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수익률 1,000,000배>
최전방 사령관
-40-
“어때? 괜찮아? 컨디션은?”
“괜찮아.”
“휴, 내가 더 떨리네.”
KP커뮤니케이션 공동대표인 박창석은 지금 무척 긴장된 표정으로 현수의 상태를 점검하고 있었다. 오늘 인방 촬영은 박창석 공동대표의 지인인 최민석 촬영감독의 개인 스튜디오에서 진행하게 된 상태인데, 박창석은 계속 자신의 목이나 이마를 만지며 어쩔 줄 몰라 하고 있었다. 사실, 방송국 FD 출신인 그가 책임을 지고 시작하는 첫 방송인 데다가, 그는 이것저것 걱정할 거리가 많았던 것이다.
물론 BJ로서의 현수의 실력을 못 믿는 게 아니라, 혹시 모를 전송 사고들, 즉 인터넷 회선 속도가 갑자기 느려져 송출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가장 컸다. 특히, 실시간 스트리밍에 버퍼링이라도 생긴다면, 이것은 대형 방송사고라고 할 수도 있다. 거기다가, 혹시 모를 돌발 변수들이 갑자기 튀어나오지 않을까, 이것저것 근심거리들이 많은 것이다.
“카메라 앵글 이상 무! 촬영 이상 없습니다!”
“인터넷망 이상 무! 모든 세팅 완료됐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 KP커뮤니케이션 촬영팀 소속으로 일을 하게 된 김문석 과장, 강윤호 대리 등은 인방 시작 전, 간단히 보고들을 마쳤는데, 그 직후, 조영우 PD는 박창석 공동대표를 한번 쳐다본 뒤, 바로 힘있게 외쳤다.
“그럼 바로 카운트다운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다들 집중하세요!!”
이때, 얼굴이 잔뜩 굳은 박창석은 주먹을 꽉 쥐며 시간 카운트다운을 쳐다보며 잠시 숨을 죽였다.
그리고 드디어 아침 8시 50분이 되기 딱 3초 전, 조영우 PD가 ‘스탠바이 큐!’를 외치자, 드디어 KP커뮤니케이션 오픈특집 방송, 더 퍼스트 제너레이션 프로모션 주식방송이 인터넷망을 통해서 실시간 세상으로 퍼져나갔다.
이때, 화면 가득 잡히게 되는 개미군단 김현수의 모습. 그는 아주 시원스럽게 눈망울을 반짝이다가, 곧이어 아주 정중하게 인사부터 시작했다.
“안녕하십니까? 개미군단입니다.”
그러고는 다시 고개를 든 그는 아주 밝은 목소리로 말을 이어 나갔다.
“반갑습니다. 여러분. 다시 한번 여러분들께 인사를 드리게 되어 정말 기쁘고 또 행복합니다. 사실, 오늘 저는 KP커뮤니케이션 9월 인방 오픈을 앞두고, 저희 KP커뮤니케이션의 홍보를 위해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더 퍼스트 제너레이션! 즉, 저희 KP커뮤니케이션은 앞으로 대한민국 주식 인방계에 새로운 세대를 열어가게 될 것으로, 저는 당당히 자부하는 바입니다. 그럼 이제부터 오픈 기념 프로모션 주식방송을 시작하겠습니다.”
그러고는 현수는 이제 오늘 추천 종목에 대한 소개도 시작했다.
“오늘 제가 추천하는 종목은, 보안 서버 설치와 운영, 클라우드 전자서명 서비스, 각종 인증 서비스 아웃소싱 등, 이런 부문들을 주 업종으로 삼고 있는··· IT 기업이자 또한 인공지능(AI) 관련 기업으로 유명한 뉴원네트워크를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현수는 이 기업에 대한 소개를 더 이어 나갔다.
즉, 뉴원네트워크는 올해 초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큰 돌풍을 몰고 왔던 인공지능(AI) 관련 기업인데, 이 회사는 한때 공모주 시장을 화끈 달아오르게 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라섰던 회사이기도 하다.
당시 주식 공모 때, 일반 청약 경쟁률이 268대 1에 달했고, 상장 첫날 뉴원네트워크 종목은 바로 상한가를 찍었다. 그 뒤, 연달아 4연상까지 달린 끝에 거래 5일째 되는 날 뉴원네트워크의 주가는 25,950원까지 단숨에 오르게 되었다.
그 결과, 뉴원네트워크는 단숨에 시총 규모가 3천억 원대를 돌파하게 되었는데, 문제는 그 이후에 일어났다.
