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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라치오를 이렇게 가까이서 오랜 시간 찍어본건 처음이었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사정을 해도 여전히 아래가 발딱 서 있었다.
한발 더 뽑고 싶은 마음이 있긴 햇지만 위화감 조절을 위해 한발 물러서야 할때였다.
"그럼 이제 씻고 올까?"
가볍게 하루가 끝이 났다.
오늘은 가볍게 임소율의 상식을 바꾸고 강제로가 아닌 스스로 내가 요구하는 바를 할수 있도록 만드는게 전부였다.
본격적으로 내일부터 교육을 시작하면 됏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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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어제 일찍 잠에 들어서인지 핸드폰을 확인하니 7시가 약간 넘은 시간이었다.
스윽.
고개를 옆으로 돌리니 임소율이 새근거리며 자고 있었다.
잠자리가 바껴서 선잠을 잘줄 알았는데 워낙 피곤함에 깊게 잠이 든것 같았다.
그녀가 깰까 조심스럽게 이불을 걷고 일어나 밖으로 나왓다.
"으그그"
기지개를 켜며 작업실로 들어갔다.
오늘 하루 교육을 위해 준비해야 할게 있었다.
어제 찍은 펠라치오의 영상을 업로드 해놓고 소스까지 다 다운받아 세팅을 끝냈다.
직접 그 영상을 편집할수 있도록 말이다.
세팅이 끝나고나서 시나리오 북을 찾아 확인했다.
[몰입도 : 50%]
[위화감 : 10%]
딱 50%인 몰입도를 보며 헛웃음을 켰다.
"2일차에 이 정도면 뭐"
몰입도가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바뀐 상식과 상황에 이상함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
그걸 뛰어넘을 정도로 강한 위화감을 주지 않는 한은 말이다.
"흠, 됐어"
북을 다시 가방에 넣고 숨겼다.
꼬르륵.
준비를 끝내고나니 배에서 신호가 왔다.
[AM 07:34]
아직 이른 시간에 볼을 긁적였다.
스케줄은 8시부터였기 때문에 시나리오보다 일찍 일어났다.
"........."
책상에 놓은 담배를 꺼내 물었다.
치익.
다 태운 담배를 쓰레기통에 버리고 슬슬 임소율을 깨울 준비를 햇다.
다행히 아직까지 담배로 뭐라고 하는 사람이 없었다.
"후우"
다 태운 담배를 쓰레기통에 버리고 슬슬 임소율을 깨울 준비를 했다.
끼익.
안방문을 열고 들어가니 여전히 잠에 빠져 있는 그녀.
얼마나 깊게 잠이 든건지 안쓰럽기까지 했다.
그건 그녀의 사정이었고 시나리오를 진행하기 위해 커튼을 걷었다.
촤악.
안방으로 쏟아지는 밝은 햇살.
드륵.
창문을 열자 가을아침 쌀쌀한 공기가 안으로 들어왔다.
"끄응......."
햇살과 찬바람에 그녀가 이불을 더욱 여미며 웅크렸다.
피식 웃음을 낸 나는 침대에 걸터 앉아서 말했다.
"소율아, 일어나야지"
"할머니이... 5분만....."
아직 집으로 착각하는것 같앗다.
하기사 평생 외박 한번 해본적 없었다고 들었으니 오해할수도 잇는 부분이었다.
"더 잘래?"
"네... 네...?"
뭔가 이상함을 느낀 임소율이 눈을 뜨고 멀뚱멀뚱 나를 쳐다봤다.
부은 눈과 헝클어진 머리카락.
그럼에도 워낙 작은 얼굴이라 그런지 티가 나지는 않았다.
아직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그녀를 보며 말했다.
"더 자고 싶어?"
"아, 아뇨... 괜찮아요"
깜짝 놀라 일어난 그녀가 허둥지둥 대며 침대에서 나왔다.
"더 자도 되는데..."
"괘, 괜찮아요....."
"피곤한 모양이던데"
"침대에서 자는게 처음이라....."
역시 예상하지 못했던 대답이었다.
그런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잘 잤어?"
"........네"
자신이 해야할 일이 기억났는지 눈을 비비며 말했다.
"아침 해드릴게요"
"그래"
안쓰럽긴 해도 말리진 않았다.
그녀가 해야할일은 명확했다.
내가 가르쳐주는대신 집안일을 전부 해결하기로.
귀찮은 일은 딱 질색이었기 때문이었다.
같이 거실로 나와 나는 소파에 앉아 tv를 틀었다.
부엌을 쳐다보니 분주하게 아침을 준비하고 있는 임소율의 모습이 보였다.
작은 몸으로 총총걸음으로 움직이는데 자꾸 입고 잇는 옷이 마음에 걸렸다.
