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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화 〉마법소녀라도 여자다! (17/100)



〈 17화 〉마법소녀라도 여자다!

분위기는 무난하게 끈적해져 갔다.
어차피 해야 할 계약이라면 빠른 게 편하다.
그렇게 생각한 우린이 천천히 상의를 벗었다.
분홍빛을 머금고 있던 상의를 벗자 그녀의 B컵 가슴이 실오라기 하나 없이 드러났다.
특히 섹스를 한다는 사실부터 흥분이 된 건지 유두는 조금씩 돌출되고 있었다.


"꽤 귀여운 꼭지를 가졌잖아?"
"흐끙!"


살며시 유두를 건드린 일라이가 웃었다.
그는 침대 위에서 옷을 벗으며 다가오라고 손짓했다.
처녀인 우린에 비해 몇 번이나 섹스를 하며 단련된 일라이 다웠다.

"칫…뭔가 지는 기분이라니까."
"어이, 마법숙녀. 이 계약은 네가 갑이  수도 있는 거니 불만 갖지마."
"어디서 많이 보던 계약방법이네."


입을 비죽이면서도 우린은 일라이의 솟아오른 육봉을 만지작거렸다.
처음에는 적극적인 척  쥐려다가 바로 떼었다.
남자의 성기를 만진다는 건 생각보다 큰 용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핏줄이 돋아난 채로 껄떡거리고 있는 일라이의 육봉.
이건 이미 성기를 넘어선 흉기였다.
이런 것에 박힐 생각을 하니 오금이 저렸다.

"후후후, 애무를 하려면 이렇게 하라고!"

아예 일라이가 먼저 우린의 손목을 잡고 자기 육봉에 들이밀었다.
얼떨결에 육봉을 휘어잡은 우린은 놀랐다.


"꺄아앗!"
"이런 걸로 놀라냐? 계약하려는 네 의지를 보이라고."


전형적인 악덕사장의 멘트를 하며 일라이가 웃었다.
그에게 있어 이런 상황은 여흥이나 다름없었다.
섹스에 이골이 난 루밀다나 제법 적응을 잘 하던 레스레모나에 비해 우린은 생초보다.
그렇다는 건 처녀막을 찢을 때의 쾌감이 더하다는 의미였다.


"하읏, 뜨거워, 좆이  이렇게……."
"당연히 뜨겁지. 이걸로 너한테 박을 거니까."
"히익…야동배우보다 더 크잖아!"
"뭐라는 거야?"


마른 침을 삼키며 우린은 조심스레육봉을 만지작거렸다.
먼저 조심스럽게 포피를 벗겨내자 망치처럼 커다란 귀두가 드러났다.
이걸 감싸고 있던 포피가 대갼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호흡이 갈수록 거칠어져 갔지만 우린은 침착했다.
그녀의 가슴이 살짝 들썩이는 보였다.


'너무 크잖아, 어떻게 좆이 이렇게 크냐고? 괴물자식…….'

속으로 일라이를 욕하며 육봉을 위아래로 비비기 시작하는 우린.
그때 일라이는 손을 뻗어 우린의 보지를 비볐다.
누구의손도 타지 않은 것처럼 연분홍빛의 보지가 바로 위축되었다.
무엇보다 관리조차 안한 듯 무성한 음모가 마음에 들었다.
일라이는 가끔 여자의 이런 무방비함을 좋아했다.


"보지털봐라…크큿."
"천박한 소리하지 마, 미친 왕자!"
"칭찬 감사."


입맛을 다시며검지와 중지를 붙인 채로 질속에 넣는 일라이.
처음에는 빡빡해서 잘 안 들어갔으나, 지속적으로 클리토리스를 애무하니 저절로 입을 열기까지 했다.
그렇게 열린 곳 안으로 들어가니 짙은 붉은빛의 속살이 보였다.
보기만 해도 식욕이 돋는 비주얼이었다.

"이렇게 음란한 보지를 가지고 있다니."
"닥쳐!"

한  쏘아붙이며 침대 위에 올라가는 우린.
그녀는일라이가 자신의 보지를 핥게 하며 자신은 육봉을 향해 입을 열었다.
완벽한 69자세였다.
조심스럽게 입을 열어 육봉을 머금었다.
도중에 귀두가 이에 부딪치기도 했지만, 원체 단단한 귀두라서 오히려 우린이 놀랄 정도였다.

'돌자지…….'


육봉에서는 남자 특유의 냄새가 나고 있었다.
하지만 묘하게 그것에 이끌리기 시작했다.
자신 역시 변태라는 생각에 수치심이 들었지만, 우린은 어설프게 나마 펠라를 했다.


"흐흐흐."


