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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버지와 아내의 월하노인이 되었다-75화 (7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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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버지의 허리를 감싸고 있는 샤오잉의 다리를 보는 순간 갑자기 심장이 떨어져 나가는 듯한 충격을 받았다.

샤오잉이 이미 아버지를 받아들였단 말인가?

일시적으로 받아들인 걸까, 아니면 완전히 받아들인 것일까?

나는 마음속으로, 샤오잉과 아버지가 성관계를 맺기를 고대해 왔지만 이젠 완전히 성관계를 맺은 후였기 때문에, 샤오잉의 행동이 일시적으로 아버지를 받아들인 것이길 바랐다.

왜냐하면 나는 마음속으로 샤오잉이 아버지에게 쉽게 함락되는 것을 원치 않았기 때문이다.

아직 나는 생각을 완전히 정리하지 못했는데, 영상 속 두 사람은 이런 나를 기다리지 않았다.

샤오잉이 두 다리로 자신의 허리를 감싸 안은 것을 느낀 아버지의 얼굴에 교만과 자만의 기색이 드러났다.

그건 아버지의 허영심이 충족되었음을 의미한다.

아마도 아버지는 샤오잉이 마침내 자신의 강력한 성적 능력에 압도당해 항복했다고 생각할 것이다.

맞다, 샤오잉이 아버지의 허리를 두 다리로 감았다는 것은 적어도 이때 만큼은 그녀가 아버지에게 항복한 것이 분명했다.

하지만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누가 알겠는가?

샤오잉의 이런 큰 격려를 받은 아버지는 더욱 뽐내듯 자신의 가랑이를 더욱 빠르게 앞뒤로 움직였고 충돌 소리의 간격도 점점 빨라졌다.

영상에는 두 사람이 쉼없이 움직이며 만들어내는 물리적 충돌 소리와 헐떡이며 신음하는 소리만이 멈추지 않고 들려왔다.

아버지는 두 손으론 샤오잉의 두 큰 가슴을  조물딱 거렸고, 입으론 샤오잉의 젖꼭지를 빨고, 때때로 목과 쇄골을 핥았다.

요컨대 아버지는 입이 닿을 수 있는 모든 곳으로 입을 움직이며 샤오잉을 맛보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샤오잉은 눈을 감고 다리로는 아버지를 감싸 안은 채, 이 모든 자극을 즐겼다.

그녀의 눈이 이따금 떠졌는데 벽에 걸린 웨딩 사진을 마주 치자 되자 곧장 감겨 버렸다.

그녀는 이 모든 것을 직면하는 것이 두려웠거나, 결혼 사진이 그녀에게 이때 ‘불쾌한(不愉快)’ 감정을 떠올리게 만들었는지 모른다.

그런 감정들은 지금 이 순간 성적 쾌감에 몸부림치고 있는 그녀의 기분에 큰 영향을 미칠 게 분명했다.

샤오잉은 더 이상 그런 감정들에 방해받고 싶지 않은 듯 다리로 아버지의 허리를 더욱 꽉 감싸 안았다.

샤오잉이 손으로도 아버지의 목을 감싸 안지 않을까?

나는 문득 이런 생각이 들어 샤오잉의 두 손으로 시선을 돌렸지만 그녀의 두 손은 단지 침대 시트를 꽉 움켜쥘 뿐이었다.

샤오잉의 움켜진 두 손은 아버지의 공격에 맞춰 움켜쥐었다 펴지곤 했는데 그 동작은 음경의 삽입 빈도와 너무나도 일치했다.

나는 영상 속에서 나이와 외모 차이가 많은 이 두 사람의 격렬한 섹스를 멍하니 바라보았다.

나는 자위하는 것조차 잊었다.

나는 내 작은 음경을 손으로 지그시 움켜 쥔 채 기다리고 있었다.

나도 내가 무엇을 기다리고 있는지 모르겠다.

샤오잉이 마지막까지 거절하는 것을 기다리는 것일까?

아니면, 샤오잉이 아버지에게 질내사정 당하는 것을 기다리고 있는 것일까?

이때 내 간절함이 아버지에게 닿았는지 아버지의 펌프질 속도는 미친 듯이 빨라졌고, 샤오잉의 신음 소리도 한층 커졌다.

“으..흠…...아…흑…...아.….아아앙...”

넋 나간 듯 황홀한 곡조가 우리 침실에서 계속 울려 퍼졌다.

이때 나는 아버지가 사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마치, 두 사람은 절정이라는 높은 산에서 한발짝만 내딛으면 정상에 도달하는 등산객 같았다.

마침내, 아버지의 펌프질은 점차 느려지기 시작했고, 몇 차례 강하게 펌핑질을 한 끝엔 멈춰 버렸다.