우다희가 여기 있었을땐 레깅스나 스판 재질의 팬츠 같은걸 입고 잇었는데 임소율은 낡은 재질의 옷을 입고 있었다.
".........."
우다희가 할땐 몰랐는데 내가 너무 어린 애를 악독하게 부려먹는건 아닌가 싶었다.
너무 낡은 옷을 입고 있었던 까닭에 더 그런 마음이 들었다.
"다 됐어요"
아침을 준비하면서 잠에서 깼는지 예의 그 짧은 말로 나를 불렀다.
"그래"
아침을 먹으며 오늘 할 스케줄을 가르쳐주었다.
"오전에는 이론 수업을 할거야, 오후엔 편집을 직접 해볼거고"
"네"
"음~ 할수 있지?"
"네, 할수 있어요"
기특하게 대답을 하는 임소율에게 고개만 끄덕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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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소율.
이곳에서 지내는 동안 그녀가 해야할 일들이 잇었다.
식사, 청소, 빨래.
그 외에 하나가 더 있었다.
아침 샤워를 준비하기 위해 보일러를 키고 화장실 안으로 들어갔다.
샤워기에서 적당한 온도의 미온수가 뿜어지는걸 보며 약간은 부러운 마음이 들었다.
"............"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아서 lpg로 해야하는데 가끔은 부족해서 찬물이 나올때가 있었다.
부러운 마음에 멍하니 쳐다보던 그녀가 고개를 저으며 화장실 밖으로 나와 보고를 했다.
"선배님, 샤워 준비 됏어요"
소파에 앉아 tv를 보던 남시우가 일어났다.
갈아입을 옷을 안방에 세팅해놓은 상태.
어린 동생들이 등원하기 전 씻을때 옷을 미리 준비하던 것처럼 하니 어려울건 없었다.
"소율아, 너도 같이 들어가야지. 씻겨줘야지"
"아....."
처음 듣는 요구에 순간 머리가 정지됐다.
그런게 잇었나? 하는 순간에 머릿속 한 가운데로 시냇물이 흐르듯 생각이 흘러들어왓다.
[인턴교육 중 지내는 상사의 샤워를 보조하는건 기본적인 상식]
그런 상식이 원래 존재했었는지 의구심을 갖는건 사치였다.
[위화감 : 8%]
한번의 합리화가 끝나고나니 임소율의 표정이 변했다.
"죄송해요 잊고 있었어요"
어제와 오늘, 새로운 상식을 받아들이는데에 큰 차이가 있었다.
몰입도가 올라감에 따라 머릿속에 상식들이 물들어 색을 바꾸고 있었다.
"죄송해요"
사과를 하고 남시우를 쳐다보는데 왠지 미소를 머금고 있었다.
의아함에 물었다.
"실수한거 때문에 그러세요?"
자신이 중요한 사실을 잊고 있어서 쳐다보는건가 싶었다.
그러나 남시우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그래도 기억해낸게 기특해서. 너도 엄청 열심이구나?"
그의 별것 아닌 칭찬에도 마음은 일렁여 그녀를 동요하게 만들었다.
왜 그런가 생각을 해봤지만 속 시원하게 답을 알려주진 않았다.
칭찬을 별로 받은 적이 없어서 그런게 아닐까 하고 혼자 추측할 뿐이었다.
"그럼 옷 벗고 들어올래?"
남시우가 먼저 상의를 탈의했다. 어제 봤던 그 몸이 었다.
다부지진 않았다. 살짝 나온 배가 귀엽게 보일 뿐이었다.
임소율도 옷을 벗기 위해 상의를 들다가 움찔했다.
그러고보니 남자앞에서 옷을 벗는것 역시 처음이었다.
어제 촬영을 할때엔 옷을 입고 있었으니까.
사락.
민망함에 몸을 돌려 그대로 상의를 벗었다.
그리고 드러난 하얀색의 수수한 브래지어.
원래 잠을 잘때엔 벗고 자지만 옆에 그가 있어서 차마 벗을수가 없었다.
민망함의 문제였다.
툭.
등 뒤에서도 남시우가 옷을 벗는 소리가 들렸다.
그녀도 입고 있던 반바지를 입었다.
연하늘색의 역시 수수한 팬티였다.
"아......."
순간 얼굴이 화악하고 붉어졌다.
이럴줄 알앗으면 속옷색을 맞출걸.
자신을 이상하게 볼까 괜히 얼굴이 붉어졌다.
"속옷도 벗어야지~"
"네......."
민망함에 얼른 브래지어의 후크를 풀어 손에 쥐었다.
손에 들린 브래지어를 내려다보는데 많이 헤져 있는게 보여 민망함을 더했다.