일라이는 탐욕스럽게 웃으며 우린의 보지를 양옆으로 벌렸다.
그리고 속살을 향해혀를 길게 빼며 좌우로 흔들었다.
돌기가 돋아난 혀가 속살을 자비없이 쓸어대기 시작했다.
닿는 곳은 전부 타액으로 범벅이 되며 일라이의 영역임을 선포했다.


"하흑, 그렇게 핥아대…아흑, 이, 이러다 이상해지겠어엇!"
"그럼 이상해지든가, 마법숙녀!"


히죽 웃으며 계속해서 속살을 공략하는 일라이.
가랑이를 벌린 채로 떨고 있던 우린은 필사적으로 육봉을 물고 빨며 저항하려 했다.
하지만 어설픈 스킬로 애무를 해봤자 큰 효과를 기대하긴 어려웠다.
그녀는 육봉의 뿌리 부분부터 손으로 잡고서 천천히 흔들었다.
손과 입으로 애무하니 그나마  나았다.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느낌과 함께 일라이는 우린의 클리토리스를 핥았다.

"하앙, 아아……."
"좋냐? 그럼 어디……!"


일라이는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클리토리스를 깨물었다.
살짝 깨물었을 뿐이지만 우린에게는 상당한 자극으로 다가왔다.


"꺄하아앙!"
"키히히히, 신음 죽이는데? 읏차!"


이제 본격적인 섹스 타임!
우린을 제대로 눕히며 그녀의 가랑이 사이에 육봉을 비볐다.
거대한 육봉이 성난 황소처럼 껄떡이며 우린을 노려봤다.
그 모습에 우린은 눈물까지 고일 정도였다.

"안 돼…저거에 박히면, 주, 죽을 거야……."
"그럼 죽여주지. 영원히  암캐가 되도록."
"미친 놈…이제 그…꺄아아악!"

푸컥- 슈후우욱-!


젖을 대로 젖은 보지에 육봉을 밀어넣는 일라이.
우린이 죽을 것처럼 신음을 내지르며  눈을 질끈 감았다.
그러자 맺혀 있던눈물이 살짝 흐르며 땀과 하나가 되었다.
그런 우린의 얼굴을 개처럼 핥으며 일라이가 피스톤질을 시작했다.

쥬으읏- 쑤퍽쑤퍽- 떡떡떡- 뻑뻑빠악-!

상대가 섹스 초보라도 봐주지 않는 일라이.
그는 무자비한 피스톤질이 뭔지 보여주려는 듯 침대가 흔들릴 만큼 하체를 움직였다.
그 압도적인 기세와 힘에 우린은 단숨에 뻗어버리고 말았다.

"꺄흑, 몸이 부숴지겠, 꺼흑, 아팟, 흐께헤에엥!"


이불보를 쥐며 괴로워하는 우린.
누군가가 거대한 밀대자루로 뒷구멍을 쑤시는  같았다.
그만큼 일라이의 피스톤질은 자비가 없었다.
그야말로 왕에 걸맞은 피스톤질이었다.


쯔퍽쯔퍽- 쑤억쑤억-!

머지않아 보지가 살짝 떨리더니 피가 나오기 시작했다.
압도적인 힘으로 처녀막을 찢어버린 일라이가 잠시 멈췄다.


"히힛, 진짜 여자가 된 걸 축하한다."
"미친놈…히잉."
"그럼다시 시작!"
"꺄하아앙!"


앙칼진 신음을 내지르며 우린은 이를 악물었다.
질속을 종횡무진하며 파괴의 상징으로 변하는 육봉이 무서웠다.
하지만 이렇게 아프면서도 묘하게 빠져드는 느낌이 강했다.
마치 아플 때마다  몽둥이에 길들여지는  같았다.
숨을 헐떡이는 우린을 내려다보며 일라이는 바로 스테이터스를 살펴봤다.


[심우린의 스테이터스를 확인합니다.]
[이름 - 심우린]
[근력: E+ 체력: D 반사신경: D 지능: B+ 정신력:욕정: B-]
[마법소녀(A), 육노예(B), 반복학습(A+), 연애의 고수(B)]

제법 의외의 것들이 보였다.
지금은 첫 섹스라 어설프지만, 그녀는 섹스를 하면 할수록 빠져드는 육노예 특성을 지니고 있었다.
거기에 한국인 특유의 반복학습 능력까지 지녔으니 섹스의 포텐셜은 무궁무진했다.
주력인 마법소녀가 A랭크인 것도 흡족한 부분이었다.

"흐흐흐, 흐하하핫!"

