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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뜨니 고블린-61화 (61/374)

61화

전력 강화

"뭐...뭐하는 거예요?!"

갑자기 자신을 찍어눌러오는 루프스의 행동에 놀란 엘라가 그에게 물었다.

"뭐기는, 애들이 이제 다 자랐으니 새로 아이들 만들어야 하지 않겠어?"

"무...무슨!"

그의 답변에 어처구니가 없다는 반응을 보인 엘라였지만 루프스는 이미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는 엘라의 옷의 매듭을 풀어해쳐서 벗기고는 차분히 쓰다듬기 시작했다.

"크흐흐, 실은 그동안 참기가 꽤 힘들었거든 아이들이 태어나자마자 다시 임신시키는것도 힘들지 않겠나? 게다가 당신은 종족도 달라서 다른 고블린들처럼 순식간에 회복이 되는것도 아니고"

"그게 지금 이러는거랑 무슨 상관이예요?!"

"그래서 지금 이러는것 아니겠는가. 아이들이 거의 일년에 걸쳐서 자라났고 그동안은 아이들을 돌봐야하니 건들지 않았던거지 하고 싶지 않았던게 아니라"

말하는 사이에 그는 어느새 손을 밑으로 내려 그녀가 입고 있는 바지까지 벗기고 있었다. 그렇게 탈의한 엘라의 몸에는 속옷만 걸쳐진 모습을 하고 있었다.

"음... 역시 좋군"

"...후우, 어떻게 당신은 고블린이면서 제 몸에 흥분을 하고 있는건지... 원래라면 동족 이외의 몸에는 그리 성욕이 끓지는 않을텐데요"

"내 취향이 다른 녀석들에 비해서 좀 독특한가 보지 뭐"

그녀의 말에 대답하면서 그의 눈은 그녀의 매끄러운 피부를 단 한순간도 놓치지 않겠다는 듯이 훑어 보고 있었다. 그리고 그의 손은 마치 깨지기 쉬운 도자기를 만지듯이 조심스러운 손길로 쓸어내리고 있었다.

"흐읏!"

그의 손길에 소름이 오르는듯이 화들짝 놀라는 모습을 보이면서 그녀는 무의식적으로 그의 몸에서 떨어지려고 했다.

"캬캭, 어딜 가려고 그러나? 처음도 아니면서 뭘 빼고 그래?"

그런 그녀를 대하는 그의 모습은 어딘가 평소와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평소 다른 고블린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려고 하던 그는 지금 이순간은 그리 별다르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본래 그가 그녀에게 성교를 시도하려던 것은 무엇보다 부족이 가진 전력의 부족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녀의 벗은 몸을 내려다 보고 동시에 살을 맞대고 있으면서 그동안 계속 억누르고 있던 성욕이 폭발하드이 올라오고 있었다. 그 때문에 평소 족장으로서 최대한 그들 종족에게 위엄있는 모습을 보이려 노력하던 그가 어느새 경박하기 그지없는 모습을 서서히 드러내고 있었던 것이다.

거기에

"자자, 어차피 우리는 부족에서든 너희 마을에서든 부부로 여겨지고 있고, 그게 우리 동맹의 상징처럼 되어있는데 그렇게 뺴는것도 별로 좋지는 않다고?"

"그... 그렇기야 하지만..."

그의 말대로 그와 그녀는 서로 종족이 다르지만 사이에 아이를 두고 있는데다가 하나는 고블린의 족장 그리고 다른 하나는 엘프 마을 촌장의 조카다. 둘의 결합은 그의 말대로 두 종족에게는 동맹의 상징과도 같은 것이다. 그러니 굳이 그녀가 그렇게 빼려는 모습은 그런 시각에서 보자면 별로 좋은 모습은 아니다.

"크히히 당신이 그렇게 하기 싫어하는건 아직 내가 원망스러워서 그런가?"

성욕이 끓어올라 경박한 소리가 입밖으로 나오는 와중에도 이미 그의 아이들의 어머니이면서 앞으로 태어날 아이들의 어머니기도 한 그녀와의 사이가 나빠지면 여러모로 곤란하다고 판단한 그는 그녀의 의사를 듣기 위해서 잠시 자신을 억눌렀다.

절래절래

"더 이상 당신을 원망하지는 않아요. 물론 당신에게 제 부하들이 죽었을때 그리고 당신이 저를 강제로 범하고 거기에 아이까지 생겼다는것을 알았을때는 당신이 정말 원망스러웠고 저에게 왜 이런일이 일어났는지 절망스럽기까지 했어요. 하지만... 당신을 먼저 공격했던것은 저였지요. 결국 제 부하들이 죽은것은 제 판단 실수였던 거죠"

잠시 자신을 자책하면서 말이 끊긴 그녀는 이내 고개를 들어 그의 눈을 마주치고는 말을 이었다.

"그리고 아이들이 태어나고는 역시 시간이 지날수록 생각이 고쳐질수밖에 없더군요. 당신덕분에 제 가족들을 구한것까지 생각하면... 당신을 원망하는게 오히려 더 힘들어지더군요... 후우"

한숨을 쉬면서 잠시 그에게서 눈을 땐 그녀가 다시 그를 바라보면서 그에게 가지고 있는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했다.

