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다영.
마사지를 받으며 힐끔 남시우를 쳐다봤다.
그도 피곤했는지 마사지를 받으며 깊게 잠이 든 상태.
엎드린채로 어제와 오늘 있었던 일들을 회상했다.
'엄청 열심히였지…….'
대학교 때에는 노는걸 좋아하고 수위가 높은 장난에 싫어하는 애들도 있었다.
우다영 본인도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 중 한 명이었다.
다만 김우현의 친한 친구이다보니 자주 놀았을 뿐, 가벼운 느낌 외에는 받을 수 있는게 없었다.
회사 역시 같은 곳을 다녔지만 팀이 달라 마주칠 일이 거의 없었다.
마주쳐봤자 탕비실이나 회식 혹은 저녁에 김우현과 술 한 잔 마실 때 같이 마신 정도 뿐이었다.
그 정도만 하더라도 7년이라는 시간이 짧은 시간은 아니었기에 충분히 친구로서 지낼 수 있었다.
"……."
늘솜 스튜디오에서 처음으로 같이 일을 하는데 가벼운 모습이 있기는 해도 자신이 맡은 일은 그래도 책임감을 가지고 끝까지 하는 모습에 솔직히 놀랐다.
둘이 밤을 지낸 것 역시 처음이기에 담소 뿐만 아니라 진지한 그의 속 얘기도 들을 수 있었다.
'우현이를 위해서…….'
나름 속이 깊은 사람이라는걸 최근에 들어서야 깨닫는 중이었다.
무엇보다 일을 하는데에 있어서 남자친구가 사람 하나는 잘 봤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사지가 끝나고 나오는 남시우의 얼굴을 뚫어져라 쳐다봤다.
투블럭 펌을 하고 얇지만 짙은 눈썹과 선명한 눈의 곡선.
"왜 그렇게 봐?"
"너…, 생각보다 괜찮게 생겼네?"
"프핫, 당연하지. 네 남자친구인데 당연히 잘생겼지."
"아…."
자신도 모르게 괜찮게 생겼다는 속마음을 내뱉어 버렸다.
다행이 연기 중이라 들키지 않은 것 같았다.
덥썩.
그가 손을 잡는데 움찔하면서 괜히 기분이 오묘했다.
남자친구의 친구와 손을 잡는 상황.
"일단 올라가자."
연기라고 속으로 되뇌이며 그를 따라 숙소로 들어갔다.
§
우다영의 복잡한 표정을 보며 즐기고 있었다.
숙소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그녀의 허리를 끌어안고서 걸었다.
이제는 익숙하게 내게 손길을 허락해주는 그녀였다.
"조금있다가 배고프면 룸서비스 시키자."
"아, 응."
tv를 켜놓고 침대 위로 올랐다.
"다영아, 컴온."
이불을 걷고 안으로 들어온 우다영은 나와 거리를 벌리고 있었다.
"다영아, 손."
손을 내밀자 내 손을 맞잡아 깍지를 꼈다.
"그래서 오늘 어땠어, 나랑 연기한거."
"응? 뭐, 그냥 그랬어."
"남자친구 답게 나름 잘하지 않았어?"
"그러게, 괜찮았어."
자신의 속마음을 들키고 싶지 않아 단답을 하는 그녀였다.
"아직 내일 나가기 전까지는 연기 해야하니까. 자."
핸드폰을 들고서 그녀에게 바짝 붙었다.
"핸드폰 봐봐."
달라붙어서 연인마냥 사진을 찍었다.
쪽.
그녀의 볼에 입을 맞추자 우다영도 피식 웃었다.
"진짜아~, 너 연기 잘한다."
"에헤이. 일이잖아."
적당히 선을 그어주면서 지긋이 우다영을 쳐다봤다.
"지금만큼은 연인이니까. 이거 누구꺼?"
그녀의 젖가슴을 아래에서 받치며 물었다.
"뭐래, 이거 내꺼거든."
"아니지, 연인 동안은 내꺼지. 네 몸 전체가."
"아~, 싫어~."
허나 말투에서는 싫은 티가 하나도 나질 않았다.
핸드폰은 여전히 켜둔채로 그녀의 허리를 끌어안았다.
그리고는 그녀의 코에 내 코가 닿도록 했다.
"혀 내밀어봐."
"……왜, 왜."
"얼른."
너무 가까운데다가 안고 있는 상태라 벗어나지도 못한다는걸 아는 우다영은 혀를 살짝 내밀었다.
나는 그런 그녀의 혀를 입술로 물고서 혀로 감쌌다.
끈적하게 그녀의 혀를 빨아대며 눈을 똑바로 쳐다봤다.
