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94화 (97/126)

§

우다영.

당연히 많은 생각들이 머리속에서 소용돌이를 쳤다.

내 처음을 과연 시우한테 주는게 맞을까?

하지만 성인이 되었는데 경험이 없다면 조금 창피하지 않을까?

원래 갖고 있던 상식들과 새롭게 자리를 비집고 들어오는 이상한 상식들이 뒤섞여 제대로된 판단을 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그렇지만 이미 대답은 정해져 있었다.

"……응, 괜찮아……

손을 잡은 시우라면 괜찮을 것 같았다.

참 신기했다. 남자와 얘기를 그렇게 많이 해본 적은 없었지만 얘라면 믿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같이 있으면 재밌고 편하고 속에 있는 얘기도 터울 없이 꺼낼 수 있을 것만 같았다.

그건 정확한 감정이 아니라 아주 교묘하고 미묘해서 구체적인 표현을 할 수 없는 감정이었다.

''안방으로 들어갈까……?

그래, 시우도 아마 많은 고민을 했을거야. 왜냐하면 그도 처음이 니까.

"으응, 들어가자……

마치 연인처럼 손을 잡고서 안방으로 같이 들어갔다.

취기에 얼굴이 달아오르는게 느껴질 정도였다. 거기에 더해서 앞으로 벌어질 미지의 일에 두근거리고 설레고 있었다.

끼익

침대에 앉은 후에 서로 어색하게 쳐다봤다.

아무리 편한 감정이 든다고 해도 어색한걸 전부 없앨 수는 없었다.

"아, 다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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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랑 나랑 둘다 처음이잖아……

" 으응. 그렇지……?"

시우가 조심스럽게 제안을 하나 해왔다.

"엄청…, 소중하고 특별한 순간이 니까, 영상으로 남기지 않을래? 처음 하는거……

''아...!"

그건 생각 못했다. 첫 경험. 가장 소중하고 특별한 순간을 영상으로 남긴다는 생각은 그녀의 머리를 트게 만들었다.

사실 앞서서 섹스를 허락하기 까지의 감정소모 덕분에 이 촬영 허락은 너무나도 손쉽게 이루어져 버렸다.

"좋다, 시우야. 처음이니까!’,

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고개를 끄덕거리는 우다영.

그저 그녀의 머릿속에는 단순하게 이 소중한 순간을 영상으로 남기면 추억이 될 것 같다는 생각 뿐이었다.

"나 생각 잘했지?,’

"웅, 헷, 나중에 엄청 신기할 것 같아.,’

우다영의 판단 속에는 취기의 역할도 일정부분 있었다.

''삼각대가져올게.,’

거실에 두었던 카메라와 삼각대를 가져와 침대가 잘 보이도록 설치했다.

그리고는 핸드폰을 들어서 그곳에도 영상 촬영 버튼을 눌렀다.

"다됐다."

세팅을 끝내고 다시 침대로 돌아온 시우. 그를 보며 싱긋 미소를 지었다.

''이러니까 진짜 과 전공 그대로 가는 것 같아.,’

아직 촬영에 대해 배우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다 배운 느낌이 들었다.

서로 키득 거리다가 웃음이 잦아지니 다시 어색하고 묘한 기류가 흘렀다.

스윽.

서로의 손이 닿자 둘 다 동시에 흠칫하고 떨었다.

''시작할까? 나 처음이라……. 잘 못해도 봐줘……

"푸흣, 나두얌~.걱정마."

잔뜩 긴장하고 있는 시우의 어깨를 토닥여주었다.

보통이라면 친구끼리 이런 관계까지 오진 않지만 비틀린 상식은 우다영을 비상식적으로 바꾸었다.

"먼저…, 키스부터 하나……?"

시우의 물음에 우다영도 대답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이, 일단 하자."

마치 소꿉놀이를 하듯 어리숙하고 엉성하게 침대 위에서 끌어안았다.

두근두근!

이러고 있으니 심장이 빠르게 뛰는 것 같았다.

바로 앞에 시우의 얼굴이 서서히 다가왔고 우다영은 눈을 지긋이 감으며 그의 입술을 맞이했다.

처음으로 맞닿은 이성의 입술은 말랑하고 부드러웠다.