'새거 들고 올걸......'
10일 동안 배운다는 생각만 가득해서 이런것까지 고려하지 못했다.
이미 벗어둔 옷에 속옷을 돌돌 말아 숨기고 몸을 돌렸다.
역시 나체가 되어서 서 있는 남시우가 그녀를 향해 손을 뻗었다.
"안으로 들어갈까?"
".....네"
남자 앞에서 알몸이 된건 처음인지라 안 그런척 하려고 해도 자꾸 부끄러웠다.
탁.
그의 손을 잡고 화장실 안으로 들어가니 아까 온도 체크를 위해 틀었던 물들이 수증기가 되어 후덥하게 몸을 감쌋다.
"씻겨본 적 있어?"
".....없어요. 그래도 하는 방법은........"
말을 하는데 방법을 알고 있었나? 하는 생각과 아까 처럼 다시 물처럼 들어와 채워나가는 생각들.
"네, 알아요"
떠오른 생각에 말을 하자 그가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굳이 설명이나 대사가 없어도 되는구만"
"네?"
"아냐 아냐"
세면대로 다가가 칫솔에 치약을 짜 입으로 가져가며 말했다.
"그럼 부탁할게 소율아"
"아, 네"
돈 하나 없는 자신이 배우고 잘수 있게 해주는 댓가였다.
전혀 이상할거 없는 행위였다.
마음 한켠에 뭔가가 있지만 캐치하기에는 너무나 작은 조각이었다.
쏴아아.
머릿속에 떠오른대로 우선 샤워기를 들고 세면대 앞에 서 있는 그에게로 다가갔다.
적당한 온도의 물을 그에게 뿌렸다.
촤악!
물에 젖어들어가는 그의 등 뒤에서 손으로 닦아주기 시작했다.
"팔........."
임소율의 말에 팔을 들어올려 주었따.
손으로 그의 겨드랑이까지 꼼꼼하게 닦아준 후에 걸려있는 타월을 들었다.
바디워시를 짜 거품을 내고는 다가가는데 그가 손을 들었다.
"퉤, 잠시만"
입을 행군 후 몸을 돌려 마주선 그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하면 돼"
".....네"
그의 앞에 서서 타월로 꼼꼼히 문질렀다.
남자의 몸을 이렇게 가까이서 보는건 처음이었기에 시선을 어디에 둬야할지 몰랐다.
"아......"
아래로 내려오는데 어제 입에 담았던 그의 물건이 커져서 껄떡거리고 있었다.
'이걸 입으로........'
다시 봐도 너무 큰 모습이었다.
"귀엽지?"
남시우의 말에 난감하게 웃었다.
아무리봐도 귀엽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계속 보다보면 귀여워질거야"
".....네......"
좋은 선배인건 맞으나 적어도 귀여워진다는 말에는 동의하기가 쉽지는 않았다.
"뒤에도 해줄래?"
뒤를 도니 아직 거품이 묻지 않은 몸이 나왔다.
사악.
타월로 다시 거품을 묻혀가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남동생 씻겨주는거 같네........'
그렇게 생각하니 입가에 옅은 미소가 맺혔다.
등을 돌리고 있음에도 미소가 들킬까 다시 정색을 하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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씻고 나와 잠시 쉬고 시작한건 이론 교육이었다.
어쨋든 명목상 필요하긴 했기 때문이다.
시나리오가 끝나면 어차피 기억도 나진 않겠지만 몰입도를 위해 알려줄 필요가 있었다.
"대학생때 배우던 전공책인데 보기만 해도 골머리 아프지?"
"괜찮아요"
책을 바라보는 그녀의 눈빛은 살아있었다.
공부를 하는것에도 진심인 임소율을 보며 왜 학창 시절엔 공부를 하지 않았는지 의아했다.
그렇게 오전이 지나가고 점심을 먹은 후에는 편집을 가르칠 시간이었다.
"여기 앉아봐"
임소율을 컴퓨터 의자에 앉혀놓고 나는 식탁에서 의자를 하나 빼와 옆에 앉았다.
"세팅은 다 끝내놓긴 했거든? 잠깐만"
오전에 배운 이론을 토대로 직접 해볼 차례였다.
다만 영상의 주인공이 자신이라는게 다르다면 달랐다.
첫 장면부터 자신이 있는걸 보고 민망해하는게 귀여웠다.
회사에서는 표정변화를 보기가 여간 어려웠는데 말이다.
"컨셉은 생각해봤어?"
고개를 옆으로 젓는 임소율의 어깨에 손을 얹고 말했다.
"음, 그럼 밝은 컨셉이 좋겠지?"
"네"
영상에서 임소율이 입술로 내 커다란 귀두를 물고 빠는게 보였다.
