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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이 풀렸어!!”
“네?”
“일단 서예리한테 가자, 거기서 설명해줄게”
나는 놀라는 민유리에게 그렇게 말하고 밖으로 나왔다. 다짜고짜 서예리에게 쳐들어가려다가 또 저지당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발을 멈추곤, 앞에 서있는 경호원에게 부탁을 했다.
"사건을 다 풀었는데, 예리에게 전해 주실 수 있어요?”
“네? 사건을 말입니까? 하지만 아가씨께선 지금 주무시는 중이실텐데..”
경호원은 믿을 수 없는지 깜작 놀라면서 대답했다. 반응이 별로 마음에 안들었지만 꾹 참으며 다시 한번 정중하게 부탁했다.
“혹시 깨어 있을 수도 있으니, 당장 나오라고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제가 사선을 풀었다는 것만 전해주세요. 그럼 뭔가 반응이 있겠죠”
“일단 지금 취침중이신지 확인해보겠습니다. 취침중이시면 아무도 깨울 수 없습니다. 그러다 죽습니다.”
경호원은 그렇게 말하며 어딘가로 연락을 하기 시작했다. 그녀가 취침중인지, 아니면 일어났는지에 대한 확인을 하는것 같아 보였다.
“아, 지금 안뜰로 나오셨답니다. 하지만 안뜰도 출입금지 구역이라, 가실 수는 없으시고 경호원을 통해 말씀을 전해드려 보겠습니다.”
경호원은 곧바로 와이셔츠 카라에 달린 마이크같은 것에 한참 중얼거렸고. 얼마후에 귀에 꽂은 수신기로 답신이 왔는지 나에게 시선을 옮겼다.
“아가씨께서 출입을 허가하셨습니다.”
그 말을 듣고 나는 안뜰을 향해 걸어갔다. 안뜰이란 안채앞의 정원을 말한다. 어제 산책을 하다가 출입금지구역이라며 저지당했던 위치가 분명했다. 뒤를 따라오는 민유리와 함께 서둘러 그곳으로 가보니 서예리가 도도하게 서있었다. 그런데 나를 보자마자 뭔가 흠칫하더니, 뒷걸음질을 한번 치다가, 갑자기 고개를 흔들고서야 평정을 되찾고는 말했다.
“사건을 해결했다고? 아저씨가? 수많은 전문가가 못한 걸?”
나에게는 아이템이 있으니 다르지. 후하하. 하지만 대놓고 자랑할 수는 없었다.
“뭐 그렇지, 한꺼번에 설명하려고 민유리도 데려왔어.”
“내가 생각한건 이래, 들어봐”
나는 눈을 깜빡거리는 두 여자에게 추리한 걸 설명하기 시작했다. 설명을 끝내자 듣고 있던 서예리가 미간을 좁히면서 물었다.
“뭐? 아저씨, 우리가 그런 것도 조사를 안할 것 같아? 하지만 지수연은 외동이었어. 형제는 없는 걸로 되었다고, 쌍둥이라니 말도 안돼”
“음..그건 아마도 이런 일에 쓰려고 애초부터, 한명만 출생신고를 한 것 아닐까? 물론 자기들끼리는 헷갈리니까 둘 다에게 이름은 붙여줬지만, 기록에는 한명만 올려놓은 거지. 그 이후로도 번갈아 학교를 보내고 했으면, 쌍둥이니까 충분히 숨기는 게 가능했을 테고..”
내말에 서예리는 고개를 살며시 끄덕였다. 납득이 가는 모양이었다. 그런데 뭔가 의문이 들었는지 가만히 듣고 있던 민유리가 나를 향해 질문을 했다. 그러자 서예리가 뭔가 짜증나는 듯 민유리를 쳐다봤으나 별다른 말 없이 곧 다시 시선을 나에게 옮겼다.
“그, 그럼 그 남자 고용인 두 명은 왜 살해 된 거죠? 언니는... 쌍둥이에 대한걸 알고 있어서 살해당했다고 쳐도...”
그렇게 말하면서도 손이 떨리고 있었다. 증거까지 확실해지자 범인에 대한 분노가 치솟는 모양이었다.
“그건 뻔 한 거 아냐? 그 두 명이 청소를 하다가 뭔가 목격한 거겠지. 하지만 뭔가 직접적인 걸 본 건 아니라 보고를 안했는데, 나중에 서류가 도난사실을 당한 걸 수사하면 뭔가 밝혀질 수도 있는 걸 본거라서, 살해해 버린 거겠지.”
민유리를 향해서 서예리가 그런 간단한 걸 궁금하냐는 듯이 질타를 했다. 그래 설명이 아니라 질타였다. 하지만 그 말을 끝내고는 바로 나를 향해 질문을 날렸다.
