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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화 〉발칙한 몽마 길들이기♥ (37/100)



〈 37화 〉발칙한 몽마 길들이기♥

노예상을 찾기 위해 방황하던 일라이는 근처 벤치에 앉았다.
옷에 묻은 검은 피를 털어내며 혀를 찼다.
여기까지 오면서 몇 번의 교전이 있었다.
생각보다 이곳은 무법지대가 된 것 같았다.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이제 인간이 아닌 몬스터들의 천국이 되어가고 있었다.


"헤헹, 내가 아니었다면 너라도 고전을 면치 못했을 거양!"

콧대를 세우며 자신있게 말하는 아넬.
그녀의 지극히 빈약한 몸매를 보며 일라이는 손을 내저었다.


"존나게 고맙네요, 몽마님."
"크으…반응이 왜 그래!"
"아무리 생각해도 너보면 여자라는 느낌이 안 들어. 뭐, 몽마라는 느낌은 드는데 잘난척하기 좋아하는 애 같애."
"뭐어!"

아까부터 계속해서 한 방씩 먹기 시작하는 아넬.
그녀는 일라이를 내려다보며 발을 구르다가 갑자기 미소를 지었다.
재미있는 생각이 떠오른 것이다.


'마침 단 둘이 있기도 하고…골려줄까?'

입맛을 다시던 아넬이 자연스럽게 일라이의 무릎 위에 앉았다.
갑자기 짐을 떠안는  같아서 일라이가 그녀를 밀어내려 했다.

"하아, 좀 비켜. 귀찮아."
"설마 나한테 유혹당할 것 같아서 두려운 거니?"
"지랄을…가슴이나  키우고 와. 로리에서 성장 멈춘 년아."
"큭, 그건 네 여동생이니 내가 아니거든? 나도 정욕을 많이 흡수하면 충분히 빵빵하다고!"
"푸하하, 네가 쭉쭉빵빵이라는 말의 의미나 아냐? 로리 주제에."

이젠 대놓고 무시하는 일라이.
아넬은 부들부들 떨다가 일라이의 입을 손으로 막았다.
물론 그녀의 말은 사실일 것이다.
몽마는 살아온 세월과 쌓아온 힘에 의해 모습이 결정된다.
그러니 그녀가 레스레모나나 조세핀 수준으로 풍만해진다 해서 이상한 건 아니다.
다만 지금 당장은 어린애 모습이니 안타깝다는 것.

"좋아, 그럼 이것도 버티나 보자."
"우붑…꺼져!"


일라이가  아넬의손을 뿌리칠 때였다.
아넬은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일라이에게 저주 마법을 사용했다.
저주 마법 중에서 가장 고약한 축에 드는 것이었다.

[Curse - Lust]


생명체의 감각중 욕정을 주로 자극시키는 저주였다.
이 저주에 빠지면 그야말로 발정난 개처럼 만들 있었다.
아무리 자제력이 강한 사람이라도 결국 피해갈  없는 저주다.
인간이기 때문이다.
저주가 효과를 발하며 일라이의 몸을 뜨겁게 만들기 시작했다.
직감적으로저주를 눈치챈 일라이가 정신을 바짝 차렸다.


"크큭…재미있는 짓을 벌이는데? 애송이 주제에!"
"후후훗, 넌 이제 곧 내 노예가  거야."
"누가 노예가  지는 해봐야 아는 법이지!"
"읏, 꺄아악!"


갑자기 아넬을 안아들더니 벤치에 거칠게 눕히는 일라이.
그는 달아오르는 몸을 느끼며 히죽 웃고 있었다.
아넬이 믿을 수 없다는 듯 노려봤다.
분명 저주에 걸려서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어야 했다.

"어, 어째서? 효과가 늦는 건가?"
"키킥…너 상대 잘못 골랐어. 차라리 빈사상태에 빠지는 저주를 걸었어야지.  저주인지 몰라도 나를 꼴리게 하는 저주 맞지?"
"어떻게?"
"그런 거 나한테 안 통해,  년아! 내가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한테 뭐라 불렸는 줄 알아? 씨앗왕의 환생이라 불렸어!"


씨앗왕.
브류스터드 왕가의 역사에서 독보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왕이었다.
섹스를 누구보다 좋아하며, 심지어 예술로 분류하기도 했던 자.
그의 대에 이르러 자손들만 몇백 명이 넘었다고 한다.
평소에도 섹스를 즐겨 했고, 상대가 성병만 없다면 누구라도 갖다 박는 것을 즐기기로 유명했다.
그런 인간의 환생이라고 불릴 정도면 이미 말초신경마저 제어할 줄 아는 인간이라 봐야 했다.


