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64화 (67/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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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scenario 수우미양가

달빛과 가로등이 불빛을 내리고 빛을 받아 빛나는 낙엽이 떨어진 나무들 사이 산책로에 서서 내게 젖가슴을 보여주는 자매의 모습.

찰칵.

하나의 예술 작품이라고 해도 될 정도였다.

특히나 우다희는 마치 화보를 찍는 것 처럼 가슴을 보이고 겉에 걸친 외투를 한 쪽만을 살짝 내려 매혹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좋습니다."

덕분에 좋은 사진을 담았다.

"그럼 이번엔……."

산책로라 그런지 곳곳에 벤치가 있었다. 품평회 시험을 준비하는 우리를 힐끔 보기는 했지만 커다란 관심은 아니었다.

이 세계관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성인이 되면 치르는 과제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벤치 쪽으로 가죠."

산책로의 끝이라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시민들이 사용하는 체육공간은 초입쪽에 많았기에 산책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굳이 이곳까지 오지는 않았다.

"여기에서 이번엔 바지의 단추를 풀어주세요. 보지털이 보이도록."

내 직설적인 화법에도 동요는 없었다.

"추울 것 같은데……."

우다영이 볼멘소리를 살짝 내긴 했지만 못 들은 척 넘겼다.

그녀들이 입고 있던 바지의 단추를 풀자 그 사이로 은밀하고 수줍은 보지털이 모습을 보여주었다.

속옷 자체를 입고 있지 않았기에 바로 보이는 은밀한 곳.

찰칵.

벤치에 앉아 바지를 살짝 내리고 가슴을 드러낸 채 내 카메라를 쳐다봤다.

무릎을 꿇고 앉아 그녀들의 모습이 잘 나오도록 각을 잡았다.

말 그대로 사진기사.

취미를 예술로 승화하는 중이었다.

"가슴으로 손으로 받쳐보세요."

내 말에 커다란 젖가슴을 쟁반으로 받치듯 손으로 들어올렸다.

찰칵.

만족스럽게 찍힌 사진을 보면서 본격적인 과제에 들어갔다.

저벅.

몸을 일으켜 벤치에 앉은 그녀들에게 다가갔다.

나는 아무렇지도 않게 입고 있던 바지를 허벅지까지 내렸다.

팬티까지 내리고서 축 늘어져 있는 좆을 가리키며 말했다.

"둘이서 얼굴을 가까이."

둘이 시선을 교차한 후에 고개를 숙여 축 늘어진 내 자지에 얼굴을 가까이 댔다.

나는 손으로 아직 발기되지 않은 뭉툭한 좆을 들어 그녀의 볼에 비볐다.

찰칵.

그대로 카메라를 들어 그녀들의 어색한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다.

무엇보다 사진에 담긴 벤치와 야외의 모습이 야한 사진집을 보는 느낌을 주게 했다.

"서로 양쪽에서 제 좆에 입술을 갖다대 주세요. 빨듯이."

"츄릅…. "

"츄읍…."

좆대에 입술을 밀착한 후에 나를 올려다봤다.

축 늘어져 있던 자지가 금세 힘을 받아 커져가기 시작했다.

입술에 닿는 말랑한 자지가 딱딱해지자 우다영이 움찔했다.

찰칵.

"후…."

나는 강한 쾌감을 받았다. 지금까지 대부분 집에서만 했었는데 시나리오 북의 도움을 받아 야외에서 아무런 의심도 없이 이런 행위를 할 수 있다니.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그녀들이 처음 보는 여자가 아니라 나와 아는 사이라는 점이 더욱 꼴림을 배가 시켰다.

"좋습니다."

흘러나오려는 웃음을 겨우 참으며 이번엔 우다영의 머리를 붙잡고 귀두를 입가에 올렸다.

"귀두만 삼켜서 빨아주세요."

"우움…, 네."

"시선은 계속 카메라에 주시고요."

귀두를 입술로 부드럽게 감아 따뜻하고 미끌거리는 혀로 귀두를 핥았다.

"츄읍…, 쯉…."

옆에 있는 우다희에게는 다른 걸 요구했다.

"다희씨는 여기 좆대를 빨아주세요."

"네에~."

방해를 하는 머리카락을 옆으로 넘긴 후에 발기가 된 내 좆대에 입술을 밀착했다.

뜨거운 숨결이 차가운 공기에 식은 자지에 닿으며 닭살을 돋게했다.

