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내 현실은 H게임-60화 (6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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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전. 패러렐 월드 ? 또 다른 엔딩

요즘 너무 본편을 달리고 또 달렸더니 잠시 머리를 쉬어주고 싶어서 아무생각 없이 쓴 외전하나 투척 합니다. 레벨5 문양의 비밀을 클리어하고, 레벨6으로 올라가서 능력치를 배분하던 시점의 패러렐월드 이야기입니다.

레벨.5 --〉 레벨.6 레벨업 후 능력치 배분시간.

[레벨업을 하셨습니다. 당신의 능력을 올릴 수 있습니다. (0/200)]

체력: 95/9999   + -

정력: 160/9999   + -

매력: 102/999    + -

크기: 30/99      + -

지속력 : 26/999  + -

지력: 100/999   + -

나는 우선 크기에 집중했다. 크기를 올리자. 그래서 우선 크기에 10을 투자했다. 40이 되었다.

[레벨업을 하셨습니다. 당신의 능력을 올릴 수 있습니다. (10/200)]

체력: 95/9999   + -

정력: 160/9999   + -

매력: 102/999    + -

크기: 40/99      + -

지속력 : 26/999  + -

지력: 100/999   + -

상태를 보고 마음에 안 들면 더 올릴 생각이었다. 바지를 벗고, 물건을 발기시켜 보았다. 커지지 않은 상태에도 묵직함이 느껴졌다. 야한생각을 하면서 크기를 늘려보자, 서양녀와 하는 게 아니라면 충분한 길이와 굵기였다.

나머지는 정력이다. 정력에 190을 모조리 투자했다. 지속력보다는 정력을 올려서 횟수를 늘리는 게 좋아보였다. 그럴수록 경험치도 많이 쌓일 것이라는 분석이었다. 흐흐흐.

[레벨업을 하셨습니다. 당신의 능력을 올릴 수 있습니다. (200/200)]

체력: 95/9999   + -

정력: 350/9999   + -

매력: 102/999    + -

크기: 40/99      + -

지속력 : 26/999  + -

지력: 100/999   + -

요번의 능력치배분이 완성되었다. 정력이 무지막지하게 늘어났다. 이전에 5번의 한계였으나, 지금은 350이다. 적어도 10번이상은 가능한 수치가 아닐까 생각된다. 그 후에는 아이템을 구입할 생각으로 아이템샵을 불러냈다.

[Lv.6 스카우터 600만원 ]

[수면스프레이 250만원 ]

[만능키 600만원 ]

[카메라 100만원 ]

[변신약 1000만원]

[망원경 700만원]

[스톱워치 3억]

[안경 500만원]

[향수 3억]

[책 2억]

[안테나 5000만원]

[약 3000만원]

[붕대 1억]

[이어폰 800만원]

[연필 400만원]

[선글라스 1000만원]

[외제차 5억 ]

[국산차 8천만원 ]

안테나, 약, 붕대가 추가되어 있었다. 약하고 붕대, 뭔가가 끌렸다. 가격도 적당해서 바로 구입을 결정했다.

그리곤 아이템설명으로 들어갔다.

[약] [한알]

[섹스도중에 사용하면, 상대의 쾌감을 높일 수 있다.]

[마약과 다름. 순수한 흥분도만 높여줌]

[심지어 처녀여도 금방 오르가즘에 도달하게 만드는 강력한 약]

[주의 : 섹스 도중에만 사용가능. 전에 써봐야 소용없음.]

[섹스로 얻는 경험치x2]

맘에 드는 아이템이었다. 경험치도x2에 흥분도 까지. 섹스의 즐거움이 늘어날 것 같은 아이템이다. 바로 붕대를 확인했다.

[붕대]

[모든 부상을 치료한다.]

[사용횟수는 각 레벨마다 두 번 ]

[사용하면 조금씩 상처가 재생된다. 다만 상처가 크면 클수록 재생해]

시간이 걸리고, 흉터가 남을 수도 있다.]

이것도 나쁘지는 않아보였다. 하지만 뭔가가 부족했다. 애매하달까? 뭔가 더 쓸 만한 아이템이 가지고 싶었다. 무형검 급의 아이템이 말이다. 그래서 아이템샵을 다시 터치했다.