우다영은 얼굴을 붉히면서도 빼질 않았다.
"움…."
어제부터 이어진 짙은 스킨쉽과 행동에 가드가 다 풀어진 상태였다.
"그래도 연인된 기념으로 좀 남겨야겠다."
자리에서 일어나 충전하고 있던 카메라를 들고 왔다.
"안녕하세요, 다영씨."
"안녕~."
그녀가 카메라를 향해 웃으며 손을 흔들어주었다.
옷을 입고 있었기에 이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하는 그녀.
무릎 걸음으로 그녀에게 다가가서는 손으로 그녀의 볼을 감쌌다.
"연인이니만큼 모든걸 다 남길 예정이에요."
말을 하면서 볼을 감싸던 검지를 입가에 갖다대고는 입술을 만지작거렸다.
"입술 살짝 벌려봐."
"……이걸 왜 찍는데에."
"사랑하니까 다 남기고 싶은거지. 지금은 나랑 사귀고 있으니까 나한테 맞춰줘야지."
논리가 억지스러웠지만 이미 그건 상관없었다.
입술을 살짝 벌리자마자 검지를 밀어넣었다.
"츕…."
그리고는 카메라를 보며 빨기 시작했다.
"엄청 야하네, 다영이."
"……으씨. 놀릴걸면 안 할거야."
"알았다, 알았어. 근데 다영아."
"……?"
내 검지를 입술에 얹은채로 나를 보는 그녀에게 말했다.
"너 진짜 예쁘긴 하다."
"뭐야아. 갑자기."
"진짜로. 너무 예쁜데? 내 여자친구라 그런가?"
민망해하는 우다영의 위에 올라타서는 카메라를 옆으로 내려놓고 두 볼을 잡았다.
"누가 이렇게 이쁘래."
"……야아, 연기가 너무 과해."
부정하는 그녀를 향해 씨익 웃어주고는 그대로 입을 맞췄다.
키스는 이제 수월하게 받아주는 그녀였다.
찐득하게 혀를 탐하다가 잠시 멈춰서는 오롯이 나를 보고 있는 우다영에게 속삭였다.
"눈이 진짜 이쁘네."
"야…. 그만해에…."
"아유, 귀여워."
볼을 가볍게 만져준 후에 다시 입을 맞췄다.
"쪽…, 움…."
혀를 밀어넣자 부드럽게 내 혀를 받아들이는 그녀.
"하아…."
몸이 학습한 만큼 그녀는 금세 흥분하기 시작했다.
젖어들어가는 숨소리를 들으며 손으로 가슴을 쥐었다.
"나 입으로 해줄 수 있어?"
"……나 그런거 안 하는거 알잖아……."
"그래도 남자친구 부탁인데. 아까 찜질방에서도 나만 해줬잖아."
우다영이 입술을 꽁하고 문채로 나를 노려보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이번만이야. 연기니까 어쩔 수 없이 하는거야."
"알았어."
바로 그녀의 몸 위에서 내려와 바지를 벗었다.
커져 있는 물건에 우다영이 얼굴을 붉혔다.
"어떻게 하면 되는데?"
물었지만 이미 몸이 알고 있었다.
한 손으로 잡기 버거운 내 좆을 붙잡고서 천천히 입을 갖다댔다.
"츕…. 움…. 이렇게 하면 돼?"
"응, 아주 잘하고 있어."
내 좆을 핥아주는 그녀를 보며 카메라를 들었다.
"우움…, 음…."
카메라를 발견한 우다영이 눈을 좁혔지만 어차피 아무도 안 보여줄거라는걸 알기에 핥는데 집중했다.
"아…, 거기 좋다…. 다영아…. 밑에도 해줘."
귀두를 잡고 내 배쪽으로 당긴 후에 불알과 좆대가 이어지는 부분을 가리켰다.
보이는 털들에 살짝 인상을 찌푸리긴 했지만 키스를 하듯 옆으로 고개를 꺾은 후에 그곳을 핥기 시작했다.
"와…, 씨."
"움…, 쯉…. 하아…, 움…."
"역시 내 여자친구야. 너무 좋아."
중간중간에 이렇게 칭찬을 해줘야했다. 영혼 없는게 티날정도의 칭찬이었지만 상관없었다.
"하움…, 음…."
"더 밑에도."
이번엔 엉덩이를 살짝 들어올렸다.
"여기도…?"
"응. 해줘."
"……."
우다영은 옅은 한숨을 뱉고는 불알을 입에 머금었다.