찰칵.

"츄릅…, 쯉…. 움…."

"우움…, 움…."

둘의 시선은 정확하게 카메라를 향하고 있었다.

한 손엔 카메라를 들고 다른 한 손으로는 내 귀두를 빨고 있는 우다영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아…, 좋아…."

저절로 나온 감탄에 우다영의 표정이 환하게 변했다. 내게 처음으로 듣는 감정표현이기 때문인 듯 했다.

이로써 점수를 더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

"쯉…, 하아…, 움…, 츄르릅."

내 좆을 빠는데에 여념이 없을 때 옆에서 발자국 소리가 들렸다.

탁탁탁!

조깅을 나온 사람인지 이어폰을 끼고 달리고 있었다.

그러던 중 우리와 눈을 마주쳤다.

조깅을 하던 사람이 나에게 꾸벅 목례를 하며 인사를 건넸다.

내 좆을 바는 행위에 이상하게 쳐다보는게 아니라 너무 당연하다는 듯.

완벽하게 만들어진 세계관이었다.

나도 그에게 가볍게 목례를 해주고는 우다영의 머리를 쓰다듬어주고는 좆을 빼냈다.

"하아…."

입가에 침으로 반들거렸다.

"이번엔 다영씨 혼자서 해보겠습니다. 가슴을 보여주세요."

말랑하면서도 따뜻해보이는 커다란 가슴.

자매의 침으로 반짝이는 내 좆을 우다영의 가슴에 삽입을 했다.

쯔걱.

침으로 미끈거리며 안으로 들어가니 주머니 안에 손을 넣듯 너무 따뜻했다.

"가슴으로 조여주세요."

그 말에 우다영이 손으로 자신의 젖가슴을 양쪽에서 압박했다.

찰칵.

시선은 카메라에 고정이었다.

"시선도 아주 좋고요."

내가 말을 할 때 옆에서 임소율이 다가와서 속삭였다.

"시험관님."

"……?"

임소율을 쳐다보니 그녀가 조심스럽게 물어봤다.

"지금 부부 사이인가요? 아니면 어떤 과제인지 헷갈려서."

그녀의 말에 아차 싶었다.

지금은 부부끼리 출사를 나온 상황.

색다른 자극에 그것도 까먹고서 시험관으로써 사진을 찍고 있었다.

"지금부터 할 생각이었습니다. 이건 시험치는 분들이 적응할 시간을 드린거고요."

급하게 생각해낸 변명에 그녀가 이해했는지 죄송한 표정을 지었다.

"죄송합니다……."

"아녜요, 궁금한건 언제든지 물어보세요."

내 실수였기에 굳이 화내지는 않았다.

임소율에게 작은 미소로 괜찮다고 무언의 표시를 해주고는 다시 자매를 쳐다봤다.

이번 과제의 마지막을 장식할 상황극이었다.

"직접 겪어보셨다시피 남편의 취미는 밖에서 아내의 모습을 찍는게 취미였습니다. 그러니 그에 맞게 연기를 해주셔야겠지요."

그러면서 산책로를 손을 저으며 가리켰다.

"아무도 없는 산책로에서 야한 행위를 하는게 부부 혹은 애인의 취향입니다. 아내는 그것 역시 즐기는게 내조의 역할이겠죠."

설정을 설명하고나서 다짐을 새로이 다지는 둘에게 동기부여를 해주었다.

"오늘 마지막 과제 연습입니다. 내일이 드디어 품평회니 제대로 집중해서 해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후훗, 알겠어요."

우다희는 자신이 있다는 얼굴을 했다.

아침까지만 해도 어색했던 감각은 온데간데 없어져 있었다.

아마 긴장이 전부 풀린 듯 보였다.

그랬기에 더욱 생동감 넘치는 표정을 보여주고 있었다.

"흐응~, 나 예쁘게 나왔어?"

우다희가 혀로 손가락을 살짝 핥은 후에 자신의 젖꼭지를 살살 문질렀다.

"야한 사진 찍는게 자기 취미잖아~. 오늘은 잘 나온 편이야~?"

바로 변하는 우다희의 모습에 엄지를 척하니 들고 싶었다.

나는 입꼬리를 올리며 그녀의 곁으로 다가갔다.

그리고는 그대로 그녀의 다리를 들어올렸다.

"아웅~."

벤치에 등을 기댄 우다희와 허벅지까지 올린 바지.