[Lv.6 스카우터 600만원 ]

[수면스프레이 250만원 ]

[만능키 600만원 ]

[카메라 100만원 ]

[변신약 1000만원]

[망원경 700만원]

[스톱워치 3억]

[안경 500만원]

[향수 3억]

[책 2억]

[안테나 5000만원]

[약 3000만원]

[붕대 1억]

[이어폰 800만원]

[연필 400만원]

[선글라스 1000만원]

[외제차 5억 ]

[국산차 8천만원 ]

외제차는 무리였기에, 국산차를 한 번 더 긁어보기로 마음먹었다.

[국산차 8천만원을 구입하시겠습니까?]

쓸모 있는 아이템을 바라면서 망설임 없이 터치했다.

나온 것은,

[성격개조약] 이었다.

뭐지 이건? 궁금해져서 아이템설명으로 들어갔다.

[성격개조약]

[사용하시겠습니까?]

하지만 히든 아이템인지, 설명이 나오지 않고 바로 사용을 하겠냐는 문구만 나타났다. 뭔가 이상해서 일단 보류하려고 취소를 누르려는데, 눌리지가 않았다. 시스템의 오류인가? 머릿속에 의문만이 들어서 계속 취소를 터치하자 어이없게도 [사용완료]라는 문구가 나와 버렸다.

강제로 사용하게 만드는 아이템인 것 같았다.

성격개조라면, 성격이라도 바뀌었나? 하지만 체감 적으로 느껴지는 건 없었다. 그런데 갑자기 국산차를 한 번 더 사보고 싶은 욕구가 물밀 듯이 밀려왔다. 돈 따위 또 벌면 그만 아냐? 있을 때 마구 긁어보자는 감정이 이상하게 용솟음 치고 있었다.

결국 그 마음을 이겨내지 못하고, 국산차를 또 구입했다. 그리곤 바로 아이템 뽑기가 시작되었다.

아이템~뽑기~!!

띠리리리리리리리리리

.

.

나온 것은 [과거회귀] 라는 이상한 아이템이었다.

이건 또 뭐지? 세이브시점 없이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건가? 또 설명이 안 나오면 어떻 하나 걱정하면서도, 일단 확인은 해야 하니 소지아이템으로 이동해서 [과거회귀]를 터치했다. 그러자 아이템설명을 터치했을 뿐인데 갑자기 세상이 하얗게 변해버렸다. 마치 로드를 할 때 느끼는 감각 그 자체였다.

곧 시야가 밝아졌다. 눈앞에 나타난 배경이 낯이 익었다. 놀랍게도 정면에 차유린이 앉아 있었다. 죽은 차유린이 말이다. 이해가 되지 않아 주위를 살펴보았다. 내가 앉아있는 장소는 분명히 차유린과 만나던 그 커피숍이었다. 커피숍 안에 아무도 없고 오직 차유린과 나만 앉아 있는 상황, 분명히 예전에 겪었던 그 장면 그대로였다.

과거회귀란 건 말 그대로 과거로 보내주는 시스템인가? 설마 그렇다면 레벨도 예전으로 돌아간 건 아니겠지? 확인을 위해 급하게 상태창을 불러냈다.

김영준

나이: 25세

직업: 백수

레벨: 6

체력: 95

정력: 350

매력: 102

크기: 40

지속력 : 26

지력: 100

소지금: 550,245,410원

성공횟수: 12

경험치 : 1520/2303

레벨과 능력치는 다행히 방금 설정한 그대로였다. 혹시 몰라 소지아이템도 살펴봤으나 이때는 없어야 할 아이템들이 멀쩡하게 존재하고 있었다.

차유린에게 복수를 하라는 뜻인가? 지금 레벨로 차유린을 상대하면, 전과는 전혀 다르게 대처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들었다. 어차피 [과거회귀]도 아이템이다. 다시 레벨.6의 미래로 돌아갈 방법은 있을 것이다. 로드라든지. 선글라스의 아이템 무효화도 떠올랐다.

