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1화 〉60화 베티 두 구멍 처녀 접수 & 공략 완료
세 번째 접대 전날, 베티는 주인님과의 교육이 끝난 후 조심스럽게 물었다.
“혹시 내일도 접대를 나가게 되나요?”
“음? 어떻게 알았지? 내일 말해 주려고 했는데.”
“처음 한 날이 25일이고 다음은 5일이어서 혹시 15일에도 해야 하나 싶었답니다. 열흘에 한 번씩 시키시는 것 같아서요.”
“호오…… 역시 베티는 참으로 영리해. 앞으로 내 옆에서 그 머리로 많이 도와주거라. 알겠지?”
“네, 주인님. 당연한 일인걸요.”
베티는 배시시 미소 지으면서 그렇게 대답했지만 속으로는 초조하고 불안해서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었다. 주인님의 반응을 보아하니 역시나 그 VIP 손님의 접대는 막을 수가 없는 것이다.
그리고 그만큼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는 손님이라면 베티의 할 일도 결국 정해져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어쩔 수 없어…… 이건 주인님을 위해서라도 어쩔 수 없는 일인 거야.’
정말로 하고 싶지않았지만 베티는 그렇게 자위하며 내일 손님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내일 이후로 그녀와 주인님과의 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한 상상을 떨쳐 내지 못한 채로.
세 번째 만남이다 보니 서로 익숙해진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팔짱을 끼고 홀로 자리를 옮겼다. 이번에는 완전히 정중앙 쪽에 위치한 곳이었다. 당연히 베티의 불안감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었다.
“오늘은 표정이 영 좋지 않네? 혹시 나 때문에 기분이라도 안 좋은 거야?”
“아, 손님 때문은 절대 아니랍니다. 그럴 리가 없잖아요? 잠깐 속이 좀 안 좋았을 뿐이에요.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손님.”
“이런이런, 그러면 내가 기분 좋게 만들어 줘야겠네.”
“네?”
베티는 갑자기 다가오는 손님 때문에 깜짝 놀라반문했지만 대답은 들려오지 않았다. 입술로 입술을 덮어 버렸으니 당연했다. 동시에 아래쪽으로는 손이 허벅지를 타고 깊은 곳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아아, 오늘은 시작부터…….’
10분이나 30분 동안 버티는 것도 못 했는데 오늘은 2시간 내내 희롱할 작정인가 싶었다. 그렇다면 가 버리지 않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했다. 무작정 당하고 있을 수만은없었고 여전히 주인님에 대한 죄책감이 남아 있었기에 미약하게 꿈틀거리며 반항하는 시늉이라도 했지만, 그 저항은 그리 크지 않았다.
이미 손으로도 한 번 절정을 느꼈고 다음엔 손님의 것을 입으로 봉사하면서 갔던 만큼 손님의 육체와 접촉도 어느덧 익숙해져 있었다. 또한 주인님조차 거절할 수 없는 VIP 손님인 만큼 받아들이는 것만이 정해져 있는 운명이었다. 베티는 어느새 이 손님의 행위는 거절하는 게 아니라 최대한 주인님께 들키지 않고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키스와 손가락 희롱에 빠르게 달아올라 흐느끼기 시작한 베티는, 막 절정에 달하려는 순간 떨어져 나가는 입술에 당황했다. 그렇게 되면 소리가 밖으로 새어 나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으니까.
하지만 손으로 입을 막을 사이도 없었다. 이미 그녀의 약점을 잘 알고 있는 손님의 손가락이 도저히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질 안을 자극했고 그녀는 그대로 허리를 젖히며 꿀물을 울컥울컥 토해 낼 수밖에 없었다.
“하으으으으으으으응!”
당연히 홀 안에 있던 회원과 접대 노예들이 그 신음 소리를 모두 들을 수밖에 없었다. 순식간에 절정에 올라 신음을 내지르며 가 버린 베티는 모든 시선이 자신에게 향해 있는 것을 깨닫고 사색이 됐다.
‘주, 주인님이 보시면 안 되는데.’
그러나 2시간 내내 이렇게 희롱당하고 농락당한다면 결국 다른 남자의 손길에 흐트러져 소리 지르는모습을 보이게 될 수밖에 없었다. 그것만큼은 피하고 싶었다. 그렇게 잘해 주시고 애정을 주시는 주인님께 그런 모습을 보여 주는 것만큼은 죽기보다 더 싫었으니까.
그걸 막는 방법은 오직 한 가지뿐. 베티는 입술을 깨물고 손님의 팔을 잡고 애원했다.
“소, 손님. 장소를 옮겨 주시면 안 될까요?”
“여기 말고? 내가 왜?”