“하지만 아저씨? 그럼 이상진에게 서류가 들려져 있던 건 뭔데? 공범 아니었어? 아저씨의 추리대로 라면 이상진에게 서류가 있는 건 설명할 수가 없잖아?”
“그건...”
그건 그랬다. 그 부분이 확실히 문제였다. 하지만 서류를 훔치고 나서, 살해를 하기 전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있었다. 그랬다면 충분히 베껴 적거나 할 시간이 있던 거 아닐까?
“아마도, 서류를 베껴 쓴 다음에, 공범 설을 만들어 혼동을 주기 일부러 서류를 이상진에게 나둔 거 아닐까?”
내말에 서예리와 민유리는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그러다가 또 의문이 떠올랐는지 서예리가 나에게 물었다.
“하지만 그 후에 대대적으로 수색을 했다고? 뺴긴 서류같은 거 가지고 있었으면 바로 들켰을 텐데?”
“쌍둥이잖아. 수색을 하기 전에 다른 곳에 숨어 있다가 빠져나갔겠지. 바로 도망쳤거나. 뭔가 트릭을 써서 말이야. CCTV에 나갔다는 게 확인되어도, 정작 행랑채에는 본인이 있으니까, 뭔가 잘못되었다거나 생각하고 넘어갔거나 아니면, 뭔가 흑막이 보낸 차라 던지 뭐에 타고 안 들키게 나왔거나 했겠지. 네가 집에 돌아온 게 하루 후니까 그전에 제대로 된 수사를 시작하기 전까지는 어느 정도 트릭을 만들 시간이 충분히 있었잖아?”
“그런가? 하긴 쌍둥이라고는 생각조차 못했고, 지수연 본인은 멀쩡히 잡혀서, 취조 받고 수사를 받고 있었으니 다른 의심을 안 하기는 했지..뭐 무슨 수로 빠졌나갔고 흑막이 누군지는 잡아서 족치면 불겠지.”
서예리는 그렇게 말하면서 경호원에게 손짓을 했다. 그러자 경호원이 부리나케 달려왔다.
“당장 지수연과, 그 쌍둥이를 뒤져서 잡아와. 1시간 줄 테니까 서둘러? 헬기를 쓰던지 뭐든지 해서 당장 잡아오도록 해”
“네? 네!!”
서예리의 협박 같은 명령에 경호원은 어디론가 연락을 하면서 뛰어나갔다.
“정말 쌍둥이라면 아저씨말이 맞는 거 같기는 해. 하지만 추측일 뿐이라고? 뭔가 여러 가지 허술해. 하지만, 뭐 잡아와서 자세한 경위를 들으면 모든 게 들어나겠지”
“그..그렇지..”
그래, 뭐 대체 어떻게 숨어서 빠져나갔는지 같은 거 까지는 너무 세세한 부분이라 추리가 되지 않았다. 자세히 조사를 해봐야 나타날 것이다. CCTV같은 것도 뒤지고 말이다.
“그보다 아저씨. 나, 원래 오늘도 아저씨 만날 생각이 없었는데.. 이왕 마주쳐버렸으니 할 수 없지..같이 아침이나 먹자.”
허허허. 아직도 목욕탕의 일로 꿍해 있는 건가? 만날 생각이 없었다고? 그래도 다행히 밥을 먹자고 하는 거 보니, 조금은 풀린 모양이었다. 나의 추리에 반한건가? 후후후. 나는 턱도 없는 생각을 하면서 대답했다.
“그래. 나도 배가 고프네.”
서예리는 내말들 듣고 앞으로 걸어 나오다가 민유리를 쳐다보고는 말했다.
“하지만 저 여자는 안 돼. 고용인들 식당에서 먹던지 알아서 하라고 해”
“아. 아니에요. 저 그럼, 언니 방에 한 번 더 가 봐도 될까요? 곧 언니를 직접 죽인 사람이 온다고 생각하니 진정이 되지 않아서..”
“뭐 그러던지?”
서예리는 도도하게 말하더니 어제 잠깐 간적 있었던 식당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나는 민유리와 슬쩍 눈빛을 교환했다. 민유리가 괜찮다는 듯 고개를 끄덕 이길래, 서예리의 뒤를 따라 뛰어갔다.
식당으로 들어가서 서예리의 옆에 앉았다. 그러자 그녀는 갑자기 몸을 흠칫 떨었다. 벌레라도 본 사람처럼 왜이래? 내가 벌레야?
“아저씨. 좀 떨어지면 안 될까?”
“뭐?”
“아니, 그냥 좀 그런 게 있어. 저쪽으로 가서 앉아”
정말 벌레 취급이야? 의문은 들었지만 집주인이 그러라는데 반항을 할 수도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자리에서 일어나서 멀찍이 떨어진 곳에 의자를 빼고 앉았다. 그러자 서예리는 다시 짜증을 냈다.
