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6. 여파 2
'아, 맞다.'
어제 올삭빵 방송에서 홍보를 했던 게 기억났다.
'어디 보자, 지금 시청자가….'
"웜메…."
무려 2천 명이었다.
어제 일로 어그로가 끌려도 제대로 끌렸나 보다.
"음…."
'그런데 뭔가-'
애매하네.
일반적인 기준으로 보면 만족스러운 성장세였지만, 당시 시청자가 중계방까지 합쳐서 10만 정도 된다 했던 방송에서 강렬한 모습과 함께 홍보를 한 결과로는 영 석연찮았다.
타 플랫폼의 한계였다.
어제 아메리카TV는 분명 방송 직후 최재훈에게 지대한 관심을 보였었다.
허나, 그건 일시적인 현상일 수밖에 없었다.
최재훈은 결국엔 옐로우TV의 PD, 그러니까 아메리카TV 외부의 인물이었으니까.
외부로 향한 관심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레 내부로 돌아오게 되었고, 이가 최재훈의 기대만큼 시청자가 모이지 않은 이유였다.
'아예, 어제 흐름을 타서 아메리카TV에 정착했어야 했나?'
최재훈은 잠깐 그런 생각을 하곤 역시 그건 아니라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방송을 시작할 때 각 플랫폼 별 성향에 대해 조사했었던 바에 의하면, 아메리카TV는 최재훈의 성향과 잘 맞지 않았다.
좋은 반응을 얻는 것과, 적응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였다.
아메리카TV에 잘 적응할 자신이 없었다.
그러니까, 이 정도로 만족하자.
2천 명.
엊그제 똥꼬쇼 하면서 갱신한 최고 기록인 400명의 무려 다섯 배 되는 수치 아닌가.
이 수치를 잘 유지만 한다면 옐로우TV에서 기반을 쌓고 리치TV로 진출한다는 계획이 실현될 날이 머지않았다.
최재훈은 그제야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였다.
[가만히 뭐하누?]
[뭐라도 하십쇼 선생님]
[ㄹㅇ 캠을 키던가 하다못해 마이크를 키던가]
[방송시작한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배짱장사야 디질래?]
[마이크켜마이크켜마이크켜마이크켜마이크켜]
슬슬 채팅창의 미친 정도가 적당해졌다 판단하고 마이크를 켠다.
"아, 아. 들리세요?"
[캬]
[ㅗㅜㅑ]
[목소리 ㄷㄷ]
"아휴, 깜짝 놀랐네. 시청자가 이렇게 빨리, 이렇게 많이 모인데다가 죄다 상태가 안 좋아 가지고. 뭐, 아무튼. 안녕하세요, 여러분. 숨모닝."
[숨모닝 ㅋㅋ커엽노]
[숨모닝]
[숨하]
채팅창에 숨하와 숨모닝이 도배된다.
평화롭다.
아기자기하다.
[이제 캠 킵시다]
[ㄹㅇ 왜 아메리카TV애들한테만 얼굴보여줌?]
[아니 그건 둘째치고 ㅋㅋ 왜 아메리카TV에서 먼저 얼굴을 공개하냐고]
[그니까 ㅋㅋ]
['첫 경험'은 우리였어야지]
[오빠 우리 엄조쿠 아니였어...?]
[역시 옐로시티는 엔조이였던 거야?]
[아메리카 갈 거면 빨리 꺼져라... 정들기 전에... 후...]
[사랑했다 ㅆㅂ놈아]
[가기전에 겨드랑이 보여주고 가!!!!]
그러나 그것도 잠시.
곧바로 평소의 적당히 미친 상태로 되돌아오는 채팅창.
그 채팅창을 본 최재훈이 고개를 갸웃거렸다.
채팅에서 뭔가 이상을 느꼈다.
어떤 부분에서 이상을 느꼈냐면….
그래.