"이제 제 속에서 당신을 원망하는 마음이 전혀 없다고는 못하곘지만 제 스스로는 원망하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고 있어요. 그리고 당신 말대로 이제 당신들과 저희들은 동맹이잖아요? 그리고 우리 둘이 그 상징인것도 맞는말이고, 그러니 이제 조금씩이라도 당신을 좋아해 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쿠흐흐..."

그녀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들은 루프스는 잠시 얼떨떨해 하더니 기분좋게 웃어보였다. 그리고는 그녀가 미처 반응하지도 못하는 순식간에 그녀가 입고있던 속옷을 벗겨버렸다.

휙- 휙-

"꺄앗!"

순식간에 사라지는 자신의 속옷에 놀란 그녀가 순간적으로 비명성을 내질렀다. 그녀가 놀라는 모습을 즐거운 얼굴로 바라보던 루프스가 그녀에게 입맞춤을 했다.

"읍!"

자신의 말이 끝나자마자 바로 속옷을 벗기더니 이어서 갑자기 입맞춤을 해오는 루프스의 모습에 또다시 움찔하는 반응을 보였지만 이내 자신이 받아들이기로 한 것임을 기억해내고는 스스로 그를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푸하"

짧은 입맞춤이 끝나자 루프스는 그녀의 목덜미에서부터 슬금슬금 손을 쓸어내려서는 그녀의 봉긋이 솟아있는 가슴으로 향했다. 그의 손은 그녀의 가슴을 조심히 그러쥐더니 살살 돌리듯이 주무르기 시작했다.

"흐읏"

가슴에서 느껴지는 감촉에 저도 모르게 신음을 흘린 그녀의 반응에 흡족한 기분이 든 루프스는 움직임을 이어갔다. 양손으로 가슴을 감싸쥐면서 그 위로 자신의 입을 가져다 댔다.

쯉- 쮸읍

그녀의 가슴에 입을 가져간 그는 그대로 봉긋 솟아있는 가슴의 중앙에 한층 더 솟아있는 유두를 빨기 시작했다.

부릅-

"히얏!"

그의 행동에 지금까지 받은 것과는 다른 큰 자극에 놀란 그녀는 참지못하고 신음성을 내뱉었다.

그때 루프스는 한손을 가슴에서 때냈고 그 손은 그녀의 다리 사이를 향했다. 그의 손은 그녀의 은빛 수풀을 지나서 나오는 비밀스러운 문을 향해서 다가갔다.

"읏"

그녀는 밑에서부터 올라오는 감각에 움찔했지만 곧 이어질 상황을 짐작하고는 그대로 눈을 질끈 감고 그저 입에서 튀어나오려는 신음을 버티고만 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비경에 다다른 그의 손길은 곧 그 안으로 조심스레 들어가기 시작했다. 그는 자신의 손끝에서 느껴지는 감촉에 자신의 중심부가 꼿꼿이 서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곧바로 진입하기에는 아직 건조한 상태에서는 불안한 그는 한동안 그녀를 애무하기만 했다.

그러기를 얼마가 지나자 그녀의 비경은 슬금슬금 젖어가기 시작했다.

찔걱-

그리고 또 얼마가 지나자 그의 물건이 진입하기에 충분히 젖었다고 판단한 그는 살며시 그녀의 중심부에 가져다 대더니 그대로 찔러 넣었다.

푸욱-

"흡!"

"...!"

그의 물건이 지체없이 그녀의 중심부를 꿰뚫자 그는 자신의 물건을 물어오기 시작하는 그녀의 질에 그리고 그녀는 자신을 채우기 시작하는 그의 물건에 살짝 만족감을 느끼고 있었다.

둘이 합쳐지면서 그 만족감에 부르르 떨던 둘은 곧 행위를 이어하기 시작했다. 루프스가 물건을 피스톤질 하기 시작하자 그녀의 입에서는 신음성이 터지기 시작했다.

찔걱- 찔걱-

퍽- 퍽-

"앗!... 흐앗 항 히얏!"

그의 물건이 그녀의 안을 들락날락하자 그녀는 신음성이 제대로 터지기 시작했다. 특히나 이번에는 저번과는 달리 가까이에 다른 이들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는 그녀는 딱히 신음성을 참지도 않았다.

그리고 그녀를 향해서 피스톤질을 하고 있던 루프스는 이미 한번 자신의 아이들을 낳은 여인의 속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할정도로 자신의 물건을 물어오자 그 감촉에 더욱 흥분하고 있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자 어느새 그 끝이 다가옴을 직감한 루프스는 그녀를 향해서 소리쳤다.

"크윽! 이제... 싼닷!"

"흐앙, 앗 앙! ...하앙! ...흐앗!"

퓨웃- 퓻- 퓻-

그는 말을 내뱉은지 얼마 지나지 않아 절정에 도달한 그의 물건은 정액을 바깥으로 분출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자신의 안으로 그것이 들어오고 있는것을 느꼈고 그의 것을 받아들이던 그녀도 이내 절정에 도달했다.

"흐아아아아앗!"

"후우... 후우..."

한번의 절정에 달하면서 잠시 소강상태가된 둘이었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듯이 이내 다시 이차전에 들어섰고 결국 다음날 해가 떠오르기 시작할때까지 계속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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