그 민망함에 그녀의 시선이 자꾸 흔들렸지만 교육을 위해 다시 모니터로 시선을 옮겼다.
위화감도 같이 올라가겠지만 이런 행위에 대해 익숙해질 필요가 있었다.
"단축키는 기억하고 있지? 한 번 해봐"
나는 뒤에서 그녀가 하는걸 지켜보다가 중간중간에 조언을 해줄 뿐이었다.
처음엔 민망해하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금방 집중해서 편집을 끝냈다.
"효과랑 오디오는 나중에 해보자. 고생햇어"
"오늘 끝난건가요.....?"
"응, 몇분 안되는 영상이었잔아? 오늘은 길게 찍어볼거야"
"아....."
잠시 임소율을 내보내고 시나리오 북을 펼쳤다.
[몰입도 : 72%]
[위화감 : 12%]
몰입도가 확실히 많이 올라가 있었다.
오전오후 아무것도 안 하고 정말 공부를 가르쳤기 때문이었다.
"예상했던대로네. 아다 떼는걸 영상으로 찍을수 있겠네"
그건 참 귀한 영상이 될것 같았다.
입꼬리를 올리며 방을 나섰다.
거실에서 다소곳하게 앉아잇는 그녀의 맞은편으로 가 앉앗다.
거실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앉은 나는 오늘 찍을 영상을 설명햇다.
"오늘은 좀 길게 찍어볼 생각이야. 그리고 한가지 묻고 싶은게 있어서"
"...............?"
단발을 찰랑이며 아무것도 모르는 눈으로 나를 보고 있었다.
눈꼬리가 올라가 잇는데다 말도 없는 아이라 처음엔 싸가지 없다고 생각했던 임소율이었다.
지금은 누구보다 순진하게 보였기 때문이었다.
누가 가져가도 가져갈 처음이엇으니까 이렇게 된거 기록으로 남겨줘야겠다는 아주 착한 생각을 했다.
"처음이 나여도 괜찮겠어?"
"..........."
작은 끄덕임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이미 몰입도가 올라가 잇는 만큼 하는건 기정사실 이었다.
"여자의 처음이 어떤 의미인지는 알지?"
새로운 상식을 꺼낼 차례가 됐다.
인간관계가 압도적으로 좁은 그녀에게만 통할 말이었다.
"여자한테도 소중한 처음이지만 상대방한테도 엄청 부담되는거"
첫 경험.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무게가 달라진다.
임소율은 미안한 얼굴을 한채로 나를 쳐다봤다.
"죄송해요......."
"뭐가~"
"공부도 가르쳐주고 하는데 저 때문에....."
"에이~ 괜찮아"
이쯤에서 한번 더 연기를 할 차례였다.
한손으로 턱을 괴고서 임소율에게 대수롭지 않다는듯 말했다.
"여기 늘솜 스튜디오에서 내 첫 후임이 소율이 너잖아. 그러니까 이렇게 해주지"
지금까지 쌓아올린 감사함에 쐐기를 박았다.
감동먹은 얼굴을 하고 잇는 임소율에게 손을 내밀었다.
내손에 비하면 굉장히 작고 여린 손이었다.
"너도 너무 부담스럽게 생각하지마. 대신에 네 첫경험을 제일 예쁘게 찍어줄게"
"....감사합니다"
우다희, 우다영과는 다른 재미였다.
사랑과 칭찬에 결핍이 되어 있다보니 시나리오에 살짝만 호의를 섞어주면 일반적인 상황보다 몇배로 감동을 먹게 된다.
"들어갈까"
"넵"
목소리에 힘이 잔뜩 들어가 있었다.
낮 동안 충전을 해두었던 카메라를 들고서 안방에 들어갔다.
"내가 해주는대로 하면 돼. 아, 참. 그리고"
머리를 긁적이며 말했다.
"나는 안해도 상관없긴 한데. 원래는 상대방이 그... 사정을 하면 싸주셨다고 감사인사 해야되는게 기본이긴 해"
"아........."
"나중에 네 남자친구 생기면 그렇게 해. 나는 뭐, 됐다"
착하디 착한 그녀라면 이 정도만으로도 충분했다.
새로운 상식들을 끌어올린 후에 이번 시나리오에서 가장 최고의 작품을 찍기 위해 카메라를 들었다.
카메라를 들고서 초점을 임소율에게로 맞췄다.
카메라를 의식한 그녀는 어색한 표정을 지었지만 별다른 말은 하지 않았다.
"우선은 침대 위로 올라갈래?"
손가락으로 침대를 가리키니 그녀가 옷을 입은채로 올라가 가운데에 앉았다.