“거긴 너무 멀잖아? 나, 그렇게 까지 멀리 가라고는 하지 않았어?”
뭐 어쩌라는 거야? 아침부터 개고생을 시킨다고 속으로 욕해주면서 나는 그녀의 자리에서 한 3칸 정도 떨어진 곳에 앉아보았다.
“여기면 돼?”
내가 묻자 그녀는 뭔가 불만이듯 했으나, 딱히 다시 옮기라고는 하지 않아서 나는 그 자리에 정착했다. 그러자 곧바로 아침식사가 차려졌다.
“그런데, 너, 야행성 아니었어? 어떻게 지금 깨어 있는 거래? 나야 다행이지만..”
“아저씨가 수면제를 먹여서 재우는 바람에, 전날 새벽에 자버렸더니 어제 새벽에도 졸려와서 그냥 자버렸어. 후후후. 그러고 보니 나한테 약을 먹인 사람을 이렇게 눈앞에 살려두고, 먹이까지 주고 있네? 나, 왜 이렇게 너그러워 진걸까?”
먹이라니. 개냐? 그렇게 말하고 싶었지만, 강제로 잠재운 건 사실이었기에 찔리는 게 많아서 그냥 꿀 먹은 벙어리가 되 버렸다. 그러자 그녀는 내가 꼼짝 못하는 사실이 즐거운지 나를 더 구렁텅이로 몰아넣기 시작했다.
“아저씨는 나한테 은혜도 모르고 약을 먹이는데.. 기억나 아저씨? 내가 그 여자한테서 구해준거? 꼼짝없이 이성을 잃고 짐승이 되는 약을 먹을 뻔했는데 내가 나타나서 살려줬잖아? 그때 도와준 거에 대해서 왜 지금까지 아무 말이 없지? 은혜를 입었으면 무릎을 꿇고 그에 대한 경의를 보여야 되는 거 아닐까?”
물론 저 말도 사실이었다. 물론 이미 로드 전에 약을 먹었었고, 그 시점에서는 한번 로드를 한 후라서, 약에 대한걸 알고 있어서 피하려고 했었지만, 의외로 그녀가 끼어들어서 더 쉽게 상황을 모면할 수 있었다. 그러고 보니 이 여자가 그땐 대체 무슨 바람이 불었던 거지? 내가 그걸 물으려는데 갑자기 식당으로 경호원 한명이 조심스럽게 들어왔다. 그걸 보고 서예리는 갑자기 얼굴에 찡그리면서 경호원을 나무랐다.
“나, 식사 중 인거 안보여? 방해를 할 셈? 언제부터 그렇게 예의가 없어졌지? 아저씨를 따라하는 거야? 정말로 모두 갈아엎어버려야 되겠어?”
“아..그게 아가씨...시키신 일에 대한 결과 나와서..”
“뭐? 벌써 잡아왔어? 그건...정말 빠른데? 1시간이라고 말은 했지만, 솔직히 절대로 늦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런데 그러기는커녕 아직 30분도 안됐잖아?
“그.,.그게, 잡아온 게 아니고, 경찰에 신원조회결과, 어제 변사체로 발견됐다는 걸 알게 돼서..”
“어제?? 변사체? 설마 둘다??”
네, 두 명이었습니다. 한명은 신원불명인데, 생긴 게 똑같아서...쌍둥이라고.. DNA감정을 하면 더 정확히 나오겠지만..”
서예리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들고 있던 포크를 집어던져 버렸다.
“지금 그 흑막이라는 놈한테 한방 먹은 거야?... 당장 재조사를 해서 어떤 놈인지 밝혀내도록 해. 나, 대가를 치루 게 해줄 테니까”
“네넵!!..알겠습니다. 바로 움직이도록 하겠습니다.”
그녀가 화를 내기 시작하면 난리가 난다는 걸 아는지 도망치듯 식당 밖으로 뛰쳐나가버렸다.그나저나 지수연 지수영 둘 다 죽었다니. 어쩐지 스카우터에 전부 불가라고 뜬 게 이상했었다. 하지만 이상한 게 아니고 죽어서 불가라고 뜬 거였다.
서예리는 계속 열불이 나는지 어깨를 떨면서 씩씩거리고 있었다. 계속 한방 먹었다는 다는 사실이 울분이 터지는 것 같아 보였다.
“예리야..? 진정하는 게..”
나는 그녀에게 가서 그 어깨를 다독거려 주었다. 너무 떨리고 있어서 나도 모르게 나온 행동이었다.
“..........”
그녀는 한참동안 아무 말 없이 가만히 있더니 나직이 말을 꺼냈다.
“손 치워...”