우렁차게 웃으며 우린의 몸속을 육봉 하나로 휘젓는 일라이.
우린을 앞으로 눕게하며 그녀를 개처럼 눕힌다음, 역시 손속을 두지 않고 육봉을 처박았다.
이불보를 쥐어짜내며 비명을 삼키던 그녀는 겨우 두 눈을 떴다.
이미 욕정에 빠졌다는 듯 두 눈이 하트처럼 변해 있었다.
피스톤질 한 번에 몸이 크게 들썩였지만, 그녀는 아무래도 좋았다.
일라이의 손이 다가와 가슴을 거칠게 쥐었다.


"꺄하앙, 아프잖아앙, 하그윽!"
"좋으면서!"

우린의 두 가슴을 거칠게 쥐어 짜며 일라이는 온 힘을 다해 육봉을 움직였다.
이미 빳빳하게 솟은 채로 우린을 조교하고 있던 육봉이 손쉽게 자궁까지 도달했다.
그녀가 씨앗을 받아들일 즈음에는 완벽하게 계약이 끝나 있을 것이다.
그 생각에 일라이는 더욱 흥분을 했다.


"흐우, 하앗!"
"살살 좀, 하응, 해앳, 케엥, 흐응, 하악, 하아악!"


격하게 숨을 내쉬며 우린은 머릿속이 희미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육봉에 처박힐 때마다 전신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머리는 멍해지며 일라이에게 가까워지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
우린은 더욱 엉덩이를 치켜들며 일라이의 육봉을 노골적으로 느끼려 했다.
육노예 특성이 나타나자 일라이는 우린의 양쪽 엉덩이를 번갈아 때리며 외쳤다.


"흐엇차, 챠하!"

짜악- 짜악-!


찰진 소리와 함께 우린의 엉덩이가 빨갛게 물들었다.
그럼에도 일라이의 욕망을 담아내려는 듯 보지가 더욱 조여들기 시작했다.
육봉의 뿌리에서부터 조임이 느껴지자 일라이는 웃었다.
그는 우린의 머리채를 잡아 말고삐처럼 쥐며 있는 대로 피스톤질을 했다.

쩌억쩌억쩍- 푹푹푸욱- 뻐억퍽퍽퍽퍽-!

누가 들어도 흥분할 만큼 찰진 소리가 방 안에 울려퍼졌다.
빨갛게 얼굴이 물든 우린은 혀를 내밀여 허공을 향해 정신없이 휘저었다.
어쩌면 이 순간을 위해서 살아왔는지도 모른다.
섹스가 이렇게 좋은 줄 알았다면 진작 관심을 가졌을 텐데.
게걸스럽게 우린의 귓속을 핥던 일라이가 혀를 내둘렀다.
우린이 과하게 몸을 떨며 애액을방출하는 게 보였다.
그녀의 성감대인 것 같았다.

'하윽, 귀랑 항문은 내 성감대인데, 미쳐버릴 것 같아!'


이젠 아예 엉덩이로 원을 그리며 흔들더니 히죽 웃는 우린.
그런 우린의 가슴을 터질듯  쥐며 일라이가 이를 악물었다.
그는 뜨거운 숨을 내쉬며 우린의 귀에 속삭였다.


"쌀 테니까 그리 알아."
"으읏, 안에다 하면 안,하윽, 안 돼,흐응, 임신해버리잖앗……."
"알 바 아니야. 계약은 제대로 될 테니까, 크크크."
"안 돼, 흐낑, 안 돼애애애앳!"

입으로는  된다고 하면서 일라이의 육봉에 애액을 뿜어대는 우린.
힘차게 뿜어지는 애액을 보며 일라이는 그녀의 목 언저리를 핥았다.
그 상태로 있는 힘껏 사정을 했다.
정액 전부가 그녀에게 전해지기를 바라며  힘을 다해 흩뿌렸다.


푹푹푹- 푹쩍푹쩍- 찌이이이익- 뷰웃뷰우뷰븃- 퓨퓨퓨퓻-!

"하아앙, 내 안으로 쏟아지고 있어, 하흐읏, 뜨거워, 너무 뜨거운 게……."

아련한 시선을 보내며 우린은 완전히 쓰러졌다.
엉덩이를 쳐든 채로 쓰러진 우린을 내려다보며 일라이는 피식 웃었다.
그녀의 엉덩이를 장난스럽게 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계약이 이뤄졌습니다!]
[심우린을 '임의의 그룹'에 추가합니다!]


언젠가 임의의 그룹을 자신의 취향대로개명할 것이라 여기며 일라이 역시 침대에 쓰러졌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우린을 안았다.
싫은 기색을 보이면서도 우린은 얌전히 일라이에게 안겼다.
이것으로 그녀 역시 합류하게 되었다.
분명 큰 전력으로 작용할 거라 생각하며 일라이는 흐뭇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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