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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구한여성들이 히로인이라 판타지가 수라장-52화 (에필로그) (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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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펜하르트 제국의 황제이며 대륙 하나로 통일한 초대 황제.

대륙의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한 현왕이며 평민들을 위해서 자신들의 권력을 빼앗아간 귀족들에게마저 존경을 받는 황제.

아이언스 히로는 9명의 부인을 두었으며 한명 한명이 평범하지 않은 여성들이었다. 아이언스 히로는 휘하에 수많은 자식을 낳았으며 그가 60세가 되었을 때 제 1황비인 루이나와의 사이에서 낳은 장남에게 황제의 자리를 물려주고 사라져버렸다.

드래곤 나이트가 됨으로서 1만년 이상의 수명을 가지게 된 아이언스 히로는 황제 자리에서 은퇴한 후로 단 한 번도 세상에 드러나지 않았다.

그로부터 1천년 후...

“오빠, 드디어 가는거야?”

“그래, 드디어 돌아가는 거다. 내가 살던 땅, 내가 살던 시대로.”

아이언스 히로는 거대한 마법진을 그렸다. 그의 주위에는 루이나를 비롯한 그의 반려들이 자리잡고 있었다.

히로는 이미 히로인들에게 사실을 밝힌 상태였다. 자신이 환생자이며 어떻게 여러 가지 유용한 지식을 퍼트렸는지 말이다.

하지만 히로인들은 변함없이 히로를 따랐으며 1천년이 넘게 알콩달콩하게 지냈었다. 히로와 히로인들은 루엔의 레어를 비롯해서 리엘의 숲 등 여러 곳에서 행복하게 살았다.

그로부터 1천년이 흐르자 히로는 자신의 고향 생각이 간절해졌다. 결국 루엔을 비롯한 히로인들의 도움을 받아서 차원이동 마법진을 개발해내는데 성공했다.

히로는 혼자 마법진 위에 서서 히로인들을 향해 입을 열었다.

“함께 가자, 내 고향으로.”

“응, 오빠.”

히로가 내민 손을 9명의 히로인들은 꼭 붙잡았다.

그리고 마법진에서 빛이 발하더니 히로와 히로인들의 모습이 사라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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