아버지는 샤오잉의 젖가슴을 잡고 있던 손을 풀어, 그녀의 가느다란 허리를 재빨리 끌어안았다.

이때, 아버지의 사타구니가 샤오잉의 벌어진 두 다리 사이에 깊게 파고들어 있어서 음경은 뿌리까지 샤오잉의 질에 잠겼고, 밖에는 검은 고환만이 남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샤오잉 역시 아버지가 사정할 것이라는 것을 느꼈는지 고개를 똑바로 세운 뒤, 입술을 질끈 깨물며 콧소리로 신음하기 시작했다.

그녀가 머리를 좌우로 크게 흔들자, 아름다운 긴 머리카락이 사방으로 흩뿌려졌다.

그녀의 긴 머리카락은 때때로는 침대에 내동댕이 쳐졌고 때때로는 자신을 얼굴을 덮어 절정에 오른 요염한 얼굴을 가렸다.

그녀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앞으로 다가올 거대한 오르가즘을 준비하고 있었을런지도 모른다.

그게 아니라면, 고개를 가로저어 아버지에게 다시 한번 거절의 의사를 내비치고 있었을런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 때 샤오잉은 절정에 다달아 더 이상 완전한 언어를 말하지 못했고, 단지 황홀한 신음 소리만 낼 수 있었다.

어쩌면 존재할지도 모르는 샤오잉의 ‘암시(暗示)’는 아무런 효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아버지가 음경을 샤오잉의 질 깊숙한 곳에 뿌리째 가라앉혔다.

아버지는 두 손으로 샤오잉의 가는 허리를 단단히 고정시키고 머리를 높이 치켜 들었다.

샤오잉의 하체와 아버지의 하체는 빈틈없이 이어졌고 두 사람의 음모는 누구 것인지 알 수 없게 뒤엉켰다.

유일하게 밖에 남겨진 고환 알이 심하게 떨리며 수축하기 시작했다.

아버지는 다시 한번 자신에 생명의 씨앗을 샤오잉의 질 속에 뿌렸다.

아버지의 왕성한 정자들은 샤오잉의 자궁으로 돌진하여 자궁을 맹렬하게 두드리며, 그들의 목표인 난자를 찾았다.

샤오잉 또한 마지막으로 아버지에게 공격당한 뒤, 절정에 이르렀다.

샤오잉은 아버지의 허리에 감겼던 두 다리를 풀어 높이 치켜 올린 후, 몸을 부르르 떨면서, 두 손으로 우리의 침대 시트를 꽉 움켜쥐었다.

활처럼 휘어진 그녀의 옥등은 침대 위에 작은 아치를 만들었고 탱글탱글한 34D의 두 젖가슴은 침대 위에서 가장 높이 치켜 올라갔다.

나는 이 시기에 샤오잉이 아버지처럼 애액을 뿜어내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다만, 그것은 아버지의 음경에 병마개처럼 막혀, 샤오잉의 질구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샤오잉의 질과 자궁에서 아버지의 정액과 샤오잉의 애액은 그들에게 허락된 짧은 시간동안 서로 만나 어우러졌다.

그 만남은 자신이 무엇인지 알 수 없을 때까지 계속되어 본연의 이름인 ‘정액’과 ‘애액’이라는 이름을 잃었다.

아버지와 샤오잉 둘 다 이 자세에서 움직이지 않았다.

영상이 멈춘 듯 고요해서 나도 모르게 영상을 멈춘 거라 생각했는데 아버지의 수축하는 고환과, 파르르 떨리는 두 사람의 몸이 영상이 멈춘 게 아니라는 걸 알려 주고 있었다.

나는 숨을 죽인 채, 오르가즘에 이른 두 사람을 바라보았다.

수십 초가 지난 후에, 아버지와 샤오잉의 절정은 마침내 지나갔다.

샤오잉의 치켜든 가슴이 서서히 떨어지자 옥등은 침대 위에 안착했고.

잔뜩 찌푸린 샤오잉의 미간은 어느새 본연의 위치로 돌아갔으며 시트를 움켜쥔 손도 점점 힘을 잃고 느슨해졌다.

다만, 샤오잉의 다리는 그녀의 이성과 육체의 통제에서 벗어난 것 같았다.

그녀의 긴 두 다리는 마치 자유낙하를 하는 것처럼 침대 위의 매트리스로 떨어지며 강하게 부딪쳤고, 그 충격에 침대 표면은 바닷바람에 일렁이는 파도처럼 출렁거렸다.

샤오잉이 절정의 여운에 빠지자 아버지는 마침내 백발의 머리를 숙이며 샤오잉의 허리를 감았던 손을 풀었다.

그의 고환 알도 수축하는 것을 멈췄다.

그가 수십 초 동안 샤오잉의 몸에 얼마나 많은 독소를 주입했는지 지금으로써는 알 수 없었다.