하지만 손님은 자신이 자리를 옮길 이유가 없다며 능글맞게 웃었다. 정말 가기 싫다는 게 아니라 이유를 만들어 보라는 웃음이었다.
“조용한 방이 있어요. 그곳이라면 뭘 해도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을 수 있으니…… 더 진한 장난을 하실 생각이시라면 그곳에서…….”
“호오. 둘만의 장소에서 즐기자는 건가?”
“……네.”
“좋아. 베티가 해 달라고 권하는데 안 해 줄 수야 없지.”
“……감사합니다, 손님.”
베티는 마치 자신이 유혹하는 듯한 형세가 되어 버린 것이 너무도 비참했지만 다른 수가 없었다. 어차피 흐트러질 것이라면 적어도 주인님께 보이지 않을 수 있는 곳에서 그렇게 되고 싶었다. 설령 그로 인해 예상보다 좀 더 흐트러지게 되더라도,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그리고 이게 최선의 선택이었다. 베티가 다른 남자의 손길에 속수무책으로 느끼고 절정에 달하는 모습을 보게 되면 아무리 주인님이라고 해도 기분이 나빠지실 테고, 그 결과 버림받게 될 수도 있었으니까.
베티는 슬픔으로 눈물이 먹먹하게 차오르는 것을 겨우겨우 참아 내며 손님의 팔을 이끌고 클럽 안쪽 깊은 곳으로 들어갔다. 접대 노예와 비밀스런 놀이나 깊은 시간을 보내려는 회원들이 이용하는 방이 있는 곳으로.
“이곳이에요. 안쪽에서 잠글 수 있기 때문에 결코 방해받지 않을 수 있답니다.”
“어딜 가자고 하나 했더니 플레이 룸이었구나.”
손님은 사방의 벽에 걸려 있는 각종 기구들과 빨간 휘장이 늘어뜨려져 있는 거대한 붉은 침대를 보며 즐겁다는 듯이 미소를 지었다.
“이런 곳으로 데리고 왔다는 건 그런 뜻이라고 받아들여도 되는 건가?”
“…….”
베티는 차마 대답할 수가 없어서 고개를 푹 숙였다. 그런 뜻은 결코 아니었지만 자신이 직접 이끌고 와 놓고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고 하면 이 손님이 과연 어떻게 받아들이실 것인가. 그 뒷감당을 할 자신이 없었다. 단지 끝까지 가게 될지도 모른다는 각오를 어렴풋하게나마 다질 뿐이었다.
‘이건 주인님을 위해서 어쩔 수 없는 일인 거야. 내 자신의 의지가 아닌…… 주인님을 위해서…….’
“우리 베티 표정이 또 어두워졌네. 자꾸 그러면 내가 괴롭히는 것 같잖아?”
손님의 질책에 베티는 얼른 고개를 들고 진심으로 사죄했다. 여기까지 와서 기분을 그르쳐서 지금까지 희생한 모든 일을 망칠 수는 없었다.
“정말 죄송해요, 손님. 제가 아직 경험이 없어서 긴장감에 그만…… 결코 손님이 싫어서 그런 건 아니니 용서해 주세요.”
“호오. 그 말은 그럼 처녀를 내게 주겠다는 건가?”
그건 아니었다. 하지만 그 말을 하려면 엄청난 치욕을 감내해야 했다. 준비는 해 왔지만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을 정도의 치욕을.
결국 베티는 맑은 눈물을 또르르 흘리면서 필사적으로 입을 열었다.
“말씀하신…… 것…… 했어요…… 그러니 모쪼록…….”
“하하. 베티가 주인님을 생각하는 마음이 참 깊은가 보네. 그것까지 서슴없이 해내다니 말이야.”
“흑…… 흐흑…….”
베티는 이루 말할 수 없는 비탄감에 고개를 숙이고 눈물을 뚝뚝 흘리기만 했다.
“그럼 선택권을 줄 테니 스스로 말해 봐. 베티가 원하는 게 뭔지를. 절대 강요하지 않을 테니까, 하하하.”
손님은 더 이상 즐거울 수 없다는 태도로 웃어 댔고 베티는 치욕 속에 눈물을 주르륵 흘리면서 애써 입을 열어 손님께 애원했다.
“부디…… 엉덩…… 이로…… 봉사하게…… 해 주세요…… 손님께 봉사하고자…… 깨끗이 관…… 장한…… 엉덩이로…… 봉사하게 허락해…… 주세요…… 흑.”
지난번에 헤어지며 요구한 것은 바로 관장을 하고 나오는 것이었다. 손님은 단지 그것만을 요구했지만, 그 진정한 뜻이 뭔지 베티가 못 알아들을리가 없었다.
‘그래도 처녀를 잃는 것보다는 이게 나아…… 말만 안 하면 주인님께서도 모르실 테고…… 흐흑…… 죄송해요, 주인님…… 선택의 여지가 없었어요…….’