나는 마음속으로 마구 웃었다. 이 상황이 너무 기뻤다. 게다가 눈앞에 있는 차유린의 복장은 검은 스커트에 블라우스였다. 이 복장은 분명히 난교파티 후에 커피숍으로 불러내서 변신 약으로 정치가를 연기한 후, 다시 나 자신으로 돌아오는 연출을 하던 날 그녀가 입고 있던 복장이었다. 돌아온 시점도 기가 막혔다.

“그래요? 실례지만, 주로 어떤 걸 취급하시는데요?”

그리고 곧 차유린의 입에서 익숙한 대사가 흘러나왔다. 잊을 수가 없는 대사였다. 나는 여기서 말실수를 해서, 꼬리를 잡히는 바람에 한번은 차에 치여 죽을 뻔 했던 적이 있다. 어떤 대답을 하지? 어쩐지 이 여자를 농락하고 싶다는 기분이서 샘솟았다. 뭔가 [성격개조]를 먹은 후에 충동이 조절이 안 되는 기분이었다. 게다가 그 순간 갑자기 좋은 생각이 떠올라 속으로 비릿한 미소를 흘렸다.

이 여자가 나를 차로 재낀 후에 했던 대사까지 생생하게 떠올랐다.

“아 그리고 당신, 섹스 너무 못하는 거 아냐? 시간을 끌려고 상대하기는 했지만 정말 최악이었어. 자지도 작아서는 쯧쯧”

당시에 너무나도 분했던 기억이 남아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충분히 다른 결과를 낼 수 있을 만한, 레벨과, 아이템이 있었다.

“웬만한 건 다 취급합니다. 그날 파티에서 먹이려고 한 약도 제가 취급하는 것 중 하나죠”

그래서 나는 일부러 그날과 똑같은 대사를 내뱉었다. 전과 똑같은 행동을 하다가 방심한 그녀를 나락으로 빠뜨릴 생각이었다. 내말을 듣자마자 차유린은 인상을 살짝 찌푸렸다. 하지만 곧바로 웃기 시작했다. 전에는 그녀가 미간을 좁히던 이 찰나를 깨우치지 못하고, 속였다고 생각하곤 기고만장해져 있었었다.

그때의 나. 왜 이렇게 어리석었지?

나는 맘속에서 나를 비웃기 시작했다. 차유린이 이런 속마음을 알 길이 없고 따라서 매우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갔다.

“그럼 저랑 계약하실래요? 아, 그전에 파티에서도 저랑 안하셨죠? 몸의 대화를 해보실래요? 일단 몸으로 천국을 보여드릴게요. 어떠세요?”

역시 대단한 여자긴 했다. 내가 수상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면서도, 잠시 인상을 찌푸린 걸 제외하고는 그 어느 것에도 위화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나는 그 말에 바로 승낙하고는 커피숍에서 일어났다. 그러자 차유린도 따라 나섰다. 곧바로 당시 이용했던 호텔에 도착했다. 방을 빌리러 가다가 힐끗 보니, 차유린이 허겁지겁 전화를 하는 모습이 보였다. 조폭남친에게 전화를 걸어서 호텔로 오라고 하고 있는 중이겠지. 재밌었다. 모든 걸 알고 있으니, 신이 된 기분이랄까?

나는 호텔키를 받아들고, 차유린에게 돌아갔다. 그러자 황급히 전화를 끊어버렸다. 아마 이제부터 나와 섹스를 해서 시간을 끌려고 할 것이다.

나는 그녀의 잘록한 골반을 뒤에서 감상하면서 호텔룸으로 올라갔다. 걸을 때마다 엉덩이가 튀어나와서 꼴릿함이 느껴졌다. 다시 생각해도 이 여자의 골반만큼은, 게임을 하면서 만난 여자 중에 단연코 최고였다.

우리가 룸에 들어가자마자, 차유린은 나에게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능숙한 키스였다. 서로의 혀를 탐닉하는 섹스를 위한 키스. 진하게 혀와 혀가 얽혀 들어갔다.

나는 일부러 입을 때면서 그녀의 가짜이름을 불렀다.

“지혜씨..”

그리고는, 그대로 팔을 이끌고 침대에 눕혀버렸다. 그러자 차유린은 요염한 눈빛을 보내면서 나를 올려보았다.