완벽한 곡선을 보이며 모인 다리와 엉덩이.

그 사이 수줍게 닫혀 있는 보지가 눈에 들어왔다.

예전에 임소율을 찍을때처럼 그녀의 보지를 카메라에 담았다.

스윽.

그러자 우다희가 들어올린 다리를 두 손으로 붙잡고 옆으로 몸을 기울여 얼굴을 드러내 카메라를 쳐다봤다.

"자기야, 나 잘나오구 있냐구~."

"응, 완전. 존나 야하게 잘 나오고 있어."

"흐흥~. 밖에서 하니까 조금 설렌다. 그치?"

야한 표정으로 나를 유혹하고 있었다.

나는 침을 꿀꺽 삼키며 역시 유부녀는 다르구나 생각을 했다.

무릎을 살짝 꿇은 후에 우다영의 침으로 젖은 내 자지를 그녀의 보지에 비볐다.

찌걱.

이미 풀어져 있는 보지는 내 귀두를 받아들였다.

찬 공기에 굳어져 가던 내 자지가 풀어져가는 느낌이 들 정도로 짜릿했다.

"와…, 씨…."

찌거억.

산책로에 지금은 아무도 없지만 누군가 지나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심장이 두근댔다.

들켜도 시나리오 덕분에 상관은 없지만 평소라면 절대 하지 못할 행위였다.

찌거억.

"하으읏…, 하앙…."

걸쳐져 있는 바지가 그녀를 속박한 것 처럼 다리를 벌리지 못하게, 저항을 못하게 만든 자세는 누구라도 꼴릴게 분명했다.

게다가 그걸 즐기고 있는 듯한 우다희의 모습.

카메라를 향해 아랫입술을 살며시 깨물면서 더욱 도발적인 말을 했다.

"하우응…, 밖에서 하니까 자기께 엄청 단단하구 뜨거워…. 세게 박아줄 수 있어?"

"그럼."

카메라가 흔들리는건 신경쓰지 않고 그대로 허리를 흔들었다.

찌거억! 찌거억!

"하으읏! 아아앙!"

배를 빈틈없이 꽉 채우자 우다희가 고개를 뒤로 젖히며 몸을 떨었다.

부르르!

찌걱찌걱!

개울가의 물 흐르는 소리 사이로 그녀의 신음소리가 가득 채웠다.

"하아응! 앙! 하으앙…! 좋아…! 자기야…, 깊게 들어온 거…! 하윽! 앙! 더 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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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scenario 수우미양가

깊숙히 들어간 자지를 강하게 조여오는데 그걸 강제로 내 힘으로 벌리고 들어갔다.

찌거억.

"하읏! 앙! 하으응! 아으읏! 하아앙!"

우다희 역시 흥분 때문에 신음소리가 점차 커져가고 있었다.

이미 야외이지만 밖에서 누가 들어도 상관없다는 듯이 말이다.

"하아…! 하으읏! 앙! 항! 아앙! 앙!"

찌걱찌걱

카메라 속에 보이는 삽입부에서 자지가 빠져나올 때마다 애액이 방울져 벤치와 바닥에 떨어지고 있었다.

샘 솟는 그녀의 보지는 마를 생각이 없어보였다.

러브젤이 없어도 이미 너무 부드러워서 이 피스톤 질을 멈출 수가 없엇다.

"으아응! 아아앙! 하읏! 하앙!"

보다 강한 쾌감을 위해 옆에서 지켜보던 우다영을 보며 말했다.

"가슴 좀 빨아주세요."

그 말에 우다영이 정신을 차리고서 내게 다가왔다.

지금은 과제중이었기에 어떻게든 점수를 좋게 받아두는게 좋았기 때문이었다.

스윽.

내가 입고 있는 상의를 들어올리더니 그대로 내 가슴에 얼굴을 가까이 붙여 젖꼭지를 빨아대기 시작했다.

"츕…."

"하읏! 아아앙! 아읏! 하아앙!"

우다희와 우다영. 자매가 카메라 한 앵글에 투샷으로 잡히는게 그렇게 꼴릴 수가 없었다.

점차 올라오는 사정감에 이대로 안에 싸고 싶단 생각을 했다.

안에 사정해도 충분히 핑계를 댈 수 있지만 아직은 참아야했다.

"읏…."

갈 것 같은 느낌에 곧바로 좆을 빼내고 강하게 흔들었다.