그렇게 극혐하던 애무를 이정도로 해준다는건 시나리오의 능력을 제외하고서라도 그 장벽이 많이 허물어졌다는것을 알 수 있었다.
"좋아…. 손으로도 흔들어주라, 빨면서."
그녀가 내 좆대를 잡고서 흔들어봤지만 불편하기만 했다.
좆을 흔들면 입이 쉬거나 핥으면 손이 쉬거나 둘 중 하나였다.
그나마도 흔드는게 어색해서 하루종일 해도 갈 것 같지가 않았다.
"그, 그냥 입으로만 해줘."
"……나 이거 잘 할 줄 모른단 말이야……."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어."
우다영이 불알을 빠는 장면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제 충분한거 같아, 다영아. 옷 벗어줄래? 내가 해줄게."
"나는 괜찮은데……."
라고 말하지만 은근히 기대하고 있는 모양이었다.
지금까지 애무를 받아본 적 없었지만 나 때문에 그 맛을 알아가는 우다영이었다.
기대하는 얼굴로 천천히 입고 있던 상의를 벗었다.
미칠듯이 커다란 브래지어.
그녀를 당겨와서는 손을 뒤로 뻗어 후크를 풀었다.
"바지도 벗어봐."
"……이거도 찍을거야?"
내가 고개를 끄덕이니 못 말리겠다는 표정으로 바지를 벗었다.
카메라에는 커져있는 내 물건과 바지를 벗고 있는 그녀의 모습이 함께 담겼다.
야동이라고 해도 믿을 수 있을 정도의 자극이었다.
"올라와봐."
"……이렇게?"
"그렇지, 역시 내 여자친구야. 우리 다영이 이쁘네."
내 칭찬에 우다영이 입을 가리고 웃었다.
"야~, 연기 진짜아. 너무 티나."
"어허, 다 메소드야."
나 역시 입고 있던 상의를 벗은 후에 옆에 던져놓고 그녀의 허리에 손을 올렸다.
"무릎 꿇고 그렇지. 가만히 있어봐."
"……응? 어떻게 하려구……?"
애무를 해준다더니 이상한 자세가 되자 그녀가 고개를 갸웃했다.
나는 그녀의 침이 묻은 좆을 잡고서 보지에 살살 비볐다.
"으응…."
쯔걱.
애무한 적도 없는데 이미 젖어있는 그녀의 보지를 보며 말했다.
"이미 충분히 젖어있는데? 허리 살짝 내려봐봐."
"……입으로 안 해줘?"
"해줬으면 좋겠어? 우현이가 들으면 우울해지겠는데?"
"우, 우현이 얘기 네가 하지말라매~! 왜 네가 하는데에."
찌걱.
그녀의 허리를 잡고 살짝 내리자 귀두가 보지를 벌리며 안으로 들어갔다.
"허리 위아래로 움직여봐봐."
"……허벅지 아픈데?"
운동을 안 하는 편인 그녀였기에 기승위가 불편한건 어쩔 수 없었다.
찌걱.
귀두만 넣은채 움직이다가 반까지 밀어넣으니 부드럽게 쑥 들어갔다.
"하으응…."
"더 내려와."
"하윽…, 커서…, 다 안 들어갈 것 같은데에……."
"나 믿고. 남자친구 믿지?"
찌거억.
우다영은 불안한 눈빛으로 허리를 내리기 시작했다.
찌걱.
"하윽!"
격한 신음소리가 나왔다.
"다 들어갔다. 느껴져?"
"응…."
"이제 앞뒤로 움직여봐봐."
"……."
하나부터 열까지 다 가르쳐야했다.
찌거억.
"하응…."
그녀 스스로 보지 안의 성감대를 찾으며 허리를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다.
어색한 허리놀림이었지만 목적은 그게 아니었다.
커다란 젖가슴을 향해 손을 내밀어 유두를 손가락으로 잡고 살살 비틀어댔다.
"하으읏! 하으응…. 앙…, 아응…."
다른 한 손으로는 카메라를 들고 스스로 허리를 움직이는 그녀를 담았다.
이건 다음 작품을 위한 소품준비였다.
"하앙! 아응…, 하아…, 하으응!"
너무 큰 탓인지 끝까지 넣지 않고 3분의 2정도만 삽입한채로 허리를 흔드는 그녀.
"남자친구게 그렇게 좋아?"
"하으응…! 으응! 하읏! 좋아…. 하응!"
그녀 스스로 좋아하는 성감대를 찾는게 목적이었다.
시나리오 북에서 가능성을 봤다.
시나리오가 끝나도 영향력 덕분에 일정부분이 남아 그녀의 몸과 정신에 일정부분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하으응! 하앙! 하윽! 하응…! 하아…!"
