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화
습격자(H)
"키키키키"
"으으읍!"
루프스가 기분 나쁘게 웃으면서 점점 다가오자 오싹해진 습격대장은 만신창이에 공포에 떨리는 몸으로 그에게서 떨어지려고 했지만 다치고 망가진 몸은 그녀에게 도망을 용납하지 않았다.
꽈악-
그녀에게 가까이 다가가 그 위에 올라탄 루프스는 그대로 적당히 한손에 겨우 들어올 정도로 부풀은 가슴을 움켜쥐었다.
"흐으읍!"
"얌전히 있는게 좋을거야 캬캬캬캬"
루프스는 비열한 웃음을 지으면서 가슴을 계속해서 주물럭 거렸다. 그리고 습격대장은 그 기분나쁜 표정과 가슴에서 느껴지는 고통에 나오는 비명이 입에 물려진 천과 가죽끈의 사이로 새어나왔다.
루프스는 가슴을 만지면서 동시에 그 손은 밑으로 내려가 우악스럽게 그녀의 소중한 비부를 쓸어올렸다.
"히이이익!"
밑에서 올라오는 미묘한 쾌감과 자신이 그의 손짓에 쾌감을 느낀다는 혐오감 그리고 상황에 따라오는 오싹함과 가슴이 그의 손에 잡혀 아려오는 고통이 어루러져 기묘한 감각을 만들어 내고 있다.
그리고 그런 기묘한 감각은 그녀의 비부로부터 조금씩 조금씩 애액이 흘러나오게 하는 역할을 하고있다.
"키키키 겨우 손으로 가슴을 쥐고 비부를 쓸어올렸을 뿐인데 이렇게 젖어오나? 키키키키키"
사실 루프스는 고블린이라 성욕이 왕성하지만 지금까지 성교를 직접 겪어본적은 없었다. 그것은 고블린으로서도 그렇지만 그 이전 인간으로서도 마찬가지였다. 고블린으로서 경험이 없는 이유는 이전에 언급했다시피 고블린들이 외형적으로 취향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인간으로서는 성과 관련해서 관심은 많았지만 기본적으로 겁쟁이에 소심한 성격이 걸림돌이 되서 경험을 쌓을 수 없었다.
하지만 인간일때의 경우는 컴퓨터와 인터넷이라는 간접경험의 총체라고 할 수 있는 매체가 있었다. 그리고 고블린으로서는 딱히 외부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는 고블린들이 부족의 여기저기서 성교를 하거나 단체로 난교를 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았기 때문에 여러모로 간접경험만큼은 풍부한 상태다.
거기에 취향이 알맞은 외모를 가진 아무렇게나 대해도 상관없는 적이라는 점. 거기에 새로 발현한 특성들을 실험한다는 명분까지 생기자 지금까지 쌓인 성욕이 폭주해 지금의 루프스는 간접경험으로 쌓은 지식을 바탕으로 행동하고는 있지만 자기가 무슨 일을 하고있는지 그리고 이 행동의 여파가 어떻게 나타날지를 생각하지 못하는 상태가 되었다.
"흡! 흐... 흐... 흑..."
루프스가 손을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한 손으론 가슴을 주무르고 나머지 한 손으론 비부를 문지르자 그녀는 그 비참함에 절로 눈물이 흘러나왔다.
"뭐냐- 아까는 별 동요도 안하더니 고작 이런걸로 눈물이 흘러나오나? 키키키 이거 동료가 고통받고 죽는것보다 자신이 희롱당하는게 더 두렵고 힘든가보군 키키키키"
"으으읍!"
그가 그녀를 희롱하면서 놀리자 입이 막혀 아무말도 못하는 그녀는 그저 비명만을 지르며 몸부림을 칠 뿐이었다.
그렇게 루프스가 가슴을 번갈아가면서 주무르고 비부에는 손가락을 하나씩 집어넣으면서 희롱을 계속했다. 그리고 그녀의 몸은 계속해서 느껴지는 기묘한 느낌과 손가락이 들락날락하는 비부의 보호를 해야한다는 본능이 비부에서 윤활유가 계속해서 흘러나오게 하는 역할을 했다.
그리고 루프스가 생각하기에 충분하다 생각했을 때 그 몸에서 일어나 허리에 두르고 있는 가죽을 풀어냈다.
"키히히히 그럼 이제 슬슬 직접 넣어볼까?"
그녀의 몸을 주무르면서 본인도 충분히 흥분한 루프스는 잔뜩 발기해 준비가 완료된 물건을 밖으로 내보였다.
"흡...!"
그리고 그 물건을 확인한 그녀는 절로 헛숨을 들이켰다. 그 물건은 상급에 올랐다지만 그녀와 비교해도 작은키의 고블린이 가진 물건이라고는 생각 할 수 없을 정도로 큰 물건이었다.
