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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 믿고 막 간다-179화 (176/729)

# 179

제179장 본격적인 회원 영입

사람들은 마음을 한참 동안 가라앉히지 못했다.

‘어떻게 상자가 말을 할 수 있는 거지?’

하지만 그런건 중요하지 않았다.

상자에서 나오는 강의 내용은 확실히 너무나 훌륭했다.

중주학당 최고의 선생도 그것의 백분의 일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다.

그 출중한 안목, 그 영명하고 또 예리한 관점.

‘완벽해, 너무 완벽해, 다시 한 번 들을 수 있다면 좋겠어!’

사람들은 왁자지껄하게 떠들며 감탄했다. 모두의 얼굴에는 기쁨과 흥분이 가득했다.

그들 모두가 기회를 얻게 된 것 같다고 느꼈다.

운명을 바꿀 기회를!

“모두 조용히 해주세요. 여러분 마음속에 많은 궁금증이 있다는 것 알고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께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천제현은 자음석판을 빼서 모두가 똑똑히 볼 수 있도록 두 손을 높이 들어 보이며 말했다.

“이 작은 자음석판은 소리를 저장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이 장치가 이 속의 소리를 읽고 저장하고, 재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름을…… 축음기라 하였습니다!”

‘축음기?’

‘좋은 이름이다!’

천제현이 여기까지 말하고, 손가락으로 가볍게 딱 소리를 냈다.

운소가 큰 쟁반을 들고 나왔다.

그 위에는 가지런하게 수십 개의 자음석판이 쌓여 있다.

“각 자음석판에는 천제현이 직접 녹음한 소리가 들어 있습니다! 무공 해석, 무학, 제약학, 부적학, 진법학 등 영역을 포함하고 있어요! 이것은 빙산의 일각일 뿐입니다! 천제현의 강의를 듣고 싶으세요? 천제현의 지혜를 함께 나누고 싶으세요? 천제현의 지식을 배우고 싶으세요? 하늘이 주신 기회가 여러분 눈앞에 있습니다. 저는 기린무도관에서 일주일만 공부하면, 모두 환골탈태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모두에게 전에 없던 질적 변화가 발생할 것입니다! 의심할 필요 없습니다, 이곳은 운명을 바꿀 수 있는 곳입니다!”

“강의를 전수하는 것은, 현재 기린무도관의 주요 업무입니다. 우리의 업무는 여기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앞으로 무도관은 계속해서 발전하여, 더 많은 특수한 것을 계획하고 추진할 것입니다. 모두를 대신해 수련 계획과 특훈 환경을 조성하고, 반드시 실력을 키워, 수련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애 쓸 것입니다! 우리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양성 기관을 만들려고 합니다!”

“운소가 환골탈태했습니다!”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

짝짝짝.

사람들의 눈이 모두 붉어졌다. 모두 일어나서 미친 듯이 박수를 치기 시작했다.

어찌 미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운소는 겨우 며칠 만에 저렇게 바뀌었다. 쓸모없는 부잣집 자식이 그 한계를 알 수 없는 천재가 되었다.

그들도 할 수 있었다.

그들이라고 왜 못하겠는가?

남궁혜는 천제현에게 대단히 감복하였다.

본인이 수업을 한다고 나서서 밝히지 않았지만, 이런 축음기를 제작해 낼 생각을 하고, 교과목을 목소리로 녹음하여 간접적으로 전수하려는 생각을 하다니.

기적상회는 훌륭한 인재를 흡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영향력을 대대적으로 향상시키고, 엄청난 돈까지 긁어모을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많은 장점이 있는데, 어찌 일석삼조에 그치겠는가.

그가 이런 것을 어찌 생각해냈는지 정말 알 수 없는 노릇이다.

천제현은 한 번 녹음 제작해두면, 천만 개도 복제할 수 있었다.

그 창작의 가치는 돈으로 헤아리기 어려웠다. 그리고 이 매력에 학생들이 저항하기란 더더욱 어려운 것이었다.

기린무도관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미래를 줄 수 있다.

이곳은 중주성의 유사 이래, 가장 훌륭한 양성반이 될 것이었다.

남궁혜는 이 흥분과 기쁨으로 뒤덮여 어쩔 줄 모르는 사람들을 보니, 마치 기린무도관의 폭발적 미래를 미리 본 것 같았다.

이 사람들이 훗날 문득 과거를 돌이켜 본다면, 기린무도관에 가입한 것이 얼마나 큰 행운이었는지 알 것이다.