다음으로 내가 올라갈줄 알고 옆으로 비키는 임소율.
"나는 조금있다가 올라갈거야. 우선 거기 앉아있어볼래?"
밖에서 들어오는 옅은 햇살과 안방에 켜진 조명으로 인해 빛나고 있는 그녀의 얼굴을 카메라에 담으며 워킹을 시작햇다.
그녀의 모든 것들을 찍기 위함이었다.
"카메라는 계속 봐야 돼"
연인의 영상을 담듯 정성이 담겨있었다.
침대에 한쪽 무릎을 꿇고서 천천히 다가갔다.
아직 카메라에 어색한 그녀는 애매한 표정을 지었지만 그건 그거대로 괜찮았다.
"좋아"
나는 만족한 미소를 지으며 다시 물러나 풀샷을 담았다.
"천천히 위에 벗어봐"
내 요구에 잠시 멈칫하는게 보였지만 그건 아직 익숙치 않아서 보이는 행동일 뿐이었다.
그대로 선채로 서서히 줌인을 시작했다.
사락.
임소율은 입고 있던 낡은 티를 벗으니 봉긋한 가슴이 드러났다.
슬림한 몸을 갖고 잇으면서도 꽤나 봉긋하고 예쁜 가슴을 가지고 있었다.
"브래지어도"
브래지어를 벗자 어떤 이의 손길도 닿지 않은 물방울 같은 젖가슴이 보였다.
하얀 그녀의 젖가슴 위에 복숭아처럼 분홍빛을 띠고 있는 유두.
"팔을 허벅지 사이에 껴봐. 가슴 모일수 있게"
그녀는 카메라를 쳐다보며 내 요구에 맞춰서 가슴을 모았다.
훌륭하게 모인 가슴골에 만족했다.
비록 우다영에 비하면 큰 가슴은 아니지만 그녀의 몸집에 맞는 아름다운 가슴이었다.
스윽.
줌을 다시 원래대로 해놓으며 다가갔다.
위에서 아래로 그녀의 몸을 찍으며 말햇다.
'바지도 벗어줄래?"
상냥한 말투에 그녀는 입고 있던 낡은 반바지까지 내렸다.
수수한 속옷만을 입고서 나를 올려다보고 있는 그녀를 보자니 아래가 벌써부터 반응을 했다.
이런 상태에서 발기를 하지 않으면 그 사람은 고자 아니면 게이가 분명했다.
"다음엔 내 바지를 벗겨볼래?"
"아"
이건 예상하지 못했는지 귀여운 목소리를 냈다.
두손을 뻗어 내 바지를 잡는 모습을 카메라에 온전히 담아냈다.
나는 다리를 들어 종아리에 걸친 바지를 벗어 옆으로 차 던져냈다.
"팬티도"
"........."
말없이 내 팬티를 붙잡고 내렸다.
툭.
팬티가 내려가니 안달이난 물건이 툭 하고 튀어나왔다.
그녀의 볼에 내 물건이 몽둥이처럼 건드렸다.
나는 그 상태로 허리를 틀어 그녀의 입가에 귀두를 들이밀었다.
너무나 작은 얼굴 때문에 내 물건이 유독 커보였다.
"입술로"
다른 말은 필요하지 않았다.
임소율이 입가에 닿은 귀두를 살며시 머금었다.
"시선은 카메라에 두고"
귀두를 입술로 빨던 그녀가 눈동자를 들어 카메라를 쳐다봤다.
내 물건을 머금고 있는 임소율의 모습은 진심으로 꼴리는 맛이 있었다.
특히나 도도하게 생긴 얼굴은 이런걸 시키기에 적합하지 않아 보였기에 그 갭이 더 꼴리게 만들었다.
"츕... 움..."
그녀는 손을 어디에 둘지 몰라 자신의 허벅지에 두었다.
"손은 여기를 붙잡아줄래?"
내 좆대를 붙잡게 하고 살살 흔들게 했다.
좆에 비해 너무나 작은 손이었다.
배덕감에 어느때보다도 커다래져 있었다.
이 느낌은 우다희와 처음 했을때 느껴본적이 있었다.
"잘하네"
카메라를 한 손으로 들고 다른 한손으로는 내 좆을 빨고 있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그 손길에 임소율이 내 좆을 머금은채 옅은 미소를 지었다.
평소 칭찬을 들을일 없던 그녀에게 나의 칭찬은 중독되어갈만큼 매력적일 것이다.
또 그렇게 시나리오의 짧은 부분에 써놓았다.
거기에 더해 섹스를 할때 계속되는 칭찬은 내게서 절대 헤어나가지 못하도록 만들것이다.
"츄릅... 움... 하아... 움..."