그 말에 나는 바로 손을 때버렸다. 짤막하게 말하는 음성에 담긴 힘이 뭔가 좀 섬뜩했기 때문이다.
“아저씨, 어제는 만지는 걸 허락 안한다고 했는데 핥더니, 아주 맘대로 하는구나...? 내가 그렇게 만만해?”
그리고는 내 멱살을 쥐고는 나를 올려보더니 그렇게 말했다. 흑막에 대한 분노가 갑자기 나한테 옮겨온 느낌이었다.
“아니야. 나도 모르게 그런 거야. 물론 만만하다기보다는.. 다른 감정이랄까? 나도 잘 모르겠지만..”
“다른 감정? 그게 뭔데?”
“아무튼 만만하게 본 게 절대 아니라니까. 미쳤다고 널 만만하게 보냐? 나도 목숨은 아낀다고”
“.....그게 무슨 말일까?”
그녀는 내말에 멱살을 잡은 내 얼굴을 더 끌어당기다가, 거의 코앞까지 다가가자, 아까 바로 옆자리에 앉았을 때처럼 흠칫하더니 갑자기 멱살을 풀어주었다. 그리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아, 아무튼, 그럼 이제 저 여자는 출국시켜. 사건이 해결 됐으니, 더 있을 필요 없잖아? 원수도 죽었고. 화는 나지만 그 흑막은, 하루아침에 밝힐 수는 없을 거야. 그러니 이제 끝이야. 보내도록 해”
이때 갑자기 세상이 회색빛이 되었다. 뜬금없는 선택지의 등장이었다. 세이브를 딱히 하지 않아서 잘못 골랐다가는 먼 길을 돌아가야 할 판이었다.
[선택.1 불쌍하니까 민유리를 그냥 한국에 살게 해주면 안 되냐고 다시 한 번 부탁한다.]
[선택.2 당장은 그렇고 하루정도 정리할 시간은 주고 보내면 안 되냐고 말한다.]
솔직히, 결국 직접적인 원수조차 죄 값을 받지 못하게 하고 흑막에게 입막음으로 살해당했다. 흑막은, 결국 민유리가 독에 당해 죽으면 좋지만, 혹시라도 살아남을 경우,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손을 써서, 미리 지수연과 지수영도 처리해 버린 것일 것이다. 이런걸 보면 민유리도 한국에 있다가는 결국 위험할 수 있었다. 불쌍하기는 했지만, 역시나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떠나는 게 나을 것이다.
그러니 선택.2가 타당했다.
나는 선택.2를 터치했다. 그리고 말했다.
“그래, 그런데, 하루정도는 시간을 줘서 정리를 하게하고 보내도 되겠지?”
“응? 하루? 그래 뭐... 하루정도야”
서예리는 선심 쓴다는 듯이 말했다. 다만 내가 아무망설임 없이 떠나보낸 다고 하는 것에 만족했는지 살짝 웃으며 기분이 좋아 보였다. 복종하면 좋아한다니까. 이 여자는.
“그나저나, 흑막이라는 놈, 오래전부터 뭔가 꾸미고 있는 거 같은데 괜찮겠어?”
“괜찮아, 금방 잡아낼 테니까 두고 봐.”
그녀는 잠시 기분 좋아 보였으나, 내말에 다시 화가 나는지 식당에서 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말했다.
“일단 아저씨는 그 여자한테 가서 흑막에 대한 몽타쥬 같은 거, 작성해서 가져와. 그리고 보내. 알았어?”
그렇게 말하고는 어디론가 걸어가 버렸다. 뭐 그건 당연한 명령이었다. 현재 시점에서 흑막에 대해서 아는 건 민유리 뿐이었기 때문이다.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현재로써는 지수연과 지수영을 죽이고 한벌 물러나 버렸을 테지. 아직은 서예리에게 싸움을 걸기는 부족하다는 걸 알고 있으니 이런 식으로 깔짝대는 거고, 하지만 곧 뭔가 터질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아무튼 지금은 그게 중요한게 아니어서 나는 발걸음을 재촉하여 민유리가 있는 행랑채로 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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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선택지중, 선택.1은 얀루트로 빠지는 분기루트입니다.
다만 얀에 대한 내성이 없는 분들도 많고,
서예리의 어긋난 마음이 조금씩 치유되가는 감정의 변화를 그리는게
목적인 본편에서는 본격적 얀이 등장하기는 힘듭니다..
그러나, 나중에 외전으로 본격얀이 등장할 수는 있습니다.
까먹지 않으려고 선택지 처리 해뒀습니다 ㅋ
========== 작품 후기 ==========
드디어 레벨.6 끝나갑니다. 물론 아주 조금 더 남긴 했지만..
외전. 패러렐 월드 - 또 다른 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