"츄읍…."

입술만 닿은채로, 입술로 입술로 문 채로 한동안이 나 가만히 있었다.

"하아…, 츄읍…."

뽀뽀라고 불러야 할 법한 입맞춤임에도 숨이 점차 거칠어지고 있었다.

손은 어디에 둘지, 자세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든게 지식이 없었다.

모든게 어색하고 어리숙하기 때문에 그 순간이 특별한 걸지도 몰랐다.

"츕 •••."

어색한 입맞춤 와중에 혀가 스르르 들어오는게 느껴졌다.

우다영은 그의 혀에 맞춰 입을 살짝 벌려 그의 타액과 함께 혀를 혀로 감쌌다.

"하아…, 움…, 츕…•"

점차 거칠어지는 키스에 숨이 가빠져 오기 시작했다.

얼굴은 불그스름해지고 심장은 빠르게 뛰었다.

그리고 어색하게 자리하던 손이 시우의 허리에 둘러졌다.

그에 맞춰 시우의 손 역시 허리에 닿았다.

찌릿!

전기에 감전된 것 처럼 감은 눈이 하얗게 번쩍였다.

옷 위로 느껴지는 그의 손길에 정신이 아득해질 정도로 강한 쾌감이었다.

"아읏…. 하아…, 움…. 츄릅••••"

숨이 거칠어짐에도 무언가에 홀린듯이 키스를 멈추지 않았다.

서로의 거친 숨결이 얼굴의 살결에 닿아 기분을 들뜨게 만들었다.

무한의 궤도 속에 갇힌 것 처럼 쉬지 않고서 연신 시우의 혀와 입술을 탐했다.

이젠 둘의 침으로 입술이 번들거려도 오히려 그게 짜릿함을 선사했다.

키스가 이런 짜릿함을 줄 줄이야.

A 르 — ―I •

입은 옷을 들추며 이젠 맨살인 옆구리에 손이 닿았다.

"하앙…!,'

스스로가 들어도 야한 신음이 터져나왔다.

키스를 하는 시우가 잠시 멈칫하는 듯 했다. 괜히 눈치에 걸려 실눈을 뜨고 그를 봤는데 안달난 듯, 흥분한 듯 달아오른 눈으 로 바라보고 있는게 있었다.

시우의 달아오른 표정과 거칠어진 숨결을 보니 우다영의 심장 역시 더욱 거세게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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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마주치고 약속이라도 한 것 처럼 멈춰선 둘.

먼저 움직인 건 시우였다. 옆구리에 닿은 손이 더 안쪽으로 파고들어 등을 끌어안았다.

풀석.

아주 작게 그가 몸으로 눌렀을 뿐인데 저항 하나 없이 침대 위로 누웠고 그 위로 시우가 몸을 포갰다.

''옷…, 벗길게……

''아…, 으응……

처음이라 여전히 어리숙함이 돋보였다. 그래도 보는 사람 하나 없으니 창피함보다는 짜릿함이 앞섰다.

남자 앞에서의 알몸.

사락.

입고 있던 상의가 벗겨지며 탐스런 어쩔 땐 콤플렉스가 되어버린 커다란 젖가슴과 그걸 감싸고 있는 연하늘색의 브래지어 가 모습을 드러냈다.

달아오름과 별개로 민망함에 손으로 가슴을 가리자 시우가 침을 꿀꺽 삼켰다.

''이게 여자의 몸이구나……

''이씨……,너두 벗어어."

혼자만 벗으니 민망해서 시우의 옷을 붙잡았다.

"아, 미안…."

역시 순박하게 대답을 하며 천천히 상의를 벗는 모습에 움찔했다.

스륵, 툭.

상의를 벗자 우다영의 눈 앞에 처음으로 남자의 맨살이 보였다.

영화 처럼 완벽한 근육질의 몸은 아니었지만 오히려 이게 더 친근감이 들었다.

자신도 그렇게 자신 있는 몸이 아니었으니까.

다시 눈을 마주치고 동시에 손을 뻗어서 가까워졌다.