즉, 상장 직후 너무 주가가 붕 떠 버린 상태라, 곧이어 아주 지루하고 긴 조정 국면에 들어갔던 것이다.
결과적으로 3월 초순 20,000원대가 무너졌고, 4월 초순, 14,000원대가 무너졌다. 다만, 이런 낙폭의 와중에도 다행히 큰 호재가 나타나 주가는 다행히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즉, 4월 26일 날에 터진 미국발, 1조 달러대의 AI 등 각종 첨단 분야들에 대한 기술개발 진흥책!
이런 미국발 여파를 고스란히 받아들여 큰 수혜를 입게 된 뉴원네트워크는 당시 상한가로 날아간 디노스칩과 달리, +20%대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완전히 상승 반전에 성공했던 것이다. 그리고 그 상승세는 쭉 이어져, 현재 26,000원대를 다시 회복한 상태였다.
그러나 문제는 이 주가가 너무 왜곡되었다는 인식이 차츰 커지면서 조만간 조정 국면이 다시 시작될 거라는 위기감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특히, 지난 5월에 나온 1분기 실적이 신통치 않았고, 거기다가 앞으로 8월에 나올 2분기 실적 역시 큰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정이었다.
그런데 그런 종목을 현수가 지금 들고나온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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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우선, 어제 종가는 26,000원입니다. 이 수치는 상장 직후 처음 찍혔던 최고치와 비슷한 수치입니다. 물론 이후에 다시 나온 최고치는 3주 전에 찍힌 27,250원인데, 이 27,250원은 현재 상장 이후 나타난, 이 종목 최고치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호가는 이 최고치에 비한다면 다소 떨어진 상태이지만,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현수는 곧이어 주가 차트를 보여주며 설명을 시작했다.
“우선, 여기서 보시면, 현재 차트상, 120일선, 60일선이 아래에 깔려있고, 또한 20일선과 5일선이 크로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6거래일 전, 24,500원까지 떨어졌던 주가는 어느덧 회복된 상태이고, 그로 인해 추가 상승 가능성도 나타나고 있는 상태입니다. 특히, 일봉, 주봉, 월봉 기준으로 봤을 때 20일선이 탄탄하게 받쳐주고 있으므로, 결국 큰 하락보다는 보합 혹은 상승 가능성이 좀 더 높아진 상태입니다.”
그러고는 현수는 몇몇 포인트를 지적했다.
“특히, 이 지점과 이 지점, 그리고 이 지점들을 연결해주면, 좀 더 세밀한 주가 패턴이 나오게 됩니다. 특히, 뉴원네트워크 종목은 테마주로 분류가 되어 있는 상태라 이런 주가 패턴을 먼저 베이스로 깔고 시작할 수가 있어, 만약 호재성 기사나 공시가 터져 나올 경우, 더 크게 날아오를 수 있습니다.”
그러고는 현수는 다시 특정 지점들을 딱딱 찍어냈다.
“또한, 이쪽, 이쪽, 여기 포인트까지를 잘 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이쪽 포인트는 집중 매수 흔적이 두드러진 구간입니다. 그래서 이 점을 먼저 주목해주시고, 다음으로 이 공시 문건을 잘 보시기 바랍니다. 이것은 최근 나온 공시인데, 새로운 사외이사 선임과 관련된 공시입니다. 뭐, 단순 사외 이사임명 건이라 별다른 사항이 없을 수도 있지만, 여기서 우리는 놓치지 않고 주목해야 할 부분들이 있습니다. 바로 이 분! 새롭게 사외이사로 선임된 김정선 박사님! 이 분의 이력에 대해서는 일부 언론 보도들이 나오긴 했으나, 우리는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면서 현수는 다른 각도에서 다시 설명을 했다.
“왜냐하면, 이분은 해외 유명 대학 교수이면서 AI 관련 석학이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들이 이런 기사에서 빠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찾아낸 바로는 김정선 박사님은 미국 현지에서 AI 관련 벤처기업인 JS Intelligence 라고 하는 벤처회사를 직접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즉,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두 회사간 기술교류 혹은 인수합병 같은 대형 이슈가 터질 수도 있다는 겁니다. 즉, 이런 이슈들은 누가 봐도 호재성이 다분합니다. 물론 이런 가능성은 단지 저의 개인적인 예측일 뿐, 아직 확증할 만한 증거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어찌 되었든 김정선 박사님의 사외이사 선임 건은 확실히 호재라는 것입니다. 다만, 이런 사항이 아직 호가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은··· 절대 놓쳐서는 안 됩니다.”