“영준씨, 너무 흥분한 거 아니에요? 그렇게 급할 건 없어요.”

남친이 올 때까지 시간을 끌려는 수작인 듯 침대에서 일어나 나를 향해 걸어오더니, 내 발아래 무릎을 꿇고 앉았다. 바지를 벗기는 바람에 완전히 발기한 자지가 세상 밖으로 튕겨 나왔다. 그걸 보자 차유린은 조금 놀란 눈치였다.

그렇지, 이전에는 매우 작았었거든. 크크크.

“이렇게 실한 물건을 가지고 있었어요? 커다란 거 좋아해요. 호호”

요염하게 웃더니 혀를 이용해서 물건의 귀두부분을 할짝할짝 핥기 시작했다. 오른손으로 내 물건의 기둥부분을 잡고는 위아래로 자극을 주기 시작했다. 그러면서도 귀두부분은 계속 핥았다. 두 가지의 쾌감이 느껴졌다. 자위 할 때의 기분과, 귀두에서 느껴지는 뭔가 간지러우면서도 짜릿한 쾌감 말이다.

역시 만만치 않게 능숙한 여자였다. 남자가 기분 좋게 되는 곳을 알고 있었다. 사실 나는 지금도 섹스에 대해서 그렇게 고수인건 아니다. 하지만 전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정력이 있었다. 복수하기에는 충분할 정도의 정력이 말이다.

“잘 빠는데요? 하지만, 그다지 느낌이 오지는 않는 달까?”

내가 도발하듯이 말하자, 차유린은 자지를 잡은 손을 때면서 나를 올려보았다.

“보내줘도, 또 할 수 있는 거죠? 싸버리곤 죽어버리면, 낭패잖아요?”

“할 수 있으니, 한번 기술을 보여 주시죠”

내 말에 그녀는 도발에 넘어간 듯, 내 물건을 그대로 입안으로 집어 넣어버렸다.

“우읍..”

크기 때문인지 살짝 신음소리를 흘렸으나, 곧 능숙하게 자지를 빨아들이기 시작했다. 사이비종교에서 당했던 여자들 정도로 기술이 좋아서 조금씩 쾌감이 밀어닥쳤다.

“우응....”

“응...으응...읍..”

빠는 소리가 귀를 울리고 들려왔다. 사정감이 몰려왔다. 내 허리에 손을 두르고 열심히 턱을 움직이는 그녀의 움직임을 보면서도 나는 딱히 사정을 예고하지 않았다. 오히려 사정의 순간에 그녀의 머리를 잡고는 허리를 쑤셔 넣었다. 물건은 그녀의 목구멍깊이까지 거침없이 들어가 버렸다.

차유린은 괴로운 표정이었으나, 나는 놔주지 않고 그대로 목안으로 정액을 흘려내 버렸다. 보통 여자에게 이런 짓을 하면, 숨이 막혀 죽을 수도 있는 위험한 행동이었지만, 이 악의 화신 같은 여자에게야, 전혀 죄책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물건을 빼자, 그녀는 고통스런 표정으로 거칠게 기침을 하기 시작했다.

“쿨럭쿨럭...”

손을 바닥에 대고는, 정액을 조금 토해내었다. 하지만 대부분은 의도치 않게 그대로 마신 것 같았다.

“이, 이게 무슨 짓!!”

정신을 차렸는지 나를 향해 소리를 질렀다. 하지만 나는 순진한 척 연기를 시작했다.

“아..죄송해요..!! 너무 기분이 좋아서 그만, 영상에서 보던 걸 따라했는데..하면 안 되는 겁니까?”

“당연한 거 아니에요? 죽을 뻔 했다고요?”

그렇게 말하면서 원래 성질을 드러내고 짜증을 내려다가, 침대위에 있는 시계를 보더니 태도가 변해버렸다. 아직 조폭들이 당도할 시간이 되지 않은 모양이었다. 하지만, 조폭들은 나도 기다리는 바였다. 전에는 조폭에게는 그다지 직접적인 복수를 하지 못했었다. 특히나, 차로 친 후에 내 팔을 짓밟던 그 조폭남친 에게 말이다.

“몰랐으면 어쩔 수 없지만, 다시는 그러지 않는 게 좋을 거예요.”