"하으으응…."

아쉬움이 담긴 우다희의 가녀린 신음소리와 함께 그녀의 몸 위로 내 뜨거운 정액을 쏟아냈다.

울컥!

울컥!

진한 냄새를 풍기며 많은 양의 정액이 그녀의 배와 보지털에 흩뿌려졌다.

"하아…, 하아…."

오랜만에 온 힘을 다해 박아서 그런지 이마에서 땀이 흘렀다.

탁.

땀을 닦는 것보다 그래도 중요한게 있었다.

나는 카메라를 들고서 내 정액을 온 몸에 받은 그녀를 카메라에 담았다.

우다희는 흥분탓에 얼굴이 붉어져 있었고 풀린 눈빛으로 카메라를 쳐다봤다.

다만 시선이 내 아래쪽으로 힐끔힐끔 가는게 아쉬운게 눈에 보일 정도였다.

"어, 여기서 과제 하나보다."

카메라에 그녀를 담고 있는데 옆에서 사람의 목소리가 들렸다.

옆을 보니 산책을 하러 나온 사람들이 궁금증에 이곳을 구경하고 있는게 보였다.

"……."

밖에서 사람이 구경한다는 시나리오는 없었는데 아무래도 애드리브가 적용된 것 같았다.

어쨌든 이 세계관에서 과제는 당연히 하는 문화적인 것이고 품평회의 등급을 정하는 시험관은 존경받을 정도로 위대한 직업이니 말이다.

한편 갑자기 구경하는 사람이 나오자 우다영이 움찔했다.

"그럼 이제 다영이네."

사람들이 구경하든 말든 신경쓰지 않고 연기를 이어갔다.

우다영도 내 연기에 맞춰서 대답했다.

"바, 밖에서 하는거 조, 좋아하는데에……."

연기는 하지만 누군가 보고 있다는 사실에 버벅이고 있었다.

나는 입꼬리를 올리며 그대로 언니인 우다희의 보지에 들어갔다나와 냄새가 나는 자지를 앉아있는 그녀의 입가로 들이밀었다.

"나 한 번 싸서 지금 죽었는데 다시 빨아주라."

"어? 어어……."

사정을 한 직후라 발기가 풀린 내 자지를 쳐다봤다.

우다영의 손이 자지를 살포시 잡고서 혀를 내밀어 맛을 봤다.

비릿한 내음에 얼굴 표정이 미세하게 변하긴 했지만 귀두를 맛본 그녀가 눈을 질끈 감고 입술을 바짝 붙여서 진공상태로 만들며 목젖 깊숙히 내 물건을 담았다.

나는 그런 우다영의 머리를 사랑스럽게 쓰다듬으며 말했다.

"다영이가 밖에서 빨아줄 때 가장 꼴리더라. 흐음."

"츄읍…, 하아움…, 움…. 쯉…."

우다영은 내 칭찬에 더 열을 올려 머리를 앞뒤로 흔들었다.

이제 내 자지에 묻어있는게 무엇인지는 상관없었다.

"츄르릅…, 하아…, 움…."

빨리는 감각에 점차 아래가 서서히 커져갔다.

사정직후라 뻐근한 감각이 있지만 최근 시나리오를 하면서 크게 체력이 늘어난 상태였다.

성적인 부분에 한해서였지만.

"아, 좋아."

기분 좋은 미소를 지으며 우다영의 긴 머리를 뒤에서부터 말아쥐었다.

손잡이처럼 내 손에 돌돌 묶인 머리카락.

그걸 잡고 더욱 깊게 내 좆을 향해 꾸욱 눌렀다.

"우욱…! 웁…! 콜록!"

눈을 뜨고 나를 올려다보는데 눈가에 눈물이 촉촉했다.

고통을 최대한 없애기 위해 입을 크게 벌리고서 내 물건을 받아들였다.

카메라로 내 자지를 물고 있는 우다영의 모습을 제대로 찍기 위해 노력했다.

"됐어."

발기가 된 물건은 아까처럼 그 묵직함을 자랑하고 있었다.

"뒤로 돌아봐."

내 명령에 입가에 침을 닦은 그녀가 벤치를 붙잡고 내게 엉덩이를 내밀었다.

허벅지까지 내려간 탓에 모아진 다리와 커다란 엉덩이.

그 위로 들어간 허리가 침을 고이게 만들었다.