"키히히 역시 이번에도 커졌군. 자 이제 이걸 네 안에 넣어볼까!"
지금까지 동족의 물건도 제대로 보지는 못했지만 동료들이나 동년배의 친구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은적은 있는 그녀는 풍문으로 들어 상상했던 것보다 큰 크기에 당황해했다.
그녀가 그의 물건을 보고 당황하는 사이에 루프스는 그녀의 다리사이로 들어가 물건을 그녀의 비부에 맞췄다.
"어디 한번... 흡!"
미끌-
"어...어라? 다시!"
그는 바로 비부에 맞춘 물건을 진입시키려 했지만 처음 해보는 성교에 은근히 떨리는 몸을 주체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바로 앞에서 미끄러졌다.
"..."
루프스의 물건이 자신의 안으로 들어올거라는 사실에 긴장했던 그녀는 계속해서 미끄러지는 상황에 살짝 마음이 풀렸다.
"이익!"
푹-!
"흐으으읍-!"
그리고 하필이면 그 순간에 그는 억지로 맞춰서 단번에 집어넣었다. 그리고 긴장이 풀린 상황에서의 갑작스러운 진입에 깜짝 놀란 그녀는 비명을 질렀다. 그나마 처녀막은 전투원으로서 훈련을 하면서 찢어져있었기에 피를 흘리지만 않았을 뿐이었다.
"크으으으으-"
첫 진입에 성공한 루프스는 물건을 여기저기서 조여오는 느낌에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지금까지 홀로 처리해오던 것과는 차원이 다른 감각이 엄습해온 것이다. 그리고 그 쾌감은 생각보다 강렬해서 넣자마자 절정에 도달했다.
꿀렁- 꿀렁-
그동안 스스로 성욕을 처리하면서 알아차린 고블린의 정액은 한번에 임신시키고자 하는 것인지 그 양이 인간시절보다 월등히 많았다. 그리고 지금은 그 다량의 정액이 곧바로 그녀의 안으로 흘러들어갔다.
"오...오오오오-"
"흐으으읍"
갑작스러운 삽입에 연이은 사정을 당하자 습격대장도 제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그리고 그 사이에 루프스는 사정을 했지만 이걸로 끝내지 않겠다는 듯이 다시 물건을 세우고 있었다.
그녀는 안에 이물감이 차오르자 절로 눈물이 흘러나왔지만 여전히 끝나지 않았다는 듯이 다시 커지는 루프스의 물건이 느껴지자 이 끔찍한 경험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사실에 다시 정신이 마비되고 몸이 떨려왔다.
"흐흐흐-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루프스는 그렇게 말하면서 집어 넣은 물건의 피스톤질을 시작했다.
퍽- 퍽-
루프스가 충분하다 생각될 정도로 애액이 나왔다지만 실제로는 질을 살짝 적셔주는 정도로만 나와서 아직 안이 퍽퍽하다. 그리고 충분히 적셔지지 못한 질내는 피스톤질이 진행될수록 고통또한 계속되었다.
"흡-! 흡-! 흐그윽-!"
계속되는 고통에 비명이 새어나왔지만 루프스는 멈출 생각이 없었다. 그리고 피스톤질이 계속될수록 본능은 질을 보호하기 위해 조금씩 조금씩 애액을 배출해내고 있었다.
퍽-! 질척- 퍽-! 질척-
"흐... 흐응-?! 흐으읍-!"
그리고 애액이 지속적으로 나와 고통이 완화되자 고통과는 또다른 감각이 조금씩 느껴졌다.
그런 그녀의 변화를 알아차린 루프스는 피스톤질의 속도를 올렸다.
그리고 루프스에게 다시 사정감이 차올랐다.
"자- 다시 간다-!"
꿀렁- 꿀렁-
차오른 사정감을 참지 않고 다시 그녀의 안에 내버렸다. 하지만 사정을 해도 죽지 않은 그의 물건은 멈추지 않고 계속 움직였다.
찔걱- 찔걱-
그녀는 자신의 안에서 차오르는 이물감과 루프스의 멈추지 않는 움직임에 알수 없는 감각이 치달아 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흡-! 흐으으으으으-!"
그녀를 엄습한 쾌감은 결국 절정해 달했고 절정에 달한 그녀의 조임이 강해져 루프스는 방금 한번 정액을 그녀의 안에 쏟았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절정에 달해 한번 더 쏟아냈다.
"키하하하하!"
파안대소를 내뱉은 루프스는 아직 만족 못했다는 듯이 그녀의 몸을 뒤집어서 다시 물건을 그녀의 비부에 삽입했다. 그리고 해가 중천에 있을때 움막에 들어간 루프스가 움막에서 나오는 것은 다음날 해가 떠오를 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