그러면서 현수는 미소를 지으며 좀 더 주가 차트 분석을 더 진행해 나갔는데···. 사실, 현수는 미리 종가를 알고 있는 상태에서 가장 그럴듯한 이유를 제시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왜냐하면, 합당한 이유 없이 주가 종목이 상한가로 날아갈 확률은 극히 드물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기서 아주 놀라운 점은, 바로 저번 인방에서도 상한가가 터졌는데, 놀랍게도 이번 인방 역시 상한가가 터진다는 점이다.
연거푸 상한가?
물론, 명색은 좋지만, 이런 일 자체가 확률적으로 무척 낮은 게 사실이 아닌가. 즉, 아무리 찍기의 신이라고 해도 이렇듯 연달아 상한가 종목을 찍어내는 것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아니, 결국, 내가 원인일 수도 있어.’
즉, 현수는 이번 종목도 상한가라는 것을 읽은 뒤, 바로 깨달은 바가 있었다. 즉, 자신이 던져주는 믿음의 강도가 의외로 아주 크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다시 말해서, 자신은 미래 호가를 읽는 능력이 있지만, 상한가 종목만 따로 읽어내는 능력은 없다. 그러나 연달아 상한가 종목을 찾아냈다는 것은 결국 자신의 뭔가가 투자자들에게 아주 강력한 영향력을 끼쳤다는 의미다.
특히, 훨씬 더 넓은 범위의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인방 특성상, 자신의 추천은 더욱더 강력한 영향력이 될 수밖에 없고, 결국 그런 가능성들이 겹쳐지면서 미래 호가는 상한가를 가리킨 것이 분명했다.
이것은 이른바 종교와 비슷한 경우다. 즉, 종교에서 사람들에게 강한 믿음을 주는 순간, 사람들은 평화와 안식을 되찾게 된다.
투자자들 역시 승리에 대한 믿음을 갖게 되는 순간, 호가 추락에 대한 두려움이 완전히 걷히게 되고, 이것은 결국 상한가로 치닫게 되는 큰 원동력이 될 수가 있다.
즉, 현수는 현재 그런 믿음을 사람들에게 줄 수 있게 된 것이었다.
그리고 잠시 후, 어느덧 오전 9시가 가까워지자, 눈빛을 반짝이며 이제 장 시초가를 기다리는 현수와 달리, 지금 박창석의 가슴은 아주 시커멓게 타들어 가고 있었다.
현수에 대한 강력한 믿음은 있지만···. 그럼에도 진짜 인방이 시작되자, 그는 갑자기 온갖 걱정과 근심들에 휩싸였던 것이다.
즉, 현수가 지정한 종목이 혹시라도 잘못되어 마이너스대 수익이 나오기라도 한다면, KP커뮤니케이션은 날아오르기도 전에 날개가 꺾일 수밖에 없다.
‘잘 하겠지? 자식, 잘 해야 하는데···.’
그렇듯 속이 바짝 타들어 가는 가운데, 드디어 장전 동시호가가 끝났고, 곧바로 시초가가 결정되어 나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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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26,550원, 왜 이렇게 높아?」
즉, 지금 막 나온 시초가는 +2.12%대의 26,550원이다.
다소 높은 시초가.
보통, 개미군단의 전형적인 매수수법인 하방 매수를 기다렸던 사람들에게는 다소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물론 다들 동시호가 때 이런 상승을 예측하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9시 정각 직전, 26,150원에서 26,550원으로 호가가 수직상승할 줄은 아무도 몰랐던 것이다. 그 때문에 지금 인방 시청자들은 일제히 의견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그럼 지금 당장 매수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뭐야 이거? 벌써 날아가?」
「개미군단님, 이거 뭡니까? 어떻게 해야 하죠?」
「호가가 뭐 이래?」
「갑자기 또 올랐어!」
「벌써 26,750원!」
「설마 매수 타이밍 놓쳤나?」
「앗! 26,800원! 미쳤다!」
「개미군단님!! 이거 어떻게 해야 하죠???」
「이대로 날아가는 것임?」
「빨리 추격 매수부터···」
그러나 이때 현수는 재빨리 입을 열었다.
“아직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갑자기 초반 매수세가 강하게 몰렸지만, 초반 반짝 기세일 수도 있어, 큰 흐름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서 현수는 큰일이 아닐 수도 있다는 말을 했는데, 그 바람에 갑자기 시청자 분위기가 조금 이상해지고 있었다.