아버지는 두 손으로 샤오잉의 허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그의 하체는 여전히 벌려진 샤오잉의 가랑이 사이에 꽉 끼어 있었다.

두 사람 모두 살짝 눈을 감은 채, 절정의 여운을 즐기고 있었다.

한동안, 두 사람은 이 모든 것을 직면하는 것이 두려워서인지 아무도 먼저 눈을 뜨려고 하지 않았다.

먼저 눈을 뜬 것은 아버지였다.

이때, 아버지의 모습은 마치 술에서 막 깬 취객 같았다.

절정 후 성욕이 충족되자, 성약의 약효는 결국 그 생명을 다하고 소멸하였다.

약효가 사라지자, 아버지는 완전히 깨어나며, 겁 많고 소박한 늙은 시골 아버지의 모습으로 돌아 와 있었다.

눈을 감은 채 절정의 여운을 즐기고 있는 샤오잉을 바라보는 그의 눈이 빠르게 공포와 두려움으로 뒤덮였다.

아버지는 고개를 들어 방 안을 둘러보았다.

그리고, 그의 눈이 사랑하는 아들과 며느리의 웨딩 사진이 걸린 벽에 고정되었다.

그 순간 아버지의 공황과 자책감은 극에 달했다.

인간의 동물적 욕망이 완전히 충족되고 나면 그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결국 이성이다.

아버지는 샤오잉의 허리를 풀고 침대에서 다급히 몸을 굴렸다.

이 과정에서 아버지는 자신의 음경이 샤오잉의 질에 아직도 깊이 삽입되어 있다는 사실을 잊고 있었다.

지금 그의 머리속에는 오직 서둘러 이곳을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

"뽁…..."

코르크 마개가 열리는 소리처럼 아주 또렷한 소리가 들리며 아버지의 음경과 귀두가 샤오잉의 음부에서 빠르게 뽑혀 나왔다.

음경이 뽑히는 순간 샤오잉의 몸이 잘게 떨렸는데 그것은 아버지의 굵은 귀두가 샤오잉의 질에 강한 자극을 주었기 때문이다.

샤오잉의 질구는 홍수로 제방의 뚝이 무너진 것처럼 순식간에 격렬한 '홍수(洪水)'를 분출했다.

다만, 이 '홍수'는 샤오잉의 애액과 아버지의 정액이 어우러진 것이었다.

샤오잉의 질에서 뿜어져 나오기 시작한 물줄기는, 서서히 진정되었다가, 홍수에서 개울로 변해 갔다.

침대에서 일어난 아버지는 허둥지둥 부부의 침실에서 빠져나오려 했다.

거실 방향으로 몸을 돌릴 때, 아버지는 두 사람의 땀으로 흥건히 젖어 있던 바닥에 미끄러지며 넘어질 뻔했으나 다행히 휘청거리던 몸을 안정시킬 수 있었다.

그가 뛰쳐나가는 동안, 가랑이 사이에 축 늘어진 커다란 음경이 마치 크고 긴 뱀의 사체 마냥 아버지의 가랑이 사이에 매달려 앞뒤로 흔들거렸다.

그건 애액과 정액으로 뒤덮여 있어서, 너무 습윤(濕潤)해 보였다.

나는 영상을 통해 아버지의 사타구니 사이에서 축 늘어진 채 끊임없이 흔들리는 음경을 바라보았다.

이 추하기 짝이 없는 놈에게 내가 사랑하는 샤오잉의 정조(貞操)를 빼앗겼다.

또, 그것은 샤오잉의 몸을 철저히 점령하였으며 매번 샤오잉을 절정에 이르게 만들었고 그것도 부족했는지 끊임없이 공격하여 샤오잉에게 완전한 항복을 받아냈다.

샤오잉은 항복하며 아버지의 몸을 두 다리로 단단히 끌어안고 정액을 몸 속 깊이 받아들였다.

왜 그런지 모르겠다.

이 순간, 나는 아버지의 가랑이 사이에서 자꾸 흔들리는 이 추악한 음경에 강렬한 증오와 질투심이 일었다.

마침내 아버지는 우여곡절 끝에 자신의 방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침대로 들어간 그는 이불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꽁꽁 싸맨 채 벌벌 떨고 있었다 .

나는 이때, 아버지의 마음 또한, 결코 편치 않을 거라 생각했다.

아마도 그는 자신을 추스르면서 방금 자신이 벌인 일들을 반추하고 있을 것이다.

이때, 샤오잉은 여전히 우리의 침실에 시체처럼 몸을 널부러뜨린 채 누워 있었다.

나는 아버지에게 끊임없이 괴롭힘 당한 젖가슴의 맥동만으로 그녀가 아직 살아 있다는 것을 알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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