이제는 제법 그럴듯한 신음소리를 내고 있는 우다영.
카메라에 담기고 있는 그녀의 모습은 강제가 아닌 스스로 좋아서 움직이고 있는 모양세였다.
쯔걱. 쯔걱.
그녀가 허리를 앞뒤로 움직일 때마다 애액이 흘러나왔다.
"앙! 하읏! 하아…! 아응!"
앞에 카메라가 있다는 사실도 모르고서 허리를 앞뒤로 움직이는데 심취했다.
움직임은 어색함이 있었지만 그건 상관 없었다.
"앙! 아응! 하아…! 하응! 아앙!"
눈을 찡그린채로 자신의 보지 안을 벌리고 들어온 내 좆에 온 신경을 집중했다.
쯔걱쯔걱.
점차 달아오르기 시작하는 쾌감은 곧 끝에 도달했고 허리를 앞뒤로 움직이던 그녀가 멈칫했다.
"아…!"
그녀는 눈을 지긋이 감은채로 잘게 몸을 떨었다.
부르르!
귀두만 보지입구에 걸친채로 몸을 떨었다.
간지러우면서도 애타는 듯한 느낌. 그녀는 오르가즘을 느끼며 몸을 떨며 애액을 쏟았다.
주륵.
많은 양의 애액이 내 좆대를 타고 흘러나왔다.
"하아…, 하아…."
살짝 눈을 뜨고 멍하니 나를 바라보는 눈동자.
그녀의 뽀얀 얼굴 만큼이나 볼에 띤 홍조빛은 더 달달하게 보였다.
"기분 좋았어?"
간단한 질문이니 만큼 진실된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입꼬리를 올리며 젖꼭지를 만지던 손을 뒤로 돌려 그녀의 엉덩이를 꽉 잡았다.
손가락이 파묻힐 정도로 부드러운 엉덩이였다.
찌걱!
엉덩이를 쥐어짜면서 허리를 위로 튕겼다.
"흐앗!"
겨우 귀두만 들어가 있었던 좆이 갑자기 보지를 벌리고 끝까지 들어오자 그녀가 눈을 동그랗게 떴다.
매번 할 때마다 보는 그녀의 놀란 표정이 이제는 귀엽게 보일 정도였다.
"하앗! 하으응! 아으웅! 웅! 하아! 하으응!"
쯔걱쯔걱!
엉덩이만큼이나 푹신한 침대에 엉덩이를 끝까지 내린 후에 아주 높게 쳐올렸다.
이미 풀어진 보지는 너무나도 쉽게 끝까지 내 물건을 받아들였다.
김우현의 물건으로는 절대 들어가지 못하는 깊이에 우다영은 헛숨을 냈다.
"하아! 하으응! 앙! 하윽! 우웅…! 항! 하으응! 깊어…! 하윽! 하응!"
박아댈때마다 거친 신음소리가 났고 중간중간 보지를 조이며 몇 번이고 더 가버렸다.
나 역시 이대로 사정할 것 같은 느낌에 그대로 엉덩이를 쭉 내렸다.
퐁!
좆이 빠졌고 우다영은 눈썹을 모은채로 빠진 좆을 찾아 허리를 비볐다.
좆대가 그녀의 보지 사이에 끼인채로 비벼졌고 그대로 내 배를 향해 정액을 사정했다.
울컥!
울컥!
아주 찐한 냄새를 풍기며 내 배에 정액이 흩뿌려졌다.
"아으응…."
우다영이 고개를 숙여 내가 사정한걸 보자 순간적이지만 아주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다영아, 휴지 좀 줄래."
휴지를 찾아 내 몸 위에서 내려오는데 비틀거리며 옆에 무너져 앉았다.
다리에 힘이 풀린 듯 다리가 떨리고 있었다.
삭. 삭.
휴지를 몇 장 뽑아 내게 건넸다.
대충 정액을 닦아낸 후에 카메라를 그녀에게 건넸다.
"……?"
의아해하는 그녀의 허리를 안고 눕혔다.
"나 찍는게 아니라 너를 찍어야지. 네 모습을 남기고 싶은거니까."
"아…."
셀카를 찍듯이 카메라의 모니터 부분을 자신 쪽으로 돌린 후에 본인의 얼굴을 담기 시작했다.
"잘했어."
한 번 사정을 했음에도 여전히 내 물건은 건재했다.
이런 모습을 보고 있는데 한 번만 하고 끝낼 수는 없었다.
불알이 텅텅 빌 때 까지 박아대는 일만 남았기에 그녀의 말랑한 허벅지에 좆을 비벼 단단하게 만든 후 삽입을 했다.