그런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좆에 느껴지는 혀의 감촉을 즐겼다.
임소율의 침으로 젖은 귀두를 보며 씨익 웃다가 좆대를 붙잡고 들어올렸다.
좆을 들어올리니 불알이 그녀의 시야에 보였고 눈을 올려 내 눈치를 봤다.
"응, 거기도"
털이 있는 불알을 보던 그녀가 고개를 살짝 꺾어 내 불알에 입술을 묻었다.
"츕.. 쯉..."
좆을 잡고 있던 손을 놓자 그대로 툭하고 그녀의 볼에 닿았다.
"계속 빨아줄래?"
작은 얼굴에 놓여진 좆을 무시한채로 내 불알을 빠는 모습에 엉덩이에 힘이 들어갔다.
"후우....."
기분 좋은 숨을 뱉으며 이번엔 다른 요구를 했다.
"여기도"
핏줄이 서 있는 좆대를 가리키자 불알을 빨던 그녀가 그대로 올라와 옥수수를 물듯 내 좆대를 입술로 물었다.
"쯉... 움..."
"아, 좋아... 소율아, 고마워"
"츕... 하움... 하아..."
고맙다고 해주니 내 좆대를 핥던 혀에 힘이 들어가는게 느껴졌다.
말은 없지만 알기는 쉬운 사람이었다.
임소율의 매끄러운 머리카락을 쓰다듬어주며 그녀의 침으로 좆이 젖기를 기다렸다.
꼼꼼하게 내 물건을 핥는 그녀.
"됏어, 이제 누워볼래"
일부러 그녀에게는 애무를 해주지 않았다.
나는 서랍 밑에서 거의 바닥을 드러낸 러브젤을 찾아 꺼냈다.
속옷만 입고서 누운 그녀의 다리 사이로 들어갔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누워있는 그녀의 봉긋한 가슴과 슬림한 허리곡선 그리고 수줍게 오므리고 잇는 허벅지까지.
스윽.
허벅지까지 내려온 카메라를 다시 들어올렸다.
민망하고 쑥쓰러워하는 얼굴이 카메라에 찍혔다.
남자의 손길 한번 타지 않은 순백의 처녀였다.
"팬티 벗어볼래? 천천히 말아서"
"...."
임소율의 손이 팬티의 양 끝을 잡고 천천히 말아내렸다.
그러자 드러난 정돈 안 된 음모가 모습을 보였다.
그렇다고 더럽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워낙 얇고 여린 음모에 숱도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서 있던 나는 무릎을 꿇고 카메라로 그녀의 모습을 담았다.
"다리 벌려봐"
창피함에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다리를 서서히 벌리자 숨겨져 있던 보지가 모습을 보였다.
손길 한번 닿지 않은 순백의 분홍빛 보지는 굳게 닫혀져 있었다.
벌써부터 흥분되는 느낌에 입꼬리를 변태처럼 올렸다.
들고 있는 카메라 덕분에 보이진 않겠지만.
"이번엔 소율아, 네가 찍어볼래? 내가 벗는거"
카메라를 건넸다. 낮에 가르쳐준 이론대로 카메라를 붙잡고 포커스를 맞췄다.
나는 입고 있던 상의를 벗으며 카메라를 향해 웃었다.
"소율아, 네 첫 섹스가 나여도 괜찮겠어? 조금 부담되긴 하네"
약간은 목소리를 높여 말을 했다.
"네, 괜찮아요....."
수줍은 그녀의 목소리. 오디오는 카메라에 달려 있기 때문에 그 수줍은 목소리도 그대로 들어갔을 것이다.
다시 손을 뻗으며 세상 순박하고 인자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고마워, 소율이 첫 섹스. 예쁘게 잘 찍어줄께"
".....감사합니다"
다시 카메라를 받아들고서 무릎걸음으로 들어가 허벅지를 벌리게 만들었다.
나는 바닥을 드러내 조금밖에 남지 않은 러브젤을 들었다.
뚜껑을 열어 내 물건이 아닌 그녀의 보지에 짜냈다.
찌걱.
"흐읏"
차가운 느낌에 얇은 소리를 냈다.
끈적이는 러브젤은 서서히 흘러내려 굳게 닫혀진 그녀의 보지를 적셨다.
다 쓴 통을 뒤에 놓고 손가락으로 작디작은 클리토리스를 문질렀다.
"앙!"
손가락이 닿자 놀라서 신음을 흘린 그녀가 양 손으로 입을 가렸다.
"여기 기분 좋지?"
".....모, 모르겠어요. 하앗..."
처음 느껴보는 쾌감에 어쩔 줄 몰라하고 있었다.
이대로 끈질기게 애무를 해주면 오르가즘을 느낄 것이고 처음 맛 보는 쾌감이겠지만 여기서 멈추었다.