"말도  돼, 하읏, 이거 안 놔?"
"로리 주제에 건방지단 말이야. 적당히 교육을 시켜야겠어……!"
"꺄하아앙!"

쑤걱- 쑤컥-!


속옷조차 걸치지 않은 아넬의 보지를 두 손가락으로 쑤시는 일라이.
부드러운 둔덕을 지나 질속으로 손가락이 들어갔다.
적당히 젖어있는 비부가 일라이의 손가락에 살짝 떨리기 시작했다.
가랑이를 벌리며 아넬이 고개를 저었다.


"아흑, 이럴 수는 없, 꺄흑, 그, 그만해앵!"
"싫다면?"
"끄힝, 싫어, 싫어어엉!"
"시끄러, 이 건방진 로리야!"

아넬의 뺨을 가볍게치며 일라이는 히죽 웃었다.
마침 답답하던 참에 잘 됐다고 생각했다.
이번 기회에 아넬을 제대로 따먹으려 했다.
틈만 나면 자신을 유혹하려 하지만, 지금의 그녀로는 불가능하다.
그것을 알게 해주며 정복하고 싶었던 것이다.

"허으, 아우으, 하흣!"

상기된 얼굴로 뜨거운 숨결을 내뿜는 아넬.
그녀는 난생 처음 당해보는 행위에 놀라고 있었다.
그러나 자기도 모르게 일라이의 손길을 받아들인 것에 더욱 경악했다.
설마 몽마인 자신이 인간의 손길을 받아들이다니!

"흐흐흐, 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를 가슴! 정말 형편없어! 수흐읍!"
"꺄흥!  돼애앵!"

일라이는 아예 아넬의 가슴까지 변태처럼 핥아대며 웃음을 흘렸다.
그녀가 모멸감이 들도록 입으로 가슴을, 손가락으로 보지를 계속해서 공격했다.
아넬은 일라이의 머리를 밀어내려다가 몸을 꿈틀거렸다.

"악, 아흑, 흐꺄하아앙!"


쥬르릇- 쥬으읏-!


투명한 애액이 미친 듯이 뿜어져 나왔다.
순식간에 손과 팔이 젖자 일라이가 고개를 갸웃거렸다.

"겨우 이 정도 자극했는데…못 버티는 거야? 귀여운 몽마네."
"흐읏, 닥쳐! 나한테 유혹당한 주제에!"
"마음껏 지껄여! 수흐업, 쓰허어어업!"
"아앙, 거, 거기 핥지마앙, 흐끼힝, 깨물지마아앙!"

투정 부리듯 비명을 지르면서도 웃고 있는 아넬.
그녀는 자신의 표정이 어떤지 모르는지 몸을 뒤척였다.
이대로 지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이미 몸은 충실하게 일라이의 바람대로 움직이고 있었다.

"흐흐, 보지 벌렁대는  봐라. 이런 걸 원한 거냐? 앙?"
"아냐, 하응, 아니라고옷, 으낏, 거, 거긴, 하아앙!"
"자, 빈유는 여기까지. 이제 다음은 조갯살을 맛보실까~!"


군침을 흘리며 아넬의 몸을 서서히 핥아내려가는 일라이.
가슴에서 배, 그 배의 배꼽에서 무난한 보지둔덕까지.
그리고 애액에 절어버린 보지를 직접적으로 핥기 시작했다.


"이러면 안 되는데, 너무 좋아항, 흐웅, 하응, 일라이, 하흐읏!"
"걱정마, 이렇게 핥아주기만 할게.너같은 년에게 좆을 박는 건 아깝지!"

말하는 것과는 다르게 이미 바지까지벗은 일라이.
그는 빳빳해져가는 육봉을 문지르며 아넬의 보지를 음미했다.
조금씩 벌어져 가는 질속에 혀를 넣는가 하면, 통통한 조갯살을 자극하듯 핥기까지 했다.
그러다가 클리토리스에 혀를 댄 채로 빠르게 위아래로 움직였다.
손가락으로 애무하는 것처럼 강렬한 쾌락이 연이어 밀려들었다.


