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다희.
갈아입을 옷을 챙기면서도 웃음이 새어나왔다.
어릴 적에는 터울없이 큰누나 처럼 지냈다지만 사춘기가 되고나서 피하는 모습을 보이는 시우를 보며 서운했던 것도 사실 이었다.
그래도 며칠 사이에 다시 어릴 적 부터 애교를 부리는 시우를 보니 흐뭇하면서도 기뻤다.
[사춘기소년은 혼란스럽다]
책에 나온 글처럼 사춘기의 감성이 풍부한 벽은 높지만 한 번 친해지면 시간이 지나도 그 관계를 계속 유지할 수 있다고 적 혀 있었다.
’’사춘기 때 첫 단추 잘못 꿰면 계속 어색해진다는데……. 다행이다."
옷을 챙긴 그녀가 나가기 전에 화장대 위에 올려둔 책을 힐끔 봤다.
"역시 배운 사람들이 모여서 만든 책이라 그런가 효과가 확실하네."
저자가 적혀 있진 않았지만 그래도 책으로 낼 정도면 나름 실험을 많이 하지 않았을까.
"누나시 언제 와요〜?"
보채는 시우의 목소리에 피식 웃으며 욕조가 있는 화장실로 향했다.
"이제 가
이제는 자신을 부르는게 어색하지가 않았다.
갈아입을 옷을 챙겨 화장실 안으로 들어가니 시우가 먼저 욕조에 물을 받고 있었다.
그의 뒤로 가 등을 토닥이며 말했다.
"시우가 이제는 알아서 척척하네."
아직 우다희의 기억 속에는 시우의 어릴 적 모습이 남아있었다.
다만 아쉬운건 어릴 때 기억들이 너무 흐릿해 조금만 집중하려고 하면 어딘가 역한 위화감이 몰려왔다.
때문에 금방 집중을 풀어야했다.
쏴아아아
욕조에 쏟아지는 물소리를 들으며 먼저 입고 있던 옷을 벗었다.
수증기가 거울에 맺히기 전에 몸 상태를 점검했다.
식단은 하지 않아도 매일 운동을 한 덕분에 탄탄한 몸매가 눈에 들어왔다.
가족 유전 덕분에 탐스럽게 둥근 가슴과 잘록한 허리 그리고 좌우로 떡 벌어진 골반은 자신이 보아도 흡족할 정도였다.
"시우도 이제 벗자."
시우 대신에 욕조에 물 온도를 체크했다.
그 사이에 옷을 벗은 시우는 민자 몸매를 자랑했다.
형은 운동으로 탄탄하고 태닝을 주기적으로 한탓에 구릿빛으로 빛나는데 동생인 시우는 정반대의 몸이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싫다거나 하지 않았다.
오히려 날것 그대로의 시우가 더 귀엽게 보였다.
"시우도 운동 해보는게 어때?"
"아…, 저도 개강……, 아니, 고등학교 들어가면 해보려고요.'’ "풋, 대학교에가고싶어?',
개강이라고 말실수하는 시우를 보며 입을 가리고 쿡쿡 웃었다.
”으음…, 조금요?"
이제는 제법 말장난도 하며 받아주는 시우.
그런 시우의 어깨를 톡톡 치다가 샤워기를 들었다.
"욕조에 들어가기 전에 먼저 몸부터 씻자." "네 "
우다희가 샤워기를 들어 적당한 온도의 물로 몸을 적셨다.
화장실이 좁지는 않았지만 남녀 둘이 있으니 꽉 차는 느낌이 들었다.
"누나, 저도 씻겨주세요. 오랜만에."
"흐흥〜, 어릴 때처럼?',
..넵...
옛날엔 종종 씻겨주기도 했으니 추억에 젖은 우다희가 인자한 미소를 지으며 샤워기로 시우의 몸을 닦아냈다. 시우의 몸에 물을 뿌리며 손으로 훑어주었다.
그러다가 시야에 들어온 시우의 물건에 감탄 아닌 감탄을 해야했다.
'어, 어려도 크긴하네……
사실 최근에 시우의 물건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았다.
냄새, 형태, 온도까지.
거기에 안에 사정을 해줄 때 몸 떨림의 여운이 틈틈히 떠올라 괜히 야한 생각이 나게 만들었다.