아메리카TV 유입이 아닌 원래 옐로우TV쪽 시청자 같은데도, 어제 자신이 아메리카TV에서 한 일을 알고 있었다.
그게 이상했다.
옐로우TV와 아메리카TV는 서로에게 일절 관심이 없는 거 아니었나?
그걸 감안 해도 옐로우TV에 이야기가 퍼질 만큼, 어제 올삭빵의 파급력이 컸던 건가?
그런 의문을 말하자-
[어제 니땜시 블라블라 새끼들 갤이랑 방송에 기어들어와서 난리 났었음 ㅋㅋ]
"아니 머라고요?"
그 말에 화들짝 놀라 즉시 옐로우TV 갤러리에 접속한다.
제목 : 아메리카TV형님들 오셨는데 인사 안 박고 뭐하냐
내용 : 소국은 대국에게 예를 갖추거라
[추천 : 2300]
[비추천 : 920]
ㄴ : 화력 차이 보소 ㅋㅋㅋ
ㄴ : 엌ㅋㅋ 조빱쉑들
ㄴ : 아 ㅆㅂ 블라블라새끼들 뭔데
ㄴ : 니네 갤 놔두고 왜 여기와서 ㅈㄹ임
ㄴ : 숨컷 내놔 조빱새끼들아!!!
ㄴ : 숨컷이 뭐하는 듣보새낀데 ㅅㅂ
"허미…."
어제 저녁 시간대에 인기글에 등극한 글들로, 당시 분위기와 상황을 간접적으로 확인한 바.
미드빵이 끝난 직후, 아메리카TV 쪽 이용자들이 옐로우TV로 와서 침략이니 뭐니 난리를 피운 듯했다.
그리고 그 원인은 다름 아닌, 자신이 아메리카TV에서 했던 홍보다.
기존 옐로우TV 이용자들 입장에선 새로 들어온 미꾸라지가 강물을 흐린 것이나 다름없는, 자신이 밉보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조때따….'
싶었는데-
제목 : 숨컷이 뭐하는 새낀데 이 ㅈㄹ이 난 거임?
내용 : PD임? 첨듣는 듣보새낀데
ㄴ : ㅁㄹ
ㄴ : 며칠전에 새로 들어온 남PD 있음 ㅋㅋ
ㄴ : 옐로TV 보는나도 모르는 애를 블라블라새끼들이 어케알고 기어들어온 거임?
ㄴ : 얘가 아메리카TV 방송에서 옐로우TV에서 방송하고 있다고 홍보 때렸다함
ㄴ 글쓴이 : 미친놈인가 ㅋㅋ
ㄴ 글쓴이 : 왜 아메리카쪽에서 ㅈㄹ이지
ㄴ : ㄹㅇ ㅋㅋ
ㄴ 글쓴이 : ㅈ같은 블라블라새끼들 유입시키네
ㄴ 글쓴이 : 걍 ㅅㅂ 말나온김에 아메리카로 꺼졌음 좋겠다 하꼬놈
ㄴ 글쓴이 : 잘생겨봐야 얼마나 잘생겼다고
ㄴ : ㄹㅇ ㅋㅋ
ㄴ : [링크]
ㄴ 글쓴이 : 숨컷 PD님 ㅠㅠ 제발 옐로우TV를 버리지 말아주십쇼
ㄴ : 태세전환 뭔디
ㄴ : 남신님 옐로우TV를 보우하여주십시오 ㅠㅠ
ㄴ : BOW?