요구대로 하지 않고 나왔다가 결국 끝까지 오고 말았을 경우라면 더럽다는 이유로 엉덩이를 사용하지 않고 처녀를 가져가 버릴 수가 있었다. 때문에 베티는 어쩔 수 없이 이런 상황이 오게 된다면 엉덩이를 대가로 처녀를 지키기 위해 관장을 할 수밖에 없었다.
“웨딩드레스를 입은 예쁜 미소녀를 엉덩이로 범하다니, 상상만 해도 짜릿하네, 하하!”
손님은 한 번 크게 웃고는 베티를 거칠게 뒤돌린 후 새하얀 웨딩드레스 자락을 들추고 그대로 삽입했다.
“흐윽!”
배설 기관으로 두껍고 길쭉한 것이 뚫고 들어오는 이물감은 대단히 불쾌하고 비통했다. 홀에서 절정을 한 번 느끼며 꿀물이 많이 나오기는 했지만 엉덩이 구멍에서 나오는 게 아닌 데다, 애무로 구멍이라도 살살 풀어 주고 삽입했으면 이토록 아프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마치 본색을 드러내기라도 하는 듯 손님은 무자비하고 거칠게 그녀를 강간하듯 유린했다.
시작은 분명 베티의 제안이었지만 행위는 강간이었다. 애정은커녕 눈곱만큼도 신경 써 주지 않고 오로지 남자의 기분을 위해서만 움직이는 무자비한 삽입. 베티는 그런 남자에게 엉덩이를 범해지고 있다는 사실에 또 한 번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그게 끝이 아니었다.
“네 주인님 불러서 우리의 사랑을 보여 줘 볼까? 흥미 있어 할 것 같지 않아?”
베티는 온몸의 피가 싸늘하게 식고 심장이 쿵 떨어진 것 같은 큰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아, 안 돼요! 그것만은 절대 안 돼요!”
“안 돼? 지금 나한테 명령하는 거야?”
퍽퍽퍽퍽퍽!
“앗! 앗! 앗! 앗! 앗!”
무자비한 삽입이 이어질 때마다 베티는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눈물을 뚝뚝 흘렸다.
“난 보여 주고 싶은데? 아예 이대로 꽂은 채로 문 열고 나가서 돌아다닐까? 하하하!”
“제발, 제발 용서해 주세요, 손님…… 뭐든지 다 할 테니까…… 주인님에게만은…… 흑…… 시키는 건 뭐든지 다 할게요…… 제발 주인님에게 보이는 것만큼은…… 용서해 주세요…… 흐흑.”
그것이 베티가 반드시 지켜야만 하는 최후의 선이었다. 주인님에게 이 못난 모습을 보이고 마는 것. 예쁜 모습만을 보여 주고 싶은베티에게 있어선 차라리 처녀를 잃는 것이 나았다. 그것만큼은 정말 죽기보다 더 싫었다. 이런 꼴을 보일 바엔 그냥 죽어 버리는 게 나았다.
그리고 마침내 베티가 모든 저항을 그만두고 완전히 항복한 순간, 무자비한 삽입도 거짓말처럼 멈췄다.
“그래? 뭐든지 다 할 거야?”
“네…… 다 할게요…… 제발 주인님에게만은…… 보이지 말아 주세요, 손님…… 흑.”
“근데 난 시킬 생각이 없는데 어쩌지? 베티가 스스로 봉사하고 싶다면야 말리진 않겠지만.”
머리 좋은 베티가 그 말에 담긴 뜻을 알아듣지 못할 리가 없었다. 베티는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천천히 엉덩이에 삽입된 것을 빼내며 말했다.
“침대에…… 누워 주세요…… 손님…….”
“오호…… 뭘 해 주려는지 기대되는데?”
손님은 능글능글 웃으면서 침대로 가 머리 뒤로 두 손을 깍지 끼고 편하게 드러누웠다. 이제 더 이상은 움직일 생각이 없다는 몸짓이었다.
“흑흑…… 흐흑…….”
그 뜻을 잘 이해한 베티는 눈물을 펑펑 쏟아 내면서도 침대로 가 손님의 위에 자리를 잡았다. 앞으로 스스로 할 침통한 행위에 눈물이 멈추질 않았다. 하지만이 수밖에는 다른 도리가 없었다.
“부디 저의…… 처녀 봉사를…… 기쁘게 받아 주세요, 손님…… 경험은 없지만……최대한노력하겠습니다…….”
베티는 손님의 것을 예쁜 손으로 잡고는 꿀물이뚝뚝 떨어지고 있는 꽃잎 위로 가져다 대었다. 그리고 손님이 만족하실 수 있도록 최대한 예쁘게 웃으려 노력하며 스스로 처녀막을 뚫었다.