"츄읍… 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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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을 모르니 일단 기분이 좋은 키스를 해댔다. 게다가 위를 벗은 탓에 닿은 살결에 닭살이 소르르 돋았다. 기분 좋은 짜릿함이 었다.

"하아…, 움…." '’츕 •••."

서로가 서로를 빠는 소리만이 방 안에 울리고 있었다.

이러다 입술이 부르트는건 아닐까하는 이상한 생각이나 하고 있을 때 그의 손이 옆구리를 타고 올라와 그녀의 가슴을 움켜 잡았다.

"항!"

"미, 미안…."

"으응…, 괘, 괜찮아……

행동 하나하나에 서로 사과하고 괜찮다고 말을 하고 있었다.

우다영은 조심스럽게 시우에게 말했다.

''만져도 되는데……

사실 만져줬으면 했다. 그의 손이 닿은 순간에 짜릿함이 중독성이 있었다.

''브래지어…, 풀까…?"

우다영이 먼저 물었고 시우가 고개를 끄덕였다.

"보, 보지마…."

잠시 몸을 일으켜 옆으로 돌린 후에 입고 있던 브래지어를 풀었다.

포릉.

출렁거리는데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 민망했다. 슬쩍 옆을 보니 시우가 고개를 다른 곳으로 돌린 상태였다. 다시 침대에 누우면서 말했다.

''이제 만져도 돼…." "아, 응…."

커다란 젖가슴을 위로 몸을 포개고서 살짝 벌어진 입술 위로 그의 입술이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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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아

키스를 하며 올라온 손은 말도 안 되는 크기의 젖가슴을 움켜잡고서 주물렀다.

"아읏…! 츕…, 하아…! 하으응…! 하읏…!,'

강하게 주무를 때마다 정전기가 연달아 터지는 것 같은 짜릿함이 있었다.

"하으응…, 하읏…, 츄읍…, 움….,'

"가슴 빨아봐도 돼…?"

'하아…, 하아…, 응…! 흐응…, 응….,'

가슴을 남자가 빤다는 상상만으로도 유두가 딱딱하게 서버렸다.

한쪽 가슴을 움켜잡고서 반대편의 가슴을 아이처럼 무는 시우.

"츄읍…."

"항!"

아이처럼 보여서 웃음이 나오려다가 이빨이 유두에 닿는 순간 몸을 부르르 떨었다.

"하읏! 하아앙…! 하아…! 하읏! 앙…!"

이빨 사이로 혀가 내려와 예민한 유두를 핥아대자 도저히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그저 상상만 해왔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강한 쾌감이었다.

”아으응…! 하아…! 하읏!’,

우다영은 손을 뻗어 시우의 머리를 움켜잡았다.

키스를 해오듯 부드럽게 또는 거칠고 탐욕스럽게 가슴을 빨아대는 시우를 보며 야릇한 감정이 들었다.

남자가 자신의 가슴을 보고 안달이 나 달라붙는게 이렇게 야할 줄은 몰랐다.

가슴을 통해 전신으로 퍼지는 감각은 그녀를 더욱 야한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보지도 빨아주면……

다만 더러운 곳이라 말은 못하고 있었다.

”……밑에도……벗을까……?"

가슴을 빨던 시우의 말에 우다영은 입에 고인 침을 꿀꺽 삼키며 고개를 끄덕였다.

다칵

입고 있던 바지의 단추를 풀고 벗어내리자 늘씬한 허벅지와 삼각형으로 다소곳이 자리를 잡은 연하늘색의 팬티가 나왔다. 사이로 삐져나온 보지털이 민망해서 급히 몸을 틀었다.

"너두…."

"으응…."

조용한 와중에 서로가 옷을 벗는 소리가 크게 들렸다. 서로 팬티만 입은 상태.

시우가 손을 뻗어 팬티의 양 끝을 붙잡았다.

"엉덩이들어주라……

그의 요구에 엉덩이를 들었고 두 손은 섬세하게 팬티를 돌돌 말아 내렸다.

"와…, 너…, 되게 예쁘다••••••

정돈 안 된 털 때문에 뭐라고 할 줄 알았는데 오히 려 감탄을 하는 시우가 보였다. 진심이 담긴 표정을 보면서 살짝 감동을 받았다.

"정말…?"