첫 쾌감은 내 손가락이 아닌 좆으로 만들어야 했다.
"하아... 하아..."
거칠어지는 숨결을 카메라에 담으며 말했다.
"소울아, 넣기 전에 해야될 말이 있지?"
몇번의 실험으로 대사에 적지 않아도 넣어둔 상식은 적용이 됐다.
표정이 바뀌는 임소율을 보며 기다렸다.
상식이 스며들때까지.
"........."
닫혀있던 그녀의 입술이 벌어지며 드디어 말을 꺼내기 시작했다.
"제 처음을 가져가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진짜 감사해요....."
마지막 말은 진심인 것 처럼 보였다.
바꾼 여러 상식들이 진심을 만들어낸 것이다.
나는 더할나위 없이 짜릿함을 느끼며 러브젤로 젖은 그녀의 보지에 귀두를 갖다댔다.
찌거억.
야릇한 소리를 내며 귀두가 보지를 서서히 벌리기 시작했다.
남자의 물건이 처음으로 그녀의 가장 소중한 곳을 침범했다.
찌거억.
벌어진 보지는 낯선 좆을 밀어내기 위해 강하게 조여왔지만 그건 나를 더 기쁘게 만들었다.
조여오는 보지를 벌리며 강제로 안에 들어가자 아주 미세하게, 조금이라도 집중하지 않으면 느껴지지 않을 뭔가가 톡하고 뚫리는 느낌이 들었다.
"와....."
나도 모르게 감탄사를 뱉으며 더더욱 깊게 밀어넣었다.
러브젤은 아직 개발되지 않은 그녀의 보지를 매끄럽게 만들어주었다.
"하으윽...!"
자신의 질을 벌리고 들어와 꽉 채우는 감각에 눈을 질끈 감았다.
귀두만 넣었을 뿐인데 그녀가 바들바들 떨고 있었다.
찌걱, 찌걱.
점차 깊게 안으로 들어가는 물건.
임소율은 어쩔 줄 몰라 옆에 있는 이불을 바짝 붙잡았다.
나는 그녀의 행동, 표정, 소리. 단 하나도 놓치지 않고 카메라에 담았다.
찌거억.
"하으응... 하아... 하으읏! 하아...! 하으응!"
카메라를 살짝 내리니 삽입되어 있는 부위가 보였다.
아직 전부 들어가진 않았지만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그녀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아앙...! 하아... 하으응...! 아읏!"
첫 경험을 하기에는 너무나도 커다란 물건에 임소율의 입에서는 쉴새없이 신음소리만이 나왔다.
질끈 감은 눈과 홍조를 띤 볼 그리고 윗이빨이 보일 정도로 조금 벌어진 분홍빛의 입술에서는 신음만이 흘러나왔다.
"아파?"
"아으읏... 조, 조금요..."
모든걸 야릇하게 만드는 몸짓 사이로 그녀의 눈가에 눈물이 맺혓다.
찌거억.
허리에 힘을 줘 조금 더 밀어넣으니 질벽이 좆을 휘감아왔다.
정액을 짜내려는 움직임처럼 말이다.
"하으으응...! 아아...! 하읏! 하으응!"
이불을 쥔 그녀의 손에 힘이 들어갔다.
보지가 강하게 수축을 했다가 곧바로 힘이 풀어지기를 반복했다.
이 느낌을 잘 알고 있었다.
손을 뻗어 봉긋한 가슴위에 외롭게 서 있는 유두를 손가락으로 잡고서 아주 살짝 비틀었다.
움찔!
몸이 떨리고 그 후엔.
부르르!
몸을 크게 떨었다.
"하아...!"
입을 벌렸지만 헛숨만 나올 뿐이었다.
몇 분 되지 않아 첫 오르가즘을 느끼는 그녀의 전체를 카메라에 담았다.
"하아... 하아... 하아..."
멈췄던 숨을 다시 쉬는데 임소율의 티없이 맑은 눈에서 눈물이 똑하고 흘렀다.
"괜찮아?"
작은 손으로 눈물을 훔치며 고개를 끄덕였다.
"네, 괜찮아요..."
임소율이 내게 해주는 말은 항상 네, 아뇨, 괜찮아요 뿐이었다.
"그럼 계속 할게"
".......네에......."
대답을 알고 있으니 적절한 질문만 던지면 됐다.
찌거억.
나 역시 멈췄던 허리를 다시 흔들기 시작했다.
임소율을 아주 내 전용으로 만들기 위해서였다.
특별한 애무도 자세도 필요하지 않았다.
러브젤의 도움을 받아서 기계적으로 허리를 흔들었다.