천제현의 말이 퍼졌다.

“그러나 이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기린무도관은 모든 업무에 비용을 받습니다!”

이 말에 사람들은 곧 냉정을 되찾았다.

사실 맞는 말이었다. 기적상회는 무상으로 그들을 양성할 의무는 없었다. 기린무도관도 무료로 그들에게 그 좋은 것을 가져다 줄 의무는 없었다.

“기린무도관은 앞으로 많은 교과목 강의를 개설할 것이고, 모두 수업료를 받는 형태로 진행할 것입니다. 현재 수업의 가격은 1만 냥에서 50만 냥으로 다양합니다!”

‘뭐라고?’

‘1만 냥에서 50만 냥?’

운천학이 직접 강의를 한다 해도, 가격이 이렇게 비싸지 않을 것이다.

천제현은 계속해서 말했다.

“너무 비싸다 꺼려하지 마세요. 여러분이 방금 무료로 들었던 수업은 가격이 1만 냥에 해당하는 가장 초급의 교과목이었습니다. 수업료가 비쌀수록, 내용은 더 귀한 내용으로 채워질 것입니다. 가끔 대륙에 아직 있지도 않은 새로운 기술을 강의할 수도 있습니다. 이를 통해 수익을 얻는다면, 그 가치는 10배, 100배에 그치지 않을 것입니다!”

‘방금 들은 교과목이 1만 냥에 최저 수준의 교과목이었다고?’

방금 강의는 중주의 어떤 선생보다 열 배, 백 배는 더 훌륭한 강의였다.

그럼 가장 비싼 교과목은 또 얼마나 대단한 가치를 할까.

게다가 이 축음기라는 기계는 중주성에서도 들어본 적 없는 물건이었다. 그 자체로 가치를 매길 수 없을 만큼 귀한 보물이다. 그런 것을 따지면 비싼 수업료도 합리적인 가격이었다.

“당연히, 여러분은 기린무도관의 원로로서, 특별 우대를 받아야 할 것입니다. 현재 기린무도관에 가입하면, 10만 냥의 입회비를 내야 합니다! 여러분은 이 10만 냥의 입회비가 면제될 뿐 아니라, 직접 기린무도관의 정식 구성원이 되는 것 외에도, 기타 특별한 우대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입회비가 10만 냥이라고?’

‘설마 앞으로 기린무도관에 들어가는 사람들은 모두 적어도 우선 10만 냥을 입회비로 내야 한다는 건가?’

중주학당의 어떠한 조직도 감히 이 정도의 거액을 받지 않았다.

“기린무도관의 회원이 되어야 중고등급 교과목을 들을 자격이 생깁니다. 무도관이 막 발전을 시작해 그 규모를 서둘러 크게 불려야 할 필요가 있으므로, 현재 추천 상금 활동을 시작하겠습니다! 초급의 교과목 수업 마다, 아직 수업을 듣지 않은 외부인 한 명을 데리고 오면, 그 수업의 수업료는 절반이 됩니다!”

“한 명을 추천해 무도관에 가입시키는 데 성공하면, 곧 5만 냥에 해당하는 수강료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사람들이 무도관에서 소비하는 모든 소비 금액의 5푼을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오십 명 입회 추천을 할 수 있으면, 거액의 수강료 지원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소비 금액의 8푼을 현금으로 돌려받고, 고급 무도관 회원으로 진급할 수 있습니다. 모든 초급 교과목은 영구히 반값이 되며, 초급 교과목 자음석판을 직접 구입할 자격을 얻게 됩니다.”

“만약 백 명에게 입회 추천을 할 수 있으면, 더 큰 특권을 누리면서, 동시에 소비 금액의 1할을 현금으로 돌려주고, 한정판 축음기 한 대를 증정하며, 매월 무료로 초급 교과목 자음석판 5장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분관을 열 수 있는 자격도 얻을 수 있습니다!”

“…….”

계속해서 이어지는 천제현의 유혹에 사람들의 현혹되어갔다.

“학원 안이든 아니면 중주학당 밖이든, 기린무도관은 누구나 차별 없이 대하며, 친한 친구, 가족, 형제 등 모두 입회하도록 소개할 수 있습니다. 천씨, 낙씨, 양씨 가문 사람만 아니면, 기린무도관은 모두 받아들입니다!”

천제현은 계속해서 발표했다.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싶으신가요? 이번 기회에 큰돈을 벌고 싶으세요? 그럼 가서 버세요! 이제, 제가 내일 방송할 교과목표를 발표하겠습니다!”