찌걱.
"하윽!"
좆이 그녀의 보지를 벌리고 들어갈 때 일그러지는 표정이 전부 카메라에 담겼다.
찌걱. 찌걱.
천천히 밀어넣고 다시 빼내는 일 뿐이지만 그 느낌이 어떤 것보다 중독성이 있었다.
"하아…, 하으응! 하으응!"
카메라를 들고 있어서인지 아까보다는 신음소리를 더 적게 내려는 듯 보였다.
찌거억.
그걸 내가 그냥 두고 볼 생각은 없었다.
그녀의 두 다리를 내 어깨에 걸치고 살짝 허리를 들어 위에서 아래로 깊게 그리고 빠르게 박기 시작했다.
"흐아앙! 아아응! 항! 하으응! 하앙! 아웅!"
카메라를 보며 신음을 미친듯이 흘리고 있었다.
"하아! 하윽! 하으응! 앙! 하우응…! 앙! 잠깐만…!"
가쁜 숨과 함께 말하는 잠깐만은 들어줄 가치가 없었다.
찌거억! 찌거억!
"흐항! 항! 아아앙!"
예민해진 그녀는 다시 보지를 조이며 허리를 들었다.
움찔!
어깨에 올려둔 다리가 강하게 조이는 탓에 잠시 멈출 수 밖에 없었다.
움찔!
엉덩이를 들고 몸을 떤 그녀가 다시 풀썩 주저 앉았다.
찰싹.
둥그런 그녀의 가슴을 손바닥으로 치며 말했다.
"엎드려 줘."
"우으응…."
이미 반쯤 풀려버린 눈동자.
엉덩이를 쥐고 힘을 주니 스르륵 넘어갔다.
"카메라 잘 찍어야 돼."
카메라를 엎드린 자신의 얼굴 앞에 뒀다.
찌걱.
나는 지치지도 않고 그녀의 엉덩이를 붙잡고서 다시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하아! 하우응! 앙! 항! 하읏! 하으응!"
그녀는 카메라를 향해 야한 소리를 냈다.
이 정도면 야동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였다.
벌써부터 카메라에 어떻게 담길지 궁금했다.
"하읏! 하아…! 하으응! 하앙!"
"…간다…!"
올라오는 사정감에 좆을 빼내고 엉덩이골 사이에 낀 채로 흔들자 정액이 나와 그녀의 엉덩이와 등을 적셨다.
"입으로…."
옆으로 눕게 한 후에 입가로 걸어가 좆을 내밀었다.
비릿한 냄새가 내 코에도 날 정도니 입가에 닿은 그녀는 더 진하게 느끼고 있을 것이다.
"움…."
입을 살짝 벌려 내 좆을 물었다.
"이빨 또 닿는다. 안 닿게 해줘."
"우움!"
내 요구에 그녀가 새초롬하게 노려보긴 했지만 그래도 요구대로 이빨이 안 닿게 노력하는게 보였다.
"아…, 또 섰다."
"츕…, 움…?"
또 딱딱해진 물건에 그녀가 나를 이상하게 쳐다봤다.
"내가 좋아하는 여자니까 이렇게 서는거야. 한 번만 하고 자는게 그게 남자친구냐."
목적을 가지고 한 말이지만 우다영은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얼굴을 했다.
나는 눈동자를 크게 굴리며 됐다는 식으로 말했다.
"아냐, 계속 빨아줘. 카메라 주고."
카메라를 들고 빨고 있는 우다영의 모습을 담았다.
"일로와봐."
"……?"
힘이 풀려 비틀거리는 우다영의 손을 잡고 창가로 다가갔다.
이제 하늘에는 어둠이 짙게 내렸고 밖에는 도시의 불빛들만이 보였다.
"뭐, 뭐하려고?"
당황해하는 그녀의 손을 창가를 잡게 만들고 허리를 뒤로 빼게 만들었다.
찌걱.
다시 한 번 삽입을 시도하자 우다영이 움찔했다.
"여, 여기서? 바, 밖에서 다 보이잖아……."
"그러니까 더 스릴있지."
"야아~! 항! 으~! 진짜아~! 하응! 하윽!"
찌걱.
몇 번을 박아도 그녀의 보지는 폭신하고 쫄깃하니 질리지가 않았다.
"아우응! 하읏!"
그녀의 한 쪽 다리를 들고 개가 볼일을 보는 것 처럼 자세를 만들었다.
자세 때문에 벌어진 보지에 깊게 박아넣자 그녀가 입술을 깨물었다.
"아직 시간은 많이 남았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