가슴과 엉덩이가 클 뿐이지 허리가 굵은건 아니었다.

늘씬한 엉덩이를 손으로 쓰다듬자 그녀의 목소리가 달아올랐다.

"하읏…."

발기된 자지를 보지에 살살 문지르자 그녀가 슬쩍 뒤를 돌아봤다.

옆으로 보이는 사람들의 숫자가 더 늘어나 있자 눈동자가 크게 흔들렸지만 나를 향해 크게 내색하지는 않았다.

찌거억.

조금 말라있는 탓에 귀두가 보지 안에 들어갈때 강한 압박을 받았다.

"하으으응……."

"와…. 이것도 좋은데."

들어갈땐 말라 있었지만 안은 눅진하게 잘 풀어진 상태였다.

커다란 엉덩이 밑으로 좁은 보지 안에 내 물건이 끝까지 들어간게 보였다.

몇 달 전 처음 할 때에는 그렇게 빡빡하던 보지였지만 이제는 내 물건을 끝까지 받아들였다.

그녀는 모르지만 몸은 내게 완벽하게 적응이 되어가고 있었다.

찌걱, 찌걱.

천천히 허리를 흔들었다.

"흐아읏, 하아…, 하으응…."

느린 속도에 따라 신음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아앙…, 하으응…. 하읏. 하아…."

상의에 걸쳐진 옷과 허벅지까지 내려간 바지.

모든게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찌거억

찌거억

카메라의 초점을 내려 박히고 있는 내 물건과 그녀의 보지를 포커싱했다.

"흐으응…, 아앙…. 하으으응…. 앙…. 하으읏…."

"밖에서 하니까 기분 좋지?"

질문을 던지며 그녀의 얼굴을 찍었다.

"조, 좋아아…. 하으읏…. 아아앙…. 아응…."

연기라는건 알지만 영상을 3자가 본다면 아마 진짜라고 믿을 것이다.

"보지 더 조여봐."

"하으응…, 아으응…. 이, 이렇게……? 하읏…. 아으응…."

그녀가 힘을 주는게 느껴졌다. 좁혀오는 보지를 힘으로 벌리며 자궁에 닿을 정도로 깊숙히 박아넣었다.

"흐으읏?!"

자신의 배가 꾸욱하고 눌리는 느낌에 그녀가 인상을 찡그렸다.

"아읏! 아아앙…! 아응! 하아…! 아으읏!"

뿌리까지 넣은 후에 한 번 더 힘을 줘서 꾸욱 눌렀다.

찌뿌둥할 때 기지개를 켜는 것 처럼 자지가 풀리는 기분이었다.

찌거억, 찌거억.

다시 올라오는 사정감.

두 번 째 임에도 벌써부터 사정감이 듬뿍 올라왔다.

남자로 태어나 절대 거부하지 못할 본성이었다.

찌걱찌걱.

사정을 조절할 생각없이 있는 힘껏 박았다.

팡팡팡팡!

박을 때마다 살끼리 부딪혀 그 커다란 엉덩이가 흔들거렸다.

우다영은 입술을 벌린채 고개를 숙이고 박힐 때마다 교성이 터져나왔다.

"하아앙! 하읏! 하아앙! 앙! 하앙!"

찌거억!

쑤욱.

자지를 빼내자마자 귀두 끝에서 정액이 꿀럭이며 나왔다.

우다영의 엉덩이에 자리를 올려놓고 그대로 흔들었다.

울컥!

남아있던 정액까지 우다영의 엉덩이 골에 짜낸 후에야 허리를 들었다.

"하아아…."

참았던 숨을 고르고 옆으로 걸음을 옮기는데 순간 다리에 힘이 풀려서 비틀거렸다.

"마지막으로 입으로 닦아주라. 조금 더러워졌네."

엎드려 있던 우다영이 바지를 추스리지도 못하고서 벤치에 앉아 정액과 애액이 뒤섞인 내 자지를 입으로 물었다.

옆에 있던 우다희를 쳐다보니 그녀도 다가와서 자매가 나란히 내 귀두를 핥아댔다.

다들 얼굴이 상기가 되어있어서인지 아까보다 더 야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츄르릅…, 츕…."

"쯉…."

발기가 완전히 풀렸지만 그녀들의 혀가 닿는 느낌은 온전히 느낄 수 있었다.

내 자지를 빨아대는데 야한 냄새가 비릿하게 코를 간지럽혔다.