마음속으로 주인님께 계속해서 사죄하면서.
‘죄송해요, 주인님. 죄송해요, 죄송해요, 죄송해요, 죄송해요……!’
푹.
“하으읏!”
피처럼 빨간 장미꽃이 피어나고, 베티는 마침내 여자가 되었다. 낯선 남자의 것으로 여자가 되었음을 깨달았다.
스스로 처녀를 바쳤으니 주인님께 버림받아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엉덩이를 범해지고 있는 모습을 보이는 것에 비하면…… 차라리 버림받는 게 나았다.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손님…… 익숙해지고 나면 곧바로 봉사해 드릴 테니까요…… 아셨죠?”
배시시.
베티는 자책감을 넘어선 죄악감을 느끼며 절망 속에서 예쁘게 웃었다. 주인님을 위해 처녀까지 바쳤는데 여기서 찡그리거나 싫어하는 티를 내면 모든 것이 쓸모없게 되는 것이었으니 절대 그럴 수 없었다.
“나한테 처녀를 바친 게 그렇게 기뻐? 웃는 게 아주 예쁜데?”
“네…… 몹시 기쁘답니다. 다른 사람이 아니라 손님께 바칠 수 있어서…… 이제 봉사도 해 드릴 테니 기쁘게 받아 주세요. 부디 저로 만족해 주신다면 더없는 기쁨이겠어요…… 호호.”
이제 주인님의 애정마저 포기하고 모든 것을 내던진 베티에겐 정말 이 손님을 만족시켜 드려 주인님을 돕는 길밖에 남아 있지 않았다. 정말로 열과 성을 다해 애정을 품은 것처럼 행동하며 몸가짐 하나하나가 예쁘게 보이려고 노력했다. 그래야 만족하신 손님이 후원을 끊지 않고 주인님을 도와주실 것이기 때문에.
베티는 보조개가 들어가게 예쁘게 웃으며 천천히 허리로 원을 그리며 손님의 것이 자신의 소중한 곳 전체를 마음껏 휘저을수 있도록 봉사했다.
“처음이라 서투를 테지만…… 지식으로나마 열심히 공부했답니다…… 마음에 드시는지 평해 주시고, 서투른 것이 있다면…… 얼마든지 꾸짖고 가르쳐 주세요, 손님. 저, 손님에게만큼은 가장 예쁜 아이가 되고 싶거든요. 모쪼록 손님께서 좋아하는 취향과 색으로 가득…… 가득 채워 주세요.”
“하하. 마치 주인님 것이 아니라 내 전속 노예가 되겠다는 말처럼 들리네.”
손님의 능글맞은웃음에도 베티는 어여쁘게 웃으며 미소를 짓기만 했다. 허리를 우아하게 돌리는 것을 멈추지 않으면서.
“이미 알고 계시면서…….”
그 대놓고 유혹하는 자태에 조니는 치밀어 오르는 사정감을 참을 수가 없었다. 사실 두 구멍을 모두 정복한 순간부터 이미 한계였었다.
“후우. 색기가 너무 넘쳐서 바로 쌀 것 같네.”
그러자 베티가 선수를 쳤다. 허리를 더욱 요염하게 돌리면서 조니를 보고 배시시 웃었다.
“안에…… 안에다 해 주세요. 손님이 사정해 주시는 걸로 저도 가고 싶어요.”
“좋아. 그럼 간다! 한 방울도 흘리지 마!”
“네, 손님. 그대로 내 주세요. 베티의 안을…… 베티의 몸 전체를 손님의 걸로 가득 채워 주세요!”
“크으으으윽!”
조니가 먼저 오르며 베티의 질 안에 있는 힘껏 사정을 했고 베티는 질벽과 자궁을 타고 들어오는 정액의 감촉을 이용해 절정에 오르며 허리를 젖혔다.
“하아아아아아아아앙!”
그리고 조니의 상체 위로 그대로 쓰러져 내리며 두 팔과 양다리를 이용해 조니를 꼭 끌어안았다.
“하아…… 하아…… 처음인데도 너무 좋았어요, 손님…….”
“하하. 얼마나 좋았는데?”
조니의 물음에 베티는 얼굴을 붉히면서 배시시 미소 지었다.
“주인님보다도 더요…….”
꿈틀.
남자로서 최고의 칭찬에 조니는 자기도 모르게 힘이 들어가는 걸 느끼며 은근한 어조로 물었다.
“아직 시간 많이 남았는데…….”
베티는 수줍어하는 미소를 지으며 조니에게 쪽 하고 키스했다. 그리고 귀에 대고 조용조용하게 속삭였다.
“많이 많이 사랑해 주세요, 손님…… 베티 오늘 자기 싫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