자신이 성욕을 해소해주어야 하는데 오히려 달아오르는 자신에 민망함이 생기기도 했다.
무릎을 꿇고 샤워기로 다리를 닦아주는데 자꾸 눈 앞에서 덜렁거리는 물건이 눈에 들어왔다. 몇 번을 보더라도 감탄밖에 안 나오는 굵기였다.
아직 발기도 되지 않았음에도 묵직하게 덜렁거리는 자지를 보니 또 다시 심장이 두근거렸다.
"누나, 여기도 같이 씻겨주세요."
시우가 다리를 벌리면서 축 쳐진 자지를 들어올렸다.
"어…? 어."
좆을 들어올리며 드러난 불알을 보며 우다희가 손으로 부드럽게 감싸쥐고서 주물렀다.
점차 딱딱해지고 커지는 물건에 아래가 축축하게 젖어들어갔다.
[강한 중독성]이라는게 이런 뜻이었나 싶었다.
"아, 좋아요."
"여기가 기분 좋아?"
며칠 동안이나 어른스럽게 해왔는데 그걸 들킬 수는 없었다.
부드럽게 불알을 쓰다듬어주다가 자지를 잡고 물을 묻혀 씻어냈다.
이미 딱딱해진 자지가 눈 앞에서 껄떡거리고 있었다.
"누나."
"어, 어?"
"물에 들어갈까요?"
"그, 그래."
샤워기의 물을 끄고 물 안으로 들어가니 물이 넘쳐 바닥에 흘러가 배수구를 통해 빠져나갔다.
"누나랑 씻으니까 진짜 좋네요."
시우의 말에도 그녀는 물 속에 있는 자지에 시선이 꽂혀 있었다.
한 번 시동이 걸리니 자꾸 시선과 생각이 시우의 물건에서 떠나질 않았다.
§
역시 며칠 동안 공들인 보람이 있었다.
자지에 강하게 중독이 되어 말을 걸어도 반응이 1초 2초씩 늦었다.
나는 이 상황을 즐기면서 은근하게 말을 해 부탁을 했다.
"누나가 손으로 만져주면 좋을 것 같은데."
굳이 바로 박을 필요는 없었다. 느긋하게 그녀의 손길을 느끼며 뜨끈한 물 속에서 나른하게 몸을 풀었다.
"흐응~,엄청 딱딱하네〜?"
내 자지를 만지 며 웃고 있는 우다희를 보며 따라 웃었다.
두 팔을 벌리고서 그녀의 손길을 느긋하게 즐겼다.
첨벙.
처음엔 만지작 거리던 그녀가 내 표정을 보고는 물 속에서 살살 흔들었다.
자지에서 느껴지는 뻐끈한 감각과 손가락의 꼬물거 리는걸 느끼며 몸을 풀었다.
"누나가 만져주니까 편안하고 좋아요."
중간중간 립서 비스를 해주며 친밀감과 몰입도를 올렸다.
적당히 몸이 노곤해질 쯤 일어났다.
촤악.
몸에서 물이 흘러내렸다. 그 상태로 천천히 다가가자 우다희가 올려다봤다.
"빨아줄까?"
이젠 말을 하지 않아도 무얼 해야하는지 우다희가 알고 있었다.
"넵."
자지를 붙잡고 그녀의 입을 향해 내밀자 시시히 입을 벌리고서 커다래진 자지를 입술로 빨면서 나를 올려다봤다. 촉촉하게 젖은 우다희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문득 궁금한게 있어서 물었다.
"누나, 이런거 형한테도 해줘요?"
"츄틉…, 움…, 아니. 남편하고 같이 씻질 않으니까〜. 그리고 이런건 시우니까해주지."
사춘기 라 해준다는 뉘앙스였지 만 문제는 그게 아니 었다.
남편에게는 해주지 않은 짓을 나하고만 한다는게 굉장히 꼴렸다.
"쯉…,쮸읍…."
귀두를 빨아대는 그녀를 보며 과연 상식개변이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까 문득 궁금했다. 화내거나 놀라거나. 어떤 반응을 보이든 재밌을 것 같았다.
"음…, 좋아…."
자지에 힘을 주며 끝에 닿는 혀의 감촉에 집중했다.
몇 번을 하든간에 이렇게 아무런 대가 없이 성욕을 해소할 수 있다는게 최고의 사치였다.