만족스럽고 개운한 표정으로 그녀들을 쳐다봤다.

내 표정을 본 둘도 됐다라는 표정을 지었다.

"제법 보는 사람들이 많아졌네요."

내 귀두를 빨던 둘에게 말을 하자 그제야 주변을 둘러봤다.

엎드려서 내게 엉덩이를 내밀고 있던 우다영은 사람이 이렇게 많이 몰릴 줄은 몰랐는지 민망함에 얼굴을 더욱 붉게 만들었다.

비록 애드리브이긴 하지만 세계관과 상식개변에 따라 사람들이 몰릴 수 있다는 것.

나중에 언젠가 이런 걸 소재로 써봐도 될 것 같았다.

당연히 단점도 있었다. 사람이 늘어나면 몰입도가 늦게 올라가고 위화감은 빠르게 올라간다.

그러니 완벽한 세계관을 위해서는 못해도 걸작 이상은 나와야했다.

§

다음 날.

드디어 품평회였다.

정해진 등급은 1년동안 유지가 되며 2번의 기회가 더 주어진다.

거기에 더불어 국가에서 주는 혜택도 있었기에 모두가 진심으로 응했다.

"모두 어제 입고 오신 옷으로 갈아입고 오세요."

아침 일찍부터 품평회 준비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나 역시 임소율과 함께 품평회 준비를 시작했다.

"이건 품평회를 하러 지인들이 오시면 같이 개봉해서 볼 겁니다. 그러니 소중하게 다뤄주세요."

"아, 넵."

갈색의 서류봉투에 들어있는 오늘의 과제.

나는 알고 있었지만 다른 이들은 알 수가 없었다.

"저희 준비 다 끝났어요."

우다영이 조심스레 문을 열고 말했다.

어제 입고 온 정장차림이었다.

"네, 알겠습니다. 금방 나가죠."

어제 채점했던 점수들을 종합해놓은 종이를 들고 거실로 나갔다.

아침 9시.

곧 초인종이 울렸다.

[품평회로 왔습니다.]

최혁의 목소리였다.

띠리릭.

문을 열자 최혁과 김우현이 마찬가지로 정장을 입은채 있었다.

"안으로 들어오시죠. 여기 같이 앉아주시면 됩니다."

넷이서 나란히 소파에 앉았다.

김우현과 우다영.

최혁과 우다희.

"모두 하루동안 숙박을 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잘 따라와 주셨음에 감사함을 먼저 인사를 드립니다."

내가 꾸벅 인사하자 넷이서 엉거주춤 따라서 내게 인사를 했다.

시나리오 밖에서는 나를 이미 알고 있었지만 그들은 이곳에서 나를 아예 다른 사람으로 알고 있었다.

"그럼 소율씨."

내가 신호를 주자 뒤에 서 있던 임소율이 다가왔다.

"어제 과제 점수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그 말에 자매가 불안과 기대감이 섞인 눈으로 쳐다봤다.

"우선 우다희씨. '우'에 맞는 86점입니다."

"후우……."

우다희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다음으로 우다영씨, '양'에 맞는 39점입니다."

등급이 더 좋게 나왔음에 우다영의 눈이 크게 떠졌다.

임소율은 냉담하게 말했다.

"과제 점수는 50점으로 품평회에서 점수가 좋게 나와야 등급이 결정됩니다. 최선을 다해주세요."

비록 시나리오로 설정을 해놓긴 했어도 일을 할 땐 정말 냉담하게 하는 성격이었다.

"올해 품평회 주제는 현모양처였습니다. 그에 맞는 과제를 발표하겠습니다. 시험관님."

내게 봉투를 내밀었다.

부욱.

밀봉되어 있는 봉투를 뜯고서 안에서 주제를 꺼냈다.

"현모양처, 품평회 주제는 우월감입니다."

주제만 들어서는 다들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

"남자란 생물은 원래 다른 남과 비교하며 더 잘나고 인정을 받고 싶은 욕구가 강합니다. 현모양처라면 남편 혹은 남자친구의 자존감을 올려주어 우월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게 맞겠지요."

말을 잠시 끊고서 그들을 쳐다봤다.

"이번 품평회에서 저는 남편이고 옆에 계신 애인을 전 남편, 남자친구로 상정하겠습니다. 그들보다 제가 더 우월하다며 칭찬을 해주는 상황극으로 품평회를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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