"으응…, 처음 보는데 되게 예뻐……

넋을 잃고 쳐다보는 시우를 보며 얼굴이 빨개졌다.

"으이…, 너두 벗어줘••••••

"네가 벗겨줄래…?"

입에 침이 계속해서 고였다. 그녀가 일어났고 반대로 시우는 침대에 누워 엉덩이를 들었다.

남자의 사각팬티를 붙잡고 내리자 서서히 그 존재감을 과시하며 모습을 나타냈다.

''아…."

팬티를 벗기고나서야 우뚝 선 그 존재감이 눈에 들어왔다.

"……미안……징그럽지……? 너무 커서……

시우의 말에 고개를 저었다. 오히려 반대였다. 우다영 역시 그가 처음 보인 반응처럼 멍하니 우뚝 선 자지를 쳐다봤다. 처음 보는 물건이지만 그녀가 든 생각은,

''멋있다……

분명히 처음 봤지만 이토록 완벽한 자지는 본 적이 없다고 생각했다.

너무 아름다워서 조각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도저히 시선을 뗄 수가 없었다.

"와

감탄을 하며 손 끝으로 조심스럽게 만져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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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

미, 미안. 아팠어?’,

"아니…, 안아파."

우다영이 느낀 자지의 첫 느낌은 뜨겁고 딱딱했다. 신기해서 손으로 이곳저곳을 어루만졌고 그럴때마다 시우에게서 옅은 신음이 흘러나오는데 섹시하게 들렸다.

”……입으로……해줄수 있어?,’

시우의 말에 잠시 고개를 들었다가 다시 자지를 쳐다봤다.

당연하게도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일이었지만 그녀는 해보고 싶었다.

그런 욕구가 강하게 머릿속을 지배했다. 마치 누군가 강제로 세뇌를 한 것 처럼.

"해볼게, 아프면 말해줘. 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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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스럽게 자지를 붙잡고서 방금까지의 키스로 젖은 입술을 벌려 귀두를 입 속에 머금었다.

"우움….'’

턱이 아플 정도로 입 안에 가득 들어차는 자지의 느낌은 그닥 나쁘지 않았다.

”츄읍…;’

입 안에 들어온 자리를 혀로 굴리며 빠는데 아무 맛도 안 난다고 생각했는데 점차 묘하게 맛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츄르릅…, 움…, 하아…, 움…/'

O ” • • •

X •

혀가 움직일 때마다 오는 시우의 신음소리는 빠는 행위 자체를 더 즐겁게 만들었다.

"츄릅…, 쯉•••,움…. 하아…. 움….''

침을 묻혀가며 빨다가 아래에 있는 주름진 무언가가 보였다.

"여기도…, 해줄까?"

우다영이 먼저 불알을 보며 물었고 시우가 민망한듯 고개를 돌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츄읍…."

"와…."

불알을 입에 머금자 징그러운 것과는 다르게 되게 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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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서 시우의 불알을 굴리다가 턱이 아파올 때쯤 고개를 들었다.

"턱아파…."

"아, 그, 그래? 이번엔 내가 해줄게."

서로가 처음이 다보니 허둥지둥 대는게 보여서 순간 우다영이 웃음을 터뜨렸다.

''푸흣…. 뭔가 웃기다. 우리 처음 만났는데."

''아, 그러게…. 큭큭.,’

어깨를 들썩이며 숨죽여 웃었다. 처음 어색한건 있었어도 그게 사라지고나니 오래 알고 지낸 친구처럼 편한 느낌이 들었 다.

"다영아, 누워봐."

이번엔 반대로 우다영이 눕고서 다리 사이로 시우가 들어왔다.

"다영아, 아프면 말해줘."

"알았어…."

역으로 아프면 말해달라 묻는 시우.

우다영은 긴장을 한채로 그를 향해 다리를 살며시 벌렸다.

가장 소중한, 남자에게 한 번도 보인적 없는 그곳이 그를 향해 벌려졌다.

아까 시우가 민망해했는지 이제야 조금 공감이 됐다.

허벅지를 붙잡고 자세를 낮춘 그의 얼굴이 보지로 가까워졌다.

꿀꺽.