우다희의 머리를 양 손으로 붙잡고서 서서히 허리를 흔들었다.
"쮸르읍•••, 읍•••! 움•••! 츄븝•••! 흐!’움•••! 웁•••!"
자지가 목 끝에 닿자 우다희가 눈을 질끈 감고서 버티고 있었다.
"누나 이대로 입 안에 쌀게요."
” XX I O I O b킈 I O I O I XX O I ”
= •••! 프--*! mm***! m***! &■•••! 쓔
그 와중에도 내 좆을 끝까지 물고 빨아대는 우다희 .
철저하게 내게 조교되고 있는 것도 모르고 있었다.
충분히 뜸을 들인 중독성을 활용할 시기가 오고 있었다.
"싸요…, 누나…!"
올라오는 사정감을 그대로 표출하며 우다희의 머리를 꽉 붙잡고 오나홀 처럼 허리를 흔들었다. 중간중간 이빨에 닿긴 했어도 사정직전의 남자에겐 그다지 커다란 장애물은 아니었다.
울컥!
올라온 정액을 그대로 우다희의 입 안 가득 채워나갔다.
울컥!
몇 번이고 몸을 떨며 시원하게 입 안에 정액을 쏟아내고 나시야 허 리를 뒤로 뺐다.
"우움…!”
입을 앙하고 다물고서 볼을 부풀린채 나를 올려다보는 우다희. 너무 깊게 흔들어서인가 눈에 눈물이 맺혀 있었다.
거기에 뜨거운 물 때문에 상기된 볼은 우다희를 매우 매력적으로 야하게 보이도록 만들었다.
’’꿀꺽..
한쪽 눈썹을 찡그린채 그대로 내 정액을 삼킨 우다희가 숨을 골랐다.
-니
아….
입 안에 퍼지는 내 냄새에 풀어지는 표정을 보니 한 번 사정했음에도 다시 자지가 발딱 서 크기를 자랑했다. 나는 입꼬리를 올리며 그녀의 코 쪽으로 자지를 들이밀었다.
"제 냄새 좋죠?'’
’’으응? 우리 시우 냄새면 다 좋은데〜?"
그 틈에도 나를 배려하는 말을 하고 있었다.
피식 웃으며 그녀의 입술에 자지를 밀자 다시 입술로 귀두를 빨기 시작했다.
"츄르릅•••,움…;’
뻑쩍지근하게 땡기는 불알이지만 충분히 몇 번 더 사정을 할 수 있을것만 같았다.
"츕
좆을 빨고 있는 그녀의 입술에서 내 자지를 빼내고서 코에 갖다댔다. 비릿한 냄새가 우다희의 정신을 아득하게 만들었다.
확실하게 내 자지에 중독된 것을 느낀 나는 일부러 욕조에서 나왔다.
이제 나갈까요?’’ 어…?!’’
우다희가 움찔하며 아쉬움에 높은 톤의 목소리를 냈다.
’’너무 물에오래 있었나봐요
당황하는 우다희를 욕조에서 꺼내 같이 씻고 나오는데 계속 아쉬움이 남아있는 얼굴을 하고 있었다. 물이 묻은 몸을 닦으면서 말했다.
"누나아쉬워요?’’
"으응? 뭐가?"
"안에 싸줬으면 하죠?"
수건을 목에 걸치고서 우다희에게 슬쩍 다가가 허 리를 끌어안았다.
"무, 무슨 소리야아〜. 시우 성욕만 해소 해주려고 한건데〜.,’
마음을 들킨 것 같아 급하게 변명을 하고 있었다.
그게 티가 나 웃음이 터질 것만 같았다.
우다희를 끌어안고서 귓볼을 입술로 터치를 하며 속삭였다.
"누나가원하면 더 해줄 수 있는데……
"얘가〜 아주 능글맞아졌어〜."
마찬가지로 나를 끌어안은 우다희가 내 등을 탁하고 쳤다.
"음…, 진짜요? 전 누나가 하고 싶어하는 줄 알았는데……
"……나는 어른이잖니〜.,’
"저랑 있을 땐 그런 거짓말 안 해도 돼요. 하고 싶으면 제 방으로 오세요."
그렇게 말을 하고서 포옹을 풀었다.
뒤도 돌아보지 않고서 곧바로 내 방으로 향했다.