"으윽, 거, 거긴 건들지마앗, 꺄아흑, 흐꺄아아앙!"
"흐히헤하하하하하!"


광소를 퍼부으며 일라이는 클리토리스를 애무했다.
그러자 아넬이 하체를 살짝 들어 미친 듯이 떨었다.


"안 돼, 아윽, 안 돼애애애, 나와버려엇!"

쥬르르륵- 쥬르르르르륵-!


질질 나오던 애액이 순식간에 분수처럼 뿜어졌다.
일라이는 타이밍좋게 피하고는 아넬을 내려다봤다.
이미 연속해서 가버린 탓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괜히 몽마가 아닌지 발 끝으로 육봉을 쓰다듬고 있는  발견했다.
아넬의 앙증맞은  발이 육봉을 매만지며 서서히 고개를 들게 만들었다.
재차 입맛을 다신일라이가 클리토리스를 깨물었다.

"흐끼햐아아악! 아흑, 하으, 흐으, 그만, 제발 박아줘, 깨물지 말고옹!"
"싫다면?"
"부, 부탁해, 박아줘엇, 흐웅, 괴롭히지마앙."
"유감이지만 맛만 본다고 했잖아. 흐흐흐, 박아주는 건 내일 어때?"
"지금, 제발, 아윽, 제발 박아줘, 네 좆을 원해, 흐으훙,  그 몽둥이 같은 자지를 원해……!"

눈물까지 흘리며 애원하는 아넬.
일라이는 승자의 미소를 지으며 상체를 일으켰다.
이제 실금까지 하는 아넬을 보며 성취감을 느꼈다.
몽마인 그녀를 이렇게까지 몰아붙이다니.
가문 대대로 자랑거리로 삼고 싶을 정도였다.


"하지만 그냥 박아주긴 아까운데……."
"제발, 제바알……."
"그럼 이렇게 하자. 세상에서 가장 남자다운 일라이 왕자님, 제 암캐보지에 좆을 박고 사정해주세요! 라고 해봐."
"뭐, 뭐엇?"

터무니없는 요구에 아넬은 두 눈을 크게 떴다.
하지만 그녀의 시야에는 껄떡거리며 위용을 드러낸 일라이의 육봉만 보일 뿐이었다.
그녀의 표정을 보며 일라이가 머리를 긁적였다.


"역시 그건 싫지? 아무렴…몽마나 되는 분이 나 같은 한낱 인간한테."
"아, 아니야! 그, 저기, 제발……."
"제발 뭐?"
"하으…세상에서 가장…남자다운 이, 일라이 왕자님. 흐응,  암캐보지에 좆을 박고, 하으, 사정해주세요……!"
"그래, 그거지! 흐히헤하하하하하하!"


흡사 악마나 다름없는 웃음을 내뱉으며 일라이는 아넬의 가랑이를 젖혔다.
그리고 귀두로 보지를 비비다가 순식간에 삽입을 개시했다.
생각보다 육봉이 부드럽게 들어갔다.

꾸그극- 콰악-!


"으꺄하아아으으으윽! 아윽, 흐까흣, 너, 너무 커엇, 아그윽, 괴물 같앗……!"
"크히히, 그 어떤 놈이라도 나보다  수는 없지. 자, 그럼 시동 걸어보실까?"
"으걱, 하그읏, 응기잇……!"


즈읏즈읏- 퍽퍽퍼억- 푸욱푸욱푸욱-!

육봉을 박을 때마다 아넬의 아랫배가 살짝 튀어나오다가 가라앉았다.
그만큼 아넬의 체구가 작은 것이었다.
그럼에도 일라이는 정복감을 느끼며 거칠게 육봉을 쑤셔댔다.
그녀는 몽마이기 이전에 패배자.
그러므로 승자인 자신에게 놀아나야 했다.

퍽퍽퍽퍽- 푸욱푸축푸축- 쩍쩍쩍쩌억-!

"꺄항, 하끄응, 아그흐으응, 흐억, 하악, 하악, 아하악!"
"흐흐, 그렇게 좋아? 허으, 좋냐고, 암캐보지년아!"
"응, 조, 좋아, 하으, 너무 좋잖아아아앙!"

자지러지듯 외치며 아넬은 두 발을 세웠다.
육봉에 박히는 도중에 다시 가버린 것이다.
하반신을 덜덜 떨며 애액을 뿌려대는 아넬을 보며 일라이는 썩은 미소를 지었다.
몽마조차 자신을 당해낼 수 없음에 스스로가 자랑스러웠다.