나는 귀찮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면서 차유린을 안아들고는 침대로 던져 버렸다. 그리고는 윗도리도 벗으면서 말했다.

“그럼 본방을 해볼까요?”

그녀는 다시 한 번 시계를 보더니, 스스로 옷을 벗기 시작했다. 블라우스를 벗자, 아담한 브래지어가 나타났다. 스커트를 벗자, 보기만 해도 균형이 잘 잡힌 골반라인이 나타났다. 그녀는 나를 유혹하듯이 웃으면서 팬티를 벗어서 내 머리위로 던져버렸다.

방금 만해도 화를 내려고 하다가, 다시 유혹하는 미소를 짓는, 천의 얼굴의 소유자였다. 아니다. 얼굴 자체가 남의 얼굴이니까 더 뻔뻔한 걸까? 나는 머리에 걸쳐진 그녀의 팬티를 바닥에 던지고는 침대에 올라와 재차 커져버린 물건을 과시하듯 내보였다. 그러자 차유린은 그걸 보고 말했다.

“정말로 다시 커지네요? 호호. 힘은 좋으시려나?”

깜짝 놀란 듯 말하더니 침대위에 앉은 상태로 다리를 벌려서 자신의 음부를 손가락으로 벌려보였다. 살을 벌리고 깊은 구멍을 내보이자 안에서는 애액이 빛나고 있었다. 자세자체가 매우 야했다.

“커다란 자.지, 박아 봐요. 시험해 줄 테니.”

웃으면서 내 물건을 재촉하기 시작했다. 나는 질 새라 침대에 올라가서 그녀의 질 안에 물건을 밀어 넣었다.

“앗....하아아앙....이..이거...”

내가 바로 피스톤 운동을 재개하자, 차유린은 신음 소리를 흘리기 시작했다. 한번 호흡을 조절했다가, 질 끝까지 닿을 정도로 깊게 삽입해버렸다.

“하앙. 더...더 세게..해봐...”

차유린은 뭔가 부족하단 목소리로 피스톤운동을 재촉했다. 하지만 이 정도만 해도, 전보다 훨씬 시간을 잡아먹고 있었다. 전에는 거의 넣자마자 싸버렸었다. 아마도 이때쯤이면 조폭이 도착하지 않을까 싶었다, 아니나 다를까 아래에 깔려서 자지를 받아들이고 있던 차유린이 시계를 보더니 갑자기 내 움직임을 저지했다.

“영준씨...미안한데, 잠깐만 빼 봐요.”

“네?”

나는 놀라는 척 하면서 되물었다. 이제 무슨 이유를 대서라도 나를 주차장으로 보내려고 하겠지. 하지만 그에 응해줄 생각은 눈곱만큼도 없었다. 아래 깔아놓고 정상위로 박던 그녀의 몸을 그대로 안아들고는 , 대면좌위로 바꾼 후에 움직이지 못하게 등을 감싸 안아버렸다.

“자..잠깐만요? 영준씨? 빼주실래요? 부탁할게 하나 있어서..”

냉정을 유지하면서 그녀가 말했으나, 나는 대답하지 않고 그대로 있었다. 그러자 이번에는 핸드폰이 울리기 시작했다. 옷과 함께 바닥으로 굴러 떨어진 차유린의 핸드폰이었다. 아마 계획한 대로라면 주차장에 벌써 나타났어야 하는 내가 보이지 않자 전화를 했을 것이다.

“저..전화..”

“안 됩니다.”

“네?, 당신.. 이게 뭐하는 짓이죠? 얼른 놓지 못하겠어요?”

“싫습니다.”

단호하게 말하며 바둥거리는 그녀의 몸을 놓지 않았다. 당연히 물건도 삽입된 상태 그대로 였다. 그 상황에서 작아지지 않도록 마인드 컨트롤을 하고 있었다.

그러자 일부러 열어놓은 호텔룸을 박차고, 딱 봐도 조폭이라고 써진 사내들이 우르르 몰려들어왔다. 그 중에 우두머리 같아 보이는 남자는, 당연히 전에 본 그 조폭이었다.

외전. 패러렐 월드 - 또 다른 엔딩[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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