금방 올 것을 알았기에 알몸 그대로 소파베드에 앉아서 자지를 주물럭거리며 기다렸다.
§
우다희.
[하고 싶으면 제 방으로 오세요]
시우의 마지막 말에 심장이 덜컹 내려앉는 것 같았다.
I!
어른으로서 그러면 안 되는건 알지만 스킨로션을 바르는 동안에 계속 시우의 마지막 말이 떠올랐다.
의자에 앉아 아랫입술을 깨물었다.
"설마 중독이 된건가……?"
보통은 이렇게까지 중독이 될리가 없었다.
그렇다면 남은건 하나였다.
"정말 시우가 그……
세계에서 희귀하게 태어난다는 그 유전자가 분명했다.
자지의 크기라던가 생김새가 확실히 일반인들과 다르긴했다.
"그럼……
지금까지 몇 번이고 정액을 마시고 또 자궁에 받아들였다.
침을 꿀꺽 삼켰다.
거울을 보는데 확실히 최근 며칠 사이에 피부가 훨씬 좋아지긴 했다.
"잡티도 사라진 것같고••••••
거울 속에 비친 얼굴엔 주름도 개선이 된 것 같은 느낌마저 들었다. 그러고보니 허리의 군살 역시 많이 들어간 것 같았다.
한 번 그렇게 생각을 하니 모든 부분에서 좋아졌다고 느껴졌다.
남자는 야망을 여자는 욕망을 위해 악마와도 계약을 한다.
욕심이 들었다. 아직 시우는 자신의 가치를 모르고 있었다.
"그럼 조금만……
침을 꿀꺽 삼키고서 알몸으로 몸을 일으켰다.
강한 중독성의 경고가 무심코 떠올랐지만 그건 이미 아주 낮은 방지턱에 불과했다.
터벅
알몸으로 걸어가 시우의 방문을 두드렸다.
"네, 누나들어와요."
문을 열자 아직 옷을 입지 않은 시우가 소파베드에 누워서 핸드폰을 보고 있었다.
"하고 싶어요?"
"아니이〜, 시우가뭐하고 있는지 궁금해서."
그러자 시우가 입꼬리를 올리며 자신의 팔을 펼치며 고갯짓을 했다.
"옆에 누워요."
"그럴까〜? 시우가 얼마나 듬직해졌는지 한 번 볼까〜?"
시우의 팔에 얼굴을 기대며 옆으로 누웠다.
대자로 누워있던 시우가 웃으며 손을 접어 우다희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누나, 누나가 여기 빨아주면 다시 설 거 같은데."
그가 손으로 머리를 지긋이 누르며 가슴쪽으로 인도했다.
우다희가 못 이기는 척 옆으로 누워 시우의 젖꼭지를 입술로 빨았다.
"츕 •••."
동시에 다리를 걸치며 자지 쪽을 쓰다듬었다.
그러자 금세 커지는 자지에 우다희 역시 젖꼭지가 딱딱해지기 시작했다.
"누나가 하기 싫은데 괜히 저 때문에 하는 것 같아서 죄송해요."
"츄릅•••,그렇진 않아."
"그럼 저랑하고 싶어요? 그럼 박아줄 수 있는데."
자신이 하고 싶다고 하는 순간 되돌릴 수 없다는걸 알았다. 하지만 이미 답은 정해져 있었다.
"하고 싶지……
"그럼 어디에 박아줬으면 좋겠어요?"
대자로 누워있던 시우가 몸을 돌려 그대로 우다희를 끌어안으며 물었다.
분명히 어리다고 생각했던 시우의 몸이 그녀를 품에 폭 안을 정도로 거대하게 느껴졌다.
"제대로 말해줘야 제가 박아드리죠."
숨결이 닿을 정도로 가까운 거리.
"보지에……싸줘……
"누나, 남편이 아닌데 안에 싸도 돼요?"
자신의 형을 남편이라고 부르고 있는 것조차 인식을 못하고 있었다.
"괜찮아…, 피임약 먹고 있으니까."
그 말에 진지했던 시우의 얼굴이 펴졌다. 그러더니 귓볼을 이빨로 깨물며 간지럽게 속삭였다.
"그럼 오늘 하루 종일 안에 싸줄게요."
©작가의 한마디 (작가후기)
작가의 말 : 아마 담주면 이번 에피도 끝날듯 싶슴다 O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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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이라는 단어가 이렇게 설레게 들릴 줄은 몰랐다.