"크큭, 귀여운 년!"
"아흐읏, 찢어져엇, 흐낑, 이러다 심장까지, 닿아앗, 흐끄항!"

감전당한 사람처럼 움찔거리며 육봉을 느끼는 아넬.
그녀는 이미 달아오를 대로 달아오른 육봉 때문에 녹아버릴 것만같았다.
인두처럼 뜨거운 육봉이 질속을 휘젓자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벅차면서도 포만감에 가까운 느낌이 너무나 좋았다.
눈물을 주륵주륵흘리며 아넬의  눈이 하트처럼 변했다.
그녀의 보랏빛 눈이 조금씩 떨리고 있었다.


쯔걱쯔컥쯔꺽- 떠억떡떡떡- 푸퍽푸퍽푸퍽-!


아넬에게 피스톤질을 해대며 질척한 소리에 리듬을 맞추는 일라이.
그는 바로 이럴 때가 좋았다.
상대방 여자를 완벽하게 만족시키고 가버리게 하는  순간!
이럴 때마다 세계 최고의 승리자가 된 게 아닐까 자부심마저 들었다.


"흐흐흐, 흐아하하하핫!"
"흐꺄항, 흐아앙, 갸응, 므갸응, 갸아아하아앙!"

암컷 고양이처럼 울부짖는 아넬.
그런 아넬에게 키스를 하며 더욱 깊숙하게 육봉을 처박는 일라이.
직접적으로 자궁을 때려대자 아넬은 아예 일라이를 안으며 온몸을 비볐다.
이제 그가 아니고서는 만족하지 못할 것만 같았다.

"우브읍, 하응, 일라이의 자지, 너무 좋아항, 갸하앙,  자지가 아니면, 만족, 못할 거야아하아앙!"
"당연하지!"


퍽퍽퍽- 쩍쩍쩍쩍- 스척스척쩍쩍-!

찰지게 육봉을 처박는 소리가 주변에 울렸다.
오직 이 순간만큼은 시간이 멈춘 것처럼  어떤 인기척도 들리지 않았다.
그저 섹스로 이뤄진 일라이와 아넬의 세계만이 있는 것이다.


"허억, 흐어헉!"
"흐어앙, 갸앙, 흐꺄하아앙!"

육봉에 처박히며 들썩이던 아넬은 힘겹게 일어났다.
그리고 그에게 안기며 숨결을 직접적으로 느꼈다.
용의 숨결처럼 뜨거우면서도 친근한 숨소리가 좋았다.
이토록 가까워진 이 순간에 감사했다.
아넬을 거칠게 껴안은 채로 일라이는 더욱 피스톤질을 재촉했다.
찰나조차 보이지 않는 피스톤질을 해대며 일라이는 그녀의 얼굴을 핥았다.

"흐엇, 허으으! 쮸럽!"
"더, 더러웡, 하앙, 더럽지만 향긋해앵……!"

완전히 가버린 얼굴로 히죽 웃는 아넬.
그런 아넬의 목을 부드럽게 핥으며 일라이가 물었다.

"이대로…싼다? 계약성립이지?"
"히힛, 당연하지힝, 흐웃, 싸줘, 갸하아앙, 싸줘어엉, 남자답게 뿌슛뿌슛 싸질러줘헝!"

아넬이 손까지 들며 신나게 외쳤다.
그녀가 이렇게까지 좋아하니 일라이도 마음이 가벼워졌다.
그녀의 토실토실한 엉덩이를 부여잡은 채로 미친 듯이 육봉을 쑤셔넣었다.
불타는 것처럼 뜨거워지는 두 사람의 몸.
이윽고 귀두가 자궁의 틈을 비집고 들어가며 마침내 아가리를 열었다.

쑤퍽쑤퍽- 찌이이익- 찌이익찌지직- 뿌슈후우웃- 왈칵-!

자궁을 가득 채우며 찐득하게 흐르는 정액.
일라이는 여전히 육봉을 처박은 채로 아넬의 머리칼 냄새를 맡고 있었다.
절정으로 가버린 아넬은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간헐적으로 몸만 움찔거렸다.
일라이에 의해 진정한 섹스를 알아버린 것이다.
힘이 빠지며 아넬은 서서히 편하게 숨을 쉬기 시작했다.
몽마가 마침내 인간에게 제대로  방 먹어버린 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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