꼭지를 물고서 혀로 세게 자극했다.
동시에 엉덩이를 흔들어 보지 사이에 낀 자지를 문지르는데 이걸 참을 수 있는 남자는 몇 없었다.
꿀럭!
뻐근하게 당기는 아픔이 있었지만 그것보다는 사정하는 쾌감이 내 몸을 떨게 만들었다.
"츄르릅•••. 움…. 밑에 뜨거워…."
"하아…, 하얗게 불태웠다."
''윙…, 한 달 참구 겨우 한 발 쌌잖아아〜. 더 해줄겡. 나한테 이벤트 받는게 민망해서 그러지?"
I!
시나리오에 살짝 미스가 있었다.
이거 한 발 쏘고 그냥 한 달 후로 넘길걸 그랬다.
"츄읍…, 항상 여러번 쌌으면서……
"우현이도한 발 싸면 끝나."
''친구가 선물 준다할 때 받아들여, 이런데에서 민망해하지말구〜."
”……그래."
이 시나리오가 끝났을 때 우다영은 완벽히 내 좆집이 되겠지만 내가 살아있을지 처음으로 걱정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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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가 붙은 우다영은 이번엔 내 다리 아래로 내려와 발가락을 입에 물고서 살살 빨기 시작했다.
"츄읍…, 움…, 또서는뎅?"
발등에 입을 맞춘 그녀의 시선은 반쯤 발기된 자지에 가 있었다. 뻐근하게 근육이 땡겨오는 느낌이 자지에서 느껴졌다.
정력이 강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또 겸손에 대해 배웠다.
"와…, 그래도 좋긴하네…."
가만히 누워 있어도 알아서 전신을 혀와 가슴으로 애무해주니 기분은 날아갈 듯 좋았다. 눈을 내려 열심히 내 허벅지 안쪽을 빨면서 손으로 불알을 매만지는 우다영을 쳐다봤다.
''츄읍…, 움…, 쯉…. 츄르릅
내가 허벅지를 들어올리면 더 안쪽으로 파고들어 혀를 내밀었다. 그리고는 내가 좋아할 곳을 혀로 핥는데 자지가 설 수 밖 에 없는 상황이 었다.
"쮸읍…, 쮸릅 •••."
다시 발기한 자지를 보면서 그녀가 입꼬리를 올렸다.
"흐응귀여웡
자지에 얼굴을 가까이 붙인 그녀가 흐뭇하게 발딱 선 자지를 훑어봤다.
진심으로 자지를 좋아하는 그런 변태의 눈빛이었다.
고개를 옆으로 살짝 꺾어 불알을 혀로 맛을 보며 손을 올려서 아직 러브젤이 남아있는 젖꼭지를 문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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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떨며 신음을 뱉자 우다영의 얼굴이 붉어졌다. 나의 이런 모습들이 그녀를 꼴리게 만들고 있었다.
" 츄읍…, 움…, 쮸읍…. 하아…, 언제든 싸두 돼."
혀를 내밀어 불알의 가장 아래쪽부터 귀두까지 한 번에 훑으며 올라온 그녀가 먹음직스러운 내 자지를 한 입에 머금었다. 그리고 두 손은 양 젖꼭지를 문지르며 어떻게든 정액을 짜내려했다.
며칠 내내 싸댄 덕에 조금은 버틸 수는 있었다.
" 츄르릅•••,움…, 쮸읍…."
자지를 빠느라 고개를 위아래로 흔들때마다 머리카락도 같이 허벅지와 살결을 살랑살랑 자극했다.
H O ” • • • X •
입술을 꽉 깨물며 이불을 손으로 꽉 붙잡았다.
발가락에도 힘 이 들어갔고 금방이 라도 사정을 할 것 같았다.
''츄읍…, 움…, 츄릅…, 츄으읍…. 쥽•••."
내 표정을 살피며 자지를 빠는데 이젠 아예 내 자지의 맛에 중독이 되어버린 얼굴이었다.
이걸 원한게 맞긴 했지만 체력이 다 빠진 상태라 그런지 왜 결혼하면 섹스리스가 되는지 그 두려움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 게 했다.
"아...."
나도 모르게 감탄을 뱉으며 올라오는 사정감을 참지 못하고 우다영의 입 안에 내 모든걸 쏟아냈다.
울컥!
뷰릇!
입술을 앙 다물었음에도 우다영의 입술 사이로 정액이 비집고 나와 흘렀다.
"쯉…, 움…."
내 정액으로 가득찬 두 볼은 빵빵했다. 그러면서도 내 정액을 짜내 아주 만족한 표정을 짓는데 서큐버스가 있다면 아마 지 금 우다영의 얼굴이 아닐까.
"……하얗게 불태웠어……
이마에 손을 얹고 눈을 감자 순간 빈혈이 찾아왔다.
''와…, 진짜……. 다영아, 조금만 쉬자……
''우움…? 꿀꺽 ……
정액을 그대로 삼키고서는 완전히 풀이 죽은 자지를 손으로 어루만지며 고개를 갸웃했다.
”왜 그래에…. 더할수 있잖아아〜.,’
조, 조금만 쉬고
"으응-.”
벌어진 내 허벅지에 얼굴을 기대고서 웃었다.
''푸흣…, 뭔가 그렇게 말하니까되게 너 귀엽다아."
"……군대에서 많이 힘들었나보네?,’
내가 지친 얼굴을 하고 있자 우다영이 볼을 긁적이 다가 옆으로 다가왔다.
"내가 마사지 해줄게. 장어로도 안 되는구나……
나를 엎드리게 해놓고는 러브젤이 아직 남아있는 등과 허벅지, 엉덩이를 가슴으로 문지르며 간지럽혔다. 원래라면 벌떡 섰어야했지만 나른함과 노곤함에 눈을 감고 그대로 잠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