ㄴ : 활충 OUT
ㄴ : SWORD하여주십시오 ㅠㅠ
제목 : 아니 ㅅㅂ 개웃기네 ㅋㅋㅋ
내용 : 개털리는거 실환가 ㅅㅂ ㅋㅋ
ㄴ : ㄹㅇ ㅋㅋ 본진에서 싸우는데 화력이 딸리긴 커녕 아예 상대도 안 되니까 걍 웃기누
ㄴ : 진짜 개좆망쓰레기플랫폼 ㅋㅋ
ㄴ : 아니 ㅋㅋ 천조국이 쳐들어오는데 어쩔 거냐고 ㅋㅋ
ㄴ : ㄹㅇ ㅋㅋ 옐로시티가 아니라 원주민 마을이었고
ㄴ : 쟤네가 블라블라니까 우린 우가우가 하죠 ㅇㅇ;
제목 : 옐로우TV 일동은 아메리카TV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내용 : 여러분이라는 새로운 피가 수혈된 덕분에 이 개씹좆망쓰레기TV 수명이 1달 정도 늘어날 것 같습니다
유입 분들을 환영하며, 새로운 시청자들을 유입시켜 준 숨컷PD님께 감사를 표합니다
그리고 엄상희는 방송켜 ㅆㅂ아
ㄴ : ㄹㅇ ㅋㅋ 얼마만의 유입이냐고
ㄴ : 옐로우TV의 모친 엄상희. 그리고 부친, 숨컷. 든든하다!
ㄴ : 한달에 한 번 방송키는 엄상희 그 퇴물년을 어디다 비벼 ㅋㅋㄴ : ㄹㅇ ㅋㅋ 아 엄상희 그래서 유입 끌어올 수 있냐고
[ㄹㅇ ㅋㅋ 엄상희를 어디 우리 숨컷한테 비비누]
[엄의 시대가 지고 숨의 시대가 온다]
[어제 개웃겼는데 ㄹㅇ ㅋㅋ]
[블라블라새끼들 침략하는데 반격은 안하고 환영한다고 오히려 응원해주니까 얼타는거 ㅋㅋ]
몇몇 인기글들.
그리고, 그걸 내 방송을 통해 같이 보고 있는 시청자들의 반응을 보니.
어제 사건은 다행히 유쾌한 해프닝 정도로 받아들여진 것 같았다.
문제는-
제목 : 갤이랑 방송 개곱창났네
내용 : 숨컷인지 뭔지 잘생긴거 ㅈ도 관심 없으니까 걍 물흐리지 말고 꺼졌으면
ㄴ : 그니까
ㄴ : 이새끼 돵돵 방송 보는 애 아니냐 ㅋㅋ
ㄴ : 돵돵새끼들 ㅋㅋ 옐로시티 대표 남PD 자리 뺐길까봐 쫄리누
제목 : 아니 블라블라새끼들 유입 개빡치네;
내용 : 저 새끼들을 옐로시티에서도 봐야 되나;
ㄴ : 그니까
ㄴ : ㄹㅇ 물흐린다니까
ㄴ : ㅋㅋ 유입없어서 망해가는 와중에 텃세부리는거보소 ㅄ들 ㄴ 글쓴이 : 네 다음 유입
ㄴ : 곧 뒤져도 순혈부심 먼디 ㄷㄷ
ㄴ : 옐수부르크 ㄷㄷ
ㄴ : 앗 따거 이거 머야ㅆㅂ 주걱턱이잖아
불쾌한 사건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 또한 있었다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제목 : 아 ^^ㅣ발 ㅈ같네 블라블라새끼들
내용 : 이 십새끼들 떄문에 페카 조기방종한거 진짜 아 ㅋㅋ
ㄴ : (노랭이 화내는 이모티콘) 너무 화나서 숨이 안 쉬어집니다 ㄴ : 페카 돌려내 ^^ㅣ발ㄴ : 숨컷인지 뭔지 ㅅㅂ 잘생겨봤자 어차피 페카가 더 귀여운데 ㄴ : 레즈야...