운소가 사람 키만 한 빨간 게시판을 지고 나와 사람들 앞에 세웠다.

그 나무 판 위에는 금빛 찬란한 글자로 크게 일련의 교과목 이름이 크게 쓰여 있다.

<36종 초급 제약학 입문 기술 1>, 수강료 2만 냥!

<36종 초급 부적학 입문 기술 1>, 수강료 2만 냥!

<36종 실전 기초 무학 1>, 수강료 2만 냥!

<81종 초급 진법학 입문 기술 1>, 수강료 3만 냥!

<30종 기초 무공 1>, 수강료 8만 냥!

***

여기서 가장 싼 교과목은 모두 2만 냥이고, 가장 비싼 교과목 수강료는 최고 8만 냥에 이르렀다.

다들 교과목에 번호가 매겨져 있는 것에 주목했다.

이것은 일련의 교과목이 묶여서 하나의 온전한 교과목이 되는 것을 의미했다.

‘설마 한 교과목을 온전히 다 들으려면 몇십 번 들어야 한다는 건가?’

‘수업 하나 당 수업료가 이렇게 비싼데, 교과목을 다 들으면 얼마라는 거야?’

다들 간단히 계산해 보더니, 식은땀을 흘렸다. 하지만 너무 심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고, 오히려 흥분되었다.

‘좋은 기회야!’

교과목이 많을수록, 지식이 많다는 것이고,

‘교과목을 많이 들으면, 더 많이 변할 수 있지 않을까?’

소비 금액이 많을수록 그들에게는 기회가 더 많아지는 것이고, 기린무도관 원로 멤버로서, 그들이 다른 사람에게 입회를 추천하면, 고액 벌 수도 있다.

만일 부자를 추천해 데리고 왔는데, 그가 한 교과목을 모두 들으면 돌려받은 현금만으로 그들은 충분히 생활하고 배우고 수련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세심한 사람이라면, 이 모든 것이 겨우 초급 기초 과목이라는 것을 발견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중급 기초, 고급 기초, 입문 기초에 얼마나 많은 고등 교과목이 있다는 것일까.

지식.

모두 지식이다.

이것은 그야말로 지식의 바다였다.

다만 이 지식들은 모두 돈을 주고 구매해야 했다.

천제현이 여기까지 이야기를 하자, 남궁혜는 마음속에 일어나는 흥분을 억눌러야 했다.

얼굴은 잔뜩 빨개져서 일어나 큰 소리로 말했다.

“너희 잘 들었느냐? 대장이 좋은 물건을 너희들과 공유하지 않는다 말하지 마라! 어서 가라! 기회는 너희 손에 주어졌다! 시장을 발전시키고, 홍보하고, 무도관에 새로운 사람을 데려와라. 돈을 벌 수 있을지 없을지, 기사회생 할 수 있을지 없을지는 모두 너희들 자신의 능력에 달려 있다!”

“네!”

사람들이 모두 흩어졌다.

그들은 마치 배고픈 이리 떼가 포식하듯 한시도 지체하지 않았다.

남궁혜가 천제현을 한 쪽으로 당기며 말했다.

“회장, 너무 악독한 것 아닌가? 어떤 과목이라도 다 들으려면 최소 몇십 만이나 하니 누가 정말 들으러 오겠어? 대장은 모르는 모양인데 1만 냥은 보통의 수련자에게 하늘만큼 큰 거액의 돈이라고! 보통 사람이 평생 입고 먹는 데 부족함이 없을 정도야!”

운소도 천제현이 너무 심하다고 생각했다.

설령 이런 유명세를 오래 누린 대사께서 이런 수업을 열어도 감히 이정도 수업료를 받지는 못할 것이다.

‘이거 바가지 씌우는 거 아니야?’

천제현이 부르는 값은 너무 심했다. 게다가 이건 기초적인 내용이지 않은가.

천제현은 뜻밖에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말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소리! 내 교과목은 더 많은 돈을 주고 듣는다 해도 아깝지 않은 수업들이라고요! 이보다 더 고급 내용을 교육할 생각까지 하고 있었는데, 기는 것도 배우지 않고 날겠다고요? 그런 쓸데없는 소리 마세요! 당신들이나 빨리 정리해요, 앞으로 며칠 이곳은 혼잡하게 될 테니까.”

두 사람은 어쩔 도리 없이 천제현의 말대로 기린관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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