처음인 그녀에게 내 냄새와 모양 그리고 섹스에 대한 대략적인 스케치를 그리기 위해서였다.
찌거억, 찌거억.
한번 가버린 직후라 그런지 임소율의 신음소리가 많이 줄었다.
"하아... 하으응... 하읏... 앙..."
안에 깊게 들어가니 쿵하고 울려 숨이 나올 뿐이었다.
하지만 임소율의 감정따위는 신경쓰지 않고 느릿하게 그녀의 첫 보지의 맛을 즐겼다.
기분 좋게 좁아서 쫄깃한 질벽들이 내 좆을 휘어감고 짜내려 애쓰고 있었다.
찌걱찌걱찌걱.
"하앗! 하아...! 하응! 하앙...! 앙...! 아읏...!
러브젤 덕분에 한 번 가버리고나서 힘이 빠져도 부드럽게 움직일수 있게 해주었다.
곧 다시 올라오기 시작한 쾌감은 그녀에게서 다시 가쁜 숨을 내게 만들었다.
봉긋한 가슴이 박을 때마다 출렁이고 입술 사이로 보이는 하얀 이빨도 귀엽게만 보였다.
나 역시 점차 올라오는 사정감에 허리의 속도를 올렸다.
"흐아응! 아앙! 앙! 하앙! 항!"
속도가 빨라지니 내뱉는 신음소리도 빨라졌다.
이대로 안에 사정해도 사실 별탈은 없겠지만 아직 시킬게 많이 있었기에 극도의 자제력으로 좆을 빼냈다.
찌거억!
빠지며 애액이 쭉 늘어나다가 툭하고 끊어졌다.
"하으으읏!"
빠지면서 귀두가 걸리는 느낌에 그녀도 커다란 신음소리로 내 귀를 즐겁게 만들었다.
끼익.
그녀의 얼굴로 가까이 다가가 빠르게 좆을 흔들었다.
좆에 묻은 애액이 끈적하게 손에 묻는 감촉이 느껴졌지만 그건 상관없었다.
울컥!
참았던만큼 힘차게 쏟아지는 정액이 아직 준비되지 않은 그녀의 작은 얼굴로 쏟아졌다.
투둑.
진한 냄새를 풍기며 그녀의 이마와 눈썹, 눈, 그리고 코와 입에 골고루 뿌려졌다.
카메라에 담겨 있는 임소율은 눈을 감고서 분홍빛의 보드라운 입술을 살짝 벌린채 가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꿀럭.
계속 흔들어 남아있는 정액까지 짜낸 후에야 입가로 내 좆을 들이밀었다.
"청소까지 해줘야지"
그 말에 처음엔 이해하지 못했다가 입가에 닿는 내 좆의 감촉에 서서히 내 물건을 머금었다.
작은 입술을 오므려 요도에 맺힌 정액을 사탕처럼 빨아댔다.
"츕... 움... 쪽..."
아예 처음이었기에 지금 가르치는게 정석이 된다.
백색의 도화지에 내 색으로 칠할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비록 그 색이 화려하지 않고 어둡더라도 말이다.
"움..."
축 늘어진 좆에 혀가 닿는 따뜻한 느낌을 즐겼다.
스윽.
손을 내밀어 좆물이 묻은 그녀의 볼을 손으로 쓰다듬으며 칭찬을 해주었다.
"잘했어, 예쁘게 잘 나왔네"
그 말에 눈을 감은채로 배시시 미소를 지었다.
확실한 칭찬.
무언가를 하면 내게 칭찬을 받는다.
아주 작은 징조지만 착실하게 쌓아갔다.
"첫 경험이었는데 어땠어"
가슴에 두손을 다소곳이 올린 그녀가 여전히 옅은 미소를 지은채로 말했다.
".....좋았어요....."
미사여구가 잔뜩 붙은 어떠한 말보다도 더 진심이 담겨 있어서 다시 내 좆을 건강하게 만들었다.
처음이었고 러브젤도 없어서 더 했다가는 보지가 말라 아플 수가 있었다.
이번 컨셉은 짜내는게 아니라 그녀를 내 취향으로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참아야했다.
"네 첫 상대가 누구라고?"
".....선배요"
"어떤 선배"
".....시우 선배요....."
말을 하는데 부끄러워 하는 모습이 꽤나 꼴려서 미칠 지경이었다.
스윽.
그녀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으며 나긋하지만 확실하게 말했다.
"너 처음 진짜 예쁘게 나왔어, 내가 본 여자 중에 가장 예쁜것 같아"
"히......."
여자라면 누구나 처음에 대한 환상이 있다.
비록 뒤틀리긴 했지만 그녀에게도 충분히 만족할만한 경험으로 만들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