ㄴ 글쓴이 : 우리 페카 남잔데? ㅋㅋ
ㄴ : ㄹㅇ ㅋㅋ 군필남고생이라고
ㄴ : 숨컷인지 뭔지보다 우리 페카가 목소리는 더 ㅅㅌㅊ지 ㄴ : 듀라한을 어따 비비누 ㅋㅋ
ㄴ : 느그 숨컷도 듀라한이잖아
ㄴ : 어~ 숨컷은 얼굴공개했어~ 페카도 얼굴공개해봐
제목 : 아니 숨컷단새끼들 상도덕이 없네 ㅋㅋ
내용 : 좀 떴다고 벌써 옐로시티 1군 조카단이랑 맞먹으려 하누 ㅋㅋ
ㄴ : ㄹㅇ ㅋㅋ
ㄴ : 숨컷 방송 키기만 해봐라 뒤졌다
[ㄹㅇ ㅋㅋ]
[숨컷 썅놈아!!! 페카 돌려내!!!!!!!!!!]
[페카 방송켜! 페카 방송켜! 페카 방송켜! 페카 방송켜! 페카 방송켜! 페카 방송켜! 페카 방송켜! 페카 방송켜! 페카 방송켜! 페카 방송켜! 페카 방송켜! 페카 방송켜! 페카 방송켜!]
이 친구들이 문제였다.
옐로TV 대표 PD중 한 명인 페카의 팬층이라는 조카단.
이 친구들이 어제 사건으로 인해 페카가 방송을 조기 종료해 버린 탓에 화가 많이 나 있었다.
최재훈은 문득 궁금해져서 투표 기능을 킨 뒤에 말했다.
"여러분, 지금부터 시청자층 조사 좀 하겠습니다."
기존 시청자는 1번에 투표.
어제 사건으로 유입된 옐로우TV 시청자는 2번 투표.
어제 사건으로 유입된 아메리카TV 시청자는 3번 투표.
그리고 조카단은 4번 투표.
채팅창에 숫자가 쏟아지고, 이윽고 투표가 멈춘다.
"어디보자…."
투표 결과.
1번, 기존 시청자가 350명.
2번, 어제 사건으로 유입된 옐로우TV 시청자가 600명.
3번, 어제 사건으로 유입된 아메리카TV 시청자가 100명이었다.
'아니, 아메리카TV 시청자 전환율 1/1000 뭔디.'
그리고 대망의 조카단.
'미친….'
무려 500명이었다.
'그러면 저 500명은 내 시청자가 아닌 건가? 아, 아니지. 페카 방송 본다고 내 방송 안 보는 건 아니니까. 근데 문제는, 쟤네가 지금 내 방송을 시청하는 이유가 나한테 유감을 갖고 있어서란 건데. 그걸 어떻게 해결하지… 어, 잠깐?'
최재훈은 그제야 확인했다.
5번으로 투표되어 있는 약 100개의 투표를.
"여러분 5번 투표는 뭐예요?"
그러자 돌아오는 답변들.
[미튜브 유입이라서 일단 그렇게 해 놓음 ㅋㅋ]
[나도]
[ㅇㅇ 누가 미튜브는 5번 누르자길래]
"미튜브요?"
그러고 보니.
올삭빵은 당시 한예지와 방민아를 비롯해서 수십 명의 BJ가 방송으로 다뤘고, 10만 명의 시청자가 지켜본 빅이벤트다.
미튜브에 올삭빵을 다룬 영상이 있어도 이상할 건 없었다.
아니지.
없다면, 오히려 그게 이상한 거였다.
별 생각 없이 미튜브에 '한예지 방민아 올삭빵'을 검색한 최재훈.
"오옹?"
그의 눈이 커다래졌다.
최상단에 위치한, 가장 반응이 좋은 영상.
올라온 시각 8시간 전.
그런데 조회수가 무려 30만이었다.
게다가-
"인떠래스띵…."
'인기 급상승 동영상'이라는 태그까지 달고 있었다.
영상을 올린 이는 방민아였다.
'어제 술 늦게까지 마시고 언제 영상을 만들어 올리셨대? 아, 편집자 따로 두고 계시겠구나.'