「아니 오르는데 사지 말라고요?」
「그게 말이 돼요?」
「이대로 상한가 가면 누가 책임집니까?」
「금방 27,000원대 뚫리겠는데?」
「아씨, 어떡해?」
「뭘 하라는 거야?」
「개미군단님! 사야 돼요? 말아야 돼요?」
「아이씨, 난 살래!」
그러고 보면 보통, 주식 매수는 순전히 타이밍이다. 너무 빨리 매수해서 좋은 포지션을 못 가지거나 혹은 너무 늦게 매수해서 날아가는 새를 망연히 쳐다봐야 할 때가 많다. 그러나 현수는 이때 뭔가 촉으로 느끼는 바가 있는 듯 매수 보류를 추천하고 있었다.
그리고 현수는 한 번 더 언급도 했다.
“현재 대기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그럼에도 현수의 말과 상관없이 화급함을 견디지 못해 바로 매수부터 하는 사람들이 여럿 생겼는데···. 그런데 바로 그때, 아주 묘한 일이 호가창에서 나타나고 있었다.
즉, 27,350원까지 미친 듯이 치솟았던 호가가 잠시 멈칫하더니, 갑자기 추격 매수세마저 실종하자, 갑자기 난데없이 하방으로 쭉쭉 밀려 나가기 시작했던 것이다.
흡사 댐에 작은 구멍이 생겼다가 이내 펑 하고 터지듯 일제히 하방 매물들이 우르르 쏟아지기 시작한 것이다.
그건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다.
그리고 그 순간, 무너지기 시작하는 호가!
27,150원.
27,000원.
26,850원.
26,700원.
26,600원.
26,550원.
26,400원.
그렇듯 호가가 주르르 미끄러지기 시작하는데, 그 바람에 깜짝 놀란 개미들이 갑자기 앞다투어 매물을 토해내자, 더 뾰족한 피뢰침이 만들어지고 말았다.
「와, 존나 미쳤다! 완전 절벽!」
「튀어라!!」
「아씨, 개 쳐 물렸다ㅜ」
「상투 잡았다! 아씨!」
「나도 상투! 아씨, 사지 말걸」
「뭐야 이거? 왜 떨어져?」
「쯧쯧. 바보들, 개미군단님이 사지 말라고 했잖아요!」
「아씨, 괜히 샀다;;;;」
「이거 어떻게 된 거죠?」
「계속 떨어지네???」
「이러다 망?」
「어떡하죠?」
「개미군단님, 왜 말이 없으세요?」
「설마 개미군단님 완전 멘붕 오신 거심?」
「개 낙폭한다」
「토할 것 같음」
「벌써 피곤해짐」
「힝힝~ 나 물렸어요」
「다들 왜 그러삼? 개미군단님이 매수 추천도 안 했는데?」
「일단 대피;;;;;;;;」
「대체 뭔 일이래?」
이때 현수는 다시 입을 열었다.
“현재 피뢰침이 만들어진 상황이라, 잠시 흐름을 좀 더 두고 보시는 게 맞습니다. 현재 호가는 26,150원, 결국 분위기상 조금 더 떨어질 거라고 봅니다. 상투 잡으신 분들은 좀 더 대기하십시오.”
그렇듯 현수는 차분하게 말한 뒤, 다시금 호가 변동을 꼼꼼히 확인했다. 그리고 이때 현수의 말이 그대로 실현이 되는 듯, 매수 의지가 바로 꽁꽁 얼어붙었고, 그 바람에 결국 26,000원까지 더 아래로 떨어지고 말았다.
이건 바로 원점 회귀 상황이다.
이때 현수는 현재 시각도 확인했는데, 어느새 오전 9시 45분이 막 지나가고 있었다. 호가창을 보면서 설명을 하는 동안, 정말 순식간에 시간이 흘러가 버린 것이다.
즉, 아까 상황은 초반 러시가 터진 뒤 중간에 현수의 매수 만류 추천이 나가면서 추가 매수세가 무너졌고, 결국 호가가 순식간에 무너져 버린 것이다. 그래서 초반 주가 상승 주도 세력은 현수의 종목 선정 소식만 듣고서 바로 매수에 나선 개미들일 수도 있고, 아니면 초반 러시를 주도한 세력이 따로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현수는 무언가 초반 감이 이상해서 매수 보류 추천을 했는데···. 그런데 놀랍게도 현수의 의도대로 거의 모든 변화가 나타나고 있었다. 즉, 지금 현수는 최일선에서 주가를 조정하는, 개미들의 최전방 사령관이 된 거나 다름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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