우다희가 입꼬리를 살며시 올리며 그의 가슴팍에 손을 얹고 말했다.
"정말 하루종일 할수있어?"
남자들이 항상 하는 허세가 섞인 말이라고 치부할 수도 있었지만 왠지 시우는 다를 것 같았다.
"그럼요."
그대로 몸을 돌려 우다희의 위로 올라왔다.
우다희는 손으로 그의 볼을 쓰다듬으며 다리를 벌렸다.
벌어진 다리 사이로 무릎 걸음으로 다가온 시우가 허리를 붙잡고서 바짝 밀착했다.
"그럼요, 누나가 싫다고 해도 계속 할건데요."
"흐흥〜."
기대감과 귀여움에 그녀가 교태가 섞인 웃음을 내뱉었다.
아래를 보니 이미 커다래진 물건은 핏줄이 도드라진채 껄떡거리고 있었다.
찌걱.
기대감에 이미 아래는 충분히 젖어있었다.
"하아…."
들어오기도 전에 느껴지는 벅찬 이물감에 우다희가 뜨거운 숨을 뱉었다.
이미 그녀의 시선은 자지에 꽂혀 있었다.
"천천히 넣어줘……
찌거억.
귀두가 입구를 벌리며 들어왔다. 이미 며칠 동안 익숙해진 물건이었지만 그럼에도 그 가득채우는 이물감은 그녀를 들뜨게 만들었다.
그게 안을 가득 채울 때 어떤 느낌인지 알기에 벌써부터 입술이 바짝 말랐다.
"하으읏…."
찌거억
"아앙…."
귀두만 넣은채로 허리를 흔드는 모습에 애액이 흘러넘쳤다.
파블로프의 개처럼 이젠 시우의 자지만 보더라도 심장이 두근거리고 아래가 젖어오는 상태가 되었다.
심지어 냄새만 맡더라도 똑같이 아래가 젖는 상태!
"하읏! 아응…, 더 깊이……!"
처음에는 아프다고 생각했었는데 끝까지 들어와 자궁구를 꾸욱 누르는 그 느낌이 오싹한 쾌감을 선사했다.
"아읏! 하아…! 하으응!"
남편에 비하면 너무 연약하다고 생각됐던 시우의 몸이 이렇게 탄탄해보일 수가 없었다.
이젠 그녀도 인정을 해야했다.
어렸던 그때의 시우가 아니라 이젠 어른이 되어버렸다고 말이다.
찌거억찌거억
"하으응! 하읏! 하아…! 하으응!"
보지를 벌리며 깊숙하게 들어오는 물건에 그제야 우다희가 강한 충만감을 느끼며 만족감에 희열의 미소를 지었다.
찌거억! 찌거억!
허리를 흔드는 속도는 그렇게 빠르지 않았다. 하지만 느린 속도는 보지가 시우의 자지의 형태를 전부 기억하도록 만들었다.
"아읏! 하앙 흐아응…! 하읏!"
그녀는 눈을 감은채로 아래를 가득 채우는 감각에 집중했다.
한 번 박힐 때마다 아래에서는 봇물이 터진 것 마냥 보짓물이 철철 흘러넘치기 시작했다.
"흐앙…! 핫! 하아앙!"
허리를 붙잡고 있던 시우의 손이 우다희의 하얗고 탐스런 가슴을 움켜잡았다.
"앙! 하읏!"
강하게 움켜쥐는 그의 손길에 눈을 뜨고 시우를 올려다봤다.
강렬하게 내려 다보고 있는 시우의 모습을 보며 아랫입술을 씹으며 시우의 손목을 붙잡았다.
"더 세게 해도 돼…! 헤읏…!"
시우가 원한다면 무엇이든 해줄 수 있었다.
찌거억! 찌거억!
"하으읏! 하으응! 아읏! 하으응!"
박을 때 질벽이 강제로 벌어지는 감각이 그녀를 미치게 만들었다.
본능적으로 두 다리를 활짝 벌렸다가 곧 시우의 허 리를 다리로 끌어안았다.
꽉 조이면서 두 팔을 뻗어 시우의 몸을 끌어안았다.
남편에게도 이렇게 안겼던적이 있었는가 생각해보면 아마 그랬던 적은 없었던 것 같았다.