그러고 보니, 어제 뒤풀이 전 방민아가 누군가와 통화를 하며 이번 올삭빵 영상을 편집해서 올려도 되냐고 물었던 게 기억이 난다.
최재훈은 홀린 듯 영상을 재생시켰다.
[방민아 채널 아니였누 ㅋㅋ]
[ㄹㅇ ㅋㅋ 숨컷 띄워주려고 작정했네]
영상은 대체적으로 그런 인상을 주고 있었다.
최재훈도 같은 인상을 받았다.
영상은 한예지와 방민아의 비중은 최대한 줄이고 최재훈을 부각시키는 방향으로 편집되어 있었다.
방민아의 깜찍한 배려에 최재훈의 입꼬리가 절로 부드러워졌다.
영상에서 어제 한예지와의 쟈드 2차전 장면이 재생되자, 곳곳에서 찬사가 터져 나온다.
곳곳이라 함은 첫 번째는 -
[크]
[아니 미친 ㅋㅋ 쟈드 ㅈㄴ잘하네 숨컷 진짜]
[루또죽을 재연시키누 ㄷㄷ]
[아니 챌린저 쟈드 어케 이겼누 시발롬ㅁ아]
현재 최재훈의 방송 채팅창이었고.
두 번째는, 영상에 첨부된 당시 방송의 채팅창이었으며.
세 번째는-
-와 ㅋㅋ 개미쳤네
-진짜 개잘생겼네 머임?
ㄴ딱 봐도 캠+조명빨인데 ㅋㅋ
ㄴ남적남보소 ㅋㅋ
-저게 남자가 한 거라고?
-남자한테 쳐발리누 ㅋㅋ
ㄴ저 남자 이길 수 있는 애가 얼마나 될까
ㄴㄹㅇ ㅋㅋ 니도쳐발릴 건데
ㄴ페이스나 강천고쯤 돼야 비빌 것 같은데 ㄷㄷ
ㄴ강한남자 왜곡된 쟈드
ㄴ나도 저남자한테 미드빵 개처발리고 싶다... 그리고 매도당하고 싶다 ㄴㅆㅂ년아
ㄴ미쳤나 왜 가자기 욕질임
ㄴ매도당하고 싶다며
ㄴ미친새끼아니야
영상의 댓글창이었다.
그곳에서 최재훈에게 열렬한 찬사와-
-와 ㅋㅋ 개잘생겼네
-저렇게 겜 잘하는데 ㅈㄴ 잘생기기까지했네 ㄷㄷ 아니 이런 인재가 지금까지 어디에서 썩고 있던 거지 ㄴ옐로TV에서 썩고 있었대
열렬한 관심을 보내고 있었다.
"오…."
흐뭇하게 댓글창을 확인하던 최재훈의 얼굴이 순간 일그러졌다.
ㄴ옐로TV가 어딘데
ㄴㅁㄹ
ㄴ나도 처음들엄봄 ㅋㅋ 이름만 들어도 개좆망플랫폼같네 절대 안 가야지 ㄴ그러게 ㅋㅋ 리치TV랑 아메리카TV면 몰라도 옐로우TV는 첨 듣네 ㄴ저 저기 들어본 적 있는데 정신병자들 모인데레엄 ㅋㅋ 조심하세요ㄴ그래? 관심 있었는데 걍 포기해야지 하긴 얘만 보려고 옐로우TV인지 뭐시긴지 깔고 뭐고 할 거 생각하니 귀찮기도 하네 ㄴ나도
ㄴ아깝다 리치TV면 바로 구독 박는데
생각해 보니 아메리카TV 10만 시청자 중에 100명 유입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미튜브 영상 시청자 30만 중 유입 100명이라니.
"아니, 이 좆망 플래폼 진짜."
최재훈은 리치TV 진출, 하다 못 해 동시 송출의 시급성을 뼈저리게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