긴장탓에 입에 고인 침을 꿀꺽 삼키고서 그의 혀가 닿기를 기다렸다.

"츕 •••."

시우의 입술이 클리토리스를 물고 약하게 빠는 순간 아찔한 감각이 찾아왔다.

"하앙!"

허리가 자동으로 들어지고 몸이 떨렸다.

''아파..?"

"아니이.... 좋아...."

이렇게 짜릿하게 몸이 떨렸던 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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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일진데 시우의 입술은 클리토리스를 물고서 혀로 자극을 해오고 있었다.

"하읏! 하아앙…! 하윽! 하아…! 앙…! 하으응!"

턱까지 올라찬 신음소리는 진심이 담겨져 입 밖으로 나왔다.

굳이 참을 생각도 없었지만 이건 느낌이 달랐다.

혀가 움직일 때마다 온 몸이 찌릿할 정도로 모든 신경을 타고 쾌감이 흘러퍼졌다.

"하윽! 앙…! 하아앙! 아응...!"

"츄읍…! 쯉•••."

빨리는게 이렇게 허리가 들릴 정도로 기분이 좋을 줄은 몰랐다.

애초에 모든게 처음이었으니 모르는게 당연하기도 했지만 너무 좋아서 중독이 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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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이불을 꽉 움켜쥐고서 아랫입술까지 깨문채로 몸을 떨었다.

주륵.

엉덩이에 힘이 꽉 들어간채로 애액을 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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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모르고 계속 입으로 애무를 해오려하는 시우의 머리를 손으로 밀어내고서 몸을 옆으로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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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눈물이 고였다. 자극이 너무 세서 몸에 힘이 쫙 풀렸다. 힘을 주려해도 도저히 움직이지가 않았다.

''괜찮았어?,’

그가 일어나서 물었고 우다영은 헝클어진 머리카락을 정리도 못하고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었다.

지금 정신이 없었다.

''후0卜.,0卜.."

입으로 해줬을 뿐인데 태어나서 가장 짜릿한 경험을 한 것 같았다.

''그럼 넣어볼까……?"

그의 질문에 우다영의 시선이 자지 쪽으로 향했다.

자신의 침이 묻은 자지가 번들거 리며 우뚝 서서 굵은 핏줄을 자랑하고 있었다.

''하아…, 안 아프겠지……?"

턱이 아플 정도였는데 이게 안으로 들어오면 아플까 사실 겁도 났다. 하지만 반대로 입만으로도 그렇게 되버렸는데 만약 넣 는다면.

상상만으로도 아래가 눅진하게 풀리는 것 같았다.

꿀꺽

다시 고인 침을 삼키고서 앞에 있는 시우의 손목을 잡았다.

"아, 아프면 바로 빼야 돼……?"

"알았어, 바로 신호 줘."

풀려버린 우다영의 몸 위로 시우의 몸이 포개졌고 뜨거운 열기가 아래에서 느껴졌다.

찌거억

아래에 묵직한 느낌이 들었고 무섭고 두려운 느낌에 시우의 어깨를 붙잡았다.

"아..., 잠깐."

긴장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시우의 말에 탁하고 풀렸다.

"왜, 왜……?"

"아, 처음이니까 제대로 찍으려고."

벙찐 표정을 지었던 그녀가 이내 크게 웃음을 터뜨렸다.

"으항항…! 야아〜, 너 대학 과 잘 선택했다 진짜아."

이 상황에서도 영상을 남기려고 하는걸 보면 진짜 대단한 애였다.

핸드폰을 든 그가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며 영상을 찍기 시작했다.

”다영아, 넣을게.'’

"으응…, 나 처음이니까 안 아프게••••••

"알았어….”

벌어진 다리 사이로 그가 허리를 꾸욱하고 눌렀다. 그러자 이미 눅진하게 풀어진 보지와 침으로 푹 젖은 자지가 미끄럽게 안으로 들어갔다.

찌거억!

닫혀진 보지가 강제로 벌려지며 커다란 이물감이 시시히 우다영의 배 안을 채워나갔다.

"흐아앙…!’'

안으로 쑤욱하고 미끄러져 들어오는데 입으로 하는 것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의 강한 쾌감이 전신을 통해 퍼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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