담백한 섹스만 했던건 아니었지만 이렇게 박는 것만으로 그녀를 미치게 만들지는 않았으니까.
"흐아응...! 항시 하읏! 하아...! 하읏!"
자지가 들어오고 또 나갈 때마다 성감대를 자극했다.
찌걱찌걱찌걱
시우가 눈썹을 한데 모은 후 빠르게 속도를 올렸다.
"하앗! 하아앙! 하응! 좋아…! 하앙!"
그녀의 입에서 좋다는 말이 그녀도 모른채 나왔다.
"하아…!"
몸에 힘이 들어가고 소변이 마려울 정도로 아래가 간지러워졌다.
"앗…! 하아...! 하읏! 앙! 하으읏!"
이 느낌을 그녀가 모를리가 없었다.
"하으읏! 시우야…! 하아…! 하읏!"
시우의 이름을 부르며 목에 두른 팔에 힘을 줘 꽉 끌어안았다.
움찔!
찌거억!
거칠게 박아대는 그의 움직임에 질끈 감은 눈 앞에 하얀 배경이 번쩍이고 나왔다.
"아...!"
환희에 찬 숨결이 입을 통해 나오는 순간 그녀의 몸이 크게 흔들렸다.
파르르!
눈썹이 흔들리며 펄떡이는 그녀의 허리.
매력이 넘치는 허리에 아치를 만들며 몸을 떨었다.
촤악
다른 곳엔 힘을 줬지만 보지가 눅진하게 풀어지며 조수를 뿜었다.
"하아…, 하아…."
간건 그녀만이 아니었다.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힌 시우 역시 정액을 안에 잔뜩 뿜어내며 몸을 떨고 있었다.
동시에 가버린 걸 보면서 우다희는 알 수 없는 미묘한 감정을 느꼈다.
분명히 남편의 동생일진데 심장이 매우 빠르게 뛰고 있었다.
그녀의 등에도 땀이 맺혀서 소파베드에 등을 기대니 축축하게 느껴졌다.
서로 말없이 가쁜 숨을 고르고 있었다.
여전히 보지 안에는 시우의 굵직한 자지가 삽입되어 있는 상태였다.
찔꺽
축축해진 보지에서 자지를 빼내니 애액이 달라붙어 야하게 이어졌다가 툭하고 끊어졌다. 거칠게 움직여서인가 서로의 몸에서 뜨거운 열기가 뿜어지고 있었다.
툭.
시우가 우다희를 타고 올라와 그대로 그녀의 입 앞에 푹 젖은 자지를 들이밀었다.
"아...J’
우다희는 냄새를 맡는 것만으로도 정신이 아찔했다.
방금까지 자신의 안에 들어왔다가 나왔기에 야릇함과 동시에 느껴지는 눅진한 냄새는 정신을 마비키시기에 충분했다.
"누나.
뒷 말은 듣지 않아도 뜻을 알 수 있었다.
자동문처럼 서서히 벌어지는 우다희의 입술 위로 자지가 툭하고 놓여졌다.
더욱 가까워진 냄새에 다시 한 번 아래가 젖어들어갔다.
자신의 애액이 묻었다는 사실도 간과한채 홀린듯이 그의 자지를 물었다.
더 가까이 허리를 미는 시우의 허벅지를 붙잡고서 고개를 돌리며 연신 자지를 혀로 청소해나갔다.
시우의 입에서 감미로운 신음이 나왔다.
남자의 목소리가 이렇게 섹시하게 들릴줄이야.
”누나, 뒤로돌아봐.
한 발 뺀 탓에 아직 물렁한 자지를 스스로 흔들며 말을 하는 시우.
그럼에도 요구대로 몸을 돌리고 시우가 좋아할만한 고양이 자세로 엉덩이를 내밀었다.
찌걱.
벌어진 보지 사이로 자지가 삐끗하며 빗나갔다.
딱딱하질 않으니 금세 죽는 듯 했다.
우다희가 다리 사이로 손을 넣어 시우의 자지를 붙잡고 살살 흔들었다.
’’천천히 넣어볼래? 시간은 많이 있으니까.’’
찌거억.
아래에 다시 한 번 차오르는걸 느꼈다.
"하악…!"
이미 작은 방 안에는 그와 그녀의 냄새에 물들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